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깊은 밤
때없이 그 모습들 사진으로 보시며
애써 달래시던 마음
발걸음을 재촉하는가
련합부대 지휘관들을 찾아
백두산에 오신 최고사령관동지
달리시듯 빠른 걸음으로
비행기에서 내리신다
헤여져 보낸 하루하루가
백날인듯 천날인듯
다시 만나시는 기쁨 안광에 어리고
반갑게 잡아주시는 손길로
가슴마다 뜨거운 정 부어주신다
눈보라속 답사행군길
함께 가는 심정으로 가슴 불태우시더니
보고싶으신 마음 끝끝내 누를길 없어
하늘길 천리를 한달음에 달려오시는
아,이분이 우리의 최고사령관이시다!
총대전우들이 있는 곳이면
설사 그곳이
최전방전호라도 기꺼이 나서시고
풍랑세찬 날바다도 서슴없이 건느시는
사랑과 정으로 열렬한 그이의 심장
열혈의 그이 심장에 이어진
지휘관들의 피줄기마다
정이 흐른다 사랑이 흐른다
명령에는 복종이 있다 하지만
사랑과 정에는 충정이 따르거늘
목숨인들 아낌있으랴
그이를 결사옹위하는 길에
불속인들 주저함있으랴
그이 가리키는 최후승리의 한길에
세계여,알라
조선의 총대가 무엇으로 강한가를
자신을 다 주고 깡그리 다 바치시는
최고사령관의 사랑과 정으로 벼려졌기에
조선의 총대는 강하다!
천하무적이다!
높이 모신 동상의 대돌우에서
수령님 땅우에 내려서신듯
빨찌산 김대장 모습 그대로이신
최고사령관동지 연설하신다
유서깊은 삼지연못가
혁명의 성산이 지켜보는 곳에서
철석의 신념을 선언하신다
-오직 총대로 최후승리를 이룩하리라!
백두의 혈통을 이으신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의 선언
줄기줄기 백두련봉에 메아리친다
두그루 봇나무도 숭엄히 설레인다
이 나라 흥망성쇠의 력사
반만년을 다 보아온 조종의 산아
어느때 망국의 비운이 드리웠더냐
어느때 그 무엇이 강국을 떨치게 했더냐
항일의 김대장 우리 수령님
총검을 비껴들고 너의 산발 넘나드실 때
백두산아 보지 않았더냐
삼천리에 비껴오던 재생의 서광을
백두산의 아들 우리 장군님
선군으로 붉은기를 지켜가실 때
다시한번 새기지 않았더냐
총대를 떠나 이 조선이 없음을
숨져가던 조선을 살린 총대
우리 사회주의를 지킨 총대
-오직 총대로 최후승리를 이룩하리라!
최고사령관동지 엄숙히 선언하신다
이 나라 반만년의 증견자 백두산아
너는 길이길이 보게 되리라
총대우에 받들려 번영하는 조국을
영원히 승리하는 조선을 자랑하리라!
어깨우에 별이 많을수록
그 별이 큰 지휘관일수록
바위같이 듬직하고
과묵한줄 알았건만
아니였구나
원수님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각
장령도 대좌도 어느 누구도
줄배기 전사들과 다를바 없거니
한생을 적진과 마주하고 사는
용감무쌍한 무쇠심장의 사나이들
저마다 원수님 가까이 서려고
엎어질듯 달려가 곁에 안기누나
명령만 내리면 적진을 불마당질해버릴
련합부대를 거느린 지휘관들
어린애마냥 원수님 팔을 꼭 잡고
행복의 눈물 감추지 못하누나
아,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울고웃으며 찍는 기념사진이여
력사의 순간을 사진속에 멈춰세워놓고
너는 말하여주는구나
원수님의 제일동지 총대전우들이
최고사령관을 어떻게 믿고 따르는가를
아,천백마디 말보다 더 뜨거운
말없는 말로 속삭여주는 기념사진이여
설레는 백두밀림을 배경으로
우리 원수님 항일전장터에 앉으시여
지휘관들과 함께 찍으신 사진
처음 보는 사진이지만
누구나 하나같이 말한다네
너무도 눈에 익은 사진이라고
항일대전의 승리를 앞에 둔 그날
우리 수령님도 이렇게 앉으시여
투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셨다고
사진은 서로 달라도 모습은 하나
원수님은 항일의 날 수령님과 꼭같으시다고
지휘관들 얼굴엔 투사들의 정신이 비껴있다고
세대를 이어오는 백두의 행군길에
백승을 떨치는 조선혁명
불멸의 그 화폭이 어린 사진이여
사진은 서로 달라도 안겨주는 신심은 하나
누구나 확신에 넘쳐 말한다네
최후승리는 앞에 있다고 눈앞에 있다고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타들던
일촉즉발의 시각
최고사령관동지는 명령하셨다
련합부대 지휘관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에로!
억천만번 죽더라도 다시 일어나
붉은기 들고 나아간
그날의 항일대오를 따라
백두의 총대후손들은 행군해갔다
최고사령관기 펄펄 날리며
답사의 길은 끝났어도
최후승리 날까지 이어진 길
이 길에서 익힌 걸음새로
이 길에서 배운 혁명정신으로
힘차게 달음쳐갈 영원한 행군길
잊지 않으리라
빼앗긴 나라를 찾는 길이
얼마나 피어린가를 사무치게 새겨준
행군길의 칼바람이여
생눈우에 지피던 숙영지의 우등불이여
계승자대오는 안고 가리라
선렬들이 목숨과 바꾼 이 땅에
총대로 통일조선 일떠세울 맹세 안고
멸적의 군단들과 사단들이 기다리는 곳
하늘과 땅 바다초소로 달려가리라
오,밀림이 설레인다
발악하는 원쑤들을 일소에 붙이며
포성없는 전승실록을 빛내이신
위대한 영웅의 기상을 온 세상에 자랑하며
백두밀림이 설레인다
백두의 넋을 만장약한 총대높이
최후승리공격전에 나서신
김정은원수의 영광찬란한 앞길에
백두의 장군봉은 미소를 보낸다
백두의 정일봉은 채운을 뿌린다
찾아오실 때에는
달리듯 빠른 걸음이시더니
떠나가실 때에는
그리도 발걸음 무거우신가
이른봄날 백두고원의 맵짠 바람
외투자락 날리는데
찬바람속에 그냥 서시여
오래도록 손 흔들어주시는 원수님
부디 안녕히 다녀가시라
격정은 끓어 가슴의 뚝을 눈물로 넘고
간절한 마음은 하늘로 날아올라
원수님 타신 비행기를 따라서누나
그 먼길을 찾아오시여
한없는 영광 다 베푸시고도
선뜻 발걸음 못 떼시는 어버이
아,떨어져선 순간도 못살
최고사령관동지의 품이여
그 사랑 그 믿음앞에
련합부대 어느 지휘관인들
오중흡7련대장이 되지 않으랴
결전의 날
최고사령부를 지켜 육탄이 된다면
다시 없는 행복이리 영광이리
원수님 타신 비행기를 따라서며
간절히 간절히
안녕을 바라는 마음
저 하늘 가득히 차고넘친다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 따라
백두의 위업 총대로 완성하리라
계승자대오에 굽이치는 충정의 일편단심
백두의 용암처럼 끓어번진다
서툴러도 격정으로 끓던
나의 시는 이미 끝났지만
한마디만은 미국에 할 말이 있어
다시 붓을 들어 쓰는 시
나는 원하지 않았어라
나의 시에 미국이라는
더러운 이름이 오르는것을
허나 어이하랴,그대로는
이 시를 맺을수 없는것을
두엄더미에서 쉬파리도 가려본다는
숱한 위성을 자랑하는 미국
남의 나라 대통령전화까지 도청하며
뻔뻔스럽게 놀아대는 제국
너는 알고도 남았으리라
북침을 노린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며
《쌍룡》전쟁연습이
한창 살기를 풍기며 독을 쓰던 때
우리의 련합부대 지휘관들이
전연멀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에 있었음을
띤만 있으면 병사는 생기고
띤이 없으면 사단도 없다는
미국식사고대로라면
그렇다,바로 그때
우리의 전선은 비여있었다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만을 노려온 너
그 어느 나라든 맘대로 들부셔온 너
긴긴 열흘낮 열흘밤이 지나도록
기회가 없어 달려들지 못했던가
아니면 갑자기 착해지기라도 했는가
천만에!
미국이여 너는 악에 받쳐 날뛰면서도
소총소리 한번 내지 못했다
단 한분 김정은장군이 무서워
움쩍만 해도 재가루가 된다는것을 알았기에
나는 아노라
나의 시가 투박하다는것을
그러나 굳이 다듬으려 하지 않노라
장담컨대 거짓은 없거니
미국은 나의 시가 하는 진실의 말을 들으라
빈집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도적놈마냥
너희들 안타까이 랭가슴 앓을 때
어깨들썩 혁명가요높이
우리의 지휘관들이 걸은 답사길은
또 한차례 미국을 때려눕힌
전승의 열병행진이였다
미국은 꿈속에서도 잊지 말라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그때엔 아메리카한복판에서
조선의 최후승리열병대오가 행진해간다는것을
이 한마디만은 해줘야겠기에
놓았던 붓을 다시 들어 시를 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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