2014년 3월 30일

[공식문건] 조선민주법률가협회 대변인담화

보도된바와 같이 24일 일본 도꾜지방재판소는 총련중앙회관(조선회관)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매각허가결정이라는것을 내렸다.

이와 관련하여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즉시 이번 매각허가결정의 불법성을 폭로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강력한 변호인단을 조직하여 불복신청을 제기하고 법정투쟁에 들어갔다.

총련중앙회관이 재일조선인들의 권리와 리익보장을 위한 활동거점으로 철저히 인정되여왔고 더구나 조일 두 나라간 국교가 없는 상태에서 총련이 우리 공화국의 외교대표부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는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지난 세기말 저들의 경제파산으로 하여 발생한 채무반환에 총련중앙회관을 강제로 끌어들이며 경매재판까지 벌리는 불법무도의 범죄를 감행하였다.

그동안 총련중앙회관문제를 놓고 일본사법당국과 정리회수기구가 저지른 행위는 말할것도 없고 도꾜지방재판소의 매각허가결정은 나오자마자 내외의 거세찬 반발에 부딪치고있다.

지어 일본의 량심있는 법관,변호사들까지 《법치국가》로 자처하는 일본을 크게 망신시킨 치욕스런 결정이라고 개탄하고있는 형편이다.

신성한 법의 사명에 먹칠을 한 도꾜지방재판소의 불법성은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자격도 갖추지 못한 락찰자를 내세운데서 뚜렷이 표현되였다.

2013년 10월에 실시된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경매결과발표를 질질 끌어오던 도꾜지방재판소는 타당한 리유도 없이 지난 20일 급작스럽게 재개찰을 실시하였으며 일본의 《마루나까홀딩그스》회사에 매각허가결정을 내리였다.

이 회사로 말하면 지난해 10월에 있은 경매시 입찰금액이 너무도 작아 이미 자격을 상실하였고 더우기 도꾜지방재판소로부터 입찰보증금도 돌려받은 상태였다.

특히 해당 재판소가 자격을 상실한 회사에 입찰보증금을 환부한 경우 다시 매각허가를 내리지 않는다는것이 일본재판소의 판례이다.

따라서 《마루나까홀딩그스》회사로 락찰한것은 어느 모로 보나 명백한 법위반행위이다.

입찰에서 밀려난 회사를 다시 락찰하기 위해 흑막속에서 벌린 류례없는 기만극은 또 얼마나 가관인가.

도꾜지방재판소는 재개찰날자를 발표하기도 전에 벌써 입찰자격을 잃고 경매에서 물러난 《마루나까홀딩그스》회사에 매각허가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자신만만하게 락찰에로 유도하였다.

회사측에 저들이 돌려주었던 입찰보증금을 빠른 시일내에 다시 납부하라는 불같은 독촉을 내리였는가 하면 납부를 위한 수속상절차까지 상세히 가르쳐주었다.

너무도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이 위법행위야말로 삼척동자도 앙천대소할 희비극이다.

매각허가결정의 불법성은 채권자인 정리회수기구의 2중적인 태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있다.

총련중앙회관문제가 처음으로 제기되였을 때 채권자인 정리회수기구는 다른 채무자들과 화해적으로 타결하면서 유독 총련에 한해서는 리자까지 합쳐 전액을 상환하라는 적대적이고 차별적인 요구를 집요하게 들이대왔다.

이러한 정리회수기구가 어째서 절반도 안되는 눅거리로 매각하려는 도꾜지방재판소의 허가결정에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함구무언하였는가 하는것이다.

일본의 정계,법계는 물론 언론들도 이번에 막대한 손실을 입은 정리회수기구가 불복신청을 하지 않는다는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의혹을 표시하며 《그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했다.》,《사전에 정리회수기구가 당국으로부터 단단히 침을 맞았고 도꾜지방재판소와도 밀약이 있었다.》고 한것은 결코 우연한 말이 아니다.

일본당국은 력사적으로 람홍색공화국기가 거연히 나붓기는 총련중앙회관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였으며 이를 강탈하기 위해 별의별 모략을 다 꾸며왔다.

이번에 도꾜지방재판소가 일본의 법과 재판소의 판례,초보적인 경매수속상의 관례마저 전부 무용지물로 만들고 전대미문의 사기협잡극을 벌려놓은것도 바로 그 연장선에 있다.

조선민주법률가협회는 일본당국의 배후조종밑에 도꾜지방재판소가 감행한 매각허가결정을 단호히 항의배격하며 불법무도한 이 결정이 무효라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자기 민족의 귀중한 유산과 재부가 백주에 비법적으로 강탈당하는것을 그냥 앉아서 보고만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만일 일본당국이 사법기관들을 부추겨 끝끝내 총련중앙회관을 강탈하려든다면 우리도 선군조선의 법으로,정의를 사랑하고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천만군민의 판결로 무자비하고도 단호한 징벌을 내릴것이다.

일본당국이 이른바 《법치국가》의 체면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진실로 조일관계개선을 바란다면 더 늦기 전에 총련중앙회관강탈책동에서 당장 손을 떼는것이 좋을것이다.

집단적혁신으로 새로운 비약의 봉화를 지펴올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체질화하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하여 부강하고 문명한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우는 보람찬 투쟁에서 영웅적위훈의 창조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전투장에 새로운 시대속도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다.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은 올해안으로 풀판조성을 끝내고 대상건설에서도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결사의 각오를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 건설자재수송과 흙깔이,칡산조성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켰다.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장 어디서나 지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

-정보당 100t이상의 흙깔이재료를.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은 이런 목표를 제기하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세포군사단에서 새로운 비약의 봉화를 지펴올리며 흙깔이재료를 확보하기 위한 전투를 완강하게 벌리였다.일군들은 신발창이 닳도록 뛰며 정보당 100t이상의 흙깔이를 할수 있는 매장지를 찾아내고 집중수송전투를 조직하였다.그들은 돌격대원들속에 들어가 마식령에서 승리의 개가를 울린 군인건설자들을 본받아 지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서자고 대중을 불러일으키였다.그리고 륜전기재들을 총집중하여 성과를 높여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도 세워주었다.

이에 따라 성,중앙기관돌격대들에서는 경쟁적으로 흙깔이재료들을 운반하기 위한 전투가 치렬하게 벌어졌다.

무역성,륙해운성돌격대들에서는 일군들이 현지에 나가 작업조건을 따져보고 전투조직을 면밀하게 짜고들어 열흘동안에 1만여t의 흙깔이재료를 실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경공업성돌격대에서는 흙깔이를 질적으로 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밑에 개간지역을 필지별로 나눈 다음 정보당 100t이상의 토양개량제를 운반하였다.대성지도국,대흥지도국돌격대들에서는 토양개량제를 실어들이는족족 흙깔이를 동시에 진행하여 실적을 올리였다.

평강군사단의 각 도려단들에서도 흙깔이를 힘있게 내밀었다.

함경남도려단의 일군들은 도책임일군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수천t의 흙깔이재료를 짧은 기간에 수송하여 실어냈다.황해북도려단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주변에서 흙깔이재료매장지를 찾아냈다.그리고 대대별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운반전투를 힘있게 벌림으로써 정보당 최고 200t이상을 실어내는 혁신을 일으켰다.

앞선 단위들을 따라앞서기 위한 추적전이 맹렬하게 벌어지는 속에 흙깔이성과는 계속 높아지고있다.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이 전세대들처럼 혁명적대고조로 당중앙을 옹위하는 돌격전의 기수,위훈의 창조자가 될 결사의 각오를 안고 불굴의 정신력으로 수송전투를 힘있게 벌려 대상건설준비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이들은 한달동안에만 하여도 혼석,목재를 비롯한 수천㎥의 건설자재들을 대상건설전투장들에 집중수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선인민군,조선인민내무군 지휘관들과 현장지휘부의 일군들은 집중수송전투를 벌릴 통이 큰 목표를 세우고 륜전기재들을 총동원하기 위한 작전을 치밀하게 하였다.그리고 손에 기름을 묻히고 신발에 흙을 묻히면서 운전사,운전수들과 한데 어울려 그들을 대비약적혁신창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였다.그리하여 수백대의 륜전기재들이 일제히 수송전투에 진입하였다.

조선인민군 주동철소속부대가 수송전투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켰다.부대에서는 건설자재들이 확보되는데 맞게 집중수송을 즉시 조직하고 지휘관들이 륜전기재들을 함께 타고 수송전투의 앞장에 서도록 하였다.지휘관들은 륜전기재들마다에 군인건설자들을 영웅적위훈에로 부르는 힘있는 표어들을 붙이고 붉은기를 휘날리게 하면서 수송전투를 지휘하였다.

렬차수송을 맡은 지휘관들은 수송도중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혁명적군인정신으로 풀어나가면서 수천t의 세멘트를 지체없이 운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십대의 자동차들로 편대를 짓고 건설자재수송에 나선 지휘관들과 운전사들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겠다는 오직 하나의 지향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수송전투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리춘일동무를 비롯한 운전사들은 운행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밤낮이 따로 없이 매일 80여리길을 오가며 100여t씩 실어나름으로써 맡겨진 1 000여t의 혼석수송과제를 계획된 날자보다 앞당겨 수행하였다.살림집건설에 동원된 운전사들도 자동차적재량을 늘이고 운행속도를 높여 혼석수송과제를 며칠동안에 끝냈다.

성,중앙기관돌격대들과 각 도려단들에서도 수송전투를 힘있게 내밀었다.자강도려단,은하지도국,최고검찰소,최고재판소,외교단사업총국돌격대를 비롯한 단위들에서 수송조직을 짜고들어 많은 량의 목재와 혼석,세멘트를 운반하였다.

라선시려단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고 화선선전,화선선동을 공세적으로 들이댐으로써 한주일동안에 많은 막돌,혼석,목재를 수송하는 혁신을 일으켰다.

이천군사단에서 수천정보의 칡산조성을 적기에 끝낼 높은 목표를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고있다.일군들은 칡산조성지역들을 빠짐없이 밟아보면서 해비침률이 높은 구역과 땅이 녹은 상태,지난해에 확보해놓은 칡모와 칡씨앗들의 보관정형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또한 해당 단위들에 필요한 기술지도서를 완성하여 내려보낸 다음 보여주기사업과 기술전습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돌격대원들모두가 칡산조성사업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요구들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하였다.그리고 지구별로 내려가 칡산조성단위들에 대한 기술적지도를 실속있게 해나갔다.

평양원예지도국돌격대가 칡산조성사업의 앞장에 서서 열흘 남짓한 기간에 70여정보의 칡산을 조성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인민대학습당돌격대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한포기한포기의 칡모들을 정성들여 심으면서 그날계획은 그날로 어김없이 수행하기 위해 이악하게 일해나갔다.

조선중앙방송위원회돌격대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해비침률이 높고 땅이 잘 녹은 구역에 대한 구뎅이파기와 유기질비료넣기 등의 작업들을 선행시켜 칡산조성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놓음으로써 계획된 면적의 칡산을 조성하였다.

작업공구들을 빈틈없이 갖추어놓고 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한 외국문출판사돌격대에서도 짧은 기간에 맡겨진 칡산조성과제를 끝냈다.그뒤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가과학원돌격대들이 바싹 따라서고있으며 다른 돌격대들에서도 앞선 단위들을 따라잡기 위한 추적전을 벌리고있다.

칡산조성사업에서 성과가 오르는데 맞게 사단에서는 심어놓은 칡모들의 사름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게 그 관리사업에 품을 넣고있다.

평강군사단에서는 황해남도려단을 본보기단위로 하여 칡산조성준비를 짜고들고있으며 세포군사단의 많은 단위들에서도 적지선정과 칡모보장 등의 사업들을 예견성있게 해나가고있다.

기술적지도를 짜고들자

◇ 봄을 맞은 사회주의협동벌에서 씨뿌리기전투가 시작되였다.지금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앞에는 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냄으로써 사회주의농촌테제발표 5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 알곡생산에서 비약을 이룩해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이 과업수행에서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는 무엇인가.

재령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 안승옥동무는 농업부문 일군들이 기술적지도를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알곡증산의 큰 예비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하였다.

옳은 말이다.알곡증산의 첫 돌파구인 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는가 못 끝내는가 하는것은 바로 일군들이 기술적지도를 어떻게 짜고드는가에 달려있다.

◇ 기술적지도는 씨뿌리기를 과학적으로 하기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요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지도기관들은 농사에 대한 지도에서 기술적지도를 기본으로 틀어쥐고 앞선 영농기술과 방법을 일반화하며 협동농장들에서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실속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바와 같이 농업부문 일군들이 기술적지도를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갈 때 농업생산에서는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수 있다.현대의 농사는 과학농사이며 모든 영농공정이 기술공정인것만큼 열성이나 욕망만으로는 과학농사에 대한 지도를 할수 없다.재래식농법이나 낡은 경험만 가지고 지도사업을 하던 때는 이미 지나갔다.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도할 때만이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일수 있다.기술적지도를 잘하여 지난해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단위들의 경험이 이것을 실천으로 확증해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본보기농장들과 강서구역 청산,안악군 오국협동농장을 비롯한 많은 농장들에서는 일군들이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도록 요구성을 높인 결과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 농업부문 일군들이 씨뿌리기에 대한 기술적지도를 실속있게 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씨뿌리기전투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지금 일군들의 위치는 들끓는 포전이다.

일군들은 사무실책상머리에서가 아니라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절실한 해답을 기다리고있는 기술적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해 뛰고 또 뛰여야 한다.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일군들은 씨뿌리기에서 나서는 기술적지표들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장악지휘체계를 세우는것과 함께 농장은 물론 작업반,분조농사에서 걸린 문제들을 농업근로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한다.

농장기술일군들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

농장,작업반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일군들이 바로 농장기술일군들이다.

종자싹틔우기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저울,종자주머니,씨뿌리는기계 등 여러가지 합리적인 수단들을 효과있게 리용하여 모판 평당 씨뿌림량과 씨앗이 묻히는 깊이 등을 정확히 보장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씨뿌리기에 대한 기술적지도를 실속있게 함으로써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승리의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한다.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는 길에서

하루전에 내린 폭설로 추위가 한결 더 기승을 부리던 주체100(2011)년 12월 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흥편직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일군들이 정중히 올리는 인사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였다.

편직제품견본들이 전시되여있는 방에 들어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질좋은 보온내의를 공급하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 진분홍색손뜨개세타를 보아주실 때였다.한동안 말씀이 없이 세타를 들고 보시던 장군님께서는 문득 한 일군에게 이 세타를 들어보라고 하시고 좀 무겁지 않은가고 물으시였다.옷걸개의 무게때문인것 같다고 말씀올리는 그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암만해도 무거우신듯 아니라고,다시 들어보니 확실히 무겁다고 하시며 일군들을 둘러보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격정이 솟구쳤다.

그 세타는 손뜨개를 할수 있게 나온 굵은 실을 썼기때문에 기계로 짠것보다 더 무겁고 두터웠던것이다.지금껏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놓고 색갈과 모양에 대해 말한 사람들은 있었어도 편직물의 무게를 두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직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인민들이 리용할 평범한 세타를 두고 그 무게까지 걱정해주신것이였다.

주체100(2011)년 12월 10일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찬 바다바람을 맞으시며 함경남도의 성천강수출품출하사업소(당시)를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사업소지배인이 자기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설명해드렸다.

그이께서는 이윽토록 제품들을 둘러보시다가 나직한 음성으로 수산물가공품들의 처리정형을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시는 말씀의 뜻을 모르지 않았던 지배인은 지난날이 돌이켜져 자책감에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지난 시기에는 생산량의 많은 몫을 수출하였지만 지금은 인민들에게 보내준다는데 대하여 지배인이 말씀올렸다.

그의 대답을 기쁨속에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족하신듯 앞으로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팔아주어야 한다고 가공장을 쩡- 울리는 음성으로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단호한 어조로 우리 나라에서 잡은 수산물은 다 우리 인민들에게 차례지게 하여야지 다른 나라에 수출하면 안된다고,수산물을 여러 단위에서 저마끔 수출하면 우리 인민들에게 차례질것이란 하나도 없다고 하시면서 수산물을 철저히 우리 인민들에게 공급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걸음걸음 인민들생각뿐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투철한 의지가 일군들의 가슴에 사품쳐흘러들었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 함경남도안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흥남구두공장에도 인민사랑의 뜨거운 자욱을 남기시였다.

한달음에 달려와 안기는 공장지배인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며 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공장을 찾아주어 정말 고맙다고 하는데 인민들의 신발문제를 풀기 위하여 헌신하는 동무들을 만나니 반갑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장에 쌓아놓은 신발수지창을 들어보시고 정말 가벼워 좋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인민들에게 훌륭한 신발을 신기게 된것을 두고 그리도 기뻐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몇해전 어느 한 구두공장을 돌아보시며 구두가 무거운것을 두고 절절하게 깨우쳐주신 장군님의 말씀이 되새겨졌다.

생산현장의 가시는 곳마다에서 가벼운 신발창들을 몸소 들어보시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과분한 치하를 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진정 다심한 어버이의 숭고한 모습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일군들에게 모두 건강하여 인민을 위해 일을 잘하라는 당부를 남기시고 공장을 떠나시였다.

력사에 길이 빛날 1980년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로동계급의 건축에서는 수령의 위대성을 칭송하는 기념비건축물을 가장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하며 수령을 잘 받들려는 인민대중의 숭고한 사상감정과 절대적인 념원을 실현하는것을 건축창작의 출발점으로,근본요구로 내세운다.》

건축은 나라의 정치,경제,문화의 발전면모를 종합적으로,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생동한 화폭이라고 말할수 있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나라에서 건축혁명이 시작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왔으며 그 기간에 진정한 인민의 지향과 요구,리상이 비낀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도처에 수많이 일떠서 세상사람들을 경탄케 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탁월한 주체적건축사상과 업적이 깃들어있는 1980년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인류건축사에서 인민대중중심의 주체건축창조에로의 전환이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났는가에 대하여 더욱 깊이 절감하게 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작가들이 만든 주체사상탑형성안을 보아주시고 탑에 봉화를 올려놓아 붉게 타오르게 해야 우리 시대 사람들은 물론 미래시대 사람들도 주체사상은 영생불멸의 혁명사상이라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할것이라고 하시면서 탑앞에는 당마크를 든 로동자,농민,지식인의 3인군상을 세우고 량옆에 조각군상을 앉혀 주체사상이 우리 당의 지도사상이며 그 생활력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데 대하여서와 탑을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보내오는 진귀한 나무들과 지성품들로 잘 꾸려 그야말로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의 충정에 떠받들리여 일떠선 결정체로 되게 하여야 한다는데 대한 문제 등 주체68(1979)년 5월의 그 하루동안에만도 수많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훌륭히 건설되여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70돐이 되는 주체71(1982)년 4월 15일에 제막된 주체사상탑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의 위대성과 불패의 생활력을 높이 칭송하고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려는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절절한 념원을 반영한 로동당시대의 자랑스러운 대기념비적건축물이다.

주체사상탑은 봉화탑,탑을 중심으로 로동자,농민,지식인을 형상한 기본주제의 3인군상,부주제군상들 그리고 탑의 량쪽에 있는 정각들 등이 넓은 부지에 대서사시적화폭으로 펼쳐져있다.

주체사상탑의 탑신은 기단을 포함하여 흰색의 화강석으로 쌓아올렸으며 앞면과 뒤면에는 《주체》라는 글발이 부각되여있다.

기단의 앞벽면에는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우리 민족에게 재생의 밝은 길을 열어주시고 우리 인민을 가장 존엄있고 긍지높은 인민으로 되게 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은덕을 칭송하는 헌시비가 있고 기단의 좌우옆벽면에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인민의 뜨거운 충정을 형상한 김일성화와 목란꽃으로 구성된 꽃바구니가 새겨져있다.기단뒤면의 아치형공간벽에는 세계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정계,사회계인사들,주체사상신봉자들이 보내온 희귀한 기념석재들을 붙이였다.탑신우의 봉화는 하늘높이 타래쳐오르는 불길모양으로 형상되여 영원불멸할 주체사상과 그 위대한 승리를 상징하고있다.

탑앞에 있는 기본주제군상인 마치와 낫과 붓을 높이 추켜든 로동자,농민,지식인의 3인군상은 세계의 주인으로 등장한 근로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은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는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나가는 길에 있다는 진리를 생동하게 형상하고있다.

그리고 봉화탑을 중심으로 좌우의 넓은 공간에 있는 여러개의 부주제조각군상들은 주체사상의 빛발아래 희망과 신심에 넘쳐 보람찬 생활을 누리는 인민들의 형상을 통하여 주체사상의 위대한 생활력을 실감있게 보여주고있다.

주체사상탑은 가장 리상적이고 적합한 위치에 자리잡고있으며 모든 조형적요소들이 호상 통일적인 련관속에서 탑의 주제사상이 폭넓고 생동하게 표현되도록 형성되였다.주체사상탑은 평양시의 중심에 자리잡고있는 김일성광장의 축에 맞추어 광장주석단과 인민대학습당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동평양쪽 대동강기슭에 위치하여 탑의 사상성을 최대한으로 부각시키고있다.

주체사상탑형성에서는 대칭구성수법에 따라 형상의 중심을 이루는 봉화탑을 구성축으로 하고 그 좌우에 대칭적으로 조각군상들과 분수,화단과 무리등,정각 그리고 강복판의 대형분수와 뒤의 배경살림집 등을 배치함으로써 탑을 더욱 웅장하고 장중하게 하고있다.

특히 주체사상탑의 중심에 위치한 봉화탑의 상승적인 탑신과 그앞의 전진적인 3인군상은 서로 조화롭게 구성되여 상승과 전진의 기상을 힘있게 나타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7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어느 한 나라 대통령이 주체사상탑을 바라보며 격정에 넘쳐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살아움직이는 기념비는 이 세상에 오직 주체사상탑뿐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개선문건설을 직접 발기하시고 불멸의 대기념비로 훌륭히 건립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개선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을 이룩하시고 우리 인민들에게 개선연설을 하신 곳에 세워야 의의가 있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그 위치를 모란봉경기장(당시)앞에 잡아주시였다.그리고 개선문을 세계적으로 제일 높고 크게,독특한 민족적형식과 립체성을 가진 불멸의 대기념비로 건설하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그 높이를 60m로 정해주시였다.

개선문은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70돐에 즈음하여 주체71(1982)년 4월 14일에 제막되였다.

개선문의 앞뒤면에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새겨져있다.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1925》,《1945》라는 년대는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마침내 조국해방의 봄을 안아오시고 조국땅에 개선하신 어버이수령님의 혁명력사와 고귀한 혁명업적을 불멸의 문자로 숭엄하게 전해주고있다.그리고 2층 좌우측벽면에 선각의 수법으로 형상한 혁명의 성산 백두산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의 력사적로정에서 이룩하신 혁명전통과 백두밀림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할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상을 반영하고있다.

개선문은 그 중심부분을 무지개형의 곡선으로 조화시켜 문의 형상을 직관적으로 두드러지게 강조하였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70돐을 상징하는 70송이의 진달래꽃부각으로 문둘레를 장식함으로써 건축형상의 조형성과 상징성,예술성을 더욱 높여주고있다.

개선문은 또한 조선건축의 고유한 두공형식을 현대적미감과 건축물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여 매 기둥들의 물림식돌출부를 형성함으로써 기둥과 두공의 우아한 장식성을 한층 돋구어주고있다.

특히 민족적건축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지붕형식을 훌륭히 살려 처마띠면을 크게 설정한것은 현대적이면서도 민족적특색이 짙은 독특한 건축형상을 보여주고있으며 처마의 직선을 추녀끝에서 약간 들어준 조형적처리는 지붕의 무게를 덜어주면서 립체감을 풍만하게 조성하여주고있다.

전반적건축물의 비례에서도 지붕구조의 역할이 강조됨으로써 조선식건축형상에서 오는 장중함과 무게있고 우아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훌륭히 살려내고있다.

이밖에도 1980년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을 꼽자면 수없이 많다.

현대적인 체육문화의 대전당으로 새롭게 개건확장된 김일성경기장,우리 녀성들이 친정집이라고 정답게 부르는 평양산원,전민학습의 대전당으로 훌륭히 일떠선 인민대학습당,웅장화려하게 일떠선 창광원과 빙상관,우리 나라 건설력사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창광거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선군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수준의 훌륭한 건축물들과 인민들의 생활조건개선을 위한 건설을 많이 하여 자립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꼭같으신 또 한분의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조국은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며 인민의 아름다운 꿈을 기어이 실현해갈것이다.

아름다운 조선치마저고리의 우수성(2)

조선치마저고리의 우수성은 고상하고 우아한 색갈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민족자주의식과 민족적자존심,조국애와 민족애는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깊이 간직하고 일상생활에서 민족적인것을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데로부터 생겨나는것입니다.》

조선치마저고리는 밝고 선명한것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색채에 대한 미감을 잘 반영하고있으며 옷색갈이 다양하고 풍부할뿐아니라 그 조화방법도 높은 수준에 있다.

조선치마저고리는 옷색갈이 매우 풍부하고 다양하다.우리 선조들은 오랜 옛날부터 옷색갈을 다양하게 하여왔는데 고구려시기에 벌써 연하고 선명하고 부드러운 민족적인 색채를 완벽하게 하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와서 연하고 선명한 색채적특징이 보다 뚜렷이 살아났는데 특히 색채리용의 폭이 넓어지고 다채로운것으로 하여 조선옷의 화려한 색채미를 두드러지게 나타내였다.

조선치마저고리의 색갈의 풍부성과 다양성은 우리 선조들의 조국애에 바탕을 두고있으며 사계절의 아름다운 색채적정서를 옷의 색갈로 표현하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재능의 산물이였다.봄철에는 여러가지 꽃들과 나무잎새들이 움트고 푸르러지는 자연의 환경에 어울리게 진달래꽃색,살구꽃색이나 연두색,연자주색,노란색과 같은 연하고 밝은 색갈의 옷을 즐겨입었다.더운 여름철에는 신선한 느낌을 주는 옥색,흰색,연푸른색과 시원한 색갈의 보름새로 짠 가는 북포나 잠자리날개와 같은 가는 모시 또는 밝고 선명한 색의 안동포로 옷을 지어입었다.가을철에는 도라지꽃,들국화 등의 색갈처럼 청신한 느낌을 자아내는 색갈로 옷을 해입어 운치를 돋구었다.겨울이 되면 짙고 푸근한 느낌을 주는 감색,짙은 람색,짙은 록색으로 옷을 해입었다.

조선치마저고리의 우수성은 높은 조형적기교가 엿보이는 독특한 색채배합에서도 찾아볼수 있다.예로부터 아름다운것을 지향한 우리 녀성들은 저고리와 치마의 색갈에 깊은 주의를 돌리였으며 이 과정에 강한 색대조를 이루는 고유한 색채배합원리를 창조하여 옷색갈에 리용하였다.

원색대조를 통한 조선치마저고리의 독특한 색채배합은 원색대조를 두가지이상 리용하는데 기본색을 살리고 여러가지 색을 리용하는 경우에도 부차적인 색은 여기에 복종시켜 다채로운 색채느낌을 나타내는데서도 찾아볼수 있다.

조선치마저고리는 아무리 원색을 많이 쓴다고 하여도 색배합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산뜻한감,화려한감,세련되면서도 침착한감 등을 주는데 전반적으로 선명하고 간결하게 안겨오면서도 부드러운 색채적인상을 조성하여 시각적으로 절대로 무거워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