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4일

[공식문건] 남조선당국은 반공화국《풍선작전》에 종지부를 찍는것으로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최근 남조선당국자들은 공개석상에 나설 때마다 《신뢰조성》을 통하여 북과 남사이에 화해와 단합을 이루고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청을 높이고있다.

지어 《관계개선》이 급선무라며 북남고위급접촉을 하루라도 빨리 재개하자고 제창해나서고있다.

그것이 불신과 적대로 일관된 동족대결의 어지러운 늪에서 헤여나 악화된 북남관계를 회복하려는 진정에서 우러나온것이라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현실은 남조선당국자들의 이러한 《관계개선》표명이 민족을 우롱하고 세상을 기만하기 위한 한갖 위선적인 행위에 불과하다는것을 여실히 립증해보이고있다.

날이 갈수록 우심해지고있는 삐라살포를 비롯한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가 그것을 그대로 말해준다.

지금 남조선당국의 삐라살포행위는 그 규모와 도수에 있어서 일찌기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8월에 들어와 군사분계선전역을 포괄하는 넓은 지역에서 수십차에 걸쳐 대대적으로 살포되기 시작한 삐라와 미국돈,유치한 물건짝들은 그 수를 헤아릴수 없다.

어떤 날에는 삐라 120만매와 불순종교선전물 2 250권을 풍선에 매달아 우리측 지역에 날려보내고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것들은 례외없이 우리 체제를 악랄하게 비방중상하고 우리 내부를 와해시키며 주민들을 유혹하기 위한 불순한 흉계를 실현하는데 복종되고있다.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방중상과 악랄한 험담으로 관통되여있는 삐라살포는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 가장 엄중한 적대행위이다.

사태의 심각성은 삐라살포를 비롯한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를 남조선당국이 직접 조직하고 군사적으로 떠밀어주고있다는데 있다.

특히 《탈북자》들과 같은 인간오작품들을 비롯한 민간반동단체들을 내모는것으로도 부족하여 미국의 악질적인 종교단체들까지 끌어들이고있다.

남조선에서 《정권》이 수없이 바뀌였지만 지금처럼 당국이 앞장에 서서 분별을 잃고 동족을 함부로 비방중상하며 불신과 적대감조성에 기승을 부려댄적은 일찌기 없었다.

최근에는 삐라살포를 《풍선작전》이라는 군사작전으로 명명하고 그 집행을 포병을 비롯한 현지 군무력을 동원하여 내놓고 뒤받침하고있는 형편이다.

광란적인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로 하여 지금 북남관계는 파국적인 위기국면에로 더 깊이 빠져들고있다.

우리는 이미 삐라살포는 가장 로골적인 심리전이고 민족적합의에 대한 엄중한 파기이며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대결과 전쟁도발행위로 된다는것을 엄숙히 경고한바 있다.

이제는 《풍선작전》을 파탄시키기 위한 우리 군대의 보복타격이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에 가해져도 할 말이 없을것이다.

일단 삐라살포가 개시되면 우리 역시 심리모략전의 《도발원점과 그 지원 및 지휘세력》을 즉시에 초토화해버리기로 결심한 상태임을 숨기지 않는다.

북남관계를 험악한 지경에로 몰아가고있으면서도 남조선당국이 마치 아무 일도 없는것처럼 천연스럽게 북남관계개선을 부르짖고있는것은 안팎이 다른 이중적행태의 극치로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를 하늘끝에 닿게 하고있다.

우리는 남측당국자들 특히는 북남고위급접촉에 참가하였던 성원들에게 묻지 않을수 없다.

지난 2월 14일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우리에게 상호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겠다고 엄숙히 확약한 이후 과연 그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였는가.

지금도 눈앞에 생생하고 귀전에 쟁쟁하다.

《신뢰조성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믿어달라.》,《비방과 중상이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는 기본매개물임을 잘 알고 우리 당국이 저지시킬것이니 지켜봐달라.》고 하던 남측대표들의 표정과 언사가 그러하다.

우리는 《대통령의지》까지 거들던 그 표정이 간교하였지만 《지켜봐달라.》고 애원하던 그 가련한 목소리에서 진심을 기대했고 실천의지를 애써 믿어보려 하였다.

이룩한 쌍방합의에 따라 우리가 일방적으로 아량과 선의가 담긴 평화적인 조치들을 련속 취한것도 바로 그때문이였다.

그러나 흐르는 시간은 남측의 요란스러운 맹약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인가를 만천하에 보여주었다.

다른것은 다 뒤로 미루고 삐라살포만 보아도 그러하다.회담장에서 남측도 상호비방과 중상이 《신뢰조성》이 아닌 불신과 적대감조성의 근원이라는것을 인정하고 그 중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나섰다. 당국선에서 삐라살포를 중지시키겠다고 곱씹어 담보해나선것도 그때문일것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제각기 삐라살포에 매달리던 어중이떠중이들을 《대북풍선단》이라는 전일적인 조직체로 만들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까지 모략단체들을 끌어들여 반공화국심리모략전에 합세하도록 비렬하게 책동해왔다.

이것이 과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단합을 이루자는 의도에서인가.

북남관계를 주도한다는 《통일부》가 악명높은 동족대결각본인 《5.24대북제재조치》를 해제하라는 민심의 일치한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더러 《납득할만 한 조치》를 먼저 보이라는 도발적망언을 주저없이 내뱉고있는것도 우연한것이 아니다.

북남관계의 개선은 공허한 웨침이나 기만적인 말치레로는 절대로 이루어질수 없다.

오직 진정성있는 실천행동으로 가져올수 있는 민족사적대업이다.

지금처럼 최고수뇌부의 특명을 받고 나와 이룬 합의까지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그런 립장과 자세를 가지고서는 언제가도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남조선당국자들의 뼈속까지 슴밴 동족대결본색부터 완전히 들어내는것이 북남관계개선의 제1차적요구로 될것이다.

다시말하여 삐라살포를 비롯한 반공화국심리모략전행위부터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그가 누구든 민족의 운명과 장래를 책임진 정치인이라면 민족적합의를 준수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북남관계개선분위기조성에 유익한 일부터 찾아야 한다.

뒤에서 못된짓만 골라가며 저지르고 앞에서는 비방중상을 한적도,삐라살포를 묵인한적도,비호한적도 없다고 아닌보살하는 철면피한 행위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단호히 결별하여야 한다.

하많은 죄가운데서도 제 민족을 기만하고 욕되게 만드는것보다 더 큰 죄는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차지한 권력을 결코 동족의 체제를 거부하고 없는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겨레를 전쟁도가니속에 몰아넣는 타고난 자리로 여겨서는 안될것이다.

우리는 침략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험악한 상태에서 북남고위급접촉을 재개하자고 한 남조선당국의 불순한 요구를 북남대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을 우롱하는 최대의 죄악으로 여기고있으며 앞으로 단단히 계산하려고 벼르고있다.

남조선당국에 다시금 충고한다.

신뢰가 조성되고 진정이 통하면 북남대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것이다.

《신뢰조성》은 북남합의리행에 있으며 진정은 어떤 경우에도 합의를 준수하려는 성실한 자세에서 표현된다.

시간만 허송하는 접촉,빈말공부에 그치는 대화는 하지 않는것보다 못하다는것이 우리의 견해이다.

남조선당국은 입으로 열번백번 북남고위급접촉을 요구하기에 앞서 우리앞에 나설 초보적인 체모라도 갖추는것이 더 급선무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거듭 확언하지만 삐라살포를 비롯한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와 같은 동족대결책동을 중지하면 북남대화의 문은 자연히 열리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해볼것이다.

온 나라 료양소들에 넘치는 인민의 웃음소리

산좋고 물맑아 예로부터 삼천리금수강산으로 불리워온 우리 나라에는 사회주의선경을 노래하는 마을들이 많다.

그 맛과 향기가 감미로운 과일들이 가지가 휘도록 집집의 나무마다에 주렁지는 살구나무동네,사과나무동네도 있고 사람들마다 당의 뜨거운 은정이 깃든 삶의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꽃피우며 오곡백과를 마음껏 가꾸어가는 기쁨에 넘쳐있는 제대군인마을,은정마을도 있다.그중에는 사시절 인민의 웃음소리 그칠새 없이 울려나오는 온천마을들도 있다.

경성온천마을,황진온천마을,갈산온천마을…

그 이름들을 하나둘 표기해놓으면 그대로 조선지도가 되리만큼 우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는 건강에 좋은 광천이 비교적 골고루 분포되여있을뿐아니라 땅겉면의 넓이에 비해 그 수가 하도 많아 세상사람들의 경탄을 더욱 자아내고있다.

여기에는 온 나라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평생 불멸의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크나큰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온천과 약수를 병치료에 널리 리용하려면 광천탐사사업을 잘하여 온천과 약수를 더 많이 찾아내야 합니다.》

광천은 고대시기부터 사람들에게 기적을 낳는 힘의 원천으로 알려져왔다.우리 선조들은 오랜 옛날부터 각종 광물이 용해되여있는 온천과 약수를 신성한것으로,신비한 힘의 근원으로 생각해왔다.

온천에 의한 치료는 고조선시기와 고구려를 비롯한 세나라시기를 거쳐 고려시기에 와서 더 많이 진행되였다.고유한 특효를 가진 우리 나라의 온천과 약수들의 이름은 중세기에 벌써 이웃나라들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였으며 고려말기에 이르러 전국의 곳곳에서 광천개발이 본격적으로 벌어졌다.

광천치료자원의 개발력사가 수천년을 헤아리고 근대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광천치료학문이 개척된지도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조국해방 당시 우리 나라에는 개발된 온천,약수자원수가 그리 많지 못했고 그나마 단 한개의 료양소조차 없었다.

새 사회건설의 첫 시기에 벌써 수천년 오랜 세월 착취계급의 소유로 남아있었던 나라의 광천자원들을 인민을 위해 복무하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42(1953)년 6월 어느날 보건부문의 일군을 부르시여 나라의 온천,약수자원들을 적극 탐사하여 료양소를 꾸릴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리고 현대적으로 꾸려진 전국의 여러 료양소들을 돌아보시며 그 관리운영정형에 대해 알아도 보시고 더 많은 광천자원을 개발리용하는데서 나서는 대책적인 문제들도 헤아려주시였다.

류례없이 간고한 고난의 행군,강행군을 승리적으로 돌파한 우리 조국앞에 보다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과업들이 많이 나서고있던 새 세기에 나라의 광천자원을 더 많이 찾아내여 우리 인민들이 의료봉사의 혜택을 원만히 받도록 한 자랑찬 성과속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로고가 가슴뜨겁게 어려있다.

일찌기 현지지도의 길에서 해당 지역의 광천을 개발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조치도 취해주시고 보천군에 있는 내곡온천료양소의 료양생들을 위해 기차길까지 돌리도록 하시던 그 사랑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 세기에 료양소들의 관리운영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여러차례나 주시였다.

이렇듯 해빛같이 따사로운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받들려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는 광천자원을 개발리용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져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우리 나라의 광천 총 지대수는 170여개이며 그중 온천은 60여개,약수는 110여개이다.

온천형성에 유리한 지질학적조건을 갖추고있는 우리 나라의 광천은 다른 나라 광천들에 비하여 일련의 특징을 가지고있다.그것은 년중 거의나 광천의 온도변화가 없을뿐아니라 사람들의 몸에 유익한 미량원소들의 조성이 알맞춤한것으로 하여 치료효과가 매우 큰것이다.

우리 나라 광천은 또한 다른 나라 광천들의 분포상태와 비교해볼 때 전국의 곳곳에 비교적 골고루 분포되여있는것이 특징이다.어떤 나라에서는 전국적인 광천의 50%가 어느 한 도시에 집중되여있는가 하면 또 어떤 나라에서는 비록 전국에 골고루 널려져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대부분 온천 또는 약수만으로 되여있다.

그 물리적 및 화학적특성의 다양성으로 하여 우리 나라 광천은 소화기계통,신경계통,비뇨기계통,심장혈관계통,산부인과계통질병 등을 비롯하여 질병치료의 폭이 넓은 우점을 가지고있다.

비단우에 꽃이라고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광천지들에는 료양소들이 현대적으로 일떠서있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김정숙료양소와 달천영예군인료양소를 비롯한 여러곳에는 가정적분위기속에서 의료봉사를 받을수 있게 특색있는 숙소까지 훌륭히 꾸려져있다.

담당의료일군들과의 련계밑에 해당 질병치료에 맞는 료양소들에 찾아가 친절한 료양의료봉사를 무상으로 받고있으니 그 어이 기쁨의 노래,행복의 노래가 료양생들의 가슴마다에서 절로 흘러나오지 않을수가 있으랴.

날이 갈수록 광천의 치료효능이 더 많이 밝혀짐에 따라 광천치료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는 오늘 더욱 늘어나고있다.하지만 그 어느 나라에서나 광천은 의연히 돈많은 사람들의 향유물로 되고있다.

지난날 병이 나도 온천이나 약수터에 한번 가볼 생각조차 못하고 죽어야만 했던,자기 고장에서 샘솟는 광천을 보며 기쁨의 미소를 짓기에 앞서 착취계급의 시달림이 두려워 울며 그것을 묻어버려야만 했던것이 우리 인민의 운명이였다.하지만 오늘 우리 인민은 나라의 광천자원을 마음껏 리용하며 청춘의 활력을 자랑하고 사회주의문명의 향유자의 기쁨을 활짝 꽃피우고있다.

진정 절세위인들을 모시여 오랜 세월 덧없이 흘러가버리던 이 땅의 온천과 약수들도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한껏 떠올리며 끝없이 샘솟아오르는것이 아니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내 나라 그 어디에서나 사랑의 온천과 약수들은 더 많이 솟구쳐오르려니 그와 더불어 늘어날 전국의 온천마을들과 약수터들은 세세년년 길이 노래하리라.

사람도 산천도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신 로동당시대를 잘 만나 세상에 더욱 빛을 뿌리는것이라고.

고귀한 그 력사의 진리를 길이 전해가려는듯 전국의 료양소들에서는 초가을에 접어든 이 계절에도 료양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그칠줄 모르고 고요한 산천을 흔들며 저 멀리로 메아리쳐가고있다.

잔디녹병을 예방구제하자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시와 농촌의 주민지구와 철길주변,공원들에는 잔디를 비롯한 지피식물을 많이 심어 생땅이 보이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잔디녹병은 녹균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은 초기에 잎에 노란색의 반점이 생기는것으로 나타난다.

이 병에 심하게 감염된 잔디들은 철이 녹쓴것과 같은 색을 띤다.

이런것으로 하여 이 병을 녹병이라고 한다.

감염된 잎들을 손으로 문지르면 불그스름한 색의 가루가 묻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녹균의 포자이다.

잔디녹병은 늦여름 혹은 초가을에 왕꿰미풀과 호밀풀류에서 영양상태가 약하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한다.

특히 향나무,노가지나무주변의 왕꿰미풀과 호밀풀류를 심은 밭에서 많이 발생한다.

잔디녹병을 예방하자면 잔디밭의 토양에 질소성분이 부족되지 않도록 하며 습도가 높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바찔루스균제 1호를 물로 200배 희석하여 5일간격으로 3회정도 분무하여준다.

감염의 첫 징후가 나타날 때 만코쩨브를 물로 400~500배로 희석하여 250ml/㎡씩 1회 시비하고 하루 지나 바찔루스균제 1호를 물로 100배 희석하여 분무하고 뇨소비료를 물로 0.5%되게 풀어 잎에 분무하여주면 빨리 회복된다.

다음으로 보르도액을 리용하여 구제할수 있다.

잔디녹병이 발생하였을 때 0.2~0.3% 석회많은 보르도액을 250ml/㎡씩 3일간격으로 3회정도 뿌려주고 뇨소비료를 물로 0.5%되게 풀어 잎에 분무하여준다.

보르도액은 류산동과 석회의 질량의 비에 따라 나누는데 석회질량이 류산동질량보다 절반 적으면 석회적은 보르도액,석회질량이 류산동질량과 같으면 석회같은 보르도액,석회질량이 류산동질량보다 2배 많으면 석회많은 보르도액이라고 한다.

실례로 0.2% 석회많은 보르도액 10L를 만든다고 할 때 물을 5L씩 2개의 통에 갈라 넣고 첫통에는 류산동 20g을 넣어 풀어서 류산동액을,두번째 통에는 석회 40g을 넣어 풀어 석회수를 만든다.

보르도액을 만들 때 철저히 석회수에 류산동액을 천천히 부으면서 잘 저어주어 골고루 희석되게 하여야 한다.

만약 반대로 류산동액에 석회수를 부으면 앙금이 생기고 약효과가 매우 낮아진다.

병증상에 따라 보르도액의 농도를 조절하여 사용할수 있다.

보르도액은 제조하여 2시간안으로 써야 하며 부단히 저어주어 농도가 균일하게 하여야 한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린 후 습기가 많을 때,잎에 물기가 있을 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대기온도가 25℃이상일 때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3일동안에 화력탄생산량을 1.2배로!

화력탄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울데 대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석탄증산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수천척지하막장마다에서 불타는 충정과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총공격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이들은 굴진을 확고히 앞세우고 여러가지 합리적인 채탄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집단주의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최근 3일동안에만도 화력탄생산량을 종전보다 1.2배로 끌어올리는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말은 적게 하여도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관철해내는 사람이 당의 사상을 신념화한 사람입니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이곳 일군들은 탄광들에 달려나가 생산현장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착암기와 탄차앞에서 전투조직과 지휘를 기동성있게 짜고들면서 로동계급과 함께 밤낮이 따로 없이 불꽃튀는 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다.특히 화력탄생산을 늘이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자재를 제때에 마련하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설비리용과 로력조직을 합리적으로 하는 동시에 석탄의 질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리고있다.

막장마다에서 대혁신,대비약창조에로 부르는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는 속에 굴진소대,채탄중대별사회주의증산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

룡산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비상한 각오와 투지를 안고 혁신의 앞장에서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다.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섰다는 책임감을 심장깊이 간직한 이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증산돌격전에 드센 박차를 가하고있다.탄광의 미더운 굴진공들이 련속천공,련속발파를 들이대면서 진격의 돌파구를 힘차게 열어제낌으로써 석탄증산에 크게 이바지하고있다.이에 발맞추어 채탄공들도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하면서 설비들의 만부하를 책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9월초에 비해 매일 평균 화력탄생산량을 120%이상으로 늘이는 자랑을 떨치고있다.

득장청년탄광의 로동계급이 전력증산으로 들끓는 대동력기지에 더 많은 석탄을 보내줄 일념안고 생산돌격전을 치렬하게 벌리고있다.이들은 막장소공구들을 자체로 마련하며 설비관리,기술관리를 주인답게 하고 교대간 련계를 강화하면서 매일 맡은 석탄생산과제를 어김없이 넘쳐 수행하고있다.

명학탄광의 탄부들도 어렵고 불리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전투장마다에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발휘하여 화력탄생산실적을 부쩍 높여나가고있다.

당의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석탄증산으로 억세게 받들어갈 일념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일군들과 탄부들의 불타는 애국심과 헌신적인 로력투쟁에 의하여 화력탄생산성과는 나날이 더욱 확대되고있다.

잠들줄 모르는 격전장의 밤

기적소리가 울린다.석탄을 가득 실은 화차들이 연방 꼬리를 물었다.

드넓은 저탄장너머의 전용선들에 화차들이 줄줄이 늘어섰다.

밤은 깊었어도 잠들줄 모르는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여기는 전력생산의 선행공정인 하차,운탄직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기 위하여서는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켜야 합니다.》

전력증산의 교향악인양 화차전복기,기계삽,기중기,불도젤 등이 만가동,만부하를 건 석탄하차설비들의 동음을 들으며 우리는 이곳 전력생산자들의 위훈을 전한다.

지난 10일 하루동안에만도 발전소로는 예정보다 60여량의 화차가 더 들어왔다.

그만큼 이곳 전력생산자들은 바쁘다.일군들,사무원,로동자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일손을 다그친다.한시바삐 빈화차들을 탄전으로 떠나보내야 한다.

1번전용선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선 화차들이 전복기로 향한다.화차들을 문 전복기들이 연방 회전한다.

2번전용선에서는 기계삽들이 부지런히 화차에 실린 석탄을 밀어낸다.

1호,2호벨트콘베아를 타고 석탄이 순간도 멈춤이 없이 발전소의 화실을 향해 흐르고흐른다.

한편 다른 전용선들에 있는 화차들에서 련합기업소일군들과 로동자들,북창군 일군들과 주민들이 하차작업을 다그친다.

화차들의 머무름시간을 줄여야 전력증산성과를 담보할수 있기에 이들은 하루일을 마치고 여기 전투현장으로 달려와 돌격전을 벌린다.

전력증산으로 당중앙을 결사옹위할 애국의 마음이 합쳐지는 이곳 전투현장에서는 낮과 밤이 따로 없다.

밤은 소리없이 깊어가도 무수한 화차들이 석탄을 부리우는 차제로 발전소구내를 빠져나간다.

이런 밤과 더불어 발전소전력생산량이 늘어나고 최후승리를 향하여 돌진하는 사회주의건설장들에서 비약의 숨결이 높아지는것이다.

만약 예상치 못한 정황으로 기대를 멈추어야 할 시각이 온다면 한몸을 그대로 서슴없이 바쳐서라도 전력생산을 멈추지 않을 비상한 열의가 더욱 앙양되고있는 대동력생산기지의 밤이다.

이곳 로동계급의 헌신적인 로력투쟁에 의하여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전력생산실적은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높아지고있다.

문학의 소중한 꿈을 안고 사는 강계소녀

강계시 북문소학교에는 문학신동으로 불리우는 한 소녀가 있다.그는 이 학교 4학년에서 공부하는 차진이학생이다.

지난 기간 그는 근 100편에 달하는 글작품들을 창작하였다.그는 동요나 동시를 잘 지을뿐아니라 자기가 쓴 시들을 잘 읊기도 한다.그래서 동네사람들은 진이는 화술도 좋으니 앞으로 방송원이 되면 제격이겠다고 말들을 한다.

그가 유치원에 다닐 때였다.어느날 그는 밤이 퍽 깊어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고있었다.어머니 리명희의 등에 업힌 진이는 엄마에게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맑은 목소리로 불러주었다.그러다가 문득 노래를 멈추고 말하였다.

《어머니,달이 계속 우리를 따라와요.어머니가 빨리 걸으면 빨리 따라오고 천천히 걸으면 천천히 따라오는게 참 재미있네.》

《달아,우릴 따라오지 말아라.이 밤도 전선길에 계실 아버지장군님 가시는 길을 비쳐주려마.》

그 감정을 담아 진이는 달아 달아 둥근달아 아버지장군님 가시는 길을 더 밝게 비쳐주려마 나를 따라오지 말고라는 내용의 동시를 지어 유치원교양원들을 놀래웠다.그때부터 그는 유치원일군들과 교양원들의 관심사가 되였다.그 나날에 진이는 재능의 나래를 펼치고 성장의 키를 한뽐두뽐 자래워나갔다. 유치원을 거쳐 소학교에 입학한 진이는 자기의 성적증에 5점꽃을 피워가는 나날에도 문학공부를 중단하지 않았다.그의 손에는 늘 문학과 관련된 책이 들려있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자연관찰도 그에게는 하나의 문학수업시간이였다.식물채집을 하면서 그는 우리 나라의 산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조국의 산들을 약초산으로 가꾸어가려는 시상을 무르익혔다.그리고 일기장에 자기의 소감을 시로 적어넣군 하였다.

소학교의 담임교원은 문학에 남다른 소질이 있는 그가 자기의 고운 꿈을 활짝 꽃피워가도록 심혈을 기울이였다.학생들앞에서 그가 쓴 동시나 동요를 발표하도록 하여 자신심을 북돋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의 생동한 표현이 떠올라 퇴근길에 그의 집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하였다.

소학교 2학년 개학식날에 있은 일이다.

그날 그는 자신께서는 전선길에 계시면서도 학생들이 야영길에 오른것을 그리도 기뻐하시던 아버지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즉흥시 《배움의 종소리 영원합니다》를 읊어 교원들과 학생들,학부형들의 심금을 울렸다.오늘은 기쁜 날 아버지장군님 개학의 이 종소리를 듣습니까로 시작된 시는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들의 배움의 길,야영의 길은 변함없이 이어질것이라는것을 소리높이 노래하였다.

이런 그였기에 두해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글작품집 《우리 해님 만세!》를 올려 기쁨을 드릴수 있었던것이다.

그의 가슴속에는 두그루의 잣나무가 소중히 자리잡고있다.

우리 장군님께서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국의 모든 산들을 록음우거진 푸른 숲으로 만들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몸소 심으신 두그루의 잣나무.

해마다 그는 부모들과 함께 장자산혁명사적지를 찾아 사연깊은 두그루의 잣나무가 푸르싱싱 자라도록 하는데 뜨거운 지성을 고여오고있다.

문화적소양이 높은 진이는 피아노는 물론 타악기도 잘 치며 다감다정하다.그의 부모들은 제대군관,제대군인이다.

평범한 교원의 딸인 그가 자기의 문학적재능을 마음껏 꽃피울수 있는것은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가 있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여러 나라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선군혁명령도를 시작하신 54돐과 조국해방 69돐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레바논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도이췰란드공산당 위원장,로므니아사회주의당 최고리사회 위원장,로므니아사회주의선택당 위원장,공산당《로씨야의 공산주의자들》 중앙위원회 위원장,새유고슬라비아공산당 총비서와 국제비서,영국공산당(맑스-레닌주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겸 국제비서,베닌사회주의당 위원장,에짚트아랍사회주의당 위원장,메히꼬로동당 전국지도자,메히꼬사회주의인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또한 전련맹볼쉐비크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가나민족민주대회 부총비서,에짚트자유사회주의자당 부위원장,아시아지역 주체사상연구소 리사장을 비롯하여 레바논,수리아,파키스탄,까자흐스딴,이란,도이췰란드,로므니아,로씨야,벨라루씨,스위스,영국,오스트리아,베닌,메히꼬,에꽈도르의 정계,사회계,경제계의 고위인사들과 국제기구,주체사상연구조직,조선통일지지 및 친선단체 대표들이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축전과 축하편지들에서 그들은 뜻깊은 8월의 날들에 즈음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리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항일대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시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워주신 조선민족의 구세주,태양이시라고 격찬하였다.

탁월하고 세련된 선군혁명령도로 나라와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한 억년기틀을 마련하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업적은 선군절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축전과 축하편지들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서 언제나 승리만이 이룩될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정세론해설] 국제사회를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이 조미대화가 진행되지 못하고 두 나라 관계가 악화되고있는것이 우리의 핵무기보유때문인듯이 사태를 외곡하고있다.최근에도 미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이라는자는 조미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러한 미국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느니,조선이 비핵화에 대해 진정성있고 기존약속을 준수할 준비가 되여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느니,그래야 신뢰할수 있는 협상이 가능하다느니 뭐니 하는 소리를 하였다.

미국에서 이러루한 소리가 나온것은 처음이 아니다.이전에도 미당국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입만 벌리면 우리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으며 우리가 핵을 포기하는 조치를 먼저 취하여야 대화도 있고 조미관계개선도 있다고 주장하여왔다.

미국은 사태를 외곡하며 허튼 말장난질로 국제사회를 우롱하고있다.명백히 현실을 그대로 말한다면 우리를 핵보유에로 떠민것도,대화를 파괴한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바로 미국때문에 조선반도핵문제가 발생하고 모처럼 마련된 대화가 깨여져나갔으며 조미관계가 풀릴 가망이 보이지 않고있다.

미국은 조미대화와 관계개선에 대하여 더우기는 우리의 핵보유를 놓고 시야비야할 명분이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하여 책임있는 당사자인 미국에 주동적으로 여러가지 대화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다.미국이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행동을 할 때에도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였다.여러 기회에 미국을 백년숙적으로 보려 하지 않으며 조미관계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우리의 립장을 천명하고 그 어떤 형태의 대화에도 나설수 있다는것도 밝히였다.

미국은 이 모든것을 거부하였다.애당초 우리를 대화상대로 생각지도 않았다.미국은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며 우리가 대화제의를 하면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날조선전에 매달리면서 우리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우리가 인내성을 발휘하여 계속 대화를 제기하였지만 그때마다 보다 광란적인 불장난소동을 벌리군 하였다.우리의 대화제의에 대한 미국의 대답이였다.

미국은 력대적으로 그렇게 하였다.원래 나라들사이의 관계를 개선하자면 대화를 진행하고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해나가야 하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들사이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미국은 어떻게 행동하였는가.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공개적으로 벌려놓고 그것을 체계적으로,계통적으로 확대시켜왔다.전후 《포커스 렌즈》,《포커스 레티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합동군사연습은 오늘까지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으로 끊임없이 이어져오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실현의 첫번째 과녁으로 삼고 《작전계획 5027》,《작전계획 5030》 등 각종 전쟁각본들을 부단히 수정보충하고 최종완성해놓고 그것을 숙달하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미당국자들이 직접 나서서 합동군사연습의 목적이 우리의 《정권교체》에 있다는것을 뻐젓이 공개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올해에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무엄하게도 《평양점령》을 목표로 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우리와 끝까지 대결해보려는 미국의 불장난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는 항시적으로 긴장되여있고 임의의 시각에 불의의 사태가 빚어질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고있다.

대결과 대화는 량립될수 없다.조미사이에 대결이 계속되는 속에서 대화가 있을수 없고 긴장이 격화되면 두 나라 관계가 개선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미국의 행동은 그 누구도 납득시킬수 없다.미국은 대화와 관계개선보다도 대결과 조선반도의 정세악화에 관심을 가지고있다.바로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는 미국때문에 조미사이에 진정한 대화가 진행되지 못하고 관계가 개선되지 못하고있다.이런 미국이 대화와 관계개선에 대해 떠드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에 대한 우롱이며 기만이다.

미국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삼고있는 우리의 핵보유문제도 그렇다.미국은 주제넘게도 우리가 비핵화에 대해 진정성있는 약속을 준수할 준비가 되여야 하며 그래야 신뢰할수 있는 협상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철면피한 수작이 아닐수 없다.

실지 그것은 우리가 미국에 대고 할 소리이다.미국이 신의가 없이 우리와 한 약속을 저버리고 핵위협을 동반한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광분하였기때문에 우리는 하는수없이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를 보유하였다.

지난 조선전쟁때부터 우리 인민에게 핵위협을 가해온 미국은 남조선에 숱한 핵무기들을 끌어들여 세계최대의 핵화약고,핵전초기지로 만들었다.

미국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전쟁연습소동을 벌릴 때마다 남조선에 있는 핵무기들은 물론 본토에 있는 핵무기들까지 동원하여 우리에게 로골적인 핵위협공갈을 들이댔다.

가증되는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는 평화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한 비핵지대창설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국제법에 의거하여 미국의 핵위협을 막기 위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도 가입하였다.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해당 조약에 준하여 국제원자력기구의 비정기사찰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방조도 주었다.

미국은 이것을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공간으로 삼았다.우리에게 《특별사찰》을 강요하고 핵전쟁연습소동을 벌리면서 핵위협을 로골화하였다.이런 조건에서 우리는 국가의 최고리익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하기로 하였다.

우리의 이러한 조치는 국가의 최고리익을 위태롭게 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조약에서 탈퇴할수 있다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조항에 따른것으로서 철저히 합법적이였다.

그후 우리는 최대의 인내성을 발휘하면서 미국이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한 조미기본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그 리행을 위한 대통령담보서한을 보내온것을 고려하여 탈퇴효력을 일시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와 한 약속을 헌신짝 내던지듯 하였다.조미기본합의문리행을 전면 거부하고 우리를 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키고 우리를 공개적으로 위협하였다.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인 미국의 핵위협으로 우리 민족은 핵참화를 입을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이런 엄혹한 사태하에서 우리는 정정당당하게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완전탈퇴하고 로골화되는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보유하였다.우리를 핵무기보유국으로 떠민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이 이러한 현실을 외곡하고 우리가 핵만 포기하면 대화도 조미관계개선도 있으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도 보장된다고 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여론을 거꾸로 환기시켜 반공화국책동을 합리화하고 우리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자는것이다.

미국은 잘못 타산하였다.우리의 핵포기는 조미대화와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될수 없다.우리가 핵을 보유한것은 미국이 핵위협을 가하며 우리를 먹으려 하기때문에 그를 막기 위한것이다.우리의 핵은 결코 대화나 관계개선에 현혹되여 써먹을 거래수단도,그 무엇과 바꾸어먹을 흥정물도 아니다.

지금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이로 하여 조선반도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태에 처해있다.이런 조건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핵을 포기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은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믿음직한 방패이다.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우리에 대한 핵위협과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여야 한다.

바로 여기에 조미사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근본열쇠가 있다.미국은 이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협의회가 있은 후 도적인 사업으로 내밀어

량강도에서 자기 고장의 기후풍토에 맞는 과일나무를 대대적으로 심고 가꾸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과일을 먹이기 위하여서는 과수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량강도에서는 산에서 잘되는 산과일나무를 육종하여 과수업을 발전시킬 방법을 연구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연구사업에 힘을 넣으면 높은 지대에서 잘되는 과일나무를 얻어낼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다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량강도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산골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자기 밭에서 딴 과일을 먹을수 있게 하겠는가 하는것을 생각해보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량강도에 과수시험장을 내오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고 량강도농업과학분원의 연구사들과 도의 과수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고산지대에 맞는 우수한 과일품종을 얻어내기 위한 연구사업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그리하여 4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돌배,머루와 같은 산과일밖에 없던 량강땅에 오늘은 사과,배,앵두나무를 비롯한 7가지 수종에 30여가지 품종의 과일나무들이 자라고있다.

도의 과수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과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북방의 혹심한 추위를 이겨낼수 있는 우수한 과일품종들이 얻어지고 적극 재배됨에 따라 과일생산을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

현재 량강도안의 과수재배면적은 수백정보에 달하며 과일나무는 수십만그루나 된다.

도에는 과일나무생산을 위한 양묘장과 묘목사업소들이 있고 협동농장들에는 과수작업반,과수분조들이 꾸려져있다.고산지대에 풍토순화된 과일나무들에서 따들인 과일들은 향기가 짙고 맛이 좋아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도에서는 이미 거둔 성과에 토대하여 과수밭면적을 늘이고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지금 도에서는 고산지대과수재배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한 여러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내밀고있다.

얼마전 책임일군을 비롯한 도당위원회일군들은 도의 과수부문 일군들과 연구사들과의 협의회를 조직하고 과일나무들을 대대적으로 심고 가꾸기 위한 방도를 진지하게 토의하였다.

뿐만아니라 도당위원회에서는 혜산시와 각 군당책임일군들의 협의회를 열고 도의 시,군 그리고 기관,기업소와 가정들에서 과일나무재배를 대대적으로 하기 위한 대책적인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협의회에서는 도안의 시,군들에서 과일나무묘목장을 더 많이 꾸릴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지금 량강땅의 곳곳에서 과일나무를 더 많이 심고 가꾸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다.

여러 군들에서는 지난 시기 과수재배에서 이룩한 경험과 부족점들을 총화분석하고 묘목장과 과수밭면적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본때있게 내밀고있다.

김정숙군,김형직군,보천군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이미 과수재배를 하여 덕을 보고있는 리들을 본보기로 내세우고 모든 단위들에서 그들의 모범을 따라 자기 고장의 산들에 과수원을 전망성있게 조성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