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9일

[정세론해설] 파렴치한 평화교살자의 싸고돌기

지난 6일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당치않은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는 올해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충돌과정에 《팔레스티나민간인 1 500여명이 사망한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하면서 이스라엘을 극구 추어주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

아니다.지난 5일 한 국제인권단체가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이 사전경고없이 팔레스티나의 민가를 여러차례 폭격하여 어린이들을 포함한 숱한 민간인들을 죽이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면서 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하였다.

최근 유엔도 이스라엘의 만행으로 팔레스티나에서 519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1 52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다.이로써 미국에서 울려나온 이스라엘의 민간인《보호》타령이 허위와 거짓이라는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지금 국제사회는 터무니없는 거짓여론을 내돌리면서까지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민간인살륙만행을 적극 비호두둔하는 미국의 그릇된 처사에 침을 뱉고있다.이것은 철두철미 미국의 현 집권자에 대한 비난이며 저주이다.

얼마전 오바마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에서 지상전을 벌리고있는것을 자국령토에 대한 그 무슨 정당방위로 묘사하면서 이스라엘의 살인행위를 전면적으로 옹호해나섰다.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이 민간인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도록 계속 나서줄것을 희망한다느니 뭐니 하며 역스럽게 놀아댔다.

참으로 비렬성과 파렴치성이 체질화된 평화교살자의 망발이 아닐수 없다.

1 523명의 사망자,이 수자가 보여주다싶이 이스라엘은 미국이 떠드는것처럼 팔레스티나인들을 《보호》한것이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죽이였다.

지난 10월에만도 요르단강서안지역의 라말라흐시부근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아 13살 난 팔레스티나인소년이 목숨을 잃는 등 적수공권의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공격작전은 계속되였다.

하다면 미국이 이스라엘을 싸고돌며 있지도 않는 민간인《보호》타령을 외워대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명백하다.그것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실현의 하수인,돌격대로 만들려 하기때문이다.

미국은 력대로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정권을 제 겨드랑이밑에 끼고 온갖 만행을 다 저지르도록 지지비호해주었다.

미국은 수많은 사망자를 낸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이런 속구구를 가지고 두둔해나섰다.미국은 이스라엘이 자기를 《보호》할 권리를 가지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내놓고 감싸주었는가 하면 지어는 이스라엘에 군수물자까지 제공해주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지금도 겉으로는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하지만 그것은 국제사회를 기만하려는 얕은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얼마전 한 이스라엘신문이 전한데 의하면 이스라엘이 미국으로부터 수십대의 전투기들을 끌어들여 3개의 《F-35》전투기편대를 내올것을 계획하고있다고 한다.

이것도 문제이다.《F-35》전투기가 레이다에 잘 걸리지 않는 다목적스텔스전투기로서 작전반경이 넓고 유사시제공권장악을 위한 주요공중기동타격수단으로 알려져있다고 볼 때 이 전투기편대를 내오는것은 이스라엘을 살륙과 전쟁에로 내모는것이나 같다.

이 전투기들이 더 많은 민간인사망자를 내지 않는다는 그 어떤 담보도 없다.

국제사회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놓고 한바리에 실어도 기울지 않을 파렴치한 평화교살자들이라고 비난규탄하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무고한 주민들의 목숨과 저들의 지배주의야망을 맞바꾸려드는 평화파괴자의 비호두둔놀음은 더이상 허용될수 없다.

당의 교육중시사상관철에서 발휘한 훌륭한 기풍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들에서 교육사업을 자기 사업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며 교육부문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지난 9월 25일에 소집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2차회의에서는 첫째 의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법령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하여〉의 집행정형총화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와 토론들이 진행되였다.이 회의에서 교육지원사업을 잘한 성과를 가지고 서면토론을 제기한 일군이 있었다.

그가 바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로력영웅인 김득삼동무였다.

건설건재공업성아래 어느 한 공장에서 지배인으로 사업하고있는 그는 10여년세월 남포시안의 교육기관들을 성심성의로 도와주어 교육자들과 인민들의 존경을 받고있다.특히 그는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한 법령이 발포된 후 력사적인 회의에 참가했던 인민의 대의원답게 그 어느때보다도,그 누구보다도 교육지원사업에 발벗고나섬으로써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그의 지난 기간의 교육지원사업성과는 우리 일군들,공화국의 공민들이 당의 교육중시사상과 정책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훌륭한 모범으로 되고있다.

주체101(2012)년 9월 25일 김득삼동무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회의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법령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하여》가 대의원전원찬성으로 채택되였다.

열광적인 박수속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삼가 우러르는 김득삼동무의 눈시울은 뜨겁게 젖어들었다.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력사적인 순간의 체험자가 된 그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라는 성스러운 부름을 다시금 심장속에 되새겨보았다.

(인민을 대표하여 찬성의 손을 높이 들었던 대의원답게 누구보다 앞장에서 어느때보다 더 헌신적으로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실시를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의무를 다하자.)

그때부터 김득삼동무는 교육사업을 대의원의 눈길로 새롭게 보고 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어느날 김득삼동무는 와우도구역 룡수유치원의 단층부속건물이 세찬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그곳으로 달려갔다.현장에 가보니 교양원들이 어쩔바를 몰라하는 모습과 함께 낡은 유치원건물이 가슴아프게 안겨왔다.지금껏 대학과 학교들은 관심하면서 유치원에는 눈길을 돌리지 못한 자신이 죄스러웠다.

(유치원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첫 계단이 아닌가.)

김득삼동무는 유치원의 김혜순원장의 손을 꽉 잡아주며 말했다.

《내가 대의원구실을 잘못하였습니다.화가 복이 되게 유치원을 더 번듯하게 꾸립시다.》

유치원에 2층짜리 건물을 일떠세우는 건설전투가 벌어졌다.다리를 다친 불편한 몸이였지만 현장에 나와 살면서 건설을 지휘하는 김득삼동무를 바라보며 유치원 교양원들은 뜨거운것을 삼켰다.억수로 쏟아지는 비발속에서도 긴장한 전투가 계속되여 짧은 기간에 번듯한 2층짜리 새 건물이 일떠섰다.

건물내외부미장을 끝내고 수지창문을 달아주는 작업이 한창 진행될 때 김득삼동무는 더 도와줄것이 없겠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하여 계획에 없던 유치원후생시설에 대한 개건보수작업과 마당콩크리트포장작업이 립체전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새롭게 변모된 유치원에 들어서면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너무 좋아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은 김득삼동무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이렇게 김득삼동무는 유치원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였다.

주민들이 자주 외우는 김득삼대의원과 유치원에 대한 이야기들중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올해 6월 어느날 와우도구역 서흥유치원앞을 지나던 김득삼동무는 발걸음을 멈추었다.마당에 비물이 많이 고인탓에 부모들이 자식들을 업고 유치원으로 들어서는것이였다.원장을 만난 김득삼동무는 유치원이 수십년전에 지대가 낮은 곳에 건설되다나니 비가 조금만 와도 비물이 고이군 하여 애로를 겪는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며칠후 수십명의 공장종업원들과 함께 유치원마당에 들어선 김득삼동무는 원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런 마당에서 아이들이 뛰여놀라고 방심해둔 우리가 부끄럽소.애들이 깜짝 놀라게 유치원의 면모를 완전히 일신시킵시다.》

낡은 지붕기와가 가볍고 산뜻한 색철판기와로 바뀌고 유치원의 외벽이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환하게 변모되여갔다.

유치원현관 앞바닥에 고급석재를 붙이는 작업이 완성되였을 때였다.유심히 살펴보던 김득삼동무는 어쩐지 마음이 개운치 않았다.

《원장선생,암만 봐도 현관으로 오르는 저 계단들이 좀 높아진것 같소.》

《다 완성해놓았는데…》

《아이들을 위해 하는 일인데 애들에게 불편하다면 열번이라도 다시해야지.아이들이 올라서기 편리하게 계단을 세개로 놓아줍시다.》

작업은 다시 진행되였다.

부채살모양의 철장식울타리공사를 할 때에도 김득삼동무는 눈에 잘 띄우지도 않는 철근사이의 너비차이를 발견하고 해체하여 다시 수정하고서야 마음을 놓았다.원장이나 교양원들보다 더 세심한 김득삼동무의 눈길에 모두들 혀를 찼다.김득삼동무는 종업원들과 함께 마당에 회전그네와 종합체조대,미끄럼대를 비롯한 12종의 운동기재들도 잘 만들어 설치해주고 색칠도 곱게 해주었다.

마당콩크리트포장이 한창 진행될 때 김득삼동무의 사색은 이미 다른 곳에 가있었다.

《물놀이장이 있어야겠구만요.》

그가 문득 하는 말에 유치원 원장 김영숙동무는 마치 자기 속을 들여다보고 하는 말같아 얼굴이 붉어졌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속에 새로 일떠선 경상유치원을 돌아보면서 원장이 제일 부러워한것이 바로 물놀이장이였던것이다.유치원에 물놀이장이 없다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까지 가군 하여 부모들의 걱정,교양원들의 걱정이 없지 않았다.

원장이 부러워하던 물놀이장은 빠른 시일안에 훌륭히 건설되였다.넓은 부지면적에 새로 일떠선 물놀이장은 안팎으로 멋쟁이였다.지붕에 색철판기와를 얹은 물놀이장의 하얀 벽면에 아이들의 동심에 맞게 형상한 동화그림이며 고급석재를 붙인 바닥과 멋진 타일을 붙인 수조는 나무랄데없이 훌륭하였다.물관공사를 하고 물뽐프까지 설치되여 가물철에도 걱정없이 물놀이장을 운영할수 있었다.여름철이면 교양원들의 손에 이끌려 멀리 바다가까지 가군 하던 아이들이 유치원마당에서 물놀이를 하게 되였다.

서흥유치원의 새 모습은 가지가지의 일화들을 남겼다.

다른 지방에 갔다오던 이곳 주민들이 그새 몰라보게 달라진 유치원때문에 길을 삭갈렸는가 해서 주소를 다시 물었다는 이야기며 물놀이장에서 즐겁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마을로인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사연,녀인들이 혀를 차며 아이를 한명 더 낳아야 하겠다고 웃음꽃을 피우던 일…

비가 억수로 쏟아져내리던 어느날 저녁,유치원을 찾은 김득삼동무는 교양원들에게 지붕이 새지 않는가 돌아보자고 하였다. 유치원건물과 물놀이장의 지붕상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콩크리트포장을 한 마당 한쪽으로 물이 쭉쭉 빠지는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김득삼동무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출렁이고있었다.교양원들의 눈시울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대학이나 학교에 비하면 유치원은 지붕도 낮고 마당도 작다.교육문제를 론할 때면 홀시될수도 있는 대상이다.하지만 그 작은 유치원에 큰 자욱을 남긴 김득삼대의원을 로인들로부터 어린이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

올해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가 진행되였다.김득삼동무를 대의원으로 선거하는데 찬성의 한표를 바친 와우도구역 룡수동에서 사는 오정길로인은 남포시당위원회에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일군들에 대한 옳은 평가의 기준은 진정만 아는 인민들의 목소리라고 봅니다. 아이들을 위한 김득삼지배인의 마음에 저는 탄복하였고 오늘도 유치원을 바라보며 주민들모두가 정말 인민의 대의원이 다르다고 하면서 그를 잊지 못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일군들이 모교를 사랑할데 대해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 1월 모교와 스승을 적극 도와주고있는 일군들에 대한 자료를 보고받으시고 누구나 다 본받아야 할 태도와 습성이라는 뜻깊은 친필까지 새겨주시였다.모교를 사랑하지 않는 일군이 조국을 사랑할수 없고 당에 충실할수 없다는것은 명백한 리치이다.김득삼동무는 이 귀중한 가르치심의 깊은 뜻을 자나깨나 명심하고있다.

남포시내에서 수십리 떨어진 곳에 있는 수수한 농촌학교인 와우도구역 신령고급중학교는 그의 모교이다.학교를 졸업한지도 어언 40년이 되여오지만 그는 언제 한번 모교를 잊은적이 없었다.그는 지배인이나 대의원,영웅으로서보다도 제자의 자세로 모교를 자주 찾군 한다.

교육사업과 교원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없는가,도와줄 일은 없는가 알아보며 왼심을 썼다.운동회때에는 성의껏 준비한 물자들을 가지고 찾아가 교직원,학생들의 즐거움을 더해주었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겨울나이용석탄을 마련해주기도 하였다.그런 김득삼동무를 신령고급중학교의 교직원들은 한지붕밑에서 함께 사는 한집안식구처럼 생각하며 어렵고 힘든 일이 제기될 때면 허물없이 찾군 하였다.지난 5월말,신령고급중학교의 리광인교장이 김득삼동무를 찾아간것도 바로 그래서였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강령이 집행되는 뜻깊은 첫해인 올해 학교에서는 부족되는 교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대담하게 증축공사를 하기로 결심하였다.그때 리광인교장의 머리속에 제일먼저 떠오른 사람이 바로 김득삼동무였다.언제나 학교의 일을 제일처럼 생각하며 발벗고나서는 그가 이번에도 큰 도움을 줄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그는 김득삼동무가 일하는 공장으로 향하였다.

지배인이 사업차로 자리를 뜬 상태여서 만나지 못했지만 한창 개건보수중에 있는 공장건물들을 바라보느라니 교장의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한숨이 새여나왔다.

(공장형편을 알면서도 내가 어떻게 손을 내민단 말인가?)

후날 모교를 찾았던 김득삼동무는 이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러나 현재 공장의 실정에서는 학교의 증축공사를 도와주겠다고 선뜻 말할수 없었다.그날 밤 사무실창문을 열고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는 그의 눈앞에는 교실들에 배좁게 앉아 공부하던 학생들의 모습이 어려왔다.공장을 누구나 부러워하게 본때있게 개건보수하자고 불도가니마냥 끓던 종업원들의 열기띤 모습도 어려왔다.

착잡한 그의 마음속에 태양같이 빛나는 모습이 안겨왔다.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한 법령채택을 대의원들과 함께 손들어 찬성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모습이였다.나라사정이 어려운 속에서도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도록 대용단을 내리신 그이의 웅심깊은 뜻을 새길수록 김득삼동무는 순간도 주저할수가 없었다.

그는 초급당비서 위미경동무를 만나 자기의 마음을 터놓았다.

《신령고급중학교에서 증축공사때문에 안타까와하고있는데 우리가 허리띠를 더 졸라맬셈치고 학교를 도와주지 않겠습니까?》

김득삼동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초급당비서는 이렇게 응해나섰다.

《후대들을 위한 일이 왜 지배인동지 혼자일이겠습니까.우리모두가 자식들을 가진 학부형들인데 도와주는것이 아니라 도맡아해주어야지요.좁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뒤에 두고 우리가 공장을 번듯하게 꾸려놓은들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이렇게 되여 공장개건보수를 위해 마련하였던 많은 건설자재들을 실은 차들이 연방 학교마당으로 들어서게 되였다.교직원들은 너무 기뻐 환성을 올렸다.

김득삼동무는 모교의 교직원들에게도 뜨거운 정을 쏟아부었다.

지난 9월 제13차 전국교육일군대회에 참가하게 된 김득삼동무는 사회주의교육테제가 발표된 9월 5일을 하루 앞두고 숙소에 함께 있는 리광인교장의 얼굴에 근심이 비낀것을 보게 되였다.그는 마음후더분한 교장이 그 시각 학교의 교직원들생각을 하고있다는것을 짐작하였다.

다음날 교장은 학교에서 온 전화를 받았다.김득삼지배인이 공장에 련락하여 교직원들을 위해 후방물자들을 보내주도록 하였다는것이였다.

《고맙소,지배인동무!》

교장의 인사에 김득삼동무는 여느때처럼 조용히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득삼동무에게 있어서 모교는 신령고급중학교 하나가 아니였다.시안의 많은 대학,학교의 교육자들이 안타까운 문제가 제기되면 마치도 제일 믿음이 가는 제자를 찾는 모교의 옛 스승처럼 스스럼없이 그를 찾아온다.그들모두를 김득삼동무는 자기를 배워준 스승처럼 대해주었고 그들의 학교를 정다운 모교처럼 여기고 적극 도와나섰다.

남포수산대학,남포제1중학교,와우도구역 남흥고급중학교,항구구역 건국고급중학교,룡강군 애원고급중학교,옥도고급중학교,남포시소년단야영소…

어떤 학교의 교직원들은 김득삼지배인이 자기네 학교를 졸업한 제자라고 생각하고있는 정도이다.김득삼동무의 모습에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모교에 대한 자기의 애정을 거울처럼 비추어보고있으며 시의 일군들은 누구나 다 본받아야 할 태도와 습성이라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친필을 다시금 새겨보군 한다.

신령고급중학교증축공사장에서 우리와 만난 와우도구역인민위원회 위원장 리룡호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구역의 호주인 저도 김득삼지배인처럼 교육사업을 위해 그렇게 만사를 제쳐놓고 아글타글 애쓰지 못했습니다.그도 한개 공장의 지배인입니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의도대로 교육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뒤를 돌아보거나 타산을 해보기 전에 제일 중한 일로,자기 사업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발벗고나서군 하는 모습에 늘 머리가 숙어지군 합니다.》

모교와 일군,이 말에 깃든 의미는 은혜와 보답이라는 뜻이기도 하다.또한 조국앞에 일군들의 의리와 량심의 세계를 비추어주는 거울이기도 하다.이런 일군이 지배인으로 사업하는 공장이 일 잘하는 단위로 소문난것은 응당한 일이다.

주체99(2010)년 5월 당과 국가에서는 본신임무수행에서 세운 김득삼동무의 특출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를 안겨주었다.이런 고귀한 영웅메달의 무게를 김득삼동무가 새삼스러운 마음으로 다시금 느끼게 된 충격적인 계기가 있었다.

지난 6월 1일 평양애육원을 찾으시여 국제아동절을 맞는 원아들을 축복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해빛같은 모습을 텔레비죤화면을 통해 뵈온 날이였다.

그날 원아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며 우리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김득삼동무의 귀전에 뜨겁게 메아리쳐왔다.

원아들을 잘 키워 앞으로 이들속에서 이름난 과학자,체육인,예술인,군인도 나오고 영웅도 나오게 해야 한다. …

가슴이 불덩어리처럼 달아올랐다.과연 그 누가 부모없는 아이들을 앞날의 영웅감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있던가.당의 품에 안긴 원아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조국의 래일을 떠메고나갈 혁명의 계승자,미래의 역군으로 억세게 키워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그들속에서 영웅들이 나오리라고 확신하고계시였던것이다.

김득삼동무는 지나온 인생의 나날들을 되새겨보았다.

(나 역시 과연 영웅이 되리라고 상상조차 해보았던가?)

평범한 농장원의 가정에서 태여나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요람에 안겨 자라온 행복한 시절들,당의 품속에서 혁명의 군복을 입고 초소에 서던 일,제대후에는 보람찬 로동속에 청춘의 꿈을 키우고 공장대학의 불밝은 교실에서 배우던 나날들이 감회깊이 떠올랐다.자기에게 지배인의 무거운 중책을 안겨준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을뿐이건만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과 로력영웅의 값높은 칭호도 안겨준 어머니당의 품…

그럴수록 자기가 받은 영웅메달이 천근만근의 무게로 심장에 와닿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육아원,애육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에게 뜨거운 정을 부어주시며 영웅의 꿈을 키워주고계시는데 대의원,영웅이라고 하는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가?)

자리를 차고 일어난 김득삼동무가 찾아간 곳은 남포시 온천초등학원이였다.

당시 그곳에서는 수십개의 교실들과 실험실들,복도를 비롯하여 학원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건보수할 통이 큰 계획을 세우고 어려운 전투를 벌리고있었다.그러한 때 찾아온 김득삼동무를 학원의 일군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반겨맞아주었다.이날 김득삼동무는 원장과 함께 오랜 시간 학원을 돌아보며 시급히 도와주어야 할 내용들을 또박또박 수첩에 적어나갔다.

《공장일도 바쁘시겠는데…》

김득삼동무의 수첩장에 빼곡이 들어찬 항목들을 미안한 눈길로 바라보며 원장이 하는 말이였다.김득삼동무는 수첩을 덮으며 말했다.

《이제 이애들속에서 과학자,체육인,예술인,군인도 나오고 영웅도 나올게 아닙니까.지배인이나 학원 원장이기 전에 저 기둥감,영웅감들의 부모가 되여줍시다.원아들의 정든 집을 우리 원수님 바라시는대로 꾸려줍시다.》

이때부터 그는 스스로 초등학원개건보수전투를 담당한 일군이 되였다.공장당조직도 종업원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나섰다. 김득삼동무는 원아들의 정든 집인 학원에는 외장재도 제일 좋은것으로 칠해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직접 먼곳에까지 가서 질좋은것으로 마련하여 실어다주었다.

언제인가 초등학원을 찾아갔던 김득삼동무는 많은 량의 물고기를 실은 차들이 학원마당으로 들어서는것을 보게 되였다.학원의 교직원들이 눈물이 글썽하여 하는 말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물고기라는것이였다.

김득삼동무의 눈앞에는 불현듯 지난 1월 인민군대에서 새로 건설한 수산물랭동시설을 돌아보시면서 원아들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시려고 몸소 수첩에 계산까지 해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뜨겁게 어려왔다.그런데 벌써 물고기들이 학원 원아들에게 안겨지고있는것이였다.

깊어지는 생각을 안고 공장으로 돌아온 김득삼동무의 발걸음은 저도 모르게 랭동창고로 향하였다.공장운영에 절실히 필요한 창고였지만 김득삼동무는 서슴없이 그 한칸을 초등학원에 내여주기로 결심하였다.우리 원수님의 사랑이 어린 물고기들을 더 잘 보관하여 원아들에게 안겨주고싶었던것이다.

그후부터 김득삼동무의 공장에서는 원아들에게 공급할 물고기보관을 스스로 도맡아해주었다.한밤중이건,이른새벽이건 학원 원아들을 위한 물고기들을 우선적으로 보관해주었고 공장에 물고기운반을 위해 차가 도착하면 즉시에 실어주는 체계도 세워졌다.

《평시에는 지배인동지의 앞가슴에서 영웅메달을 볼수 없습니다.하지만 저는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언제나 빛나고있는 영웅메달을 보는것만 같습니다.당을 받드는 영웅의 진정은 겉이 아니라 마음속에,바로 심장에 있다는것을 저는 깊이 깨닫고있습니다.》

초등학원 원장 공원녀동무가 뜨겁게 하는 말이였다.그것은 어머니당이 키워준 한 영웅의 참된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김득삼동무는 교육자도 아니고 교육부문과 관련이 있는 일군도 아니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교육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많은 교육단위들의 교육환경개선에 큰 기여를 한 그를 당에서는 제13차 전국교육일군대회장으로 불러주었다.

그로부터 20일후에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2차회의에 참가한 김득삼대의원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실시와 관련한 법령집행정형총화에서 우와 같은 성과들을 가지고 서면토론을 제기하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김득삼동무와 공장종업원들의 소행자료를 보고받으시고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전적로작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인재강국으로 빛내이자》에는 모든 일군들이 교육사업에 대한 옳바른 관점을 가지고 새 세기 교육혁명수행에서 조선로동당 제1비서와 발걸음을 같이하여야 한다는 참으로 뜻깊은 가르치심이 새겨져있다.김득삼동무처럼 당과 발걸음을 같이하기 위하여 애쓰고있는 대의원들,일군들,공민들이 있기에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인재강국으로 빛내일 당의 웅대한 구상은 머지않아 반드시 실현되고야말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추모위원회 여러 나라에서 결성

김정일동지추모위원회가 10월 29일 끼르기즈스딴 비슈께크에서 결성되였다.추모위원회 위원장으로 끼르기즈스딴 《끼르기즈 엘》인민통일공화국정당 중앙리사회 위원장인 주체사상연구소조 책임자 아.우쑤쁘바예브가 선출되였다.

추모위원회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3돐에 즈음하여 회고모임,업적토론회 등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3돐 로씨야주체사상연구협회 추모위원회 결성에 관한 공보가 10월 29일에 발표되였다.

공보에 의하면 추모위원회는 로씨야주체사상연구협회를 비롯한 주체사상,선군사상연구조직 책임자들과 성원들로 구성되였다.

공보는 추모위원회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3돐에 즈음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전문을 드릴데 대하여서와 11월 6일까지 로씨야와 지역의 주체사상연구조직들의 추모행사준비실무그루빠들을 조직할데 대하여,12월 17일까지의 기간에 회고모임,업적토론회 등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며 출판보도물과 인터네트홈페지를 통한 위대성선전을 적극 벌릴데 대하여 밝혔다.

김정일동지추모위원회가 10월 30일 벨라루씨에서 결성되였다.

추모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일성김정일명칭 전국벨라루씨 조선인민의 친우협회 상설상무위원회 위원장 엘.슈꼴리니꼬브가 선출되였다.

추모위원회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업적을 칭송하는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추모위원회가 10월 31일 로씨야 정일봉명칭 울리야놉스크주 로조친선협회에서 결성되였다.

추모위원회 위원장으로 로씨야 정일봉명칭 울리야놉스크주 로조친선협회 위원장 알렉싼드르 크루글리꼬브가,부위원장으로 로씨야련방공산당 울리야놉스크주위원회 비서 아.웨.꾸린느이가 선출되였다.

추모위원회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3돐에 즈음하여 10월 31일부터 12월 20일까지의 기간에 회고모임,업적토론회 등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교육발전문제에 대해 언급

인디아대통령 프라나브 무케르지가 11일 한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나라의 교육발전문제에 대해 언급하였다.

학교교육사업은 나라의 미래를 키워내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면서 그는 교육의 질을 높일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잘 마련해주며 특히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체계를 현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금강산관광시작 16돐기념 공동행사 진행

금강산관광시작 16돐기념 공동행사가 18일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서 진행되였다.

공동행사에는 우리측에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관계일군들이,남측에서 현정은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과 현대아산 주요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현지에 모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친필비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공동행사에서는 조건식 현대아산 주식회사 사장과 황호영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국장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남녘동포들의 금강산관광길을 열어주시여 주체87(1998)년 11월 18일 동해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관광선 《금강》호가 금강산 장전항에 첫 닻을 내린 때로부터 수많은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이 금강산을 관광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대일가에 베풀어주신 각별한 은정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현대와 금강산관광사업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주고계신다고 하면서 그들은 북과 남이 힘을 합쳐 금강산관광길이 하루빨리 다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것을 강조하였다.

참가자들은 금강산관광시작 16돐을 기념하여 공동식수를 하였으며 현대측관계자들은 금강산지구의 시설들을 돌아보았다.

자주성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

브라질주체사상연구쎈터가 4일 인터네트홈페지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진문헌들을 모시고 《조선혁명과 자주성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홈페지는 머리글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새 사회건설과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조국해방전쟁과 사회주의혁명,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령도하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또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선군정치로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시고 우리 공화국을 핵보유국,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의 지위에 올려세우신데 대하여,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경이적인 성과를 이룩하도록 이끄신데 대하여 소개하였다.

홈페지는 《식민지조선,조선혁명의 개시》,《민주주의 새 조선,미제를 반대하는 투쟁》이라는 제목의 글들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칭송하고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대하여 렬거하였다.

반공화국《인권》소동을 당장 중지하라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인권모략소동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국제사회계에서 세차게 울려나오고있다.

파키스탄신문 《파키스탄 옵써버》는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오늘 세계적으로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있으며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참다운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또한 국제무대에서 신성한 인권을 악용하여 선택적인 나라들에 대한 정치적탄압과 내정간섭시도가 날로 우심해지고있다.그 대표적실례가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비렬한 《인권》소동이다.

네팔로동자농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미국은 세계도처에서 자주적인 국가들에 저들의 가치관을 강요하고있다.그것을 거부하는 나라들에 대해 《인권》이 보장되지 않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걸고들면서 부당한 제재와 압력을 가하고있다.특히 미국은 자주적으로 나아가는 조선에 대한 압살책동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다.미국의 끊임없는 압살책동이야말로 조선의 자주권과 민주주의적발전,인민들의 인권에 대한 가장 란폭한 유린으로,도전으로 되고있다.

로씨야평화 및 통일당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단죄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된 자주적인 나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조선의 현실에 대하여 외곡하면서 유엔에서 그 무슨 《인권문제》를 정치화하려 하고있다.미국은 다른 나라 인민들의 희생의 대가로 살아가는 세계에서 가장 증오스럽고 침략적인 나라이다.

쓰르비아의 새 유고슬라비아공산당은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까밝혔다.

미국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옹호자》로 자처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인권》소동에 그 어느때보다 열을 올리고있다.

최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조선을 반대하는 그 무슨 《결의》까지 만들어 유엔총회에서 통과시키려고 책동하고있다.미국이 벌리는 《인권》소동의 리면에는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나중에는 조선인민이 선택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를 말살하자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자유투표동맹을 위한 뻬루민족독립운동과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 뻬루위원회는 공동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의 《인권문제》라는것은 존재할수 없다.

우리는 인권을 비롯한 모든 문제들에서 평화애호적이고 진보적이며 형제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조선인민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조선에 대한 적대행위들을 규탄배격한다.

에짚트조선친선협회는 다음과 같이 성명하였다.

조선인민은 참다운 인권을 누리고있으며 그것이 바로 발전하는 조선의 힘의 비결이다.자주성을 지향하는 국가들은 미국의 《인권》놀음에 넘어갈것이 아니라 《인권》을 구실로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는 횡포한 책동을 반대하여 뭉쳐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특사 모스크바 도착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특사로 로씨야련방을 방문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동지가 17일 특별비행기로 모스크바에 도착하였다.

특사일행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노광철 조선인민군 부총참모장,리영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과 관계일군들이 함께 도착하였다.

비행장에서 로씨야외무성 관계성원들과 김형준 로씨야련방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가 특사일행을 맞이하였다.

[정세론해설]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흑인《노예해방선언》

오늘도 미국은 1861년부터 1865년까지 4년동안 진행된 남북전쟁을 흑인노예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남부와 노예를 해방시키려는 북부지역간의 대결로 묘사하고 제16대 대통령이였던 아브라함 링컨을 흑인노예해방을 이룩한 《영웅》으로 추어올리고있다.

이러한 평가가 과연 옳은가 하는것이다.

3년전 미국의 한 방송은 남북전쟁발발 150돐을 맞으며 전문가들속에서 그 전쟁이 노예제페지와 관련된 전쟁이 아니였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고 공개하였다.이렇게 놓고보면 결국 링컨도 흑인노예제를 페지한 《영웅》이 아니라는것을 말해준다.옳은 견해이다.

력사를 돌이켜보면 남북전쟁은 미국의 지배권을 누가 장악하는가를 놓고 날로 쇠약해져가는 남부의 노예주들과 장성하는 북부의 산업부르죠아지들사이에 벌어진 추악한 승냥이집안싸움이였다.다시말하여 전쟁의 목적은 지배권쟁탈에 있는것이였지 흑인노예들의 처지를 개선해주느냐 마느냐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였다.

물론 전쟁이 시작된지 2년이 못되였을 때에 아브라함 링컨이 흑인《노예해방선언》을 발표한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북부의 산업부르죠아지들이 남부의 노예주들을 물어메치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만적인 술책에 불과한것이였다.

우선 흑인《노예해방선언》을 통해 전쟁에서 부족되는 인적자원을 해결하려 하였다.

당시 남부보다 북부의 백인주민이 4배나 더 많았다.따라서 징모한 군인수도 북부가 남부에 비해 2배이상이였다.경제적으로 보아도 남부는 북부보다 한참 못하였다.군력과 인적 및 물적자원보유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있었지만 북부는 전쟁에서 밀리웠다.전쟁에서 피동적이였던 북부의 산업부르죠아지들은 어떻게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였다.

전쟁형세가 매우 불리해지자 할수 없이 링컨은 흑인《노예해방선언》을 발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그로 하여 전쟁형세는 순간에 바뀌여졌다.흑인들은 앞을 다투어 군대에 입대하였고 전투에서 《용맹》을 발휘하였다.

다음으로 링컨은 흑인《노예해방선언》을 발표하여 남부지역을 혼란속에 몰아넣었다.

북부에서 흑인《노예해방선언》이 발표되였다는 소식을 들은 남부의 흑인노예들은 북부로 도주하거나 농장주들을 반대하는 봉기를 일으켰다.자료에 의하면 50만명의 흑인노예들이 도주하거나 봉기에 참가하였다.

결국 흑인노예들을 군대에 모집하려던 남부의 시도는 파탄되고말았다.남부의 노예제는 혼란상태에 빠져들고 남부는 전쟁에서 끝내 패하였다.

보다싶이 흑인《노예해방선언》은 남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북부산업부르죠아지들의 도구로 리용되였을뿐이다.

흑인《노예해방선언》이 얼마나 허위이고 기만적인가 하는것은 북부의 통제를 받는 전선지역 주들의 노예들에 대한 해방을 완전히 외면한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당시 미국신문 《뉴욕 월드》는 《대통령은 …노예들과 접촉할수 있는 모든 지역들에서는 …선언효력이 발생되지 못하도록 목적의식적으로 행동하였다.그는 자신의 권한이 발동될수 없는 지역들에 있는 노예들만을 해방시켰을뿐이다.》라고 하면서 《링컨의 선언은 빈구호에 불과할뿐아니라 괴상하기 짝이 없는것이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흑인《노예해방선언》의 기만성은 링컨이 전쟁종식을 전후하여 어떻게 처신하였는가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1865년에 링컨은 대통령으로 재선되였다.그는 흑인《노예해방선언》은 《전시에 취해진 조치》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전반적인 노예들을 해방시킬것인가 아니면 부분적으로만 해방시킬것인가 혹은 아무도 해방시키지 않을것인가는 재판기관이 결정을 내리게 될것이라고 철면피하게 떠벌였다.

결국 흑인《노예해방선언》은 발표되였지만 흑인들은 오랜 기간 노예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미국에서 흑인들은 공민권도 투표권도 가질수 없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미국공민권운동의 흑인지도자로 알려진 킹목사의 지휘하에 흑인들은 인종차별을 반대하여 비폭력적인 대중시위를 전개하였다.이로 하여 킹목사는 암살당하였다.

흑인들의 대중적인 투쟁으로 1964년에 미국지배층은 흑인들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공민권법과 투표권법을 성립시키지 않으면 안되였다.그러나 그것 역시 기만이다.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미국에서 일할 권리,교육받을 권리,치료받을 권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있는것이 흑인들이다.백인경찰들에 의한 흑인사살사건들이 련속 일어나고있는 현실을 통해서도 미국이 떠드는 《평등》,《인권보장》이 허위와 기만에 불과하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