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9일

[정세론해설] 파렴치한 평화교살자의 싸고돌기

지난 6일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당치않은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는 올해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충돌과정에 《팔레스티나민간인 1 500여명이 사망한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하면서 이스라엘을 극구 추어주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

아니다.지난 5일 한 국제인권단체가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이 사전경고없이 팔레스티나의 민가를 여러차례 폭격하여 어린이들을 포함한 숱한 민간인들을 죽이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면서 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하였다.

최근 유엔도 이스라엘의 만행으로 팔레스티나에서 519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1 52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다.이로써 미국에서 울려나온 이스라엘의 민간인《보호》타령이 허위와 거짓이라는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지금 국제사회는 터무니없는 거짓여론을 내돌리면서까지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민간인살륙만행을 적극 비호두둔하는 미국의 그릇된 처사에 침을 뱉고있다.이것은 철두철미 미국의 현 집권자에 대한 비난이며 저주이다.

얼마전 오바마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에서 지상전을 벌리고있는것을 자국령토에 대한 그 무슨 정당방위로 묘사하면서 이스라엘의 살인행위를 전면적으로 옹호해나섰다.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이 민간인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도록 계속 나서줄것을 희망한다느니 뭐니 하며 역스럽게 놀아댔다.

참으로 비렬성과 파렴치성이 체질화된 평화교살자의 망발이 아닐수 없다.

1 523명의 사망자,이 수자가 보여주다싶이 이스라엘은 미국이 떠드는것처럼 팔레스티나인들을 《보호》한것이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죽이였다.

지난 10월에만도 요르단강서안지역의 라말라흐시부근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아 13살 난 팔레스티나인소년이 목숨을 잃는 등 적수공권의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공격작전은 계속되였다.

하다면 미국이 이스라엘을 싸고돌며 있지도 않는 민간인《보호》타령을 외워대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명백하다.그것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실현의 하수인,돌격대로 만들려 하기때문이다.

미국은 력대로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정권을 제 겨드랑이밑에 끼고 온갖 만행을 다 저지르도록 지지비호해주었다.

미국은 수많은 사망자를 낸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이런 속구구를 가지고 두둔해나섰다.미국은 이스라엘이 자기를 《보호》할 권리를 가지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내놓고 감싸주었는가 하면 지어는 이스라엘에 군수물자까지 제공해주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지금도 겉으로는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하지만 그것은 국제사회를 기만하려는 얕은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얼마전 한 이스라엘신문이 전한데 의하면 이스라엘이 미국으로부터 수십대의 전투기들을 끌어들여 3개의 《F-35》전투기편대를 내올것을 계획하고있다고 한다.

이것도 문제이다.《F-35》전투기가 레이다에 잘 걸리지 않는 다목적스텔스전투기로서 작전반경이 넓고 유사시제공권장악을 위한 주요공중기동타격수단으로 알려져있다고 볼 때 이 전투기편대를 내오는것은 이스라엘을 살륙과 전쟁에로 내모는것이나 같다.

이 전투기들이 더 많은 민간인사망자를 내지 않는다는 그 어떤 담보도 없다.

국제사회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놓고 한바리에 실어도 기울지 않을 파렴치한 평화교살자들이라고 비난규탄하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무고한 주민들의 목숨과 저들의 지배주의야망을 맞바꾸려드는 평화파괴자의 비호두둔놀음은 더이상 허용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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