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음악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하겠습니다.》
국내외의 무대들에서 널리 연주되고있는 가야금독주곡 《초소의 봄》은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민족악기의 고유한 주법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적용하여 민족적정서와 향취를 더해주는 명곡의 하나이다.
원래 《초소의 봄》은 처음 단소독주곡으로 창작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58(1969)년 10월 당시 평양음악대학의 나어린 한 학생이 연주하는 단소독주곡 《초소의 봄》을 몸소 들으시고 곡도 좋고 연주도 잘한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단소독주곡 《초소의 봄》의 작곡가는 재능있는 단소연주가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351고지공격전투에도 참가하여 위훈을 세운 그는 주체46(1957)년 이른봄에 전연구분대들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는 소편대성원으로 351고지를 가까이한 지역에 갔던적이 있었다.
전화의 나날에 대한 추억과 조국보위초소에서 맞이하는 봄의 류다른 정서에서 강한 충동을 느낀 그는 습관적으로 단소를 입에 대고 즉흥적으로 불기 시작하였다.
전연구분대들에 대한 공연을 마치고 평양에 돌아온 그는 그때의 즉흥적인 선률을 오선지에 옮기고 연주해보면서 다듬었다.
전문작곡가들의 도움도 많이 받으며 꾸준히 노력한 그는 끝끝내 1950년대말에 단소독주곡 《초소의 봄》을 완성하였다.
그후 단소독주곡인 《초소의 봄》을 1970년대에 만수대예술단에서 가야금독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형상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야금을 현대적으로 개량하도록 하시고 악기의 뚜렷한 본색을 살리면서 더욱 발전시킬수 있도록 세심하게 이끌어주심으로써 가야금독주곡 《초소의 봄》은 민족적정서와 향취를 더해주는 명작품으로 될수 있었으며 이로 하여 가야금음악발전의 중요한 전환적계기가 마련되였다.
작품은 조국의 초소를 굳건히 지켜선 영웅적조선인민군 군인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와 혁명적랑만,전투적기백으로 충만된 보람찬 초소생활을 긍지높이 노래하고있다.
가야금의 전통적인 주법인 튕기기,겹튕기기,재치있는 끌소리롱현 등을 요긴한 대목에서 빛이 나게 적용하였으며 우리 인민이 좋아하는 휘모리장단과 안땅장단,굿거리장단에 기초하여 약동적이고 구성진 선률정서를 펼쳐보이는 이 명작은 무대우에 오를 때마다 우리 인민들은 물론 세계의 많은 나라 인민들의 절찬을 받았으며 민족악기연주가들의 기량을 높이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작품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모든 민족음악작곡가들과 민족악기연주가들은 《초소의 봄》과 같은 민족적정서와 향취를 더해주면서도 현대적미감에 맞는 훌륭한 민족기악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하여 민족음악발전에 적극 기여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