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9일

[론평] 인간추물들을 개여올리는 역겨운 추태

최근 남조선을 행각한 전 미국대통령 부쉬가 핵문제를 운운하며 우리를 고약하게 걸고들고 《제재》나발을 불어댔다.한편 그 무슨 《변화》니,《인권》이니 뭐니 하며 조국을 반역한 인간쓰레기들을 가소롭게도 찬양하고 추어주는 망발까지 줴쳐댔다.부쉬의 이같은 언동이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더욱 여론화하며 북남관계의 진전에 제동을 걸고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부추기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은 명백하다.이로써 부쉬는 자기의 변함없는 반공화국적대감과 임기내에 못 이룬 북침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흉악한 속심을 낱낱이 드러냈다.

백악관에서 물러나 산송장이 되여버린 가련한자치고는 너무도 어벌뚝지가 크다고 해야 할것이다.이제는 어지간히 로쇠하여 늙다리로 불리워야 할 처지에 대양건너 남조선에까지 날아와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고 불순한 여론을 내돌리며 대결광기를 부린것을 보면 망녕이 든것이 분명하다.

부쉬가 우리 공화국을 얼마나 악의에 차서 적대시하며 대결에 미쳐날뛰였는가 하는것을 우리 인민은 똑똑히 기억하고있다.이자는 지난 2002년에 일반서신연설이라는것을 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감히 《악의 축》이라고 헐뜯으며 우리와의 전면대결을 선언하고 추종세력들을 규합하여 반공화국고립압살소동을 미친듯이 벌리였다.부쉬의 《악의 축》폭언은 조미관계를 최악의 사태에로 몰아갔으며 북남대화의 파탄에로 이어졌다.부쉬는 두번째 임기때에도 우리를 《불량배국가》로 모독하면서 자기의 고질적인 대조선적대시사고방식을 그대로 드러내놓았는가 하면 리명박역도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적극 지지해주면서 동족간의 불신과 대결을 극도로 격화시키였다.부쉬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쑤이다.

이런자가 남조선에 기여들어 핵문제가 어떻고 《인권》문제가 어떻고 하며 주제넘게 놀아대다 못해 지어 나라앞에 죄를 짓고 도망간자들을 잔뜩 개여올리며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았으니 이 얼마나 해괴한 추태인가.인간의 초보적인 량심과 도의마저 저버리고 자기의 고향과 부모처자들을 서슴없이 배반한 더러운 인간쓰레기들은 지금 남조선에서조차 사람들의 비난과 따돌림의 대상으로 되고있으며 타락과 절망에 빠져 조국반역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있다.그 역겹고 구린내풍기는 놈들을 찬양하는 부쉬도 같고같은 인간쓰레기,정신병자가 분명하다.

치매증에 걸려 골방에 처박혀있는 추물까지 동원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게 된 미국의 처지도 참으로 가련하다.이것만 놓고서도 선군의 기치밑에 나날이 승승장구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앞에 미국이 얼마나 궁지에 몰려 바빠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지금 미국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심은 하늘에 닿고있다.미국이 최근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한 전략핵무력을 끌어들여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우리의 자위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을 《도발》이니,《위반》이니 하고 터무니없이 걸고들며 반공화국고립압살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며 북남관계개선을 한사코 가로막고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사상과 체제,일심단결의 위력과 공고성,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앞에 질겁한자들,가련한 패배자들의 비명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군사적위협과 압력공세에 발광적으로 매달릴수록 오히려 우리 군대와 인민의 필승의 신념과 의지는 천백배로 억세여지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최후승리를 기어이 앞당겨오고야말것이다.

다시 찾은 행복

로춘선은 여러해만에 고향인 운전군을 찾았다.이곳에 사는 둘째오빠네가 한번 다녀가라고 했거니와 소꿉동무들도 보고싶었던것이다.고향땅은 연기도 달다더니 향토의 모든것이 애틋하고 정다왔다.저녁무렵엔 평양에 시집간 동창생이 오래간만에 왔다면서 중학시절동무들이 찾아왔다.

《처녀때 모색이 여전하구나.》

《집은 통일거리에 있다지?》

동창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반겨 말했다.

《학생때 뽈 잘 차던 영삼동무는 여기서 농장일군으로 일하고 이 동무는 기사장이야.그래 넌 지금 무슨 일을 하니?》

한 동창생이 이러자 모두가 궁금한듯 쳐다보았다.로춘선은 머밋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궤도전차 차장이란다.》

동창생들은 《그래?!》 하며 놀라와했다.

《아니,원래야 유치원에서 일하지 않았니?》

로춘선이 선뜻 대답을 못한것은 그때문이였다.이전에 그는 유치원에서 일했다. 후엔 부양으로 있었다.오래동안 가두생활을 하던 그가 마흔살이 퍽 지난 나이에 돌연 궤도전차 차장이 되였을 때 동네녀인들 역시 놀라와했지만 사람의 생활에서 일어난 변화엔 그것이 크든작든지간에 동기가 있어 로춘선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다섯해전,하루는 대학졸업을 앞둔 로춘선의 아들이 배치사업때문이라면서 문건을 썼다.맏이가 마침내 대학을 졸업하게 되여 무등 기뻤던 로춘선은 그가 어머니직업란에서 펜을 멈춘것을 보고 《왜 그러냐?그저 부양이라고 쓰려무나.》라고 심상하게 말했다.아들은 대답이 없고 대신 오빠곁에 앉아 문건쓰는것을 들여다보고있던 외동딸인 막내가 고개를 들었다.

《부양이란 무슨 말이예요?》

막내가 제 오빠에게 묻는것인지,자기에게 묻는것인지 알수 없었지만 아무튼 로춘선은 속이 뜨끔해져 입을 다물고말았다. 더구나 맏이가 《그건 늙은이나 불구자,장기환자같은 사람이 남의 도움을 받아 살아간다는 소리야.》 하는 바람에 얼굴이 화끈해졌다.기실 그는 한창 일할 나이였고 환자는 더우기 아닌것이였다.그런데 여러해째 남편의 부양을 받고있었다.하지만 국가의 혜택으로 자식들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공부시키고있었고 아들은 대학까지 졸업하게 된것이였다.그는 량심의 가책에 부대끼지 않을수 없었다.아들이 문건에 쓴 《부양》이라는 두 글자앞에 자신을 세워볼수록 집에 들어앉아 가정잡사에나 신경을 쓰며 살아온 지난날이 마음을 무겁게 하였고 고난의 행군시기 가정을 돌본다고 하면서 유치원을 그만둔것도 몹시 후회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며칠후 로춘선은 집을 나섰다.다시 직장에 나가겠다니 정말 생각 잘했소,이제라도 늦지 않으니 새 출발하오,그새 나라에 진 빚을 갚기도 할겸 녀성로력이 많이 필요하고 일손이 바른 그런 직장에 들어가는게 좋을것 같소라고 하던 남편이나 어머니직업란에 이제부턴 부양이라고 쓰지 않아도 되겠다고 기뻐하던 아들을 생각하니 걸음에 못내 힘이 갔다.그런데 남편이 한번 가보라고 권고한 도시미화사업소에 들리니 지배인이 반가와는 하면서도 딱해하였다.

《고맙소만 우린 로력이 다 찼구만.이거 정말 미안하오.》

그 말이 다른 녀성들처럼 살지 못한 자기에게 드는 매같아 로춘선은 달아오른 얼굴로 도망치듯 그곳을 나왔다.길거리에 망연히 서서 보니 건너편엔 공장이 있고 옆에는 탁아소가 있었지만 또 거절당할것만 같아 찾아가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그는 집에 돌아가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고 직장을 정하리라 마음먹고 근방에 있는 서평양-락랑궤도전차정류소로 갔다.정류소에는 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불만스러운 표정들이였다.한동안이 지나 궤도전차가 도착하자 손님들은 차에 오르면서 한마디씩 하였다.

《요즘엔 왜 궤도전차가 잘 안 다니는지 모를 일이구만.》

《거야 봉사성에 문제가 있어 그러지요.》

《옳습니다.》

듣다못해서인지 운전사가 좌석에서 벌떡 일어섰다.

《손님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만히들 계시라구요.차장이 부족해 그러는겁니다.》

운전사는 부아가 난듯 윙- 차를 몰았다.그 서슬에 차창곁에 서있던 로춘선은 비칠거리였다.

(차장이 모자라다니?!…)

그는 다음정류소에서 서둘러 차를 내렸다.그리고 한달음에 락랑궤도전차사업소로 갔다.사업소일군은 난데없이 나타난 그를 한동안 쳐다보다가 정말 차장을 하겠는가 곱씹어 물었다.

《차장로력이 긴장한것은 사실인데 잘 생각해보오.나이도 적지 않은데… 우린 한번 받으면 잘 놓아주지 않소.한두번 차를 타보고 그만둘 생각이면 아예 단념하고.》

하지만 로춘선은 결심이 확고했다.다시는 나라의 짐이 되는 사람,제 가정의 리익만 추구하는 녀성,공짜밥을 먹는 인간이 되지 않으리라 속다짐했던것이다.그런데 첫 출근날 딸이 슬그머니 아빠트마당까지 따라나오더니 팔을 끄당겼다.

《엄마,정말 차장을 하려나?》

로춘선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였다.그러자 딸이 《다른 직업도 많은데 하필이면 그 나이에 궤도전차 차장을,우리 학급엔 어머니가 차장을 하는 애가 없어.》 이러며 등을 돌려댔다.로춘선은 그만 생각이 착잡해져 잠시 섰다가 마음을 다잡을겸 말하였다.

《차장이 어째서.우리 나라엔 직업의 귀천이 없다.너도 그 영화 봤지.〈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군당책임비서의 안해가 수매원으로 일하지 않던.》

그러나 딸은 《거야 간부의 안해이니까 그랬지.》 하며 얼굴을 돌릴줄 몰랐다.아침 5시에 집을 떠나야 첫 운행을 보장할수 있었다.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밥을 짓고 서둘러 사업소에 나가 궤도전차에 올랐지만 딸의 일로 하여 로춘선은 마음이 개운치 않았다.거리는 아직 고요했다.첫 정류소쪽을 보니 밤교대를 마치고 퇴근하는 동평양화력발전소 로동자인듯 한 손님들이 몇명 있을뿐이였다.그들을 보자 딸이 한 말이 되살아났다.

(뭐? 로동자의 안해이기때문에 차장을 하느냐고? 덜돼먹기란 원…)

(아니,다 내 잘못이지.애들앞에 본보기로 살지 못한탓이야!)

이런 생각을 엇바꾸느라니 회오의 눈물이 솟구쳤다.그러다나니 자기에게 고정배차된 궤도전차 3038호가 거리를 향해 사업소를 출발하는것도 모르고 앉아있었다.그때였다.운전사가 사령실앞에 차를 세우며 그를 돌아보았다.

《로아주머니,매일 아침 여기선 잠간 내렸다 올라야 합니다.》

무슨 일인가 하여 로춘선이 엉거주춤 일어서는데 차창밖에서 이런 목소리가 울렸다.

《3038호,빨리 빵과 콩우유를 받아가라요!》

빵이라니? 콩우유는 또 웬것인가?!…

그는 묻는 얼굴로 운전사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운전사는 빙긋 웃을뿐이였다.그날 로춘선은 운전사 배학철이 하는 이야기를 새겨들으며 따끈한 빵과 콩우유를 눈물속에 들었다.

(나라에서 궤도전차,무궤도전차,뻐스운전사,차장들에게 빵과 콩우유를 공급하다니!손님들을 나르고 차표를 받는게 무슨 힘든 일이라고…)

그는 지금껏 무심히 스치였던 많은 사람들을 여겨보기 시작하였다.명절날,일요일 가림없이 운행길을 달리는 뻐스,무궤도전차,궤도전차의 운전사와 차장들,아침저녁으로 길을 쓰는 도로관리원들과 하수도를 정비하는 오수준첩공들,공공위생시설관리공들… 그들모두가 돋보이였다.소문없이 사회를 초석처럼 받들고 인민들의 생활에 자신을 고이는 사람들속에 자기도 서있다는 긍지도 컸다.하기에 딸이 어머니가 차장을 하는것이 남보기에 창피하다고 하면서 거리에서 궤도전차 3038호를 만나면 피한다는것을 알게 되였을 때 그를 앞에 꿇어앉히였다.

《너 지금 누굴 모욕하고있는지 아니? 이 어머니 하나가 아니라 인민들을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애써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모욕하고있다.그게 얼마나 죄되는 일인지 아니?》

몇달후 설명절날 막차를 운행하고 밤늦어 퇴근해오니 딸이 아빠트마당에 나와 기다리고있었다.로춘선은 《늦어 미안하구나.》 하고 어느새 입버릇처럼 된 이 말을 하며 안고 온 꽃송이들을 내밀었다.

《손님들이 주더구나. 명절날에 수고한다면서.》

딸은 말없이 꽃송이들을 매만지였다.그날 막내는 어머니를 꼭 그러안고 잤다.다음날 로춘선은 차에 손님들을 태우다가 누군가 자기 손에 차표를 쥐여주며 다정히 건드리는것을 느꼈다.얼굴을 돌리니 딸이 웃으며 쳐다보고있었다.로춘선은 그를 껴안아주었다.

《제 딸이예요.》

그가 손님들에게 이러자 딸이 말하였다.

《우리 어머니입니다.우리 어머닌 차장입니다.》

손님들은 껄껄 웃으며 뜻있게 눈인사를 보냈다.

이젠 구면지기가 된 그들을 로춘선은 우리 차 고정손님이라고 부르군 하였다.그렇게 궤도전차 3038호를 늘 타고 다니는 사람들속에는 영웅도 있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도 있으며 로력혁신자도 많았다.대학,연구소의 박사들도 있고 공장,기업소의 지배인,당비서들도 있었다.전쟁로병,영예군인들이 차에 오르면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고 애기어머니가 타면 차장자리를 내주는 로춘선을 손님들모두가 칭찬하고 존경하였다.

궤도전차 3038호에서는 늘 노래소리가 울리였다.선창은 로춘선이 떼고 손님들이 합창으로 받군 하였다.새 노래가 나오면 남먼저 배워 손풍금을 타며 보급하는 로춘선을 손님들은 우리 선동원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그가 해설하는 사회공공질서와 법규범들,그가 랑독하는 혁명소설,그가 읊는 시들을 듣느라 내려야 할 정류소를 지나치는 손님도 있었고 그가 부르는 노래를 더 듣고싶어 우정 종점까지 가는 손님도 있었다.보통강구역 봉화동 9인민반에서 살고있는 김성환전쟁로병은 신문에 새 노래가 실리면 그것을 로춘선에게 가져다주군 하였다.로춘선이 고마와하였더니 로병은 머리를 저었다.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고 당정책선전에 노력하는 차장동물 돕고싶어 그러오.내 언제인가 동무가 구겨진 차표를 낸 손님에게 하는 말을 듣고 무척 감동되였댔소.그때 이랬지.어제나 오늘이나 나라에서는 인민들을 위해 차표값을 눅게 정하고있다.차표는 국가에서 인민들에게 베푸는 혜택의 증표이기도 하다.그런데 이렇게 건사하면 되겠는가.》

그가 로춘선과 인연을 맺은것은 네해전 겨울이다.그때 궤도전차 3038호에 오른 그는 좌석에 앉자 그만 깜빡 졸았다.이상하게 무릎도리가 따스해 눈을 떠보니 털세타가 씌워져있었다.곁에 앉은 청년이 차장아주머니가 자기 세타를 벗어 씌워드렸다고 귀띔하였다.딸이나 며느리이면 이보다 더하랴 하고 그가 눈을 슴벅이며 세타를 거두어드는데 로춘선이 다가와 말하였다.

《아버님,그냥 덮고계십시오.감기라도 들면 어쩌나 해서 그랬습니다.》

그후부터 로병은 궤도전차를 탈 일이 있으면 우정 3038호를 기다려 타군 했다.살틀한 차장을 한번 더 보고싶었고 그가 부르는 노래도 다시 듣고싶어서였다.

로춘선은 운전사와 인차 친동기간처럼 되였다.항상 그를 도와 차정비도 하고 차안도 알뜰히 거두었다.배학철은 집에서 만든 별식을 운전대곁에 놓아주기도 하고 새옷도 안겨주며 운행길을 한마음이 되여 달리는 로춘선을 로아주머니라고 부르던 대신 우리 누이라고 불렀다.하루는 그가 느닷없이 말했다.

《누이,좀 힘이 든다 해도 다른데 가지 마오.나와 함께 이 3038호에서 늙읍시다.》

로춘선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별말을 다.내가 가긴 어디로 가겠어요. 난 3038호를 못 떠나요.이젠 손님들을 떠나 못살겠어.》

배학철에게서 그 말을 듣고 사업소 초급당비서는 머리를 끄덕이였다.

《제 맡은 일에 진짜로 량심을 바치는 사람의 직업애란 바로 그런것이고 생활에서 그렇게 표현되는 법이지.》

로춘선의 추억담에 동창생들은 그의 손을 꼭 잡았다.

《정말 훌륭하구나.일을 더 잘해줘.그렇게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이 얼마나 좋니!》

로춘선은 눈물이 글썽해 늘 생각하고있던것을 말하였다.

《그래,난 정말 행복해.그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구나.사실은 다시 찾은 행복이지.난 속으로 손님들과 약속했다.년로보장받을 때까지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다음날 이른아침 평양역에 도착한 로춘선은 곧장 사업소로 갔다.언제 봐도 정다운 궤도전차 3038호가 기다리고있었다.

(조국에 바치고 사회와 집단,인민을 위하는 로동은 얼마나 보람찬가.인생의 가치도 행복도 거기에 있는것이다.)

궤도전차는 거리를 달리였다.인민들의 웃음을 싣고,생활의 진리도 싣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이 답전을 보내여왔다

평양

 인사를 드립니다.

나는 수리아아랍공화국에서의 영광스러운 3월8일혁명 51돐에 즈음하여 친절한 축하를 보내주신 각하께와 그리고 친선적인 귀국정부와 인민에게 사의를 표합니다.

나는 적대적인 침략세력들의 공격에 맞서싸우는 수리아를 지지해주고계시는 각하와 귀국의 립장을 높이 평가합니다.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론평] 반인륜범죄에는 시효가 없다

도이췰란드의 수사당국이 이전 오슈벵찜수용소 간수였던 자국민 3명을 구속하였다.

가택수색과정에 그들이 히틀러나치스친위대 대원이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서류가 압수되였다.그 내용을 세밀히 조사한 결과 그들에게 수용소에서 학살만행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는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혐의를 받고있는 3명중 한명은 88살,나머지 2명은 90살이상으로서 모두 고령이지만 수사당국의 엄격한 감시하에 있다고 한다.

이것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반인륜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나치스가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 책임을 크게 느끼고있는 도이췰란드정부는 나치즘의 부활을 방지하기 위해 그것을 미화하고 선전하는 행동들을 금지시키고있다.

반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전범자들을 추적,적발하는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있다.

그런데 같은 전범국인 일본에서는 오늘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있는가.

당국자들이 앞장서서 로골적으로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을 벌리고있다.일본집권자는 지난해초에 《기미가요》를 부르며 이것이 《일본을 되찾는 첫걸음》이라고 줴쳐댔다.년말에는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으며 올해벽두부터 《강한 일본》을 되찾는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고아대며 군국주의바람을 일구고있다.이것은 침략력사를 옹호하고 되풀이하려는 군국주의야망의 집중적표현이다.

일본반동들은 일제가 패망한것은 《힘이 약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자위대》무력을 끊임없이 증강,현대화하고 세계 여러 지역에 파견하는 등 군사적해외팽창의 길로 나아가고있다.저들의 해외침략야망실현을 가로막는 거치장스러운 법적,제도적장치들을 하나하나 제거해버리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종결후 국제사회가 일본과 파쑈도이췰란드에 징벌조치를 취한것은 인류를 반대하여 전쟁범죄를 저지른자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가를 세계에 보여주어 다시는 그러한 파국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일이 바로되자면 일본도 과거 죄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평화의 길을 선택하였어야 하였다.

지난날 일제가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범죄는 인류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전대미문의것이다.특히 일본군성노예범죄는 세계가 공인하고 규탄하는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세계곳곳에서 발견되고있는 수많은 자료들과 증거물들은 일제침략군의 잔인성과 악랄성을 만천하에 낱낱이 폭로하고있다.

문제는 부인할수 없는 명백한 증거자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이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하기는커녕 과거범죄를 전면부정,외곡하며 그 책임을 모면해보려고 급급하고있는것이다.

과거의 침략력사를 덮어버리려는 일본반동들의 교활한 술책에는 그것을 되풀이하려는 야망이 깔려있다.

세월이 흘렀다고 지난날 저지른 과거죄행을 절대로 유야무야 할수 없다.다시금 명백히 하건대 반인륜적범죄에는 절대로 시효가 있을수 없다.침략력사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군국화의 길로 줄달음치는 일본반동들의 오만하고 파렴치한 행위는 일제에 의해 엄청난 정신적,물질적피해를 입은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의 대일증오심을 배가해주고있다.

일본이 군국주의부활책동에 광분하는것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자살적망동이다.

지금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환거리,골치거리로 되고있다.

죄악의 력사를 되살리려 하는자들에게는 준엄한 징벌이 가해지기마련이라는것을 일본당국자들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일본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부정하며 미화분식할것이 아니라 성근하게 인정하고 사죄하며 배상하는것으로써 력사의 새 출발을 하여야 할것이다.

[사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우리의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지자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이 왔다.온 나라가 높은 정치적열의속에 이 경사의 날을 맞이한 크나큰 긍지와 기쁨으로 설레이고있다.

우리의 인민주권을 다지는 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한결같이 떨쳐나 찬성의 한표를 바치는것은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풍모이다.

지금 전국의 모든 선거장들은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우리 공화국을 삶의 전부로 여기고 끝없이 빛내여나가려는 전체 선거자들의 드높은 애국의 일념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애국의 한표,찬성의 한표로 우리 공화국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려는것이 천만군민의 드팀없는 의지로 되고있다.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정권건설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우리 공화국을 영원히 김일성,김정일조선으로,존엄높고 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성국가로 빛내여나가는데서 또 하나의 특기할 사변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선거자들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진정한 인민의 대표들을 선거함으로써 가장 우월한 우리의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지고 국가사회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켜나가도록 하여야 할것입니다.》

우리 공화국정권은 근로인민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창조적능력과 활동의 조직자,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인민의 리익의 보호자로서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의 정권이다.피어린 항일의 나날에 력사적뿌리가 내린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대변하고 인민들에게 참다운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주는것을 숭고한 사명으로 내세우고있는 여기에 우리 공화국정권의 혁명적본태가 있고 우월성이 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세워진 사회제도와 정권도 각이하다.우리 나라,우리 인민정권과 같이 실시하는 정치와 베푸는 시책모두가 인민의 행복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그 실현을 위한데로 지향시켜나가는 그러한 나라,그러한 정권은 그 어디에도 없다.우리 인민이 오늘과 같이 세기를 이어가며 자주적인간의 가장 값높고 보람찬 삶을 꽃피워가고있는것은 바로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땅우에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워주시였기때문이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주체적정권건설사상과 업적을 굳건히 고수하며 내 나라,내 조국을 천하제일강국,인민의 락원으로 빛내이시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경애하는 원수님에 의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실수 있는 법적담보가 마련되고 김일성김정일주의가 공화국의 유일무이한 지도적지침으로 심화발전되게 되였으며 우리 나라 사회주의헌법이 김일성-김정일헌법으로 정식화되게 되였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도 우리 인민정권의 혁명적성격이 변함없이 고수되고 공화국의 존엄과 필승의 기상이 최상의 높이에서 떨쳐지고있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세련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

우리 인민정권이야말로 절세위인들의 인민에 대한 위대한 사랑의 결정체이며 우리 인민모두의 영원한 삶의 보금자리이다.우리는 이번 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함으로써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내 나라,내 조국의 강성번영을 이룩해나가는데서 공화국공민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중대한 력사적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정권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는데서 새로운 전환적계기로 된다.

우리 인민정권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집행자이고 강성국가건설의 강력한 정치적무기이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고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나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인민정권의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번 선거는 우리의 최고주권기관을 참다운 인민의 대표들로 더욱 튼튼히 꾸리고 공화국정권을 반석같이 다지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다.전국의 모든 선거구들에 등록된 대의원후보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군령도를 충직하게 받들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인민정권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참된 혁명가,열렬한 애국자들이다.인민군군인들과 로동자,농민,지식인,일군들을 비롯한 대의원후보자들은 지난 기간 수령결사옹위투사,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철저한 관철자,인민의 충복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여왔다.당과 수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하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이런 전위투사들로 최고주권기관이 꾸려질 때 공화국정권의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이 뚜렷이 과시되고 우리의 강성국가건설위업은 보다 큰 활력에 넘쳐 힘차게 전진하게 될것이다.

이번 선거는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패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중요한 정치적계기로 된다.

일심단결은 우리의 모든 승리의 근본원천이며 사회주의조선의 최강의 무기이다.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고귀한 혁명유산인 우리의 일심단결은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련된 령도밑에 더욱더 공고해지고있다.인민정권의 강화발전과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패성은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에 근본바탕을 두고있다.

오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사회주의는 생명으로,생활로 되고있다.우리 인민은 날이 갈수록 우리 식 사회주의가 얼마나 고마운 제도인가를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그 어떤 천지풍파가 휘몰아쳐와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선군의 기치높이 우리 식 사회주의를 끝까지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의지이다.

우리 인민은 선거가 있을 때마다 높은 정치적열의를 가지고 선거에 참가하여 100% 찬성투표함으로써 우리의 일심단결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우리는 이번 선거에서도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깊이 간직된 당과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공화국정권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사회주의와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해나가려는 일심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게 될것이다.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앞에 나서는 지상의 과업이며 공화국정권의 최대의 사명이다.우리 공화국정권은 창건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여왔다.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시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실현하려는것은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열망으로 되고있다.공화국정권의 필승불패성을 힘있게 과시하게 될 이번 선거는 우리 군대와 인민뿐아니라 남조선인민들과 모든 해외동포들에게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사회주의를 지향하여 투쟁하는 세계 혁명적인민들에게 고무적힘을 안겨주게 될것이다.

전체 인민이 대의원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충정의 한표,찬성의 한표를 바치는것은 우리 인민정권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심의 분출이다.

모든 선거자들은 존엄높은 선군조선의 공민으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적극 참가함으로써 우리의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져나가야 한다.

모든 공민들은 인민정권건설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갈 불타는 일념을 안고 오늘의 선거에 참가하여야 한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주체적정권건설업적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만년재보이다.우리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고 하여도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가 바치는 하나하나의 선거표에는 우리 인민정권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충정의 마음이 담겨져있다.모든 선거자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후손,김정일동지의 전사,제자답게 내 나라,내 조국을 영원히 김일성,김정일조선으로 빛내여나갈 고결한 마음을 안고 이번 선거에 참가하여야 한다.누구나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엄과 위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고마운 은덕을 가슴뜨겁게 새겨야 한다.

대를 이어 절세의 위인들을 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공화국정권의 품속에서 참된 삶과 행복을 누려가는 우리 인민의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이 선거장들마다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장구한 력사적투쟁속에서 우리 수령,우리 당,우리 제도가 제일이라는것을 심장깊이 절감한 인민,피어린 혁명의 전취물들을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며 굳건히 지켜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의 선거를 통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선군의 길은 주체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길,우리 조국과 민족의 끝없는 륭성번영의 길이다.우리는 앞으로도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강성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투쟁하여야 한다.

모든 공민들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고귀한 한생이 어려있는 우리 인민정권을 굳건히 수호하시며 공화국의 존엄과 필승의 위용을 만방에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성스러운 혁명실록을 심장깊이 새겨야 한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군령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전위투사,열혈의 동지로서의 영예를 빛내일 일념을 안고 선거에 적극 참가하여 충정의 한표를 바쳐야 한다.경애하는 원수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선군혁명의 길로 억세게 나아가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여야 한다.

모든 선거자들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한사람같이 참가하여 찬성투표함으로써 공화국공민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공식문건]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가 미국을 단죄한다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인 미국이 또다시 주제넘은 《인권보고서》라는것을 들고나와 국제사회의 신랄한 규탄과 비난에 부딪치고있다.

미국은 인권이란 말자체를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는 나라이다.

인간의 모든 권리가 여지없이 유린말살되는 인간생지옥이 다름아닌 미국사회이다.

남을 걸고들기 전에 《자유》와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세계도처에서 감행한 저들의 피비린내나는 인간살륙만행부터 력사앞에,인류앞에 속죄해야 할 미국이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시비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

조선중앙통신사는 미국의 《인권》소동을 주권국가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전횡,침략과 략탈을 일삼기 위한 기만극으로 락인하면서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가 미국의 정체를 폭로단죄하는 다음과 같은 고발장을 발표한다.

겉으로 보면 번창한것 같지만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보장되지 못하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사회의 현실이다.

그것은 극소수의 특권계층이 기형적인 물질생활로 부를 향유하는 반면에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인간이하의 생활을 하고있는데서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미국인구조사국은 지난해 9월 17일 통계자료를 발표하여 2012년에 전국적으로 빈궁자수가 그 전해에 비해 30만명 더 늘어나 4 650만명에 달하였다고 밝혔다.

같은 해 3월 26일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발표한 전국적인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43%가 기아위기와 살림집문제를 엄중한 사회적문제들중 하나로 꼽았다.

반기아투쟁뉴욕련맹 집행리사회 리사장 버그는 신문 《뉴욕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뉴욕시에서만도 부유층이 값비싼 음식을 먹고있을 때 시민의 6분의 1이 굶고있다고 개탄하였다.

살림집가격이 날로 뛰여오르고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보통수준의 살림집가격이 그 전해에 비해 11.5%나 인상되였다.(미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2014년 1월 23일)

올해 1월에도 일리노이스주의 시카고시에서 살림집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 더 비싸져 가난한 사람들이 제 집이 없이 한지나 세방살이신세를 면치 못하였다.(미국 일리노이스주부동산중개인협회 2014년 2월 21일)

전국녀성법쎈터 가정경제안전담당 부총재 져운 엔트마쳐는 한줌도 못되는 부자들이 놀고먹고있을 때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은 빈궁이 사품치는 대하속에서 숨을 쉬기 위해 물우로 머리를 쳐들고있다고 한탄하였다.

돈이 없으면 병이 나도 죽어야만 하는 반인민적인 보건제도하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아무러한 건강담보도 받지 못하고있다.

지난해 9월 17일에 발표된 미국인구조사국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에 의료보험에 들지 못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주민들의 수는 약 4 800만명을 헤아렸다.

각종 범죄가 판을 치는 미국사회에서 인간의 생명권과 불가침권에 대해서는 더 말할 여지도 없다.

세계인권선언 제3조에는 다음과 같이 규제되여있다.

《모든 사람들은 생명권과 자유권 그리고 인신불가침의 권리를 가진다.》

미련방수사국은 통계자료를 인용하여 2012년에 전국적으로 121만 4 464건의 강력범죄가 감행되였다고 발표하였다.

총기류범죄가 고칠수 없는 하나의 《악성류행병》으로 되고있다.

미국에서 살인행위의 69.3%,강도행위의 41%가 총기에 의해 저질러지고있다.개별적주민들이 가지고있는 총기류는 약 3억정에 달하며 해마다 10만명이상이 총기류범죄로 피해를 입고있다.(미련방수사국 보고서 2013년)

뉴욕시장은 2013년 한해동안에 시적으로 1 093건의 총기류범죄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비명을 올렸다.

세계인권선언 제23조 1항에는 《모든 사람은 일하며 직업을 자유로이 선택하며 공정하고 유리한 로동조건들을 보장받으며 실업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제되여있다.

근로자들에게 있어서 기본권리의 하나인 로동의 권리는 미국에서는 한가닥 꿈에 지나지 않는다.

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올해 1월까지 실업자수가 1 020만명에 달하였으며 그중 360만명이 장기실업자들이다.(미로동성 2014년 2월 21일)

청년실업이 가장 심각하게 제기되고있는데 2013년 10월 21일 이 나라에서 발표된 조사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약 600만명의 24살미만 청년들이 국가와 사회의 관심밖에 밀려나 거리를 헤매고있다.

설사 일자리를 얻었다 할지라도 근로자들은 로동에 대한 공정한 보수를 받을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있다.

2013년 1월에 전국적으로 가정들의 평균수입이 그 전해 12월에 비해 3.6% 줄어들어 가뜩이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타격을 준 사실(미상무성 2013년 3월 1일)과 12월 4일 미국집권자가 미국사회가 직면한 도전이 소득에서의 극심한 차이라고 실토한 사실은 날로 우심해지는 사회적불평등의 심각성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만민복지》를 떠드는 미국이야말로 인간생존권의 동토대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이 부르짖고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문명》은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반인민적인 선거제도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있다.

세계인권선언 제21조 3항에는 《인민의 의사는 정권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이 의사는 일반적이며 평등한 선거권에 의하여 비밀투표 혹은 이와 동등한 자유로운 투표절차에 의한 정기적이며 공정한 선거로 표현되여야 한다.》고 규제되여있다.

미국에서 선거는 선거자들에 의한 직접선거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얼마 안되는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의 방법으로 진행되고있다.이러한 간접선거제도하에서는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의사가 공공연히 무시당하게 되리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2012년에 진행된 미국대통령선거에서 투표률은 57.5%에 불과하였다.

미국에서 선거는 돈뿌리기경쟁으로 되고있다.

2012년에 재선을 노리고 민주당후보로 나섰던 현 집권자 오바마와 공화당후보였던 이전 마싸츄세쯔주 지사 롬니가 벌린 대통령선거경쟁에서 그해 10월말경에 벌써 20여억US$가 탕진된것으로 하여 미국력사상 돈이 가장 많이 든 선거로 기록되였다.(미련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선거깜빠니야비용에 관한 최종보고서 2012년 12월 6일)

미국에서는 공민으로서 응당 보장받아야 할 개인의 자유와 서신의 비밀,인신불가침 등의 권리가 《국가안전》과 《테로방지》의 미명하에 공공연히 침해당하고있다.

미국가안전보장국은 2011년까지의 지난 4년동안에 총 5만 6 000건에 달하는 주민들의 전자우편과 인터네트통신정보를 비법적으로 감시,탈취하였다.(미국법원 문건 2013년 8월 21일)

지난해 8월 중순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사생활보호규정에 대한 미국가안전보장국의 위반현상이 2008년에 국회로부터 감시활동을 확대하도록 법적권한을 부여받은 이후 더욱 우심해졌다고 주장하였다.

문제는 공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켜주어야 할 사법당국이 도리여 인권침해행위에 앞장서고있는것이다.

2012년에 미국경찰이 저지른 죄악은 살인마,폭력배로 악명떨치는 그들의 야수적본태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뉴욕시에서 28살 난 경찰이 100명의 녀성들에 대한 살인흉계를 꾸미고 그들의 이름과 주소,사진 지어 신체상특징까지 콤퓨터에 기입해 가지고있은 사실,어느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3명의 경찰이 쏜 총탄세례를 받고 처참하게 목숨을 잃은 사실은 제복입은 살인경찰의 잔인성과 포악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 2013년 6월 10일부는 《동부미씨시피교화소에서 강간과 욕설,구타 등 폭력행위들이 그칠새 없고 수감자들속에서 자살을 시도하거나 정신병에 걸리는 현상이 일상사로 되고있다.》고 수감자학대행위를 폭로하였다.

신성한 교정이 전장을 방불케 하고 배움의 나래를 펴야 할 청소년들이 알콜람용 등으로 정신육체적불구자로 굴러떨어지고있는 현실은 미국식《자유》와 《민주주의》,《문명》이 낳은 사회적비극이다.

미국각지에서 학생들이 걸핏하면 총기를 휘둘러대는데 대한 방비책으로 교원들에게 사격훈련을 주는 등 《학교의 무장화》가 추진되고있는 가운데 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펜실바니아주 바틀러군의 교육위원회가 소학교를 포함하여 군안의 14개 학교들에 무장인원들을 배치하기로 한데 대해 전하였다.

이밖에도 전국의 약 10개 주들에서도 학교들에 무장보초를 세우는 계획이 론의되고있다 한다.

2012년 2월 이 나라의 한 사회단체는 조사자료를 인용하여 전국적으로 750만명의 미성년들이 알콜을 람용하고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피부색과 민족별,성별,나이에 따르는 차별행위가 극심한것으로 하여 정치,경제,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불평등이 만연되고있다.

소수민족출신 주민들과 이주민들은 선거에서 제도적제한을 받고있다.

《보스톤개관》 2013년 1~2월부에 의하더라도 미국에서는 보통 200만명이상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선거할 권리를 빼앗기고있다.

미검사총장은 소수민족출신 주민들이 신분증명을 요구하는 법조항에 의해 선거권을 행사하는데서 제한을 받거나 그 권리마저 잃고있다고 자인하였다.(영국신문 《가디언》 2012년 5월 30일)

미국에서 소수민족출신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는다는것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으며 겨우 직업을 잡아 뼈가 휘도록 일을 해도 차별적인 대우를 받기는 마찬가지이다.

미로동성의 통계자료에 의하더라도 2012년 10월에 백인들의 실업률이 7%인데 비해 아프리카계와 라틴아메리카계 미국인들인 경우 실업률이 각각 14.3%,10%에 달하였다.

2013년 7월 18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흑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적인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75%가 자기들이 로동생활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있다고 불만을 터놓았다.

미국에서 소수민족출신 주민들은 범죄의 피해자로,사법당국의 편견의 희생물로 되고있다.

지난해 7월 14일 플로리다주법원은 집으로 가던 무방비상태의 흑인소년을 총으로 쏘아 살해한 백인경찰에게 무죄를 선언하였다.

살인행위를 《정당방위》로,가해자를 《피해자》로 흑백을 전도하여 범죄자를 놓아준 플로리다주사법당국의 그릇된 판결에 대한 분노는 즉시 뉴욕과 시카고,보스톤 등 100여개 도시들에서 대규모항의행동으로 번져졌다.

이에 대해 VOA방송은 지난 1992년에 로스안젤스시에서 흑인청년을 죽도록 두들겨팬 백인경찰 4명이 무죄판결을 받은것을 계기로 일어났던 흑인폭동을 방불케 한다고 전하였다.

2012년에는 시카고시에서 경찰중위였던 죤 버쥐와 그가 거느린 야간순찰대가 흑인남성들을 《수상한자》로 잡아들이고 종이주머니를 리용한 질식시키기,전기고문 등 온갖 야만적인 고문을 들이대여 우격다짐으로 《자백》을 받아냈다.

2011년 한해동안에 뉴욕시에서 경찰에 단속당한 미국인들의 수는 68만 5 000명에 달하였는데 그들중 85%이상이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계 주민들이였다.(영국의 로이터통신사웹싸이트 2012년 7월 3일)

약육강식의 법칙이 사회전반에 뿌리깊이 자리잡고있는 미국에서 녀성들과 어린이들의 권리는 가차없이 짓밟히고있다.

특히 녀성들에 대한 폭행은 미국사회의 말세기적풍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지난해 4월에 이 나라에서 발표된 조사자료에 의하면 성폭력범죄로 매일 6만 7 000명이상의 녀성들이 피해를 입고있다.지난해 5월에 오하이오주에서 52살 난 범죄자가 10년동안이나 3명의 녀성을 쇠사슬과 바줄로 묶어 자기 집 지하의 독방들에 가두어두고 성폭행을 가한 사실이 사회계에 알려져 만사람을 아연실색케 하였다.

지어 군대내에서까지 녀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이 우심해지고있다.

미공군의 훈련교관인 루이스 워커가 10명의 녀성훈련생들에게 성폭행을 가한것은 1990년대이래 미군내에서 가장 큰 성추문사건의 하나로 기록되여있다.(영국의 로이터통신사웹싸이트 2012년 7월 21일)

미군내에서 평균 녀성군인 5명중 1명이 성폭행을 당하고있는데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있는 형편이다.(까타르의 알 자제라 위성TV방송 2012년 8월 4일)

어린이들의 처지 역시 비참하다.

전국적으로 어린이빈궁자가 2012년말까지 약 1 610만명을 헤아렸다.(미국인구조사국 2013년 9월 17일)

2010~2011년에 어린이빈궁률이 증대된 주들은 지난 10년동안에 그 비률이 38%로 높아진 네바다주를 비롯하여 14개 주에 달하였다.(미국신문 《유에스에이 투데이》 2012년 9월 23일)

2012년 9월에 뉴욕시에서 1만 9 000명의 어린이들이 제 집이 없어 피난처에서 생활하고있었는데 14살 난 루씨아노는 그곳에서 사는것이 《지옥에서의 생활과도 같은것》이라고 말하였다.(미국신문 《뉴욕 데일리 뉴스》 2012년 9월 9일)

현재 뉴욕에서 사는 어린이들의 20%이상이 굶주림에 시달리고있다.(미국 반기아투쟁뉴욕련맹 보고서)

2012년 한해동안에 유괴된 어린이수가 670여명에 달하였으며 해마다 10만명의 어린이들이 인신매매의 희생물로 되고있다.(미국신문 《유에스에이 투데이》 2012년 9월 27일)

미국이 세계를 대상으로 그칠새 없이 감행하는 전대미문의 인권유린행위들이 국제사회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세계인권선언 제12조에는 다음과 같이 규제되여있다.

《누구도 사생활과 가정,주택 또는 서신에 대한 전횡적인 간섭이나 명예와 인격에 대한 침해를 받지 않는다.모든 사람은 이러한 간섭이나 침해로부터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이에 비추어볼 때 미국이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감행한 전화도청 및 전자우편절취행위는 철두철미 특대형인권유린행위이다.

미국은 세계의 80여곳에 도청시설들을 꾸려놓고 불법무도한 정탐행위를 감행하였다.

지난해 10월 영국신문 《가디언》은 미국가안전보장국이 백악관,국무성,국방성의 공모밑에 35명의 외국국가수반들의 전화를 도청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 2013년 12월 5일부가 전한데 의하면 미국은 손전화위치추적방식을 통하여 세계각곳의 일반주민들에 대한 정보를 하루 50억건씩 수집하여왔다.

미국의 인권옹호단체인 시민자유련맹의 관계자는 미국가안전보장국의 무차별적인 도청행위에 대해 우려하면서 현 실태는 《통화수단을 단절하고 동굴에서 사는수밖에 없다는것을 보여준다.》고 개탄하였다.

《반테로》의 간판을 내걸고 미국이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벌린 침략과 간섭은 인권유린행위를 동반한 최악의 국가테로범죄이다.

미국이 《반테로전》의 불을 지른 나라들에서 살륙과 파괴,무질서와 혼란이 그치지 않고있는 사실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이라크에서 미국이 전쟁종식을 선포한 때로부터 3년나마 지났지만 오늘도 이 나라에서는 종족간,교파간 분쟁이 계속되고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속에 무고한 주민들이 피를 흘리고있다.

유엔은 지난해에 이라크에서 각종 폭력사태로 7 818명의 사망자가 났다고 전하면서 현재 이 나라의 상황은 지옥세계와 같다고 평하였다.

이라크에서 끊임없는 류혈참극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 나라에 테로의 불씨를 묻어놓은 미국에 있다.

올해 2월 8일 유엔은 보고서에서 지난해에 아프가니스탄에서 희생된 민간인들의 수가 거의 3 000명에 달하였다고 밝혔다.이로써 2013년은 이 나라에서 미국의 《반테로전》이 개시된이래 민간인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되였다.

파키스탄에서는 2004년이래 미군의 무차별적인 무인기공습으로 2 200명의 평화적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약 600명이 부상당하였다.(유엔인권특별보고자 2013년 3월 15일)

지난해 4월 미국의 한 시민단체가 전직 중앙정보국 관리 등 관계자 수십명과의 회견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여 인권과 인도주의에 관한 국제법을 무참히 유린한 미국의 죄행을 또다시 폭로하였다.

보고서는 9.11사건이후 미국정보기관들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관따나모미해군기지 감옥들에서 수감자들에게 혹독한 고문수법들을 적용하였다고 지적하고 그 모든 행위들은 정부의 철저한 승인밑에 감행되였다고 서술하였다.

관따나모기지 감옥에서만도 현재 160여명이 테로혐의자의 루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겪고있다.

미국은 다른 민족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도 가혹하게 유린하고있다.

대표적실례로 2012년 9월 미국의 인터네트상에 《이슬람교의 순진함》이라는 제목의 반이슬람교영화가 올라 전세계이슬람교도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던 사실을 꼽을수 있다.

이외에도 그해 2월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이 카불교외의 바그람미공군기지에서 코란경을 불태워 쓰레기통에 처넣은 사건과 4월에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그리스도교교회의 교주가 코란경과 이슬람교창시자의 초상을 불태우는 망동을 부린 사건은 아직도 세상사람들의 기억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다른 나라들을 반대하는 미국의 경제제재소동과 정부전복책동은 그야말로 악랄한 국권침해,인권유린행위이다.

지난해 10월 7일 꾸바외무성 부상은 50여년동안 계속된 미국의 제재로 자기 나라가 입은 경제적손실액이 무려 1조 1 000여억US$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미국의 원유금수조치로 원유공업부문에서만도 해마다 350억US$의 손실이 초래되고있다.(로씨야신문 《네자비씨마야 가제따》 2013년 9월 12일)

지난해 8월 19일 미국잡지 《포린 폴리시》는 미중앙정보국이 1953년 이란에서의 군사정변을 배후조종한 사실을 인정한 문서를 공개하였다.

그에 의하면 미국외교정책의 일환으로 당시 모사디크수상을 전복시킨 군사정변은 미중앙정보국의 지시하에 수행되였다.

같은 해 5월 꾸바신문 《그란마》는 볼리비아에서의 정권교체를 꾀하는 미국의 책동을 폭로하는 글을 실었다.신문은 에보 모랄레스대통령이 당선된 후부터 미국이 볼리비아에 대한 음모책동을 순간도 멈추지 않았다고 까밝혔다.

제반 사실은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인권말살국인 미국이야말로 인권피고석에 서야 할 범죄국가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여론화,국제화하여 주권국가들을 압살하려는 미국의 추악한 인권모략책동에 경각성을 높이고 이를 단호히 배격,분쇄할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한다.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전국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 체육경기

3.8국제부녀절기념 전국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의 체육경기가 태권도전당에서 진행되였다.

지난 5일부터 벌어진 배구,탁구 등 여러 종목의 체육경기는 우리 녀성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와 랑만으로 하여 이채를 띠였다.

종목별결승경기가 7일에 있었다.

리영수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김정순 녀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리종무체육상,관계부문과 녀맹일군들,녀맹원들이 경기를 보았다.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련마한 체육기술과 집단주의정신을 잘 보여주었다.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녀맹원들의 얼굴마다에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문명국을 건설해나가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어려있었다.

집단의 단결력과 강의한 의지를 과시하는 바줄당기기경기는 온 장내의 응원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체육경기를 통하여 선수들과 응원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조선녀성의 본분을 다해나갈 혁명적의지를 힘있게 시위하였다.

이번 체육경기에서는 높은 기술과 집단력을 발휘한 함경남도단체가 종합 1등의 영예를 지니였다.

량강도,황해남도단체들이 2등과 3등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