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일

뜨거운 조국애를 심어주시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시고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을 벌리던 나날들을 돌이켜보느라면 당시에는 비록 례사로이 흘려보냈던 일들이 크나큰 충동을 주면서 새로운 감회를 불러일으키는 때가 많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1941년 가을 내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함경북도 경원군 신건리 연봉에 나왔을 때 있었던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봉에 나오신것은 륙읍일대에서 활동하고있는 소부대와 소조 및 혁명조직들의 실태를 료해하시고 변화된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맞게 소부대와 소조,혁명조직들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밝혀주시기 위해서였다.

항일혁명투쟁사에 또 하나의 력사적기록을 남긴 연봉회의에서 토의된 내용은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나는 다만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음걸음 우리들의 가슴속에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정신을 깊이 심어주신 이야기를 여기에 적으려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소부대를 친솔하시고 조국땅이 건너다보이는 하구동부근의 수림에 도착하신것은 1941년 10월 초순 어느날 날이 밝을무렵이였다고 생각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계근무를 빈틈없이 조직하신 다음 두만강 상류와 하류쪽에 정찰을 파견하시였다.

그날은 마침 추석날이여서 하구동에서 룡당쪽으로 가는 나루배를 타고 강건너 조국땅으로 산소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강조직을 위하여 온 오중립동무를 그들속에 끼워서 경원군 신건리에 내보내시였다.

그러시고는 대원들과 함께 수림속에서 낮시간을 보내시며 추석명절에 대하여,조국땅의 수려한 경치와 민족적풍습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였다.

정찰나갔던 대원들과 오중립동무가 돌아온것은 그날 저녁녘이였다.

그들로부터 두만강연안의 국경경비상태와 도강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날이 어둡자 대오를 이끄시고 강기슭으로 나가시였다.

나는 그때 강기슭에서 정말 희한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하늘중천에 달이 밝은데 강우에는 또 홰불을 들고 고기잡이를 하는 배들로 하여 별무리가 내려앉은듯 하였다.

조국땅에 들어설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군 하지만 그때의 광경은 정말 인상깊은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처음 보는 광경에 눈이 둥그래진 우리들에게 봄과 가을이면 동해바다에서 련어,송어,황어떼가 두만강으로 오르기때문에 저렇게 불을 밝히고 그물로 고기잡이를 한다고 설명해주시였다.

잠시후 불을 밝힌 5척의 고기배가 우리들이 대기하고있는 강기슭으로 다가왔다.

오중립동무가 담배불로 신호를 보내자 저쪽에서도 담배불이 번쩍하였다.

오중립동무로부터 혁명조직에서 마련한 배라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천히 강가에 다가가시여 배에 오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배가 강 한복판에 들어서니 그 주변에 여러척의 배들이 떠있었다.

긴장해있는 우리들에게 오중립동무는 위대한 수령님을 호위하기 위하여 이곳 소부대성원들이 탄 배들이라고 말해주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련어잡이를 하는 배처럼 홰불까지 켜들고 이곳 소부대와 혁명조직의 호위를 받으며 유유히 강을 건너갈 때의 인상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강을 건너온 우리는 이곳 소부대책임자의 안내를 받으며 자갈과 모래가 섞인 강변을 가로질러 산으로 올랐다.

가파로운 숲속길로 한참 올라가니 펑퍼짐한 둔덕의 소나무밭속에 7~8명이 숙영할수 있는 농막 같은것이 보였다.

소부대책임자가 위대한 수령님께 여기가 목적지인 연봉밀영이라고 말씀드렸다.

우리는 그날 밤 이 농막에서 휴식하였다.

추석날이라 그날 저녁 달은 유난히도 밝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막에서 나오시여 천천히 숲속을 거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호위하던 나도 주변을 살피면서 그이의 사색을 깨뜨리지 않으려고 조용히 뒤따랐다.

그때였다.숲속 저쪽에서 누구인가 부르는 노래소리가 가벼운 바람결에 은은히 들려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노래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한걸음한걸음 다가가시였다.

맑게 개인 가을하늘에 둥실 솟은 보름달이 온 강산을 밝게 비치는데 농막에서 얼마간 떨어진 숲속의 소나무에 기대인채 이곳 소부대의 한 나어린 대원이 쟁반같은 달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고있는것이였다.

그 대원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까이 오신줄도 모르고 깊은 감회에 잠겨 노래를 계속 불렀다.

애틋한 감정을 자아내는 노래였다.

그 노래를 듣느라니 나는 이날 낮에 산소를 보러 숱한 사람들이 산에 오르던 광경이 떠오르면서 절로 고향생각이 났다.

그러나 나는 총을 잡고 싸움길에 나선이상 그런 나약한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긴장성이 해이되여 그런 노래를 부른다고 그 대원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기까지 하였다.

나는 어떻게 할것인가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시였다는것을 알려주어야 하겠다고 생각되여 그에게로 다가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나를 제지하시며 조용하라고 손짓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잔디밭우에 앉으시여 달을 바라보시며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시는것이였다.

노래를 끝내고 머리를 돌리던 그 대원은 그제야 위대한 수령님을 알아보고 몹시 당황해하며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불러 가까이 앉히신 후 동무의 노래소리를 들으니 어린시절 만경봉에 올라 추석달을 쳐다보며 동무들과 함께 그 노래를 부르던 생각이 난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와 소박한 념원이 담긴 좋은 노래요.원쑤에게 짓밟힌 조국땅에서 추석달을 쳐다보며 그 노래소리를 들으니 헐벗고 굶주리는 동포형제들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지오.

노래에도 있는것처럼 초가삼간이나마 알뜰하게 지어놓고 량친부모를 모셔다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려는것이 우리 인민의 소박한 념원이요.우리는 인민들의 그 념원을 하루빨리 풀어주기 위해 이곳에 온것이요.

그러시고는 인민의 념원이 꽃필 광복의 새날은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다고 하시면서 그날을 준비있게 맞이하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우자고,그리하여 추석날이 와도 즐거움을 모르고 하늘에 걸린 달을 처량히 바라보며 소박한 자기들의 념원을 하소연하는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노래,기쁨의 노래를 안겨주자고 힘있게 말씀하시였다.

그날 밤 밝은 달을 바라보며 나는 오래도록 고향생각을 하였다.

잠들수 없는 밤이였다.

이튿날새벽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일어나시여 조국의 정기가 어린 맑은 샘터에서 세면을 하시고 연봉마루에 오르시였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빼곡이 들어선 연봉마루에는 돌로 쌓은 봉화터가 있었다.

옛날 외적들의 침노를 알리기 위해 불을 지피던 우리 선조들의 애국의 넋이 스민 사연깊은 봉화대에 서니 나의 마음은 감개무량하기 그지없었다.

이곳 소부대책임자로부터 지형설명을 들으시며 조국의 아침풍경을 부감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두만강연안의 륙읍땅은 정말 잊을수 없는 고장이라고 하시며 8년전 류다섬에 나오시여 그곳 사람들이 올린 국수와 갓김치를 잡수시던 일도 회고하시고 두만강 굽이굽이와 강변의 산골짜기마다에서 조국해방을 위해 피흘리며 싸우다 쓰러진 혁명동지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얼굴에는 뜻깊은 고장과 잊지 못할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이 숭엄히 어려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연봉마루에서 농막으로 내려오니 이곳 소부대동무들이 아침상을 차려놓고 기다리고있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함께 식사를 하게 되였다.

식탁에는 조국의 향취가 풍기는 갖가지 음식들이 놓여있었다.

그중에 우리들의 눈길을 끄는 이채로운 음식이 있었다.

새빨간 앵두알 같은것이 접시우에 소담하게 담겨져있었는데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다.

나는 처음 보는 음식인지라 무척 호기심이 나서 바라보았다.

나의 이런 심정을 헤아리신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접시우에 놓인 빨간앵두 같은것이 무엇인지 아오?》라고 물으시는것이였다.

내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자 이번에는 다른 동무들에게 다시 물어보시였다.

그들도 역시 머리를 기웃거릴뿐 아무 대답도 올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으시며 아마 처음 볼수도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이것은 련어알로 만든 절임인데 빛갈이 고울뿐아니라 맛이 좋다고 하시면서 손수 저가락으로 집으시여 우리들에게 권하시였다.

그것을 먹어보니 정말 별맛이였다.

우리들이 모두 맛이 좋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 바다와 강에 련어,송어와 같은 고급어족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오늘의 이 소박한 식탁이 해방연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우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아침식사를 하면서 나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삼천리금수강산 내 나라를 기어이 찾을 결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애국심은 결코 절로 생겨나는것이 아니다.

생사를 판가리하는 전투장에서는 물론 행군길과 숙영의 밤 그리고 조국의 산천과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를 놓고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들에게 조국에 대하여 말씀하셨고 빼앗긴 조국을 찾을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피어린 항일혁명의 불길속을 헤치며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워온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조국에 대한 그 열렬한 사랑과 무한한 헌신성은 이처럼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키워주신것이였다.

례사로이 흘러간 나날들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들의 가슴속에 깊이 심어주신 그 숭고한 조국애는 오늘 우리 인민들모두의 마음속에 활짝 꽃펴나고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내 나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로 좋아라고 노래하면서 자기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있으며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를 따라 한없이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을 더욱 빛내여가고있는것이다.

[론평] 재앙의 근원을 제거해야 한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괴뢰국무총리후보로 나섰던 문창극이라는자가 여론의 드세찬 규탄속에 그자리에 내정된지 14일만에 사표를 내는 희비극이 벌어졌다.그보다 앞서 괴뢰국무총리로 내정되였던 안대희라는자도 같은 신세를 면치 못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지금 여론의 비난은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에게로 쏠리고있다.남조선 각계는 김기춘을 련이은 인사참사의 주범으로 락인하면서 그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할것을 강력히 주장해나서고있다.심지어 지금까지 김기춘을 한사코 싸고돌던 《새누리당》패거리들도 이제 또 어떤 화를 당할지 모른다고 하면서 불안과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너무도 당연한것이다.

여론의 예리한 눈초리는 절대로 피할수 없으며 민심을 기만하고 우롱하는자들은 응당한 징벌을 받기마련이다.

《유신》독재가 부활된 남조선에서 괴뢰국무총리이든 장관이든 그것은 현 괴뢰집권자의 한갖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남조선에서 민심을 등진 반인민적정치가 계속되는 한 몇몇 인물이나 갈아댄다고 하여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다.

괴뢰정권내부에서 심각한 통치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벌어지는 인물교체놀음은 저들에게 쏠린 비난여론을 무마하고 발등에 떨어진 불을 꺼보자는 격의 서푼짜리 기만극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인사놀음이 더 큰 재앙거리를 산생시키고있는데 있다. 남조선에 《유신》독재가 부활되고 북남관계의 파국과 대결분위기가 심화되고있는것도 그와 직접적으로 련관되여있다.

현 《정권》이 출현하여 인물교체놀음이 빈번히 벌어졌지만 그때마다 이전보다 더 못되고 악질적인자들이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았다.그것은 지난해 8월 청와대 비서실장자리를 차지하고 인사위원회 위원장자리까지 가로타고앉아 온갖 전횡을 다 부리고있는 김기춘의 망동과 절대로 떼여놓고 볼수 없다.이자로 말하면 박정희《정권》때 《유신》독재자의 심복으로서 공안검사,괴뢰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장을 하면서 《유신헌법》작성에 직접 가담하였던자이다.그것을 연줄로 박근혜의 막후인물,《7인회》의 두목으로 활동하면서 이자는 현 집권자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그후 《유신》독재를 부활시키는데 누구보다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이자는 《부통령》,《기춘대원군》으로 불리울 정도로 괴뢰정권내부에서 실제적인 제왕노릇을 하면서 청와대와 행정부의 요직들에 전부 자기의 끄나불들을 들여앉히였다.지난해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등 파쑈폭압기구의 우두머리들을 제 족속들로 교체한자도,이번에 자기가 《박정희기념재단》 리사장으로 있을 때 리사로 데리고있던 문창극을 괴뢰국무총리로 내정하고 마지막까지 비호두둔한자도 다름아닌 김기춘이다.

권력욕에 미친 이따위 정상배들때문에 남조선사회가 더욱 파쑈화되고 북남사이의 대결상태가 격화되여 민족의 운명이 롱락당하는것은 절대로 묵과될수 없다.김기춘이라는자가 괴뢰중앙정보부에 박혀있을 당시 재일동포간첩단사건을 비롯한 각종 간첩사건을 날조하여 남조선인민들의 민주화투쟁과 통일운동을 야수적으로 탄압한 모략의 능수,극악한 파쑈교형리라는것은 이미 폭로되였다.이자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악랄하게 헐뜯고 북남협력사업을 《퍼주기》로 모독하다 못해 골수에 박힌 《체제통일》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면서 반공화국대결에 미쳐날뛰였다.그러니 어떻게 남조선인민들이 마음편히 살수 있으며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재앙의 근원은 하루빨리 제거해버려야 후환을 막을수 있다.지금 남조선 각계가 김기춘의 퇴진을 강력히 주장해나서고있는것은 이때문이다.그러나 남조선집권자는 이러한 여론의 목소리를 침묵으로 외면하는가 하면 문창극의 사퇴로 인한 《국정공백》의 장기화를 막는다는 구실밑에 《세월》호참사의 책임을 지고 이미 사표를 낸 정홍원을 괴뢰국무총리자리에 그대로 류임시키는 추태까지 부리고있다.이것은 김기춘을 로골적으로 싸고도는 행위로서 격노한 민심에 대한 우롱이고 도전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박근혜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받는 김기춘과 같은 산송장을 계속 끼고 기울어져가는 집안을 수습해보려 하는것은 제스스로 파멸의 함정을 파는 어리석은 망동이다.남조선인민들은 김기춘만이 아니라 그런 쓰레기를 싸고도는자들도 가만놔두지 않을것이다.

민심을 등지고 반역행위를 일삼는자들이 갈곳이란 력사의 무덤뿐이다.

미제와 매국노들과의 최후결전에서 우리인민이 흘린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자

【평양 6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남포시,라선시군중대회가 29일에 진행되였다.

대회장들에는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과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을 죽탕쳐버리고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 멸적의 의지로 피를 끓이며 모여온 각계층 군중들로 차고넘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위대한 김정은동지 따라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반미대결전에서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여주자!》,《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 등의 구호판들과 선전화들이 대회장들에 세워져있었다.

대회들에는 지방당,정권,경제기관,근로단체일군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대회들은 《죽음을 미제침략자들에게》노래주악으로 시작되였다.

남포시군중대회에서는 리길춘 시인민위원회 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로동계급을 대표하여 시도시건설려단 려단장 김명철,농업근로자들을 대표하여 항구구역 갈천협동농장 작업반장 리길녀,청년학생들을 대표하여 남포사범대학 학생 리철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미제가 도발한 조선전쟁은 인류전쟁사상 류례없는 가장 야만적이며 반인륜적인 침략전쟁이였다고 준렬히 규탄하였다.

당과 수령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민족의 자주권과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해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군대와 인민을 미제는 굴복시킬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오늘도 미제가 북침전쟁연습에 열을 올리면서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반도에 우리를 겨냥한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결코 수수방관할수 없으며 강력한 자위적힘으로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켜나갈것입니다.》

연설자들은 만일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를 망각하고 이 땅에서 또다시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침략자와 매국노들을 모조리 쳐부시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천겹만겹의 성새,방패가 되여 결사옹위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공장,기업소들의 로동계급은 김정일애국주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불패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은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풍년낟가리를 높이 쌓아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청년학생들은 원쑤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최후결사전에 용약 달려나가 전쟁미치광이들을 한놈도 남김없이 죽탕쳐버릴 멸적의 의지를 안고 대고조전투장마다에서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는 청년영웅이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라선시군중대회에서는 조정호 시인민위원회 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농업근로자들을 대표하여 시농촌경리위원회 처장 장철,청년학생들을 대표하여 라진해운대학 학생 리성태 등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천만군민의 가슴가슴이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고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 불타는 복수심으로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데 대하여 말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가 세계전쟁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미제야수들은 수많은 비행기로 시의 여러 지역을 폭격하여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하는 야만적인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폭로단죄하였다.

력사와 현실은 미제야말로 침략과 전쟁의 원흉이고 우리 인민,우리 민족이 겪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백년숙적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말하였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와 천하역적무리들이 또다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군대와 인민이 어깨겯고 원쑤들을 모조리 박멸해버릴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로동계급은 조선속도창조의 불길높이 당의 새로운 병진로선을 철저히 관철하며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대고조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을 지켜섰다는 긍지와 자각을 안고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미제와 그 주구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것이라고 말하였다.

선군혁명의 척후대인 청년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반미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하며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선군청년전위의 기상과 본때를 남김없이 떨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대회들은 《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노래주악으로 끝났다.

이어 진행된 반미시위들에서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에서 침략의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할 천만군민의 신념의 맹세가 담긴 구호들을 힘차게 부르면서 거리를 행진해갔다.

상반년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 기세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석탄전선이 기세좋게 나가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석탄공업성에서 지난 6월 24일까지 상반년 석탄생산계획을 빛나게 완수하였다.계획수행기간 성적인 석탄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수십만t이나 더 늘어났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희망찬 새해에 승리에 대한 확신과 열정에 넘쳐 영웅적진군을 다그침으로써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번영기를 열어놓아야 합니다.》

석탄공업성에서는 서부지구의 대규모탄광들의 생산능력확장에 계속 큰 힘을 넣으면서 모든 일군들과 탄부들이 대담한 공격전으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도록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서부지구의 탄광들은 물론 북부와 동부지구를 비롯한 전국각지의 모든 탄광들에서 높은 생산실적이 기록되는 속에 석탄공업성적으로 매일 계획보다 수천t의 석탄이 더 생산되여 최근년간에 볼수 없었던 증산성과가 이룩되였다.

순천,덕천,북창,득장지구의 탄광들을 비롯한 화력탄보장단위 일군들과 탄부들이 련대적혁신창조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렸다.

순천지구의 2.8직동청년탄광,천성청년탄광,령대탄광에서는 화력발전소들에 필요한 석탄을 최우선적으로 생산보장하는데 력량을 집중하면서 전차와 탄차,레루,동발나무를 비롯한 설비,자재들을 앞질러가며 마련하여 매달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덕천지구의 탄광들이 크게 소리치며 내달렸다.올해에 들어와 기본전투단위인 갱들의 막장지휘체계를 현대화한 이곳 탄광들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생산능력확장을 위한 여러 계통공사와 유망한 새 구역,새 갱개발을 적극 내밀어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였다.련합기업소에서는 지난 6월 중순 또다시 수십대의 화물자동차로 북창의 대동력기지에 많은 량의 석탄을 집중수송함으로써 이곳 로동계급의 전력증산투쟁을 크게 고무해주었다.

북창지구의 남덕,인포탄광과 득장지구의 득장청년탄광,룡산탄광,명학탄광,천내지구의 문천,천내,삼천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도 굴진을 확고히 앞세우고 채탄장마다에서 집단적혁신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전례없는 증산성과를 거두었다.

봉천,조양탄광을 비롯한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아래 탄광들에서는 장마철석탄생산준비를 미리 갖추는데 큰 힘을 넣는 한편 탄차들의 순환률을 부단히 높여 석탄생산을 끊임없이 늘이였다.

구장지구의 룡수탄광,강동지구와 함남지구의 탄광들에서도 상반년기간 높은 석탄생산실적이 기록되였으며 금야청년탄광,삼신탄광을 비롯한 탄광들에서도 매일 계획보다 많은 량의 석탄이 쏟아져나왔다.

덕천탄광기계공장,순천탄광기계공장을 비롯한 보장단위 로동계급은 선진과학기술을 생산에 적극 받아들이고 부족되는 자재를 자체로 마련하면서 많은 탄광설비부속품과 소공구들을 생산하여 탄광들에 보내줌으로써 나라의 석탄산을 높이 쌓아올리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주체문학예술건설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기본원칙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문학예술을 수령의 문학예술로,당정책화된 문학예술,인민의 문학예술,전투적인 문학예술로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문학예술을 수령의 문학예술,당정책화된 문학예술,인민의 문학예술,전투적인 문학예술로 발전시키는것은 주체문학예술건설의 기본원칙이다.

문학예술을 수령의 문학예술로 건설하는것은 주체적문학예술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우리 문학예술의 첫째가는 본분이고 가장 영예로운 임무이다.

주체문학예술의 력사는 수령의 문학예술로 발전하여온 영광넘친 로정이다.

오늘날 우리 인민이 제일 기다리고 보고싶어하는 예술작품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력사와 위인상을 훌륭히 형상한 작품들이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예술인들은 새 세기에도 수령형상작품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줄기차게 창작하여야 한다.수령형상창작에서 결정적인 전환이 일어날 때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김일성,김정일조선으로 세기에 더욱 빛나게 된다.

우리 문학예술을 당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천만군민을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 당정책화된 문학예술로 만드는것은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들은 매 시기 제기되는 당정책들에서 종자를 잡고 당정책관철로 들끓는 현실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깊이있는 예술적형상으로 꽃피우는것을 생활화,습성화하여야 한다.

우리 당정책의 생활력과 우월성이 남김없이 과시되는 들끓는 현실을 온넋으로 절감한 창작가의 심장에서만이 《바다 만풍가》와 같은 명작창작의 상이 번쩍이게 되고 주옥같은 시어와 민족의 향취가 한껏 넘치는 명선률이 흘러나오게 되는것이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예술인들은 당의 목소리를 광범한 군중에게 심어주고 그들을 부강조국건설에로 불러일으키는 혁명가라는 자각을 언제나 명심하고 창작과 창조,예술활동전과정을 당의 사상과 의지로 맥박치게 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문학예술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인민들자신이 창조하고 향유하는 인민의 문학예술로 발전시켜나가는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내세우고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며 인민들자신이 창조하고 향유하는 인민의 문학예술을 건설하는것이 얼마나 정당한가는 현시기 모란봉악단의 공연활동이 실증해주고있다.

당의 지도밑에 새시대의 명작으로 창작된 《조국찬가》와 《당기여 영원히 그대와 함께》는 조국과 당을 우리 인민의 체험과 생활을 통하여 소박하면서도 깊이있게 형상함으로써 철학성과 함께 인민성이 보장된 기념비적명곡으로 될수 있었다.

당과 인민의 기대에 맞게 문학예술을 건설하는데서 중요한 원칙은 또한 우리 문학예술을 전투적인 문학예술로 발전시키는것이다.

문학예술의 참다운 생명력은 온 사회를 혁명적열정과 기백으로 끓게 하고 사람들을 투쟁과 위훈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데서 나타나야 한다.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예술인들은 량강땅을 혁명열,투쟁열로 들끓게 한 모란봉악단의 전투적인 예술활동기풍을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을 피끓는 심장에 새긴 창작가,예술인이라면 벅찬 현실속에 들어가 창작의 붓을 달리고 화선식예술활동을 진공적으로 벌려야 한다.

[정세론해설]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갈 의지의 과시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진리성을 확신하면서 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려는것은 남조선인민들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6.15공동선언발표 14돐을 맞으며 남조선 각지에서 수많은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의 참가속에 다채로운 행사들이 성황리에 진행된것도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5월 31일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민가협량심수후원회,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족미술인협회,통일뉴스 성원들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은 6.15공동선언발표 14돐에 즈음하여 서울에서 모임을 가지였다.

모임에서는 6.15북남공동선언 전문이 랑독된데 이어 어떤 일이 있더라도 6.15공동선언을 리행하여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참가자들은 6.15공동선언리행을 위한 하나의 마음을 안고 축구,롱구,달리기 등 체육경기들을 진행하면서 각계층의 통일열기를 북돋아주었다.

지난 6월 8일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의 주최로 각계층 군중 3 000여명의 참가하에 6.15공동선언발표 14돐을 기념하는 모임이 있었다.참가자들은 한결같이 6.15공동선언을 리행함으로써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나가자고 하면서 통일열망을 담아 풍선들을 날리고 《남북화해,평화실현!》 등의 구호를 힘차게 웨치였다.또한 6.15공동선언발표 14돐기념 통일마라손경기를 열고 6.15㎞구간을 달리면서 우리민족끼리정신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지난 6월 12일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학술본부가 《통일 6.15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학술토론회를,남조선로동조합총련맹,민주로동조합총련맹,농민총련맹 등 단체들이 북남협력을 위한 《후원의 밤》행사를 진행하였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지지분위기가 한층 고조되는 속에 6월 15일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의 주최로 서울에서 북남공동선언발표 14돐을 기념하는 집회가 있었다.집회에서는 먼저 6.15공동선언실천 북,남,해외측위원회 공동명의로 된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되였다.

6.15를 부정하고 동족대결을 일삼는 반통일세력의 망동을 짓부시고 제2의 6.15통일시대를 기어이 열어나갈 온 겨레의 드팀없는 의지를 담은 호소문의 구절구절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더욱 뜨겁게 울리였다.

이어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와 녀성단체련합,농민회총련맹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층 단체성원들의 발언이 있었다.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6.15북측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개성에서 진행되였어야 할 민족공동의 통일행사가 당국때문에 실현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통일행사를 보장할데 대한 민심의 요구를 여전히 구시대적론리로 외면하는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하였다.그는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가져다주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호소하면서 단체가 남북사이의 다방면적인 교류를 실현하고 관계개선의 길을 열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에서 노력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녀성단체련합,농민회총련맹을 비롯한 각계층 단체성원들도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가로막는 박근혜패당의 반민족적죄행을 준렬히 단죄하였다.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까지 시위행진을 벌리면서 6.15통일시대를 다시 열어나갈 남조선 각계층의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한편 남조선의 기독교교회협의회는 6.15공동선언의 리행에 나설것을 괴뢰당국에 요구하여 16일 론평을 발표하였다.론평은 6.15남북공동선언은 분렬이후 처음으로 남북수뇌분들이 상봉하여 남북의 화해와 통일의 물고를 튼 력사적합의였다고 주장하면서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당국이 즉시 조건없는 대화에 나서야 하며 남북교류와 협력을 재개할것을 요구하였다.

사실들은 6.15공동선언이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속에 굳게 자리잡고있으며 그 어떤 반통일역풍도 북남선언들을 리행하여 자주통일,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그들의 열망과 의지를 꺾을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논김매기성과 계속 확대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사회주의대지에 성실한 구슬땀을 바쳐가는 전국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작물가꾸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인 논두벌김매기실적은 28일현재 90%계선을 돌파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근본열쇠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 수확고를 최대로 높이는데 있습니다.》

각지 농촌의 일군들은 농업근로자들속에 들어가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고 포전선전선동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혁신에로 불러일으켰다.그리하여 농업근로자들은 농사를 잘 짓는것이 조국의 운명,혁명의 승패와 관련되는 중요한 정치적문제라는것을 심장에 새기고 김매기전투에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평안북도의 농촌들에서 논김매기실적을 부쩍 올리였다.

천마,삭주,대관,벽동,동창,창성군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합리적인 김매기수단들을 빈틈없이 갖추어놓고 그 리용률을 높여 논두벌김매기를 지난해보다 훨씬 앞당겨 끝내였다.박천,선천군의 농장들에서도 포전별,날자별김매기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력량을 집중하여 짧은 기간에 논김매기를 해제꼈다.신의주시와 룡천군을 비롯한 다른 시,군들에서도 논김매기를 성과적으로 함으로써 도적으로 논두벌김매기를 한주일이상 앞당겨 끝내였다.

황해남도의 농촌들에서 논김매기실적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하여 1.3배이상 뛰여오르고있다.재령군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분발하여 떨쳐나섰다.군안의 농업근로자들은 농사는 톤수를 따지는 경제실무적문제가 아니라 더는 물러설수 없는 정치적문제라는것을 깊이 새기고 논김매기에서 련일 혁신을 이룩하였다.삼지강협동농장 일군들은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모든 논판을 꽃밭처럼 알뜰히 가꾸었다.배천,장연,은천,봉천,청단군에서도 매일 많은 면적의 논김매기를 질적으로 해제낌으로써 27일현재 논두벌김매기를 끝내였으며 연안,안악군이 그뒤를 바싹 따라서고있다.

황해북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논김매기질과 속도를 다같이 높여나갔다.서흥,토산군들에서는 이미 논세벌김매기를 말끔히 끝내였으며 사리원시,린산군에서도 김매기를 일정계획대로 내밀었다.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27일현재 세벌김매기를 말끔히 끝내였다.

평양시의 주변농촌에서는 이미 논두벌김매기를 짧은 기간에 끝내였다.시농촌경리위원회일군들은 모든 농장들이 자체의 실정에 맞게 김매기전투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것을 어김없이 집행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드는 한편 영농지도를 따라세웠다.논김매기에서는 락랑구역,강남군,강동군,순안구역의 농장들이 앞서나갔다.특히 강남군과 락랑구역의 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논두벌김매기를 끝낸 기세를 늦추지 않고 세벌김매기에 진입하여 매일 실적을 부쩍 높이고있다.

자강도의 농촌들에서도 열흘에 한번씩 김을 돌려맬 목표를 내세우고 농장별,작업반별,분조별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려 논두벌김매기를 질적으로 끝내였다.

각지 농촌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제1선참호인 농업전선을 지켜선 긍지안고 김매기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는데 모든것을 지향시켜

선교구역 선교초급중학교를 찾는 사람들은 이 학교가 학생들의 실력이 높고 교육조건과 환경이 잘 갖추어진데 대하여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학생들을 앞날의 믿음직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애써온 이곳 교육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응당한 평가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인 사람들을 더욱 존엄있고 힘있는 존재로 키워내는것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으며 조국의 미래인 후대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교육교양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영예로운 일은 없습니다.》

학교가 거둔 성과들에 대하여 알고싶어하는 우리에게 이 학교 교장인 공훈교원 하명화동무는 별로 한 일이 없다고 하면서 이런 말을 하는것이였다.

《사실 학교에서 해야 할 사업은 많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교수사업입니다.

학교가 빛이 나자면 뭐니뭐니해도 학생들의 실력이 높아야 합니다.》

교육기관인 학교를 두고 말할 때 이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리치이다.그러나 그 말에 담긴 의미가 새삼스럽게,의미심장하게 우리에게 안겨오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우리는 여러 교원들을 만나보는 과정에 교수사업을 위해 바쳐온 이 학교 교육자들의 피타는 노력과 탐구기풍에 대하여 알게 되였다.

학교에서 우선 힘을 넣은것은 교원들의 자질향상이였다.

지난 기간에도 이 학교 교원들의 자질은 비교적 높았다.그러나 여기에 만족할수 없었다.시대는 발전하고 더우기는 교원들속에서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조건에서 교원들의 자질향상에 부단히 힘을 넣어 신임교원들도 능력있는 교육자,실력가로 키우지 않고서는 교수의 질을 높여나갈수 없었다.

교원의 자질은 곧 학생들의 학과실력으로 나타나며 교육의 질을 결정하게 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학교의 일군들은 언제나 교육의 직접적인 담당자인 교원들의 자질을 높이는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갔다.

학교에서는 이 사업을 3중영예의 붉은기를 쟁취하기 위한 운동과 밀접히 결부하여 힘있게 밀고나갔다.

교장과 부교장 홍필선동무가 신임교원들과 함께 교수참관도 진행하면서 이들의 교수분석능력을 키워주고 앞선 교수방법을 체득시켜주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

신임교원들이 출연하는 교수기량발표회와 교수경연도 자주 조직하고 이 과정에 그들이 교수방법을 더 완성해나가도록 이끌어주기도 하였다.

물론 분과의 교원들이 신임교원들을 적극 도와주었다.부단한 반복과 집단의 방조속에 신임교원들이 교수담을 키우고 교수자세도 세련시키면서 짧은 기간에 오랜 교원들 못지 않게 능숙한 교육자로 자라났다.

올해에 진행된 시,구역적인 교수경연들에서 신임교원들인 김송희,김은경,김성심동무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것은 학교에서 교원들의 자질향상에 얼마나 힘을 넣고있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여기에는 분과장들인 현영심,김경희동무들의 남다른 노력이 깃들어있다.

신임교원들뿐아니라 오랜 교원들도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지난 시기의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새것을 부단히 받아들이고 창조하도록 하는 과정을 통하여 교원들의 자질향상에서는 전환이 일어났다.당세포비서 한성실동무와 분과장들인 신명희,리정성,김광옥,김히수동무들이 언제나 앞장에 서서 교원대중을 이끌어주었다.

이 나날 깨우쳐주는 교수방법을 구현하는데서 비약과 혁신이 일어났다.

이 학교 교원들이 해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교수방법토론회에 참가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것도,거의 모든 교원들이 10월8일모범교수자로 자라나고 학교의 교원들이 수백건에 달하는 실험기구 및 교편물창안증,프로그람등록증,창의고안증서들을 받아안은것도 이런 꾸준한 노력의 결과에 이루어진 귀중한 성과들이다.

올해에만도 수십명의 학생들이 수재양성기지인 평양제1중학교와 동평양제1중학교에 입학한 사실은 이 학교 교육자들의 높은 실력을 실적으로 잘 보여주고있다.

학교에서는 교육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많은 힘을 기울였다.

힘겨울 때도 많았지만 후대들을 위해 밑거름이 되려는 교육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이 사업이 하나하나 착실한 결실을 맺었다.나날이 높아가는 자식의 실력을 두고 거기에 바쳐진 교육자들의 수고를 헤아려보며 학부형들도 팔을 걷고 학교를 도와나서군 하였다.그것은 고마운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제도를 빛내여가려는 학부형들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였다.그럴 때마다 교원들도 남다른 보람과 긍지를 느끼군 하였다.

우리 당의 교육정책을 관철하며 교육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오는 나날에 교수사업뿐아니라 학교의 모든 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얼마전에 학교는 3중영예의 붉은기를 쟁취하였다.학교의 영예를 빛내인 자랑과 기쁨으로 온 교정이 설레였다.

이 자랑을 안고 학교교원들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와 더불어 후대들을 강성국가건설을 떠메고나가는 창조적인 인재들로 키우기 위해 더욱 분발해나서고있다.

교원이 지켜선 교단은 높지 않아도 거기에는 교육자의 량심과 조국의 미래가 비껴있다.

교육자들이 후대들을 키우는 사업을 더없이 보람차고 영예로운 혁명사업,애국사업으로 여기고 후대들을 위한 밑거름이 되여 고심어린 탐구와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칠 때 학교의 영예와 함께 내 조국의 영예도 더욱 빛나게 된다는것을 우리는 이 학교의 교육사업을 놓고 다시한번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