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9일

[론평] 반인륜범죄에는 시효가 없다

도이췰란드의 수사당국이 이전 오슈벵찜수용소 간수였던 자국민 3명을 구속하였다.

가택수색과정에 그들이 히틀러나치스친위대 대원이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서류가 압수되였다.그 내용을 세밀히 조사한 결과 그들에게 수용소에서 학살만행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는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혐의를 받고있는 3명중 한명은 88살,나머지 2명은 90살이상으로서 모두 고령이지만 수사당국의 엄격한 감시하에 있다고 한다.

이것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반인륜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나치스가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 책임을 크게 느끼고있는 도이췰란드정부는 나치즘의 부활을 방지하기 위해 그것을 미화하고 선전하는 행동들을 금지시키고있다.

반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전범자들을 추적,적발하는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있다.

그런데 같은 전범국인 일본에서는 오늘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있는가.

당국자들이 앞장서서 로골적으로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을 벌리고있다.일본집권자는 지난해초에 《기미가요》를 부르며 이것이 《일본을 되찾는 첫걸음》이라고 줴쳐댔다.년말에는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으며 올해벽두부터 《강한 일본》을 되찾는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고아대며 군국주의바람을 일구고있다.이것은 침략력사를 옹호하고 되풀이하려는 군국주의야망의 집중적표현이다.

일본반동들은 일제가 패망한것은 《힘이 약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자위대》무력을 끊임없이 증강,현대화하고 세계 여러 지역에 파견하는 등 군사적해외팽창의 길로 나아가고있다.저들의 해외침략야망실현을 가로막는 거치장스러운 법적,제도적장치들을 하나하나 제거해버리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종결후 국제사회가 일본과 파쑈도이췰란드에 징벌조치를 취한것은 인류를 반대하여 전쟁범죄를 저지른자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가를 세계에 보여주어 다시는 그러한 파국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일이 바로되자면 일본도 과거 죄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평화의 길을 선택하였어야 하였다.

지난날 일제가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범죄는 인류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전대미문의것이다.특히 일본군성노예범죄는 세계가 공인하고 규탄하는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세계곳곳에서 발견되고있는 수많은 자료들과 증거물들은 일제침략군의 잔인성과 악랄성을 만천하에 낱낱이 폭로하고있다.

문제는 부인할수 없는 명백한 증거자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이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하기는커녕 과거범죄를 전면부정,외곡하며 그 책임을 모면해보려고 급급하고있는것이다.

과거의 침략력사를 덮어버리려는 일본반동들의 교활한 술책에는 그것을 되풀이하려는 야망이 깔려있다.

세월이 흘렀다고 지난날 저지른 과거죄행을 절대로 유야무야 할수 없다.다시금 명백히 하건대 반인륜적범죄에는 절대로 시효가 있을수 없다.침략력사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군국화의 길로 줄달음치는 일본반동들의 오만하고 파렴치한 행위는 일제에 의해 엄청난 정신적,물질적피해를 입은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의 대일증오심을 배가해주고있다.

일본이 군국주의부활책동에 광분하는것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자살적망동이다.

지금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환거리,골치거리로 되고있다.

죄악의 력사를 되살리려 하는자들에게는 준엄한 징벌이 가해지기마련이라는것을 일본당국자들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일본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부정하며 미화분식할것이 아니라 성근하게 인정하고 사죄하며 배상하는것으로써 력사의 새 출발을 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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