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5일

[사설]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위한 력사적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 이어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가 진행되여 우리 당사상전선이 들끓고 온 나라에 약동하는 기상이 차넘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당면한 당선전사업방향에 대하여》를 발표하신 날을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56(1967)년 5월 25일 당사상사업부문 일군들앞에서 하신 이 연설은 우리 당의 강화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강령적지침이다.연설의 기본정신은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철저히 확립하여 우리 당을 사회주의위업을 향도하는 정치적참모부로 강화발전시키고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는것이다.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천명한 불후의 고전적로작이 발표됨으로써 수령의 당으로서의 조선로동당의 혁명적성격을 뚜렷이 하고 우리 당을 사상적전일체로 공고히 해나갈수 있는 넓은 길이 열리게 되였다.이때로부터 우리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위한 투쟁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주체의 사상론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 혁명의 필승불패성이 더욱 힘있게 떨쳐지게 되였다.1970년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와 새로운 주체100년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위한 혁명적진군은 력사의 이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력사적인 5월25일로작은 사상전으로 일관되여온 조선로동당건설사와 우리 조국청사에 영원불멸할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보이다.

우리는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힘있게 다그쳐온 영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며 사상의 위력으로 새로운 주체100년대진군의 자랑찬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력사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구현하여 당의 유일사상체계,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여온 영광스러운 력사입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사업의 기본임무는 전당과 온 사회를 수령의 사상으로 일색화하는것이다.군대와 인민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그 요구대로 자연과 사회를 철저히 개조해나갈 때 사회주의는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해나가게 된다.

오늘 우리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중대한 력사적시기에 살며 투쟁하고있다.천만군민을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묶어세우고 그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남김없이 발양시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강성국가건설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우리앞에 나서고있다.이 력사적과제를 가장 용의주도하게,가장 완벽하게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워야 하며 그러자면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연설에서 천명하신바와 같이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이것이 현시기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을 위한 투쟁의 종자이며 핵이다.지금이야말로 김일성주의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빛나게 실현해나가던 1970년대와 같이 온 나라가 사상전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져야 할 때이다.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 최후승리의 지름길이 있다.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위한 오늘의 력사적진군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

혁명의 명맥은 사상에 의하여 지켜지고 이어진다.하나의 사상,수령의 혁명사상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순결하게,드팀없이 계승될 때 혁명의 종국적승리가 이룩될수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수행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조선혁명은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백전백승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수놓아왔다.지난 20세기에 우리가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복구건설,두단계의 사회혁명과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 등 심각하고 방대한 과제를 빛나게 수행하여 세인을 놀래울수 있은것은 위대한 혁명사상이 있고 그에 기초한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해왔기때문이다.조선로동당이 세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높이 추켜든 사상적일색화의 기치는 세계적인 정치풍파와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악랄한 반사회주의압살책동속에서도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굳건히 담보한 강위력한 보검이였다.

우리 당의 주체사상,선군사상이 안고있는 진리의 힘은 무궁무진하다.이 위대한 혁명사상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가고가려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신념은 확고부동하다.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이 주체사상,선군사상을 신념화한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튼튼히 준비될 때 우리 혁명은 주체의 항로를 따라 승승장구하게 될것이다.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위한 력사적진군을 힘있게 다그치는것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우리에게는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가질수도 없는것이 많다.그 모든것가운데서도 제일 자랑스러운것은 수령,당,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이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가장 공고한 사상의지적통일체이다.천만군민이 오직 자기 수령,자기 령도자의 사상만을 따르고 당이 가리키는 한길로만 억세게 나아가고있다.류례없이 간고했던 지난 세기 90년대 고난의 행군,강행군에서의 승리는 수령의 혁명사상에 기초하여 일심단결된 군대와 인민,천만의 심장이 하나의 사상의지로 고동치는 나라는 그 어떤 힘으로도 굴복시킬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이 위대한 일심단결로 하여 우리 조국이 불패의 정치사상강국으로 온 누리에 빛을 뿌리고 우리 민족의 존엄과 영예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였다.

세계의 진보적인류가 부러워하고 원쑤들까지도 공포와 위압감속에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우리의 일심단결은 선군조선의 힘이며 강성국가건설의 천하지대본이다.혁명적인 사상공세를 강도높이 들이대여 전당과 온 사회를 수령결사옹위의 결정체,당정책결사관철의 의지로 끓어번지는 행동의 통일체로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는데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가 있다.위대한 사상의 힘,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우리의 강성국가건설위업은 필승불패이다.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힘있게 다그쳐나가는것은 제국주의와의 전면대결전에서 결정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지난날에도 그러했지만 진보와 반동,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치렬한 대결과 경쟁은 날을 따라 더욱 첨예해지고있다.오늘의 사회주의수호전은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전장에서뿐아니라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제국주의를 압도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말할수 있다.

우리에게는 자주적근위병으로서의 높은 존엄과 행복한 삶을 담보해주는 위대한 사상이 있으며 제국주의의 온갖 도전과 압살책동을 정치사상적우월성으로 타승해온 영광스러운 전통이 있다.닭알로 바위치기라고 하지만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깨뜨릴수 있다는것이 우리 당이 주장하는 사상제일주의이다.반제군사전선에서의 통쾌한 전승을 안아올 제일가는 무기도 투철한 혁명사상으로 만장약된 백두산총대이며 경제과학,문화전선에서 제국주의를 압도하고 대비약적혁신을 일으키는 추동력도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무장한 인민의 정신력이다.

사상의 위력으로 적들을 압도하며 백승을 떨쳐나가는 우리의 력사적진군은 계속되고있다.우리는 강력한 사상전의 불바람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책동을 짓뭉개버리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에도 선군조선의 존엄과 강대성,불패의 위용을 높이 떨쳐나갈것이다.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승리가 확고히 담보되여있다.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고계신다.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불멸의 지침을 밝혀주시고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를 마련하시여 온 나라에 혁명적인 사상공세,선전선동의 된바람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신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혁명사상의 절대적진리성과 변혁적위력이 더욱더 힘있게 과시되고있으며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앞길에 끝없이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드는 길에 정치사상강국,백두산대국의 높은 존엄과 영예가 있으며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가 있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깊이 간직한 철리이다.

우리는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위한 력사적진군에 더 큰 박차를 가함으로써 사상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불패성을 힘있게 떨쳐나가야 한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와 그 구현인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을 인민대중의 확고한 신념으로 만드는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사상공세를 드세차게 들이대야 한다.

우리 당의 유일한 지도사상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모든 사회성원들이 참다운 혁명가,당의 충직한 혁명전우로 삶을 빛내이게 하는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이다.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와 그 구현인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철저히 무장할 때 누구나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다할수 있으며 값높은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갈수 있다.우리 당이 다시한번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불후의 로작들과 당문헌들을 환히 꿰들도록 하기 위한 학습열풍을 일으키는것으로부터 사상공세의 돌파구를 열어나갈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한 숭고한 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각급 당조직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로작들과 당문헌들에 대한 학습을 면밀히 계획화하여 엄격히 진행하며 중도반단함이 없이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문답식학습방법을 비롯하여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그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우월한 방법과 형식들을 적극 활용하여 유일사상교양의 실효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부문,자기 단위에 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과 당정책을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고 그 실현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참신하게 들이대야 한다.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대중이 스스로 공감하고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일수 있게 론리정연하고 설득력있게 해설선전하며 누구나 당의 로선과 정책을 제 집안일처럼 환히 알고있도록 하여야 한다.

당정책으로 무장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순간의 침체와 답보도 허용될수 없다.굴러가는 돌에도 이끼가 낀다고 학습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머리가 비게 되고 사상적으로 병들기마련이다.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학습하고 또 학습하는 혁명적기풍을 세우며 사업과 생활의 모든 계기와 공정이 자신을 김일성김정일주의정수분자로 준비해나가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심화시켜 사회주의수호전이 벌어지는 모든 전선,모든 초소에 백두의 혁명정신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혁명전통교양은 우리 당의 유일사상교양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수령의 령도밑에 창조된 모든 우수한 정신적유산이 세대를 이어 계승될 때 혁명위업이 승리적으로 전진할수 있다.

올해 1월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시여 혁명의 대가 바뀔수록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조직하시여 온 나라에 백두산바람이 휘몰아치게 하시였다.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모란봉악단이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솟아있는 량강땅에서 항일유격대식예술공연을 진행하도록 하신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야 한다.위대한 수령님의 항일혁명령도사가 집대성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투쟁과 생활의 교과서로 삼고 깊이 연구체득하며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비롯한 혁명전통도서들에 대한 학습을 심도있게 하여야 한다.혁명전통교양을 강성국가건설의 실천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함으로써 백두밀림에서 시작된 우리 혁명의 총대력사,신념과 동지애의 력사,자력갱생의 력사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들에 대한 답사와 참관을 실속있게 조직진행하여 그 과정이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백두의 넋과 혁명적기상을 깊이 심어주는 중요한 사상교양계기로 되게 하여야 한다.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 력사적시기의 요구에 맞게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적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적인 5월25일로작에서 제시하신 중요한 사상이다.우리 당이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 행정에서 애국주의교양을 일관하게 강조하여온것은 전체 근로자들이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김정일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에게 자기의 고향마을과 일터를 사랑하는 정신을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속에서 발현되는 애국적소행들을 귀중히 여기고 높이 평가해주며 그 모범을 누구나 적극 따라배우게 하여야 한다.특히 일군들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애국적진군의 선봉에 서서 인민들과 함께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게 하여야 한다.

당사상일군들부터 먼저 혁명화되여야 하며 투철한 김일성김정일주의정수분자가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혁명적인 사상공세는 사상일군들의 패배주의를 불사르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모든 당선전일군들은 오늘의 사상공세의 성패,대중의 정신력발동의 성과여부가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 자각을 지니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지난 시기의 경직된 사고방식과 일본새에 대담하게 종지부를 찍고 당이 바라는 새로운 높이에서 사업을 참신하면서도 생기발랄하게 해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하여 피타게 노력하는 정열가,대중을 수령결사옹위,당정책결사관철의 투사들로 철저히 준비시켜나가는 훌륭한 교양자,당정책을 선전하고 천만군민의 심장에 투쟁의 불을 지피는데서 막히는것이 없는 팔방미인,이것이 현시기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당사상일군이다.모든 당사상일군들이 당의 목소리를 제때에 알려주기 위해 하루밤에도 수십리길을 걸으며 맡은 단위에서 집단적혁신이 일어나게 하는데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줄 알 때 대중의 정신력은 비상히 앙양되고 강성국가건설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는 우리 혁명의 표대이며 모든 승리의 결정적담보이다.

모두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자.

세계 여러 나라들의 이채로운 풍치

필리핀의 루쏜섬에는 바기오라는 도시가 있다.이 도시는 사시장철 봄날과 같이 따뜻하며 경치도 아름답다.

록음이 우거진 산들에 안개가 자욱하여 아름다움을 돋구어주며 갖가지 식물들이 자라고 수많은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여나는 속에 여러가지 건물들이 자리잡고있는 광경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꽃도시》,《소나무도시》 등으로 불리우고있는 바기오시는 필리핀과 동남아시아에서 이름난 피서지,관광지로 되고있다.

필리핀에는 《바기오에 가보지 못한 사람은 필리핀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나미비아는 아프리카대륙의 남서부 대서양연안에 있는 나라이다.

긴 해안선을 가지고있는 이 나라의 바다가풍경은 매우 독특하다.이 나라에 가면 해안선의 한켠에 가없이 푸른 바다가 펼쳐져있고 다른 한켠에는 드넓은 나미브사막이 있는 기이한 풍경을 볼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드문 이러한 풍경은 나미비아의 해안에 온 한해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것과 관련된다.

나미브사막은 바다바람에 의하여 천태만상의 풍경을 이루고있다.일부 지역의 모래구릉과 모래산은 사람들이 자연풍치를 즐기거나 몸을 단련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나미비아해안에는 《물범의 왕국》이라고 불리우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바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물범자연보호구가 있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물범들이 암초우에서 쉬임없이 꿈틀거리고 여기저기에 모여있거나 무리를 지어 바다에서 헤염을 치는 광경도 볼수 있다.

남아메리카의 북쪽에 위치하고있는 베네수엘라에 펼쳐져있는 풍치가운데서 유명한것의 하나가 바로 안헬폭포이다.

이 나라의 남부 가이아나고원의 비탈면으로 흐르는 까로니강의 어느 한 지류에 있는 안헬폭포는 1930년대에 베네수엘라비행사에 의해 발견되였다.

그 비행사의 이름을 따서 안헬폭포라고 부르는 폭포의 높이는 1 054m로서 세계적으로 제일 높다.

애국활동의 변함없는 출발점

재일조선인운동은 민족교육으로부터 시작되였다.

민족교육은 곧 재일조선인운동의 출발점이였다.민족교육이라는 밑뿌리가 있었기에 총련이라는 거목이 솟아올랐다.

민족교육을 말살하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끈질긴 책동은 결국 총련의 밑뿌리를 들어내려는 흉심의 발로이다.그것은 날이 갈수록 더더욱 악랄해지고있다.그 대표적실례가 바로 조선학교를 고등학교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비렬한 차별책동이다.

이에 격분한 재일동포들은 선대들이 피로써 찾은 민족교육의 권리를 고수하고 총련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일본 각지에서는 일본당국의 차별행위의 부당성을 까밝히는 선전활동과 서명운동,항의집회들이 련일 벌어지고있다.

《조선학교지원배제는 민족차별!》,《조선학교차별을 용서 안한다!》,《투쟁으로 우리의 권리를 찾자!》 등의 함성이 온 일본땅을 진감하고있다.

한편 민족교육의 직접적인 담당자들인 동포교육자들은 시대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학생들을 유능한 애국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수교양사업과 학생인입사업,준정규교육망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려나가고있다.

악화되는 정세와 어려운 경제형편속에서도 민족교육에 대한 동포들의 사랑과 지성은 나날이 뜨거워만지고있다.

총련과 녀성동맹,청상회 등 여러 동포단체들이 학생들의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다.

동포들은 우리 학교를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면서 어렵게 마련한 돈을 서슴없이 교육지원금으로 바치고있다.

그 뜨거운 성의에 의해 최근년간에만도 여러 지역에서 현대적인 새 교사들이 일떠섰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고 더더욱 뜨거워만지는 동포사회의 이런 지성에 떠받들려 민족교육의 토대는 날로 튼튼해지고있으며 애국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동포들은 생각한다.민족교육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애국활동의 출발점이라고.

버섯생산의 공업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버섯을 현대적인 과학기술을 도입하여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하는것을 적극 일반화하여야 합니다.》

버섯생산의 공업화기술은 종균생산,기질생산,버섯기르기의 모든 공정들이 여러 분야의 현대과학기술과 결합되여 이루어지는 고도의 집약화기술이다.

1990년대를 전후로 하여 버섯생산기술은 계절재배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버섯생물학,미생물학,생태학,기계공학,계량 및 자동화공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기술이 결합된 현대생물공학기술로 비약하였다.

어느 버섯이나 생산공정(종균생산,기질생산,버섯기르기)에서 차이는 없지만 해당 품종의 생물학적특성과 생산조건에 맞는 기술이 확립되고 그에 따라 공업화기술의 방식도 다르다.

지금까지 확립된 버섯의 공업적생산기술은 크게 멸균법과 미생물발효법으로 되여있다.

세계적으로 공업화가 제일먼저 표준화기술로 완성된것은 미생물발효법에 의한 벼짚버섯생산기술이다.

이 경우 공업화의 기본공정은 종균생산,기질생산,버섯기르기로 되여있는데 공정별로 생산을 전문화하면서 그에 대한 과학기술적요구가 매우 높다.

설비투자가 많은 종균생산은 국가적규모에서,가장 품이 많이 드는 기질생산은 지역적범위에서,재배는 현대화된 전문공장과 함께 중소규모의 버섯공장들에 종균과 기질을 보장하여 생산을 안전하게 하는 분산재배형식으로 진행되고있다.

미생물발효법은 원료에 자연적으로 분포되여있는 고온성유용미생물을 선택적으로 발육시켜 버섯균이 흡수하기 힘든 원료성분들을 가공하는 기술이다.

종균생산의 최종작업은 무균접종이 아니라 기계장치에 의한 개방조건에서 진행한다.

미생물발효법을 적용할수 있는 버섯의 기본품종은 벼짚버섯,비늘먹물버섯,느타리버섯이다.

버섯생산공업화의 다른 한 방향은 흰곤봉버섯,참나무버섯과 같은 버섯생산에 적용되는 멸균기질에 의한 재배기술이다.

주원료는 농림부산물과 쌀겨,밀기울,콩깨묵 등을 쓰며 기질의 멸균이후 최종작업은 엄격한 무균조작으로 이루어진다.이때 배양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고 정밀하며 기질멸균에 드는 에네르기소비가 많다.

버섯생산의 공업화를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학기술적요구는 다음과 같다.

영양가치가 높고 수확성이 높은 버섯품종을 해결하여야 한다.

활성이 높은 종균의 생산기술을 표준화하고 질이 높은 기질생산기술이 확립되여야 한다.

버섯의 생육조건을 보장하며 생산을 집약화할수 있는 재배환경의 표준화,규격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생산의 매 공정에 맞는 기계장치 및 조종체계를 해결하여야 하며 해당 지역의 원료,생태환경 및 생산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자식의 성장과 더불어 커가는 기쁨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말하는 애국심은 주체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마음이며 참된 삶과 행복의 요람인 사회주의 내 조국을 세상에서 으뜸가는 나라로 빛내이려는 불타는 마음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축구반 남학생들이 도를 대표하여 전국적인 축구경기에 참가하게 된 혜산시 3중영예의 붉은기 혜장소학교를 찾았다.

학교의 자랑거리를 꼽아가며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교장 김정순동무는 소년단위원장이며 축구반 주장인 조천령학생의 가정을 소개해달라고 하는것이였다.

이 학생으로 말하면 모든 과목성적이 우수할뿐아니라 좋은 일도 많이 하고 특히 축구를 잘하여 사람들속에서 칭찬이 대단하다는것이였다.축구반 지도교원 안기철동무도 훌륭한 자식의 뒤에는 훌륭한 부모가 있는 법이라고 하면서 우리를 혜산시 혜산동에 있는 그의 집으로 안내하였다.

우리가 조천령학생의 집에 들어섰을 때 아버지 조박천동무가 축구공을 가지고 아들에게 무엇인가 열심히 설명해주고있었다.

《저녁에는 저렇게 마주앉아 그날 배운 축구기초기술을 가지고 아버지와 아들이 〈감독〉과 〈선수〉로 된답니다.방안이 〈축구경기장〉으로 변한적도 몇번인지 모릅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어머니 박혜성동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였다.알고보니 조박천동무는 도적으로 소문난 배구선수였다.

어느 한 도급기관의 일군으로 일하고있는 그는 얼마전에 진행된 도적인 배구경기에서도 자기 단위의 배구팀 주장으로 활약하면서 팀을 승리에로 이끌었다.

아버지는 배구팀 주장,아들은 축구반 주장,

온 나라에 일어번지는 체육열풍이 이 가정에도 남다른 자랑을 꽃피우고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없었다.

우리는 자식의 성장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 조박천,박혜성부부의 소중한 꿈도 알게 되였다.그것은 아들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드리는 훌륭한 축구선수로 키우고싶은 마음이였다.

하기에 이들은 일찌기 유치원시절의 아들에게 축구공을 안겨주었고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어도 조국의 영예를 떨친 체육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즐겨 들려주군 하였다.

부모의 적극적인 방조밑에 천령이는 유치원시절부터 아침달리기를 정상화하며 몸을 튼튼히 단련하였고 학교에 입학하여서는 학과학습에서도 축구훈련에서도 언제나 모범이였다.

아들애의 성장에서 이들부부가 큰 힘을 넣은것은 축구선수가 되기에 앞서 조국을 아는 소중한 마음을 먼저 간직하게 하는것이였다.

아버지,어머니는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뜨거운 지성을 바쳐갈 때면 꼭꼭 천령이를 그 길에 내세우군 하였다.북부철길개건보수공사장을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여러 전투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에 부모들과 함께 애국의 한마음을 바쳐온 나날속에 천령이의 마음의 키는 더욱 자랐다.

얼마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학생소년들의 축구경기도 보아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는 아버지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텔레비죤화면에서 뵈옵던 그날 조천령학생은 더더욱 결심을 굳게 다지였다고 한다.

(학습과 조직생활도 잘하고 축구도 더 열심히 배워 아버지원수님께 기쁨드리리라!)

나어린 가슴속에 커가는 이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버지 조박천동무는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우리 부모의 정성이 아무리 크다 한들 아들애의 자그마한 재능의 싹을 활짝 꽃피워주는 당의 사랑에 어찌 비길수 있겠습니까.고마운 당의 품속에서 몰라보게 성장하는 아들의 모습은 우리 가정의 기쁨이고 자랑입니다.》

이런 자랑과 기쁨이 모이고모여 조국의 미래가 더욱 아름답게 꽃피고 체육강국건설의 억센 기둥감들이 끊임없이 자라난다고 생각하니 이 가정의 숨결이 보석처럼 소중히 안겨왔다.

시련과 역경은 신념의 시험대

총련의 력사는 엄혹한 시련과 고난의 나날의 련속이였다.일본반동들은 총련애국운동을 초창기부터 말살하기 위해 갖은 비렬한 음모와 횡포한 폭압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

가혹한 시련과 도전의 광풍은 총련이 헤쳐나가는 애국의 항로를 오늘도 끈질기게 막아나서고있다.최근에만 하여도 일본반동들은 각종 모략극들을 조작하여 총련의 각급 기관들과 동포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에 미쳐날뛰고있다.겹쌓이는 시련과 역경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신념과 의지의 시험대나 같다.일본반동들의 횡포무도한 탄압앞에서 조금이라도 주저한다면 재일동포들에게 차례질것이란 굴종과 치욕밖에 없다.이것을 잘 알고있기에 재일동포들은 총련조직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반총련책동을 반대하여 완강히 싸워나가고있다.총련조직이 있고 재일동포들이 사는 곳에서는 일본반동들의 광란적인 총련탄압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이 그칠새없이 벌어지고있다.

총련은 일본당국과 우익세력들이 총련에 대한 탄압폭거와 동포들에 대한 인권유린행위를 감행할 때마다 그 흉악한 기도를 내외에 널리 폭로하고 총련조직과 상공회,동포들의 생활과 권리를 견결히 지켜내고있다.또한 일본당국의 악랄한 반공화국,반총련제재조치들을 반대하는 전조직적이며 동포군중적인 운동을 강력히 벌리고있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에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정치적탄압과 인권침해의 진상을 폭로하여 국제적인 규탄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게 하고있다.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독립국가의 당당한 해외공민이라는 자부심,무적필승의 선군정치로 위용떨치는 강위력한 조국이 보호해주고있다는 만만한 배심이 그들의 투쟁의지를 북돋아주고있으며 시련의 광풍을 웃으며 맞받아나가게 하고있다.

지금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최후의 승리는 단결하여 싸우는 자기들에게 있다고 하면서 일본반동들의 천만부당한 정치탄압을 짓부시고 총련과 동포사회를 꿋꿋이 지켜나가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위대한 태양의 빛발아래 승리의 력사를 수놓아온 총련애국위업을 견결히 수호하려는 재일동포들의 신념과 의지는 날로 더욱 굳건해지고있다.

효능높은 펩티드성건강식품 연구개발

효소에 의한 단백질분해산물인 펩티드는 사람의 건강증진과 병치료에 좋은 작용을 한다.펩티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높고 그 리용과 관련한 연구사업도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최근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의 연구집단에서는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펩티드성건강식품인 칼시움펩티드와 종합아미노산꿀을 연구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사람을 세상에서 제일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에서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는 사업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습니다.》

강좌장 박사,부교수 김영조,교원 리준성,한성수동무를 비롯한 이곳 연구집단은 최근시기 활성이 높은 단백질분해효소생성균그루를 선발육종하고 흔한 원료로 효소를 대량적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하였다.

뿐만아니라 연구사업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활성높은 단백질분해효소를 리용하여 펩티드성건강식품인 칼시움펩티드와 종합아미노산꿀을 개발하였다.

칼시움펩티드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강력한 칼시움흡수촉진제로서 사람들의 건강증진에 좋은 작용을 한다.

사람이 칼시움을 충분히 흡수하여야 건강하고 오래 살수 있다는것은 잘 알려져있다.그런데 보통상태에서 칼시움에 대한 인체의 흡수능력은 높지 못하다.

연구집단은 활성높은 단백질분해효소로 우유에 들어있는 카제인단백질을 분해하여 카제인린산펩티드를 얻어냈는데 이것은 인체내에서 칼시움흡수촉진작용을 한다.

카제인린산펩티드를 리용하여 만든 칼시움펩티드는 골송소증,구루병,관절염,무균성뼈괴사와 같은 뼈대사질병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어린이들의 키크기와 산전산후녀성들의 건강회복에 대단히 효과적일뿐아니라 부작용이 전혀 없다.

종합아미노산꿀은 활성높은 단백질분해효소로 동물성고단백질을 분해하여 얻은 종합아미노산과 펩티드 등을 꿀에 섞어 만든 종합적인 기능성영양강화식품이다.

펩티드가 많이 포함된 이 건강식품은 전신쇠약증환자들의 원기회복과 소화불량,간염,저혈압,빈혈 등에 대한 치료 그리고 수술후 건강회복에 효과가 대단히 좋다.

펩티드성건강식품을 개발하는데 리용된 활성높은 단백질분해효소와 칼시움펩티드,종합아미노산꿀의 생산방법은 특허로 등록되였다.이곳 연구집단에서 개발한 펩티드성건강식품들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정세론해설] 보다 강화되는 중로관계는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얼마전 로씨야대통령의 중국방문이 있었다.중국국가주석 습근평의 초청에 따라 상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호상협조 및 신뢰조치회의 제4차 수뇌자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것이다.이를 계기로 두 나라는 친선과 신뢰를 더욱 깊이하였으며 전략적협조동반자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추동하려는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였다.

중국과 로씨야사이의 전략적협조동반자관계는 오늘날 보다 공고한 형태를 갖추고있다.

지난해와 올해사이에만도 국가수뇌상봉이 여러차례 있었고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부단히 확대되였다.

오랜 력사적과정속에 형성발전되고 현시기에 들어와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되고있는 중국과 로씨야의 관계는 두 나라 인민에게 전적으로 유리하며 력사발전에도 긍정적기여로 된다.

특히 강권과 전횡으로 세계정치정세를 좌우지하고 일극화된 《질서》를 세우려는 미국에 대한 결정적반격으로 된다.

로씨야는 중국의 구입계획에 따라 최신다목적전투기 《Су-35》를 중국에 납입하려 하고있다.오늘날 로씨야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하는 다목적전투기 《Су-35》를 구입하게 되면 이 전투기에 토대하여 새로운 전술핵무기운반수단을 제작할수 있으며 중국의 군사력은 한층 높아진다고 한다.또한 중국과 로씨야는 해군함정들과 잠수함,보급선 등을 투입하여 중국동해상에서 방공과 대잠수함작전,봉쇄작전과 보급 등의 대규모적이며 다양한 훈련을 벌리였다.

두 나라사이의 정치군사적련계가 더욱 밀접해짐에 따라 중국과 로씨야를 견제하고 우세를 차지하려던 미국의 패권주의가 무색해졌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항상 중국과 로씨야를 자기의 주되는 적수로 여기고 국제문제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고심하여왔다.령토와 인구수에 있어서는 물론 모든 측면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이 두 나라를 완전히 압도하고 질식시켜 저들에게 고분고분하게 만들지 않고서는 직성이 풀리지 않을 미국이다.

미국은 벌써 쏘련시기에 미국우위의 《세계질서》수립을 가로막고 억제하는 강대국의 존재를 체험했으며 새 세기에 들어와 더욱 장성강화되는 중국과 로씨야의 국력을 느끼면서 초조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중국은 이미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지위를 든든히 차지했으며 발전속도는 미국을 아연케 하고있다.미국이 중국에 진 국가채무액은 2013년 11월까지 기록적인 1조 3 170억US$에 이르렀다.

로씨야 역시 다를바 없다.

오바마가 로씨야는 세계강국이 아니라 지역강국에 불과하다고 거만하게 흰소리를 쳤지만 미국방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결과 대부분이 최근년간 로씨야가 더 강해졌으며 이전 지위에 의연 남아있다고 확신하였다.

반면에 미국은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점점 더 쇠진해가고있다.미국의 일부 계층이 현 오바마행정부가 대외정책에서 지난 시기와 달리 소극적이고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있지만 사실 그것은 오바마로서도 어쩔수 없는 미국의 현실이고 《유일초대국》의 취약한 능력의 한계이다.

그렇다고 하여 저들의 지위가 위태로와지는데 대해 눈을 펀히 뜨고 보고만 있을 미국이 아니다.미국은 어떻게 해서나 대국들을 제압하고 지배권을 부지하기 위해 최후의 안깐힘을 다 쓰고있다.중국을 주되는 목표의 하나로 하고있는 아시아태평양중시정책이 그 일환이다.

미국은 랭전시기 대서양에 집중되여있던 미해군의 주력을 이미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이동시켰으며 무력을 체계적으로 증강하고있다.남조선괴뢰들과 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으며 중일사이의 분쟁지역을 미일안전보장조약의 《적용대상》으로 정해놓았다.또한 일본은 물론 남조선괴뢰들까지 끌어들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하려 하고있다.이 미싸일방위체계가 우리의 《위협》과 《도발》을 구실로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포위환으로 된다는것은 이미 비밀이 아니다.

지난 4월에 있은 오바마의 아시아행각도 아시아태평양중시정책의 시위로서 남조선과 중국주변나라들과의 안보련대를 실현하여 중국을 견제하고 압박하기 위한 세력권을 확장하려는 목적에서 단행된것이다.

로씨야에 대한 포위망도 더욱 좁혀지고있다.로씨야를 겨냥한 유럽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계속 강행하고있다.

2002년 미국은 1972년에 쏘련과 체결했던 요격미싸일제한조약을 파기하였으며 저들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적인 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하겠다고 공식 선포하였다.

그때로부터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를 체계적으로 완비해왔으며 그 한 고리로 2018년까지 뽈스까와 로므니아에서 요격미싸일기지구축을 완료하려 하고있다.

미군주도의 나토가 로씨야주변에서 군사훈련과 무력확대를 계속하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B-2》와 《B-52》 등 핵무기탑재가 가능한 미군의 전략폭격기들과 함선들을 동원한 나토군의 대규모군사훈련이 진행되였다.

물론 나토의 미싸일방위체계구축과 군사훈련이 어제오늘에 시작된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들어와 그 규모와 강도,회수는 더욱 높아지고있다.미국의 이 모든 모험적이며 도발적인 행동들은 군사분야뿐만이 아닌 국가활동전반에 대한 간섭과 음모들을 동반하고있으며 그런것으로 하여 중국이나 로씨야에 있어서 다같은 공동의 위협으로 된다.

중국과 로씨야가 결코 이러한 현실적위협을 수수방관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며 공동보조를 취하는것은 응당하다.

미국의 지배밑에 존재하는 세계를 꿈꾸는 극단한 일극화야망과 패권주의는 미국자체에 리로울것이 전혀 없다.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지배체제만을 확립하려 하면 할수록 다극화를 주장하고 자주와 평등을 지향하는 나라들의 협력관계는 더욱 굳건해진다.

중국과 로씨야의 관계발전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이번에 중국과 로씨야는 《중화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전면적인 전략적협조동반자관계의 새로운 단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비롯하여 에네르기자원과 전력,항공,통신 등 분야의 여러 항목협조문건들을 채택하고 미국이 보란듯이 두 나라 관계를 두터이하였다.

로씨야대통령 뿌찐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국가주석 습근평은 《두 나라가 전면적인 전략적협조동반자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는것은 국제적으로 공평과 정의를 촉진하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데서 나서는 요구이며 두 나라의 공동의 발전과 번영의 요구이고 세계의 다극화발전의 필연적인 선택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에는 세계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날뛰는 미국의 지배주의야망을 로씨야와의 관계강화로 맞받아나가려는 중국의 정책적의도가 담겨있다.

두 초대국의 대결구도에 의해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이루어지던 랭전시기도 이미 지나갔고 미국이 《유일초대국》으로 나서서 제 하고싶은대로 놀아대던 독단과 전횡의 시대도 이제는 끝이 났다.

미국은 자기의 처지와 현 국제관계의 추세를 랭정하게 돌이켜보아야 한다.

앞으로 중국과 로씨야를 비롯하여 자주와 정의,평등과 협조를 지향하는 나라들사이의 관계는 세계 다극화흐름에서 주류를 이루면서 더욱 강화될것이다.

공화국을 받드는 길에 참다운 애국충정이 있다

우리 조국은 애국자가 많은 나라이다.

한세기전의 식민지약소국이 존엄높은 백두산대국으로 오늘의 영광을 맞이한것은 선군조국에서 사는 우리 인민들뿐아닌 해외에 있는 조국의 장한 아들딸들의 헌신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육친적사랑과 각별한 믿음속에 총련이 결성기념일을 맞게 되는 지금 우리는 주체적인 해외교포조직의 결성에 크게 기여하고 그 강화발전에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뚜렷한 자욱을 남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중앙상임위원회 초대의장이였던 한덕수동지의 생애를 돌이켜보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한덕수의장은 어버이수령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총련을 결성하고 재일동포들을 묶어세워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사업에 한생을 바친 혁명의 원로,로혁명가,참된 애국충신이였습니다.》

자본주의이역땅에서 오로지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 재일조선인들의 운명과 생활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룩하도록 이끈 애국충신인 한덕수동지의 한생은 영광찬란한 우리 조국의 력사속에 힘찬 고동을 계속하고있다.

준엄한 전화의 불길속에 조국의 산이 타고 강이 끓던 1952년 어느날 도꾜도 이따바시에 자리잡은 목조건물의 한 방에서 밤가는줄 모르고 펜을 달리는 사람이 있었다.한덕수동지였다.

전쟁의 운명을 한몸에 걸머지시고 위대한 전승을 마련하시느라 긴장한 나날을 보내고계실 어버이수령님께 기쁨의 보고가 아니라 재일조선인운동의 운명구원을 바라는 청을 올리게 된 그였다.

닥쳐든 엄혹한 현실은 그의 가슴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게 하였다.

강철의 령장을 눈앞에 그리며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리고 편지를 올리게 된 사연을 적어가는 한덕수동지는 망울을 터친 재일조선인운동앞에 불어친 사나운 비바람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해방의 환희속에 재일동포들의 창의에 의하여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이 고고성을 터뜨린 그때부터 미일반동들은 탄압의 칼을 휘둘렀으며 조선전쟁발발을 앞두고서는 조련을 강제해산하는 야수적폭거를 감행하였다.해방직후 간또지방조선인회를 책임지고 조련결성에 발벗고나서던 나날과 어버이수령님의 력사적서한 《재일 100만동포들에게》를 감격속에 받아안고 용기백배하여 조련의장단 성원으로 동포들의 권리쟁취를 위해 자개바람이 일도록 뛰여다니던 소중한 추억이 간직되여있는 동포조직이였다.

멸시와 천대를 박차고 닻을 올린 애국운동앞에 덮쳐드는 시련의 파도는 그뿐이 아니였다.

그가 무엇보다 가슴아파 위대한 수령님께 글월을 올리게 된것은 재일조선인운동내부에 끼여든 사대주의자들의 준동으로 엄혹한 사태가 빚어졌기때문이였다.재일조선인운동의 핵심성원들이 탄압을 피해 지하에 들어간것을 기화로 머리를 쳐든 이자들은 제주도에 공화국기가 휘날린다고 해도 재일동포들의 처지는 달라질것이 없다고 줴치면서 조직강령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호》조항을 빼던지고 종주국혁명론을 부르짖었다.하여 초보적인 생존권도 가지지 못한 동포들이 《일본혁명 만세!》의 구호밑에 무모한 투쟁에 나섰다가 더운 피를 쏟았고 놈들은 《폭력방지》를 떠벌이며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동포들의 피바다우에서 난파선마냥 표류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을 구원할 방도는 과연 무엇인가.

편지를 한자한자 써나갈수록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떼무리를 상대로 판가리싸움을 하고계시는 어버이수령님께 자기마저 매달리지 않을수 없다는 괴로움에 가슴이 저려왔다.하지만 다른 방도는 없었다.

재일조선인운동을 살리자면 민족의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께 있는 그대로 실태를 보고올리고 가르치심을 받아야 하였다.이러한 품성은 한생을 해외교포조직을 책임지고 수령님의 뜻대로 해외동포들의 자주적권리를 보장하고 공화국을 수호하여 투쟁해온 한덕수동지의 성격에서 핵을 이루고있었다.

펜을 달리는 그의 심중에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밀물처럼 차올랐다.

한덕수동지가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 뵈온것은 주체37(1948)년 12월이였다.새 조국건설의 초행길을 헤쳐가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분초를 쪼개가며 사업하시는 속에서도 한덕수동지를 비롯한 재일조선인경축단 성원들을 조국에로 불러주시였던것이다.한덕수동지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헤아려주시며 남의 나라에서 당하는 망국노의 설음이 얼마나 가슴에 사무치는가 하는것을 자신께서도 직접 체험해보아 잘 알고있다고 못내 가슴아픈 어조로 말씀하시였다.친어버이사랑에 한덕수동지는 해묵은 설음이 가셔지는듯싶었다.

1907년 2월 경상북도 경산군의 농민가정에서 태여난 한덕수동지가 20살 나던 해에 한가닥 희망을 품고 현해탄을 건너갔지만 따라다니는것은 망국노의 비참한 신세였다.민족적멸시와 학대를 더는 참을수 없어 단나차굴공사장의 로동자들과 함께 항거해나섰던 그가 《선인도 사람인가.》라고 부르짖는 야수들에게 만신창이 되도록 두들겨맞기를 그 몇번… 육신을 부수는 고통보다 지켜줄 품이 없는 망국노의 한에 사나이의 비분을 뿌리던 그였다.

항일의 불길을 헤치시며 조국을 찾아주시고 오늘은 자기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여 자주독립국가의 당당한 해외공민의 긍지를 안겨주시는 김일성장군님은 정녕 민족의 어버이이시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덕수동지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장래를 부탁한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한덕수동지는 위인의 뜻을 심장에 새기며 보답의 맹세를 가다듬었다.

그러나 야만의 무리속에서 애국을 하고 민족의 얼을 지킨다는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이였던가.위대한 수령님께 올리는 편지와 함께 련락원을 보내는 한덕수동지의 심중은 무거웠다.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그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련락원을 만나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복잡한 사태의 본질을 순간에 꿰뚫어보시고 근엄하신 어조로 조선사람들이 무엇때문에 일본혁명을 위해 피흘리는가,재일조선인운동을 조선혁명을 위하여 투쟁하며 재일조선인들의 민족적권리를 지키고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복무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전환시키는것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을 구원하는 길이며 재일동포들의 념원과 지향에 맞는 참된 애국의 길이라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을 찬란한 태양이 밝혀주고있었다.

한덕수동지를 비롯한 지도성원들은 물론 동포모두가 이젠 살았다고 환성을 올리며 운동재건의 투쟁에 분연히 일떠섰다.고질적인 사대의 후과를 가시기 위해 천리 밤길도 가리지 않았고 침식을 잊어가며 집필활동도 벌렸으며 치렬한 론쟁과 진지한 설복으로 사람들의 머리를 틔워주기도 하였다.로선전환방침을 구현한 새형의 조직을 내오기 위한 준비사업이 추진되였다.

드디여 주체44(1955)년 5월 25일 도꾜에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초상화를 정중히 모시고 력사적인 총련결성대회가 열리였다.람홍색공화국기를 긍지높이 가슴에 안으며 한덕수동지는 총련의 결성을 엄숙히 선포하였다.그가 끓어오르는 격정을 담아 《김일성원수님 만세!》를 목청껏 부르자 대회장은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졌다.그 만세소리는 주체를 확립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을 구원하신 위대한 은인을 우러러 드리는 고마움의 인사였고 한생 태양의 전사로 살며 싸우려는 억척같은 신념의 맹세였다.

총련에는 시대와 력사가 준 긍지높은 칭호가 있다.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

민족적긍지로 가슴부풀게 하는 부름이다.

총련강화에 깃든 한덕수동지의 공적가운데서도 첫째가는 공적은 모범분회창조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려 총련을 수령의 총련,어머니조국의 총련으로 강화발전시킨것이다.

총련결성후 위대한 수령님의 뜻대로 총련사업을 해나가는데서 무엇보다 걸린것은 동포들의 사상의식상태가 따라서지 못하는것이였다.

총련중앙에서 귀국실현문제를 토의할 때였다.하루빨리 귀국의 길을 열자고 저저마다 열변을 토하는 속에 일부 사람들은 생뚱같이 3반투쟁의 약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나섰다.3반투쟁은 미국과 일본반동정부를 반대하고 일본의 재무장책동을 반대하는것이 재일조선인운동의 기본임무로 된다는 미명하에 동포들을 애국운동이 아니라 일본혁명의 희생물로 내맡기는 극히 무모하고 사대주의적인 사상경향의 발로였다.궤변을 즉석에서 일축한 한덕수동지는 일군들에게 심각한 어조로 동포들을 공화국의 두리에 묶어세운다는것이 어떤 의미인가고 물었다.대답없는 좌중을 둘러보던 한덕수동지는 벌떡 일어서며 《공화국이란 바로 위대한 수령님이시오.수령님의 뜻을 모르면 제정신을 잃게 되오.》라고 불같이 말하였다.

당시 조국에서는 천리마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라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이 창조되고있었다.어버이수령님께서 지펴주신 천리마운동의 봉화가 온 나라에 인간개조,사상개조의 열풍을 안아와 길확실,리신자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천리마의 고삐를 틀어쥔 시대의 기수로 되고있는 현실은 한덕수동지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한덕수동지는 지체없이 총련중앙과 지역별회의들을 열고 동포대중모두가 조국인민들을 본받아 천리마를 탄 기세로 투쟁하도록 할데 대한 전례없는 사상동원운동을 발기하였다.총련중앙의 전적인 지지를 불러일으킨 그 제의는 동포사회의 애국적계몽과 통일단결,총련의 미래를 위한 조직적진출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총성으로 되였다.

자신부터가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과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손에서 놓은적이 없고 반동들이 《평양방송미치광이》라고 중상할 정도로 수령님과 조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였다.궂은날,진길을 가림없이 각 분회들에 내려가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뼈에 새기고 사업하도록 이끌었고 동포들속에 들어가 수령님의 숭고한 덕망과 위대성,항일투사들의 충정의 신념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해주기도 하였다.그의 뇌리에는 총련의 사업설계와 동포들의 운명에 대한 책임감만이 꽉 차있었다.

때문에 이 나날 그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다심한 정을 모르고 자랐다.그는 누구나 소중히 여기는 한집안 가장의 책임은 언제나 뒤로 미루고 동포들을 위해,수령과 조국을 위해 온넋과 생을 바친 총련의 가장이고 애국충신이였다.

한덕수동지의 불같은 노력속에 도꾜도 고호꾸분회를 비롯한 여러 분회에 《조국을 향하여 배우자!》라는 힘찬 글발이 나붙었고 어버이수령님의 력사적인 교시들과 혁명전통에 대한 학습바람이 일기 시작하였으며 그 기풍은 동포들이 사는 곳곳에 퍼져갔다.한덕수동지는 곧 총련 제6차 전체대회를 소집하고 총련의 모든 분회가 떨쳐나설것을 호소하고 이끌어나갔다.이것이 바로 총련의 발전력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지고 재일동포들의 애국애족운동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모범분회창조운동의 발단과정이였다.

총련조직의 강화를 위한 투쟁이 주체63(1974)년 2월 조국에서의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선포에 보조를 같이하여 총련 제10차 전체대회에서 총련의 김일성주의화위업의 개시에로 승화됨으로써 총련은 절세위인의 존함으로 빛나는 혁명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고 그 어떤 풍파에도 드놀지 않는 강철의 애국대오로 장성강화될수 있었다.

총련 제10차 전체대회가 성과적으로 끝나고 총련김일성주의화를 위한 중대한 토의가 있은 날 한덕수동지는 일군들앞에서 느닷없이 노래를 불렀다.

오늘의 이 행복을 그 누가 주었나

로동당이 주었네 수령님이 주셨네

김일성원수님이 이끄시는 길을 따라

목숨도 바쳐가리 오직 한마음

현해탄너머 일본땅에서 한덕수동지가 즐겨부르던 노래 《오직 한마음》이 울리고있었다.평양하늘을 우러러 온넋을 담아 1절부터 3절까지 몇번이고 부르고 또 부르는 그의 눈시울에 맺혀있는 뜨거운것을 보며 동포들은 깊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목숨도 바쳐갈 오직 한마음!

이 한마음은 그의 인생을 시와 노래로 충만되게 하였고 창조와 열정으로 끓게 하였다.그가 지은 많은 노래들에는 풍만한 정서적울림속에 어머니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따라 존엄떨치는 총련조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있다.

일본땅의 여기저기 우리 동포 사는 곳에 꾸려진 자랑스러운 총련조직,조국위해,권리위해 싸워가는 슬기로운 일군들,초중급학교는 물론 대학교도 세워놓고 민족문화와 혁명전통을 체계있게 가르치는 모습,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들의 현실을 옳바르게 알려주는 신문,통신기관을 꾸려놓고 사회주의조국을 따라배우며 공민답게 사는 자랑 …

교육원조비,장학금의 많고많은 귀한 돈을 바다건너 조국에서 보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높고 큰 사랑에 대한 찬가의 선률에는 위대한 사랑의 손길을 심장으로 받아안을줄 알고 보답의 삶을 불태워가는 한덕수동지의 뜨거운 충정의 열도가 담겨있다.

한덕수동지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의 창립과 주체사상화,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실현과 같은 거창한 위업을 떠메고 력사에 남을 공적을 세운 밑바탕에는 자기 수령,자기 조국을 끝까지 따르며 받들 애국충정이 놓여있었다.

인생말년에 한덕수동지는 가족에게 이렇다 할 재산을 남긴것은 없지만 자기는 부자라고 말하군 하였다.그의 큰 재산이란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믿음이고 자기자신과 동포들의 심장에 간직된 충정,애국애족의 신념이였다.언제인가 메히꼬의 한 인사는 총련중앙 일군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국에서 멀리 떨어진 이국땅에서 총련이 달성한 빛나는 성과들은 주체사상의 결실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이야기한바 있다.

그렇다.수령과 조국을 따르는 한덕수동지와 같은 충신들의 노력에 의해 주체의 넋,애국의 넋이 동포들의 심장속에 뿌리내렸기에 총련은 말살의 역풍이 휘몰아치는 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해외교포운동의 세계적모범을 창조해올수 있었다.

한덕수동지의 한생이 비낀 수첩들을 보면 글줄과 페지의 여백에서 《행운》,《행운아》라는 단어들을 자주 볼수 있다.그는 우연을 믿는 사람이 아니였다.하다면 무엇때문에 자기를 행운아라고 자부했는가.그것은 절세의 위인들을 수령으로 모신 행운과 위대한 령도의 계승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가 창창하다는 확신때문이였다.

추억도 쓰라린 7월 8일의 대국상은 한덕수동지에게 있어서 청천벽력이였다.병상에 있는 자기를 찾아오시여 락심하지 말라고,혁명을 위해 백살까지 살아야 한다고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그 음성이 아직도 들려오고있는데 7월 7일에 총련지부일군대회에 친히 보내주신 사랑넘친 축전이 마지막축전이라니 웬 말인가.한덕수동지는 믿을래야 믿을수 없는 현실앞에 밑둥잘린 거목마냥 쓰러졌다.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비길데 없는 상실의 아픔을 안고계시였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령전에서 오열에 떠는 그의 두손을 꼭 잡으시고 한의장동지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위대한 수령님께서 한의장동지에게 혁명을 위해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고 하시였는데 건강하여야 한다고 오히려 힘을 주시는것이 아닌가.

식음을 전페하였던 한덕수동지는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을 변함없이 이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에 이끌려 재생의 길을 걷게 되였다.

그는 완강한 정력을 발휘하였다.문필활동을 여생의 과업으로 여기고 《김정일장군님은 승리이십니다》,《우리 조국은 천하제일의 위인국입니다》와 같은 좋은 글들을 련이어 써냈고 불편한 몸이지만 조선학교졸업식들에 참가하여 졸업생들에게 동무들이 믿음직하게 준비되여야 어버이수령님앞에 떳떳이 설수 있고 애국위업이 승리할수 있다고 절절히 이르군 하였다.

총련의 미래에 보내는 그의 축복은 아름다왔다.

한덕수동지는 사랑하는 증손녀의 이름을 청송이라고 지었다.가족들이 녀자애에게 꽃같은 이름을 지어주었으면 하는 심정을 내비쳤지만 그의 견해는 드틸줄 몰랐다.

《꽃은 아무리 아름다와도 철을 따르기마련이지만 소나무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언제나 한모습이다.》

이 말속에 후대들도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어 푸르른 소나무처럼 살기를 바라는 그의 다함없는 축복이 담겨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으로 부르는 시대를 성벽처럼 지키렵니다》

위대한 장군님을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변함없이 높이 추대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 드린 이 헌시의 구절에는 충정으로 억센 삶을 장식하려는 전사의 순결한 결의가 비껴있었다.

주체89(2000)년에 들어와 한덕수동지의 생명은 경각에 이르고있었다.조국에서 온 자식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셔서 우리가 왔다고,장군님께서 강한 의지로 병을 이겨내야 한다는 말씀을 주시였다고 거듭 아뢰이자 중태에 빠져있던 그에게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한덕수동지의 눈귀로 눈물이 흘러내리는것이였다.

기적적으로 눈을 뜬 한덕수동지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낮으나 엄한 어조로 말하였다.

《여긴 왜 왔느냐.빨리 조국에 가서 장군님을 받들어 일을 해야지.》

그때를 돌이켜보며 맏딸 한음전동무는 말하였다.

《생사기로에서 헤매이다가도 위대한 장군님 소식만 들으면 의식을 차리고 얼굴에 생기가 돌군 하였습니다.장군님 소식은 아버지에게 생의 활력소였습니다.정말 우리로서도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병상에서도 총련일군들과 함께 오랜 시간에 걸쳐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대로 총련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도를 토의하였고 누구에게라없이 《김정일장군님은 오늘의 김일성대원수님이시다.우리모두가 장군님 두리에 굳게 뭉쳐나가야 한다.》라고 곱씹어 당부하군 하였다.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높이 받드는 신념의 자세를 추호도 흐트리지 않은 한덕수동지,그는 정녕 투쟁의 시작도 끝도 한모습으로 빛내인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참된 혁명전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영예의 김일성훈장을 세차례나 수여하도록 해주시고 2중로력영웅으로 내세워주시였으며 원사,교수,박사의 명예칭호도 안겨주도록 해주시였다.평양의 한복판에 있는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도 애국충신의 한생을 영광으로 빛내여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을 뜨겁게 전하고있다.

생의 마지막순간에 한덕수동지가 동포들과 후대들에게 남긴 부탁은 무엇이였던가.

주체90(2001)년 2월 한덕수동지는 흐려지는 의식속에서 무슨 말인지 안타깝게 뇌이였다.사람들은 그의 손을 꼭 잡고 귀를 강구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존경합니다.하늘보다 더…존경…합…니…다.》

한덕수동지는 절세의 위인에 대한 매혹을 고백하는것으로 범상치 않은 삶을 마무리지었다.그는 죽어서도 백두산위인들을 따르고있는것이다.

수난의 세월 그 누구보다도 불우한 처지에서 생을 시작한 그였지만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그를 지켜주고 이끌어주시였기에 험로역경을 헤쳐온 그의 한생은 보람찼고 긍지스러웠으며 어머니조국은 이 훌륭한 아들을 자기의 값높은 력사속에 품어안았다.

애국의 1세들에 의해 개척되고 발전하여온 재일조선인운동은 오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있다.시련과 난관은 의연 엄혹하지만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탁월한 정치가이시고 무적의 령장이시며 자애로운 인덕의 체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여 신심과 활력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할것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이라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의지를 밝히시였다.그것은 총련애국위업의 보다 양양한 미래,대전성기를 담보하고있다.

총련은 재일동포들의 귀중한 삶의 요람이고 잃고서는 못살 보금자리이다.죽으면 죽었지 꺾을수 없는것이 애국의 넋이고 다른것은 다 버려도 피로써 지켜야 할것이 총련이다.시련은 일시적이며 승리는 재일동포들의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민족의 태양으로,애국위업의 탁월한 령도자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주체의 한길로 꿋꿋이 나아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미래는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농장벌을 들끓게 하는 사상공세의 포성

온 나라 농장벌들이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포성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높이 받들고 각지 당조직들은 사상의 포문을 열고 농장벌들마다에서 집중포화,련속포화,명중포화를 들이댐으로써 당면한 모내기전투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당원들,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에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은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온 나라가 혁명적대고조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게 하는것입니다.》

황해남도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들은 올해에 농업부문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으로 내세운 당의 높은 뜻을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일제히 도안의 농업근로자들속으로 들어갔다.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전투장으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연안군 오현협동농장,안악군 오국협동농장,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 달려나간 당사상일군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무릎을 마주하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로고와 심혈에 대한 감동깊은 사실들을 들려주어 그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또한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올해농사에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는 선군시대 농촌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재령군당위원회,신천군당위원회,배천군당위원회에서도 군안의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농업근로자들속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올해신년사와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정신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선전선동사업을 기동적으로,집중적으로 벌려 당면한 모내기전투에서 련일 혁신이 일어나게 하고있다.

황해북도당위원회에서는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들인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역할을 높여 도안의 농장벌들마다에서 당의 목소리가 잠시도 중단없이 울려퍼지게 하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인 선동원들을 잘 준비시켜 그들이 농업근로자들을 모내기전투에로 산악같이 불러일으키는 불씨가 되고 불길이 되게 하고있다.

연산군당위원회에서도 군안의 선동원들이 포전마다에서 붉은기,직관선전물,포전방송기재들을 잘 활용하면서 포전정치사업을 맹렬하게 벌려 농업근로자들의 사기를 부쩍 높여주게 하고있다.

신계군당위원회에서는 군기동예술선동대원들을 통한 경제선동활동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활발히 벌려 미루벌이 들썩하게 하고있다.

당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대홍단군당위원회,삼지연군당위원회,백암군당위원회를 비롯한 량강도안의 당조직들에서도 농장벌들마다에서 화선선전,화선선동의 북소리를 드세차게 울려 당면한 영농전투에서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게 하고있다.

사상공세의 포성은 열두삼천리벌에서도 세차게 울리고있다.

숙천,문덕,평원군당위원회를 비롯한 평안남도안의 당조직들에서는 농장벌들에 방송선전기재들을 기동적으로,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우리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련속적인 사상공세를 벌려 농업근로자들의 심장마다에 투쟁의 불을 달아주고있다.

개천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들은 람전협동농장,삼포협동농장을 비롯한 시안의 농장들에 달려나가 농업근로자들속에서 김정일애국주의교양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들이 올해 모내기전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전당이 선전원,선동원이 되고 모든 일군들이 다 정치사업을 할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만포시당위원회,개성시당위원회,함주군당위원회를 비롯하여 각지 당조직들에서 진행하는 화선식정치사업들은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최대로 앙양시키며 농장벌들마다에서 혁신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하고있다.

온 나라 농장벌들마다에서 울려퍼지는 집중적인 사상공세의 포성은 모든 농업근로자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당면한 모내기전투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지펴주는 위력한 추동력으로 되고있다.

과학농사는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이며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에서 힘을 집중하여야 할 주타격방향이라고 하시면서 당과 국가가 제시한 알곡생산과제를 기어이 수행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올해의 농사에서 장훈을 부르자면 과학농사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근본열쇠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 수확고를 최대로 높이는데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학농사라고 할 때 그것은 모든 영농공정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진행하며 현대과학의 성과를 널리 받아들여 기술적요구에 맞게 짓는 농사이다.다시말하여 농사차비로부터 낟알털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영농공정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한다는것을 말한다.

한해농사는 논밭갈이,씨뿌리기,모기르기,모내기,김매기,비료주기,가을걷이 등 복잡한 공정들을 수행하는 과정이다.이러한 영농공정들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수행할 때에만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

과학농사의 중요한 내용을 이루는것은 해당 지방의 지대적특성과 농작물의 생물학적특성에 맞게 농사를 짓는것이다.

농업에서 지대적특성이란 농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주는 개별적지대들에서의 기후풍토조건을 말한다.농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기후조건과 토양조건,물조건,생물학적조건 등이다.

기후조건은 빛조건,기온의 보장상태,강수량,공기의 조성과 흐름을 주요내용으로 하고있다.토양조건은 토양의 물리적 및 화학적성질,토양미생물상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있다.물조건은 관개수리시설의 상태,물확보정형 등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

생물학적조건은 농작물이 자라는 무리안에서 작물호상간의 영향,농작물이 자라는 주변에서 해충을 비롯한 동식물이 미치는 영향과 미생물상태 등과 관계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사를 잘 짓는 협동농장들의 경험을 놓고보면 그 농장들에서는 종자선택으로부터 지력을 높이는 문제,4대요소비료인 질소,린,카리,규소비료와 붕소,망간,마그네시움비료와 같은 미량원소비료를 자기 지방의 자연기후조건과 농작물의 생육에 맞게 치는 문제를 비롯하여 농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적으로 풀어나가고있다고 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지대적조건과 특성에 맞게 적지적작,적기적작의 원칙에서 작물과 품종을 배치하고 그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것은 주체농법의 기본요구이며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내기 위한 근본문제이다.

그러므로 농촌경리부문에서는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며 논벼,강냉이,감자,콩농사와 두벌농사를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하여 정보당 수확고를 계통적으로 늘여야 한다.

과학농사의 중요한 내용을 이루는것은 또한 최신과학기술의 성과를 농업생산에 널리 받아들이는것이다.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과 농업혁명방침을 높이 받들고 최근년간 과학자,기술자들은 농업생산에 이바지할수 있는 많은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우리의 자원과 기술로 농업생산을 늘일수 있는 여러가지 영농기술과 영농방법,성장조절제,미생물비료,첨가제들과 농약,농기계,토양개량제들이 연구완성되였다.

과학기술과 농업생산의 빠른 발전은 새로운 과학기술성과들을 누가 얼마나 빨리 생산에 받아들이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

새로운 영농기술과 영농방법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도입에서는 농업생산의 특성에 맞게 새 기술도입대상별 도입규모를 바로 정하고 력량편성과 분담조직을 잘하여 해당 지대에서 충분한 시험을 거쳐 완전히 파악된 조건에서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질서를 세워야 한다.

농업부문에서는 종전의 비료나 농약에 비하여 생산원가와 정보당 사용량이 매우 적을뿐아니라 효과가 높으면서도 사용방법이 단순한 아미노산미량원소복합비료와 후민산염,천연종합광물질비료,식물성장활성제,성장조절제,나노살균제,고농도린세균비료,다원소액체비료,극미량살초제 등을 널리 받아들여 알곡생산을 늘여나가야 한다.

과학농사를 짓는데서 중요한것은 농업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것이다.

농사를 짓는 직접적담당자는 농업근로자들이다.

알곡생산과정은 수십가지의 복잡한 과학기술공정들을 거쳐 이루어지게 된다.그러므로 매개 공정을 담당수행하는 농업근로자들이 얼마나 풍부한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고있는가에 따라 한해농사의 성과가 좌우된다.

농업근로자들의 기술과 기능에 의해 성과가 결정되는 모든 영농공정들이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되지 못하면 한해농사에서 20~30%의 수확고가 떨어진다.

그러므로 농업근로자들은 과학농사의 참된 주인이 되기 위하여 배우고 또 배워 실천에서 커다란 은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들에서는 농장들에서 뜨락또르운전수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기능급수를 정기적으로 심사하여 결정하며 기능공들을 내세워주어야 한다.기술학습도 정상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주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자기 부문의 과학기술지식을 배우며 영농기술과 영농방법을 똑똑히 알고 그대로 일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특히 농장들에서 기술일군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여나가야 한다.

기술일군들은 어느 포전이나 손금보듯이 환히 꿰들고 포전별에 따르는 작물과 품종배치,재배형식,목표수확고,비료시비량 등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 농업근로자들을 적극 이끌어나가야 한다.

또한 분조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이 과학기술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과학농사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모든 영농공정들을 적기에 질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

새 전성기개척으로 충정의 보고를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이다.

지금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총련의 새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사업을 어버이수령님의 후손,위대한 장군님의 제자로서의 숭고한 도리를 다해나가는 중대과업으로 틀어쥐고 힘있게 전개해나가고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중앙열성자대회와 총련지부일군대회,《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2》,《번영하는 조국과 동포들의 행복을 위하여!》,《흥하는 동포사회,찬란한 미래를 우리 손,우리 힘으로!》라는 구호밑에 성대히 진행된 재일동포청년축전 등은 자기 수령,자기 조국,자기 조직에 헌신해온 선대들의 전통과 업적을 계승하며 총련의 애국애족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우는 계기로 되였다.

《애국애족의 보폭을 맞추어 기어이 새 전성기의 모습을 갖추자!》라는 구호밑에 벌린 여러가지 대중운동들을 통하여 총련애국사업을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요구에 맞게 비약시켜나갈수 있는 훌륭한 본보기들이 창조되였다.

총련 도꾜도 아다찌지부와 에도가와지부,가나가와현 쥬호꾸지부,오사까부 히가시나리지부,효고현 니시노미야지부와 히메지니시지부,후꾸오까현 후꾸오까지부,히로시마현 기따지부,아이찌와 지바현본부산하의 지부들을 비롯한 수많은 총련지부들과 계층별단체들의 지부들에서 애국의 기상이 약동하고있다.이 모든 성과들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령도의 손길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의 초행길을 개척해온 1세동포들의 넋을 이어 불타는 애국의 의지를 발휘한 각지 총련일군들의 헌신적노력의 산물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끊임없이 베풀어주시는 크나큰 믿음과 사랑은 총련이 애국위업의 새 전성기를 신심드높이 개척해나가게 하는 필승의 보검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태양의 찬란한 빛발은 영원토록 총련의 앞길을 밝혀줄것이다.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를 기어이 개척하여 영생하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와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정의 보고를 삼가 올리자.

이런 신념의 맹세드높이 이역의 아들딸들은 애국의 진군길을 힘차게 다그치고있다.

[정세론해설] 재일조선인운동의 창창한 미래를 열어준 불멸의 대강

총련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결성되고 전진하여온 주체형의 해외교포조직이다.총련이 바람세찬 자본주의일본땅에서 형언할수 없는 민족적차별과 박해,모진 탄압의 광풍속에서도 좌절과 동요없이 승리적으로 전진하고있는것은 가장 과학적이며 정당한 투쟁좌표가 있기때문이다.그것이 바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총련결성 40돐에 즈음하여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킬데 대하여》이다.오늘은 서한이 발표된 때로부터 19돐이 되는 날이다.

서한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전환적국면을 열고 그 밝은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준 가장 과학적이고 정당한 투쟁강령,총련애국위업의 위력한 사상리론적무기로 빛을 뿌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서한에서 재일조선인운동사에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하시고 총련의 모든 사업을 수령님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던대로 해나가며 주체사상을 지도사상,향도적기치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는것을 총련의 기본사업방향으로 제시하시였다.서한에는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지키고 민족교육을 발전시키며 민족성을 살려나갈데 대한 문제,사회주의조국을 옹호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에 특색있게 이바지할데 대한 문제 그리고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리며 자주,평화,친선의 리념밑에 대외선전과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릴데 대한 문제 등이 총련의 애국활동에서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심과업으로 제시되여있다.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공고히 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로부터 총련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을 개선할데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총련이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있는 방도들도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력사적인 서한에 담겨진 로선과 방침의 진리성과 생활력은 실천을 통하여 힘있게 과시되였다.서한에 제시된 로선과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총련은 사상적으로 굳건하고 단결력이 강한 전투적인 조직으로 더욱 강화발전되였으며 동포되찾기운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통하여 동포민족권이 부단히 확대강화되였다.

총련이 내외원쑤들의 악랄한 반공화국,반총련책동에도 끄떡없이 조직을 굳건히 지키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애족운동을 줄기차게 벌려올수 있은것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심장에 새기고 불굴의 투지와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투쟁해온 결과이다.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나가기 위한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의 앞장에도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서한이 영원한 애국의 기치로 빛을 뿌리고있다.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인 서한을 애국위업의 불멸의 기치로 높이 추켜들고 최후의 승리 향해 투쟁해나가려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신념은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유훈을 불멸의 기치로 추켜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업적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불변의 지침이며 만년초석이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절세위인들께서 재일조선인운동사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에 무한히 충실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우리 조국과 민족,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이시며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시다.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일편단심 높이 받들어모신 총련의 전세대들처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

총련은 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는 각급 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며 특히 기층조직들을 단합되고 생기발랄한 애국위업의 거점으로 꾸려야 한다.동포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는 단합되고 위력한 총련조직건설의 담보이다.총련일군들은 력사적인 서한에 제시된대로 언제나 동포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 참다운 복무자가 되여야 한다.

민족교육사업,새 세대 육성사업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사업이며 애국활동의 출발점이다.총련은 민족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더욱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힘을 넣어야 한다.새 세대들과의 사업을 잘하고 그들을 애국활동의 주역으로 적극 내세워주며 새 세대 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함으로써 자기 수령과 어머니조국에 무한히 충실해온 총련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대를 이어 빛나게 해야 한다.

총련은 동포되찾기운동을 재일조선인운동의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 이 운동을 전동포적인 대중운동으로 확고히 전환시킴으로써 각계각층 동포들을 조직의 두리에 묶어세우고 대중적지반을 끊임없이 확대공고화해나가야 한다.재일조선인의 합법적지위를 고수하고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민족문화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여 동포사회에 민족성이 차넘치게 하며 모든 동포들이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조선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자부심을 가지고 떳떳하게 살며 투쟁하도록 해야 한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을 옹호하고 조국의 통일과 부강발전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며 그 길에 애국애족의 자랑찬 흔적을 뚜렷이 남겨야 한다.

력사적인 서한발표기념일을 맞으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총련이 나아갈 길을 휘황히 밝혀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금치 못해하면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총련애국위업의 자랑찬 력사와 전통을 영원토록 빛내여나갈 철석같은 의지로 가슴 불태우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의 축전과 축하문을 여러차례나 받아안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사기는 충천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의 활로를 열어나갈 불같은 의지가 온 동포사회에 차넘치고있다.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가 있고 위대한 선군의 기치높이 백승의 기상과 위용을 떨치는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이 있으며 애국의 한마음으로 굳게 뭉친 위력한 총련조직이 있는 한 재일조선인운동은 필승의 위력을 높이 떨칠것이다.

백두산에 계승자대오가 행군해간다

이른아침 깊은 밤

때없이 그 모습들 사진으로 보시며

애써 달래시던 마음

발걸음을 재촉하는가

련합부대 지휘관들을 찾아

백두산에 오신 최고사령관동지

달리시듯 빠른 걸음으로

비행기에서 내리신다

헤여져 보낸 하루하루가

백날인듯 천날인듯

다시 만나시는 기쁨 안광에 어리고

반갑게 잡아주시는 손길로

가슴마다 뜨거운 정 부어주신다

눈보라속 답사행군길

함께 가는 심정으로 가슴 불태우시더니

보고싶으신 마음 끝끝내 누를길 없어

하늘길 천리를 한달음에 달려오시는

아,이분이 우리의 최고사령관이시다!

총대전우들이 있는 곳이면

설사 그곳이

최전방전호라도 기꺼이 나서시고

풍랑세찬 날바다도 서슴없이 건느시는

사랑과 정으로 열렬한 그이의 심장

열혈의 그이 심장에 이어진

지휘관들의 피줄기마다

정이 흐른다 사랑이 흐른다

명령에는 복종이 있다 하지만

사랑과 정에는 충정이 따르거늘

목숨인들 아낌있으랴

그이를 결사옹위하는 길에

불속인들 주저함있으랴

그이 가리키는 최후승리의 한길에

세계여,알라

조선의 총대가 무엇으로 강한가를

자신을 다 주고 깡그리 다 바치시는

최고사령관의 사랑과 정으로 벼려졌기에

조선의 총대는 강하다!

천하무적이다!

높이 모신 동상의 대돌우에서

수령님 땅우에 내려서신듯

빨찌산 김대장 모습 그대로이신

최고사령관동지 연설하신다

유서깊은 삼지연못가

혁명의 성산이 지켜보는 곳에서

철석의 신념을 선언하신다

-오직 총대로 최후승리를 이룩하리라!

백두의 혈통을 이으신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의 선언

줄기줄기 백두련봉에 메아리친다

두그루 봇나무도 숭엄히 설레인다

이 나라 흥망성쇠의 력사

반만년을 다 보아온 조종의 산아

어느때 망국의 비운이 드리웠더냐

어느때 그 무엇이 강국을 떨치게 했더냐

항일의 김대장 우리 수령님

총검을 비껴들고 너의 산발 넘나드실 때

백두산아 보지 않았더냐

삼천리에 비껴오던 재생의 서광을

백두산의 아들 우리 장군님

선군으로 붉은기를 지켜가실 때

다시한번 새기지 않았더냐

총대를 떠나 이 조선이 없음을

숨져가던 조선을 살린 총대

우리 사회주의를 지킨 총대

-오직 총대로 최후승리를 이룩하리라!

최고사령관동지 엄숙히 선언하신다

이 나라 반만년의 증견자 백두산아

너는 길이길이 보게 되리라

총대우에 받들려 번영하는 조국을

영원히 승리하는 조선을 자랑하리라!

 어깨우에 별이 많을수록

그 별이 큰 지휘관일수록

바위같이 듬직하고

과묵한줄 알았건만

아니였구나

원수님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각

장령도 대좌도 어느 누구도

줄배기 전사들과 다를바 없거니

한생을 적진과 마주하고 사는

용감무쌍한 무쇠심장의 사나이들

저마다 원수님 가까이 서려고

엎어질듯 달려가 곁에 안기누나

명령만 내리면 적진을 불마당질해버릴

련합부대를 거느린 지휘관들

어린애마냥 원수님 팔을 꼭 잡고

행복의 눈물 감추지 못하누나

아,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울고웃으며 찍는 기념사진이여

력사의 순간을 사진속에 멈춰세워놓고

너는 말하여주는구나

원수님의 제일동지 총대전우들이

최고사령관을 어떻게 믿고 따르는가를

아,천백마디 말보다 더 뜨거운

말없는 말로 속삭여주는 기념사진이여

 설레는 백두밀림을 배경으로

우리 원수님 항일전장터에 앉으시여

지휘관들과 함께 찍으신 사진

처음 보는 사진이지만

누구나 하나같이 말한다네

너무도 눈에 익은 사진이라고

항일대전의 승리를 앞에 둔 그날

우리 수령님도 이렇게 앉으시여

투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셨다고

사진은 서로 달라도 모습은 하나

원수님은 항일의 날 수령님과 꼭같으시다고

지휘관들 얼굴엔 투사들의 정신이 비껴있다고

세대를 이어오는 백두의 행군길에

백승을 떨치는 조선혁명

불멸의 그 화폭이 어린 사진이여

사진은 서로 달라도 안겨주는 신심은 하나

누구나 확신에 넘쳐 말한다네

최후승리는 앞에 있다고 눈앞에 있다고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타들던

일촉즉발의 시각

최고사령관동지는 명령하셨다

련합부대 지휘관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에로!

억천만번 죽더라도 다시 일어나

붉은기 들고 나아간

그날의 항일대오를 따라

백두의 총대후손들은 행군해갔다

최고사령관기 펄펄 날리며

답사의 길은 끝났어도

최후승리 날까지 이어진 길

이 길에서 익힌 걸음새로

이 길에서 배운 혁명정신으로

힘차게 달음쳐갈 영원한 행군길

잊지 않으리라

빼앗긴 나라를 찾는 길이

얼마나 피어린가를 사무치게 새겨준

행군길의 칼바람이여

생눈우에 지피던 숙영지의 우등불이여

계승자대오는 안고 가리라

선렬들이 목숨과 바꾼 이 땅에

총대로 통일조선 일떠세울 맹세 안고

멸적의 군단들과 사단들이 기다리는 곳

하늘과 땅 바다초소로 달려가리라

오,밀림이 설레인다

발악하는 원쑤들을 일소에 붙이며

포성없는 전승실록을 빛내이신

위대한 영웅의 기상을 온 세상에 자랑하며

백두밀림이 설레인다

백두의 넋을 만장약한 총대높이

최후승리공격전에 나서신

김정은원수의 영광찬란한 앞길에

백두의 장군봉은 미소를 보낸다

백두의 정일봉은 채운을 뿌린다

찾아오실 때에는

달리듯 빠른 걸음이시더니

떠나가실 때에는

그리도 발걸음 무거우신가

이른봄날 백두고원의 맵짠 바람

외투자락 날리는데

찬바람속에 그냥 서시여

오래도록 손 흔들어주시는 원수님

부디 안녕히 다녀가시라

격정은 끓어 가슴의 뚝을 눈물로 넘고

간절한 마음은 하늘로 날아올라

원수님 타신 비행기를 따라서누나

그 먼길을 찾아오시여

한없는 영광 다 베푸시고도

선뜻 발걸음 못 떼시는 어버이

아,떨어져선 순간도 못살

최고사령관동지의 품이여

그 사랑 그 믿음앞에

련합부대 어느 지휘관인들

오중흡7련대장이 되지 않으랴

결전의 날

최고사령부를 지켜 육탄이 된다면

다시 없는 행복이리 영광이리

원수님 타신 비행기를 따라서며

간절히 간절히

안녕을 바라는 마음

저 하늘 가득히 차고넘친다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 따라

백두의 위업 총대로 완성하리라

계승자대오에 굽이치는 충정의 일편단심

백두의 용암처럼 끓어번진다

서툴러도 격정으로 끓던

나의 시는 이미 끝났지만

한마디만은 미국에 할 말이 있어

다시 붓을 들어 쓰는 시

나는 원하지 않았어라

나의 시에 미국이라는

더러운 이름이 오르는것을

허나 어이하랴,그대로는

이 시를 맺을수 없는것을

두엄더미에서 쉬파리도 가려본다는

숱한 위성을 자랑하는 미국

남의 나라 대통령전화까지 도청하며

뻔뻔스럽게 놀아대는 제국

너는 알고도 남았으리라

북침을 노린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며

《쌍룡》전쟁연습이

한창 살기를 풍기며 독을 쓰던 때

우리의 련합부대 지휘관들이

전연멀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에 있었음을

띤만 있으면 병사는 생기고

띤이 없으면 사단도 없다는

미국식사고대로라면

그렇다,바로 그때

우리의 전선은 비여있었다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만을 노려온 너

그 어느 나라든 맘대로 들부셔온 너

긴긴 열흘낮 열흘밤이 지나도록

기회가 없어 달려들지 못했던가

아니면 갑자기 착해지기라도 했는가

천만에!

미국이여 너는 악에 받쳐 날뛰면서도

소총소리 한번 내지 못했다

단 한분 김정은장군이 무서워

움쩍만 해도 재가루가 된다는것을 알았기에

나는 아노라

나의 시가 투박하다는것을

그러나 굳이 다듬으려 하지 않노라

장담컨대 거짓은 없거니

미국은 나의 시가 하는 진실의 말을 들으라

빈집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도적놈마냥

너희들 안타까이 랭가슴 앓을 때

어깨들썩 혁명가요높이

우리의 지휘관들이 걸은 답사길은

또 한차례 미국을 때려눕힌

전승의 열병행진이였다

미국은 꿈속에서도 잊지 말라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그때엔 아메리카한복판에서

조선의 최후승리열병대오가 행진해간다는것을

이 한마디만은 해줘야겠기에

놓았던 붓을 다시 들어 시를 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