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국은 1861년부터 1865년까지 4년동안 진행된 남북전쟁을 흑인노예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남부와 노예를 해방시키려는 북부지역간의 대결로 묘사하고 제16대 대통령이였던 아브라함 링컨을 흑인노예해방을 이룩한 《영웅》으로 추어올리고있다.
이러한 평가가 과연 옳은가 하는것이다.
3년전 미국의 한 방송은 남북전쟁발발 150돐을 맞으며 전문가들속에서 그 전쟁이 노예제페지와 관련된 전쟁이 아니였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고 공개하였다.이렇게 놓고보면 결국 링컨도 흑인노예제를 페지한 《영웅》이 아니라는것을 말해준다.옳은 견해이다.
력사를 돌이켜보면 남북전쟁은 미국의 지배권을 누가 장악하는가를 놓고 날로 쇠약해져가는 남부의 노예주들과 장성하는 북부의 산업부르죠아지들사이에 벌어진 추악한 승냥이집안싸움이였다.다시말하여 전쟁의 목적은 지배권쟁탈에 있는것이였지 흑인노예들의 처지를 개선해주느냐 마느냐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였다.
물론 전쟁이 시작된지 2년이 못되였을 때에 아브라함 링컨이 흑인《노예해방선언》을 발표한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북부의 산업부르죠아지들이 남부의 노예주들을 물어메치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만적인 술책에 불과한것이였다.
우선 흑인《노예해방선언》을 통해 전쟁에서 부족되는 인적자원을 해결하려 하였다.
당시 남부보다 북부의 백인주민이 4배나 더 많았다.따라서 징모한 군인수도 북부가 남부에 비해 2배이상이였다.경제적으로 보아도 남부는 북부보다 한참 못하였다.군력과 인적 및 물적자원보유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있었지만 북부는 전쟁에서 밀리웠다.전쟁에서 피동적이였던 북부의 산업부르죠아지들은 어떻게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였다.
전쟁형세가 매우 불리해지자 할수 없이 링컨은 흑인《노예해방선언》을 발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그로 하여 전쟁형세는 순간에 바뀌여졌다.흑인들은 앞을 다투어 군대에 입대하였고 전투에서 《용맹》을 발휘하였다.
다음으로 링컨은 흑인《노예해방선언》을 발표하여 남부지역을 혼란속에 몰아넣었다.
북부에서 흑인《노예해방선언》이 발표되였다는 소식을 들은 남부의 흑인노예들은 북부로 도주하거나 농장주들을 반대하는 봉기를 일으켰다.자료에 의하면 50만명의 흑인노예들이 도주하거나 봉기에 참가하였다.
결국 흑인노예들을 군대에 모집하려던 남부의 시도는 파탄되고말았다.남부의 노예제는 혼란상태에 빠져들고 남부는 전쟁에서 끝내 패하였다.
보다싶이 흑인《노예해방선언》은 남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북부산업부르죠아지들의 도구로 리용되였을뿐이다.
흑인《노예해방선언》이 얼마나 허위이고 기만적인가 하는것은 북부의 통제를 받는 전선지역 주들의 노예들에 대한 해방을 완전히 외면한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당시 미국신문 《뉴욕 월드》는 《대통령은 …노예들과 접촉할수 있는 모든 지역들에서는 …선언효력이 발생되지 못하도록 목적의식적으로 행동하였다.그는 자신의 권한이 발동될수 없는 지역들에 있는 노예들만을 해방시켰을뿐이다.》라고 하면서 《링컨의 선언은 빈구호에 불과할뿐아니라 괴상하기 짝이 없는것이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흑인《노예해방선언》의 기만성은 링컨이 전쟁종식을 전후하여 어떻게 처신하였는가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1865년에 링컨은 대통령으로 재선되였다.그는 흑인《노예해방선언》은 《전시에 취해진 조치》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전반적인 노예들을 해방시킬것인가 아니면 부분적으로만 해방시킬것인가 혹은 아무도 해방시키지 않을것인가는 재판기관이 결정을 내리게 될것이라고 철면피하게 떠벌였다.
결국 흑인《노예해방선언》은 발표되였지만 흑인들은 오랜 기간 노예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미국에서 흑인들은 공민권도 투표권도 가질수 없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미국공민권운동의 흑인지도자로 알려진 킹목사의 지휘하에 흑인들은 인종차별을 반대하여 비폭력적인 대중시위를 전개하였다.이로 하여 킹목사는 암살당하였다.
흑인들의 대중적인 투쟁으로 1964년에 미국지배층은 흑인들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공민권법과 투표권법을 성립시키지 않으면 안되였다.그러나 그것 역시 기만이다.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미국에서 일할 권리,교육받을 권리,치료받을 권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있는것이 흑인들이다.백인경찰들에 의한 흑인사살사건들이 련속 일어나고있는 현실을 통해서도 미국이 떠드는 《평등》,《인권보장》이 허위와 기만에 불과하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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