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3일

[정세론해설] 전략무력현대화에 힘을 넣고있는 로씨야

로씨야가 미국과 나토의 로골적인 군사적위협에 대처하여 전략무력현대화에 힘을 넣고있다.이것은 우크라이나문제를 걸고 가해지는 서방의 제재와 압력,나토무력의 동유럽배비,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전개책동과 전지구신속타격전략의 강행으로부터 나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문제를 걸고 대로씨야제재를 주도하는 한편 뽈스까와 로므니아에 요격미싸일기지를 구축하고있으며 그것을 중동과 아시아태평양의 넓은 지역에로 확대하려 하고있다.미국은 발뜨해연안과 뽈스까에 비행기와 병력을,흑해에는 나토군의 함선들을 증강하면서 한편으로는 로씨야의 국경연선에 수많은 전략폭격기들을 배치하여놓았다.

우크라이나사태에 대한 책임을 로씨야에 넘겨씌워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며 이를 기회로 로씨야에 대한 정치군사적포위환을 바싹 좁히려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더우기 미국이 핵무기고를 현대화하기 위해 110억US$의 지출을 결정하고 2020년부터 핵잠수함과 100대의 전략폭격기들을 포함한 핵무기현대화에 1조US$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것은 로씨야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이로부터 로씨야는 이미 추진하여오던 전략무력현대화를 적극 다그쳐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하고있다.

로씨야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전개와 전지구신속타격전략에 대응하는 방도를 전략로케트군과 해군을 포함한 자기의 전략무력을 현대화하고 동시에 우주방위능력을 제고하는데 있다고 보고있다.

최근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어느 한 회의에서 2016-2025년 무기현대화사업의 중점을 새로운 공격용무기와 정밀타격능력을 갖춘 상용무기를 개발하고 전략 및 장거리비행대를 재무장시키며 핵위력유지와 우주방위체계를 수립하는데 두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로씨야는 우선 극초음속미싸일기술개발에 기초한 자체의 전지구신속타격체계개발을 다그치고있다.

로씨야의 전술미싸일제작회사와 국방성,공업무역성은 이미 극초음속미싸일기술개발에 관한 합의를 이룩하였으며 첫 비행체가 2020년전에 출현하게 된다고 한다.또한 최근에 연구제작하고있는 신형중량급대륙간탄도미싸일인 《싸르마뜨》는 임의의 미싸일방위체계도 돌파할수 있으며 2018~2020년에 개발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로씨야전략로케트군의 한 고위인물은 앞으로 미래형부대창설을 목표로 년말까지 많은 《야르스》미싸일발사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식전략미싸일종합체 《또뽈》의 개량형인 이 미싸일체계는 그 성능이 부단히 향상되여 사거리를 10 000km이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하였다.일부 군부대들에서 이전의 《또뽈》미싸일체계를 《야르스》미싸일체계로 교체하는 사업이 완료되였거나 진행중에 있다.

전문가들은 《야르스》미싸일제작에 사용된 기술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를 무력화시킬수 있는 높은 수준에 있다고 평가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국방성산하의 한 연구소는 렬차를 리용하여 은밀히 기동하면서 임의의 순간에 미싸일을 발사하는 중간단계의 시험에서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였다.일명 《전투렬차미싸일체계》로 불리우는 이 체계는 다른 미싸일체계에 비해 철길을 따라 먼거리를 이동하기때문에 유리한 점이 많으며 특히는 선제공격을 당하는 경우 쉽게 파괴될수 있는 다른 미싸일체계보다 적의 공격에 대처하는데 훨씬 편리하다고 한다.

외신들은 이 미싸일체계가 2020년에 로씨야전략로케트군에 실전배비될것으로 보고있다.

로씨야는 해군무력현대화에도 힘을 넣고있다.

로씨야는 지난 9월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보레이》급전략핵잠수함들을 리용한 대륙간탄도미싸일 《불라바》의 시험발사를 진행하여 성공하였다.

해군에는 이미 《보레이》급전략핵잠수함이 배치되여 계획된 현대화가 성과적으로 실현되여가고있다.이 잠수함은 사거리가 8 000~9 000km인 대륙간탄도미싸일들을 탑재할수 있다.

로씨야는 2020년까지 해군에 전략핵잠수함 8척을 실전배치할것을 계획하고있다.

최근 현대적인 다기능함재기들이 로씨야해군항공대에 이양되였다.로씨야해군은 2015년까지 모두 24대의 함재기들을 받게 되여있다고 한다.

전략무력현대화를 다그쳐 나라의 전략적안전을 고수하기 위한 로씨야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강화될것이다.

[론평] 희세의 파쑈적전횡,경악할 정치테로사건

얼마전 남조선에서 합법적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당하는 비극적사태가 발생하였다.집권초기부터 통합진보당에 《종북》의 감투를 씌워 내란음모사건이라는것을 조작하여 박해와 탄압을 가해오던 현 괴뢰당국은 지난 19일 《헌법재판소》라는것을 내세워 이 당의 해체를 단 30분만에 결정해버렸다.동시에 통합진보당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도 박탈하였다.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헌법재판소》결정에 의해 정당이 해산된것은 력사상 처음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메가톤급의 정치적후폭풍》을 불러올것이라고 전하고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강제해산사건은 현 괴뢰집권세력의 동족대결정책과 파쑈독재체제구축을 합리화하기 위한 음모의 산물이다.

이번에 괴뢰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강제해산결정을 내린 리유는 오직 하나 《북에 추종》하였다는것이다.파쑈도당은 통합진보당의 강령과 목적,활동이 《북의 대남혁명전략》과 《방식》을 따른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종북정당》이기때문에 해체되여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이야말로 해괴하기 짝이 없는 론거이다.

통합진보당은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진보적민주주의와 자주,련북통일을 당의 강령으로 내세우고 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속에 창당된 민주로동당의 후신으로서 지금껏 합법적으로 활동하여왔다.통합진보당의 강령과 활동은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부합되는것으로서 강제해산당해야 할 하등의 리유와 구실도 없다.

더우기 지금은 나치즘과 매카시즘이 파쑈의 광풍을 일으키던 지난 세기 초엽이나 중엽이 결코 아니다.지금 세계를 둘러보아도 진보적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이 강제해산당하는 실례는 어디에도 없다.합법적인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당한 경악할 현실은 남조선이야말로 민주주의적자유와 초보적인 정치적권리마저 깡그리 유린말살하는 세계최악의 인권지옥이라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문제는 남조선괴뢰당국이 통합진보당의 강제해산을 우리와 련결시켜 정당화하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진보민주세력을 깡그리 말살하고 극도의 정치적위기를 모면하며 파쑈독재통치를 더욱 강화하려 하고있는 사실이다.사태의 엄중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돌이켜보면 통합진보당에 대한 괴뢰패당의 파쑈적탄압은 그들의 집권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강화되였다.지난해 괴뢰정보원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사건의 진상이 드러나 민심의 분노가 세차게 폭발하고있을 때에 파쑈당국은 이 당소속 《국회》의원이 관련되였다는 내란음모사건이라는것을 날조하고 《종북세력척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정윤회국정개입사건으로 극도의 통치위기에 몰린 반역패당은 여론의 초점을 딴데로 돌리고 파멸의 함정에서 헤여나보려고 통합진보당에 대한 강제해산결정을 내림으로써 괴뢰정권에 대한 환멸과 비난을 자아내던 민심의 이목을 《종북세력척결》에로 몰아가고있다.지금 남조선언론들이 왜 하필 지금에 와서 괴뢰당국이 《헌법재판소》로 하여금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판결을 내리게 하였는가고 하면서 그것이 《국면전환용》이 아닌가고 비난,조소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강제해산사건은 《유신》독재시기의 간첩단사건조작에 따른 파쑈폭압통치를 그대로 방불케 한다.이제 파쑈독재의 칼날이 다른 진보정당들에 가해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게 되였다.지난해 내란음모사건이 터졌을 당시 남조선언론들이 《〈유신〉독재시대에로 가는 시작》이라고 예고한것은 결코 틀린것이 아니였다.

현실은 파쑈독재와 동족대결에 명줄을 건 괴뢰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사회의 자주와 민주,인권에 대해 생각할수 없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력사와 민족은 극악한 정치테로사건의 범인들을 희세의 파쑈깡패들로 락인할것이며 반드시 준엄한 철추를 내리게 될것이다.

[정세론해설] 언제까지 파렴치하게 놀아대겠는가

죄를 짓고도 아닌보살하며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오그랑수를 쓰는것만큼 철면피한 행동은 없다.요즘 일본반동들이 노는 꼴이 꼭 그러하다.

과거 일제가 저지른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한사코 덮어버리려고 파렴치하게 놀아대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오늘까지도 계속되고있다.

도이췰란드를 비롯하여 지난날 범죄를 저질렀던 나라들이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고 성의껏 배상한것으로 하여 과거와 결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고있다.

그러나 유독 일본반동들만이 이와는 너무나도 대조되게 행동하고있다.과거죄행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오히려 저들의 더러운 죄악을 분칠하면서 국제사회앞에서 허튼 요술만을 피우고있다.

일본군성노예범죄문제만 놓고봐도 그렇다.

일본군성노예범죄는 특대형반인륜적범죄로서 제국주의침략전쟁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죄악이다.

일제는 군대의 전쟁의욕과 전투능력을 지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라느니 뭐니 하면서 변태적인 군사론리에 기초하여 녀성을 탄약과 같은 전쟁소모품으로 보급하는 일본군성노예제도를 내왔다.

제국주의침략력사의 그 어디를 더듬어보아도 일본과 같이 다른 나라 녀성들을 자기 나라 침략군무리들의 동물적욕망과 침략열기를 북돋아주는 성노예로 만든 범죄국가는 없다.

과거 일본이 저지른 성노예범죄는 국가의 비호밑에 감행된 집단적인 강간범죄이다.

얼마나 많은 녀성들이 일제의 피묻은 군화가 닿는 곳마다에서 꽃다운 청춘을 짓밟히고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했던가.

조선에서만도 일제는 10대의 소녀로부터 30살미만의 젊은 녀성들과 애기어머니들,유부녀들을 강제련행,랍치,유괴하였다.그 수는 20만명에 달한다.그러나 일본당국은 지금까지 일제가 저지른 천인공노할 죄악을 감추어보려고 파렴치하게 책동하고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기간 수상이 계속 바뀌였지만 그 누구도 과거범죄에 대하여 진심으로 인정하지도 사죄하지도 않았다.현 일본정부는 오히려 전세대를 릉가하면서 침략의 길을 닦기 위해 발광적으로 책동하고있다.

범죄자가 자기가 저지른 행위를 가장 잘 알고있듯이 성노예범죄행위의 전모는 누구보다 일본당국이 잘 알고있다.

지은 죄가 있는것으로 하여 속이 켕긴 일본반동들은 얼마전에도 남조선주재 일본대사관앞의 성노예소녀상과 미국땅에 세워진 일본군성노예추모비들을 철거시키기 위해 모지름을 썼다.이것은 일본특유의 도덕적저렬성이 오늘날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얼마전에도 프랑스의 빠리에서는 일본군성노예피해자인 남조선녀성이 어느 한 국제회의에 참가하여 자기들이 체험한 사실과 당시 일본군의 성노예범죄를 폭로단죄하였다.

미국회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정부가 성노예동원에 강압성이 없다고 주장하는것은 나치스의 유태인학살을 부정하는것과 마찬가지라며 《위안부들이 성노예로 살았다는 력사적인 기록은 분명하다.》고 까밝혔다.

오늘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과거범죄 특히 성노예범죄에 대한 일본의 태도에 치를 떨며 혐오감을 느끼는것은 그것이 인류력사상 있어본적이 없는 가장 추악하고 야만적인 반인륜적특대형범죄이기때문이다.

정치인으로부터 정의와 량심을 대변해야 할 언론인에 이르기까지 과거범죄를 한사코 부정해나서는 일본특유의 도덕적저렬성은 사회의 우경화,군국화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일제의 만행이 범죄로 될수 없다는것이 배타주의와 군국주의찬미를 이른바 륜리로 아는 섬나라,우경화된 일본의 견해이고 관점이다.

지금 온 나라가 통채로 군국주의열기에 휘감겨 해외팽창에로 질주하는 일본에 있어서 궁극적목적은 과거 일제의 침략의 력사를 되풀이하자는것이다.

얼마전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일본의 우익정치세력이 구일본군의 위안부라는 력사적사실을 부정하려고 〈협박깜빠니야〉를 전개하였으며 아베정권은 력사수정을 요구하는 세력의 비위를 맞추는 불장난을 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계속하여 신문은 《일본군위안부가 존재하며 일본군의 성적학대대상이 된 점에 대해서는 일본의 주류파연구자 및 외국인들속에서 〈력사적사실로 확립되여있다.〉》고 까밝혔다.

력사는 결코 지워버릴수 없다.

일본은 수치스러운 과거와 결별하고 자기의 력사적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면 국제적신뢰를 얻게 되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 파렴치하게 놀아댄다면 국제적고립만을 가져오게 된다는것을 명심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론평] 제 처지도 모르고 날뛰는 푼수없는자들의 망동

미국이 《인권문제》를 거들며 우리 공화국을 헐뜯는 나발을 계속 불어대고있다.심지어 미국무성의 고위인물들이 직접 인간오작품들인 《탈북자》들을 끌고다니면서 집회를 조직한다,설명회를 한다 어쩐다 하며 돌아치고있다.

얼마전에는 미국무성 민주주의,인권,로동담당 차관보와 인권 및 인도주의문제담당 특사라는자들이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용서받지 못할 범죄를 저지르고 제 고향,제 부모처자마저 저버린채 도망간 인간쓰레기들과 마주앉아 《북이 최악의 인권기록을 가지고있다.》느니 뭐니 하는 악의에 찬 궤변을 늘어놓았다.이것은 의도적으로 현실을 외곡하고 여론을 오도하여 사태를 와전시켜보려는 고의적인 행동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미국의 속심은 어떻게 하나 우리에게 《인권유린국》의 감투를 씌워 반공화국망동을 합리화하고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자는것이다.하지만 그따위 수법은 오늘과 같은 세상에서 절대로 통할수 없다.

미당국자들에게 묻건대 과연 세상형편이나 알고 그런 황당무계한 넉두리를 늘어놓으며 싸돌아다니고있는가.

지금 참다운 인권보장을 위한 모든 법률제도적장치들을 마련해놓고 그를 실생활에 구현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은 세계 많은 나라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다.그처럼 악랄한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인간의 모든 권리와 참된 삶을 확고히 보장해주는 공화국의 모습은 세계를 경탄시키고있다.

반대로 미국은 가장 극악한 인권유린국으로 몰려 비난의 대상으로 되고있다.최근에는 미중앙정보국의 중세기적인 고문만행이 미국회에서 폭로되여 전세계의 경악을 자아내고 《고문선진국》으로 악명을 떨치고있는 미국에 대한 국제적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세계 많은 나라들은 미국의 인권유린만행이 이미전에 알려진것보다 훨씬 더 야만적이고 잔혹한것이라고 비평하고있으며 유엔반테로,인권문제담당 특별보고관은 고문행위에 관여한 미중앙정보국과 정부의 관리들에게 법적처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지어 동맹국들에서도 미국의 고문만행을 묵과할수 없다는 지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다.

외신들은 퍼구슨사태에 뒤이어 미중앙정보국의 수감자고문만행사실이 폭로되면서 미국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인권유린지대,인권범죄국이며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운운할 자격을 상실한 나라라고 비난하고있다.세상은 바로 이렇게 돌아가고있다.

그래도 《초대국》의 외교문제를 다룬다는 인물들이 눈과 귀가 있다면 응당히 이런것쯤은 알고 경우에 맞게 처신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들의 사고방식은 완전히 삐뚤어졌다.항시적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이며 병적인 거부감에 빠져있던 나머지 이제는 제 처지도 분간 못하고 우리의 현실도 똑바로 알지 못하면서 정신분렬증환자처럼 망동을 부리고있다.구태여 인권에 대해 론한다면 그것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세계가 미국에 대고 할 소리이다.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인권허물을 안고있는 미국은 다른 나라의 인권에 대해 어쩌구저쩌구할 명분도 자격도 없다.미국으로 말하면 인권유린으로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는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악의 제국이다.

미국에서의 인권유린실태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겉으로는 번창한것 같지만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보장되지 못하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사회의 현실이다.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인 먹고 입고 쓰고살 권리조차 황금만능,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판을 치는 미국에서는 유명무실한것으로 되고있다.

미국에서는 피부색과 민족별,남녀별,나이에 따르는 차별행위가 극심한것으로 하여 정치,경제,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불평등이 만연되고있다.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고 범죄자들이 늘어나고있으며 수감자수와 사형자수에서 세계에서 단연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국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켜주어야 할 사법당국이 도리여 인권유린범죄에 앞장서고있는것이다.외신이 전한데 의하면 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400명이 경찰들의 전횡때문에 죽고있으며 사람을 죽인것과 관련하여 피고석에 앉거나 유죄로 인정받는 경찰은 거의나 없다.감옥들에서는 사법당국의 묵인하에 수감자들에 대한 강간과 욕설,구타 등 폭력행위들이 그칠새 없이 벌어지고 이로 하여 수감자들속에서 자살을 시도하거나 정신병에 걸리는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있다.이것자체가 미국의 인권실태가 어떠한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자국내에서뿐아니라 세계도처에서 가장 악독하고 잔인한 인권유린만행을 감행하고있다.아직도 계속되고있는 미국의 《반테로전》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파키스탄 등지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생죽음을 당하고있다.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미국의 만행은 명백히 특대형인권침해범죄이다.그런데도 미국은 저들의 반인륜적행위를 《테로분자소탕》을 위한것이라고 정당화하고있다.

입만 벌리면 《인권》을 운운하는 미국의 진짜모습은 바로 이렇다.

자국내는 물론 세계도처에서 살륙과 고문 등 불법무도한 행위를 일삼는 인권교살국인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떠드는것은 그야말로 철면피성의 극치이며 진정한 인권에 대한 우롱이며 모독이다.

지금 미국은 《탈북자》들까지 끌어들여 반공화국《인권》소동에 열을 올리면서 핵소동으로 이루지 못한 우리의 제도전복을 《인권》을 무기로 이루어보려 하고있다.이런것을 놓고 개꿈이라고 말한다.미국이 《인권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어째보겠다는것은 망상이다.

미국이 불순한 정치적목적달성을 위해 인간쓰레기들까지 끌어들여 어리석은짓을 하고있는데 언제인가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

[정세론해설] 반역정치와 인권은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이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얼마전 유엔총회 제69차회의 3위원회에서 반공화국《인권결의》를 조작하는데 적극 가담한 괴뢰들은 모략의 판을 더 크게 벌리려고 획책하고있다.괴뢰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까지 반공화국《인권》모략의 무대로 만들려고 발광하고있는것이다.

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의 《인권》문제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것은 사실 비렁뱅이가 하늘을 시비질하는 격의 주제넘은 망동이다.독재와 전횡을 일삼으면서 남조선을 하나의 거대한 인간생지옥으로 전변시킨 괴뢰패당이야말로 인류량심의 심판대에 제일먼저 올려앉혀야 할 특등파쑈광,극악한 인권교살자들이다.

남조선괴뢰들은 파쑈와 독재를 일삼으면서 사회의 민주주의적발전을 악랄하게 가로막는 희세의 폭군들이다.

인권은 민주주의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사회의 민주화는 인권보장의 전제이다.

《유신》독재에 대한 향수에 물젖은 현 괴뢰보수패당은 남조선에서 민주주의를 깡그리 말살하였다.민심을 기만하여 권력의 자리를 강탈한 보수패당은 집권하자마자 파쑈통치체제를 구축하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현 괴뢰집권자는 청와대와 《정부》요직에 《유신》잔당들과 파쑈광으로 악명높은 자기의 측근들을 들여앉혔으며 과거 독재시대의 폭압기구들을 되살리고 반민주적악법들을 련속 꾸며냈다.

한편 《유신》독재자를 찬미하는 광대극을 뻔질나게 벌리면서 몸서리치는 암흑시대를 되살리기 위해 공공연히 책동하였다.그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현 당국을 《21세기의 박정희〈정부〉》,《〈유신〉독재체제의 완벽한 재현》 등으로 표현하면서 우려와 불안을 감추지 못하였다.그것은 공연한것이 아니였다.

사회전반에 《유신》파쑈독재를 부활시킨 반역패당은 그에 기초하여 인민대중의 민주주의적지향과 요구를 무자비하게 짓밟았으며 저들의 독재통치에 조금이라도 장애가 되는 세력은 그가 누구이든 가림없이 탄압의 칼을 들이댔다.

최근 남조선 각계의 비난을 불러일으키고있는 통합진보당강제해산소동은 보수패당의 전횡과 폭압이 얼마나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통합진보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감행한 《새누리당》의 선거부정범죄를 밝혀내고 파쑈통치를 반대하는 투쟁에 앞장섰다.합법적인 정당활동이라는 측면에서나 사회적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견지에서나 그것은 전혀 문제시될것이 없다.그러나 괴뢰보수패당은 저들의 강권과 전횡에 반기를 들었다고 하여 내란음모사건이라는 어마어마한 모략극을 꾸며내여 이 당의 주요인사들을 처형하려 하고있으며 지어 당자체를 완전히 해산해버리는 파쑈폭거를 감행하였다.

폭압의 횡포한 칼날은 통합진보당뿐이 아니라 전교조와 같은 합법적인 로조단체들,《자주민보》를 비롯한 진보언론에까지 뻗치고있다.

배운것이란 독단과 전횡,파쑈독재뿐인 정치깡패들에 의해 남조선은 정의와 민주주의란 그림자조차 찾아볼수 없는 최악의 정치후진지역,독재의 살벌한 란무장으로 완전히 전락되였다.지금 남조선사회를 소란케 하는 정윤회국정개입사건은 괴뢰보수패당의 강권과 전횡이 남조선정치판을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는가를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아무런 공직도 없는 일개 시정잡배가 집권자의 최측근이라는것을 등대고 청와대를 제 마음대로 주무르며 지어 고위당국자들까지도 뗐다붙였다 하는 등 갖은 전횡을 일삼은 이 사건은 남조선사회가 그야말로 민주주의란 꼬물만큼도 없는 중세기적인 암흑사회라는것을 낱낱이 실증해주고있다.이런 민주의 험악한 무덤에서 그 무슨 인간의 존엄이나 권리에 대해서 론한다는것이야말로 실로 황당한 일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은 반인민적악정으로 인민대중의 존엄과 생존권을 무자비하게 짓밟아버리는 인권교살자들이다.

반역패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서민복지》니,《경제민주화》니 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광고하면서 《민생정치》를 펴겠다고 요란하게 떠들었다.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탐욕과 반역적본색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에 불과하였다.

괴뢰보수집권세력은 《경제민주화》공약을 줴버린 대신 《경제활성화》의 간판밑에 대기업체들의 리익을 적극 옹호하고 로동자들의 등껍질을 벗겨 독점재벌의 배를 불리여주는 악정을 강행하였다.

지금 괴뢰당국이 기초년금제도입의 실행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공무원들의 년금을 《개혁》의 미명하에 떡잘라먹듯 줄이려 하고있는것도 근로인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방법으로 경제파국을 해소하려는 반인민적망동이다.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근로대중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괴뢰패당의 반역적악정은 남조선을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더욱 전락시키고있다.실업자들이 거리를 메우고 자살자들이 꼬리를 물고있으며 가는 곳마다에서 《못살겠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오고있다.폭로된바와 같이 《세월》호대참사는 괴뢰당국의 부패무능과 치부욕에 물젖은 돈벌레들의 탐욕에 의해 애어린 수백명의 목숨이 무참히 빼앗긴 커다란 비극이였다.그뿐이 아니다.얼마전 인천에서는 한 가족이 통채로 자살하는 기막힌 사건이 발생하였다.괴뢰당국의 반역적악정으로 살길을 잃은 가족들은 절망에 빠진 나머지 《어떻게 하나 살아보려고 무진 애를 써왔다.하지만 세상은 너무도 각박하고 야속하다.혹시라도 우리가 살아서 발견된다면 응급처치는 하지 말고 그냥 떠날수 있게 해달라.》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였다.이것이 바로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 남조선의 진면모이다.

반역패당의 독재와 악정이 살판치는 남조선이야말로 민주주의가 질식된 세계최악의 독재사회,인간의 존엄과 생명이 탐욕에 눌리워 시들어가는 인권의 황량한 불모지이다.

파쑈통치와 인권은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을 험악한 인권의 페허로 만든 괴뢰반역패당이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며 반공화국고립압살소동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것은 인류량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도전이다.괴뢰들은 피묻은 입으로 신성한 인권을 모독하지 말아야 하며 인류량심의 법정앞에서 저들의 극악한 반인권적죄악을 철저히 심판받아야 한다.

방선균퇴비생산을 중시하는 까닭

순천시협동농장경영위원회 일군들이 다음해농사차비작전을 시안의 모든 협동농장들에서 방선균퇴비를 많이 생산하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고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에서 증산의 중요한 예비는 현대농업발전추세에 맞게 영농방법을 혁신하는데 있습니다.》

다음해농사차비문제가 토의되던 자리에서였다.어느 한가지도 소홀히 할수 없는 농사차비문제를 놓고 협동농장일군들이 저마다 자기의 의견을 주고받자 시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이렇게 말하였다.

《올해 평리협동농장에서는 방선균퇴비의 우월성을 알곡생산으로 증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방선균은 실균과 세균의 중간에 있는 미생물인데 여기에 부식토,쌀겨,소석회 등을 일정한 비률로 섞어 만든 비료가 방선균비료이다,바로 이 비료를 가지고 생산한것이 방선균퇴비라고 이야기하였다.

방선균퇴비에 대한 농장일군들의 호기심이 더욱 높아지자 경영위원회 기사장이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더 나을것이라고 하면서 2개의 논벼묶음을 내놓았다.품종은 같지만 방선균퇴비를 낸 논에서 재배한 벼는 더 잘 여물었을뿐아니라 이삭당 알수도 평균 2~3알이나 더 많았다.

알고보니 평리협동농장의 논벼 정보당 수확고가 다른 농장들보다 높은 비결의 하나가 바로 방선균퇴비를 내고 농사를 지은데 있었다.

올해 이 농장 일군들은 해당 부문 일군들과 련계를 가지면서 방선균비료를 기술적요구대로 생산하는데 힘을 넣었다.방선균비료 1t이면 100t의 방선균퇴비를 생산할수 있기때문이였다.

농장기술자들은 우선 900여kg의 부식토에 일정한 량의 소석회와 쌀겨를 골고루 섞어 100℃에서 2시간동안 멸균하였다.그리고 여기에 5kg의 종균을 섞은 다음 20℃에서 7~10일동안 숙성시키니 1t의 방선균비료가 되였다.

농장에서는 이렇게 생산한 방선균비료를 가지고 방선균퇴비를 만들었다.이때에는 500kg의 북데기와 일정한 량의 흙,소석회,수백kg의 진거름에 10kg의 방선균비료를 골고루 섞었다.다음 비닐박막을 씌우고 30~35℃에서 수십일동안 숙성시켜 방선균퇴비를 생산하였다.작업반들에서는 퇴적장들에서 생산한 거름을 정보당 20t씩 낸데 이어 5t씩의 방선균퇴비를 내고 모내기를 하였다.

방선균퇴비의 효능이 논벼초기생육시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모살이가 지난 시기보다 2~3일 앞당겨진것은 물론 벼포기들이 검푸른색을 띠며 왕성하게 자랐다.한것은 땅속에 여러가지 미생물이 많이 생겨나 농작물의 생육에 유리한 조건이 주어졌기때문이였다.

가을의 결실 역시 좋았다.

농사조건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었지만 방선균퇴비를 밑비료로 내고 농사를 지은 포전은 다른 포전들보다 수확고가 정보당 평균 300kg이상 높았다.특히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없었다.

알곡증수의 중요예비의 하나가 방선균퇴비생산에 있다는것을 알게 된 농장일군들은 저마다 자기네 농장에서도 이 방법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평리협동농장에 나가보았다.모든것이 사실이였다.

경영위원회일군들은 농장일군들의 열의가 비상히 높아지는데 맞게 모든 농장들에 방선균비료와 퇴비생산에 필요되는 기술자료들을 내려보내였다.또한 해당 부문 일군들과 긴밀한 련계를 가지면서 방선균보장대책도 면밀하게 세웠다.이렇게 하여 시에서는 방선균퇴비생산을 늘여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동상에 주조 여러 나라 대사관, 국제기구대표부 녀성들 화환 진정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탄생 97돐에 즈음하여 22일 대성산혁명렬사릉에 모신 그이의 동상에 주조 여러 나라 대사관,국제기구대표부 녀성들이 화환을 진정하였다.

그들은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모범을 창조하시여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재보를 마련하여주시고 주체조선의 광명한 미래를 안아키우신 백두산녀장군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담아 그이의 동상에 화환을 진정하고 묵상하였다.

화환의 댕기에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혁명업적은 영원불멸하리라!》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책임지는 립장이 확고해야 묘술이 생긴다

연안군에서 물확보전투를 힘있게 벌릴데 대한 당의 의도를 받들고 수백정미의 물확보전투가 전례없는 규모에서 통이 크게 벌어지고있다.여기서 주목할만 한것은 일군들이 자기 군의 물문제는 자신들이 책임지고 풀어야 한다는 립장에서 물확보전투를 작전하고 전개해나가고있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사에 필요한 물을 제대로 대주기 위한 대책도 잘 세워야 합니다.》

지난 어느날 연백호물길을 따라 걷는 일군들이 있었다.그들이 연백호물길을 걷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올해 봄에 백년래의 왕가물로 하여 물보장에서 많은 몫을 맡고있는 구암저수지의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군에서는 가물극복을 위한 전투를 벌리면서 1천여정미의 물확보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였다.그러나 책임일군들은 이것만으로는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당창건 70돐을 맞는 다음해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령도의 자욱이 뜨겁게 어려있는 영광의 땅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자는것이 일군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그런데 다음해에 올해와 같은 왕가물이 다시 지속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없는 조건에서 물해결은 농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였다.때문에 포전의 생명수는 하늘에서가 아니라 이 땅에서 기어이 찾아내야 한다.

일군들은 이런 결사의 각오로 물원천을 탐구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방도들을 하나하나 찾아나갔다.181개의 우물과 189개의 굴포파기 및 보수,117개의 저류지보수,33개의 하천보막이를 하기 위한 안이 세워졌다.그러나 군책임일군들은 여기에 만족할수 없었다.올해보다 더 심한 왕가물이 다음해에 들수 있다고 가정해보면 결정적으로 구암저수지에 물을 가득 채워넣을 방도를 찾아내야만 하였다.구암저수지가 근 40%의 논면적에 대한 물보장을 맡고있는 조건에서 다음해농사성과는 구암저수지의 물확보실적에 크게 달려있었던것이다.

그후 열린 군일군협의회에서 책임일군은 이 문제를 상정시키였다.하지만 선듯 의견을 내놓는 일군들이 없었다.이 저수지에는 비물과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잡게 되여있었던것이였다.이때 책임일군의 목소리가 울리였다.

《당의 의도를 받들자면 그 어떤 악조건에서도 안전하게 물을 보장할수 있는 관개체계를 세워야 합니다.그러자면 구암저수지에 물을 가득 채울 방도를 찾아내야 합니다.모든것을 책임지겠다는 립장에 설 때 막혔던 길도 열립니다.》

책임지는 립장에 설 때 막혔던 길도 열린다.책임일군의 이 말은 그 어느 천백마디의 말보다 모두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렸다.

일군들이 호응해나서자 책임일군은 례성강에 물원천을 두고있는 연백호의 물을 리용할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터놓았다.그리하여 참가자들의 사색은 수천정보의 논면적에 물을 보장하는 연백호물리용문제에 집중되게 되였다.하지만 가슴이 열리는 방도는 나지지 않았다.그러자 책임일군은 여기 책상머리에서가 아니라 현장을 밟아보면서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자고 하였다.이렇게 되여 일군들은 연백호물길을 따라 현지조사를 진행하게 되였던것이다.

한구간,한구간의 물길현지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일군들은 9.18저수지에서 나오는 물길과 연백호물길이 합쳐지는 물목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이 합수목의 수문을 닫아놓으면 자연흐름식으로 흐르는 연백호물길의 물이 9.18저수지로 흘러들수 있었다.이 물을 구암저수지에로 퍼넘긴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또 물을 어떻게 넘기겠는가?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립장에서 지혜를 합쳐야 좋은 묘술이 생기기마련이다.

일군들은 이런 관점에서 사색을 이어가며 서로의 의견을 놓고 토의하였다.그 과정에 이들은 구암저수지물길과 9.18저수지에서 뻗어나간 간선물길과의 거리가 제일 가까운 2천여m의 구간에 새 물길을 내고 역수양수기를 설치하면 얼마든지 구암저수지에 연백호물길의 물이 들어가게 할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렇게 되면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우선 연백호와 구암저수지사이에 륜환선물길이 형성되여 다음해농사철전까지 연백호의 물을 구암저수지에 채워 농사에 필요한 물을 보충할수 있었다.그리고 올해 가물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면서 1천여정미의 물확보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였기때문에 구암저수지의 물확보문제만 풀리면 다음해에 심한 왕가물이 지속된다고 하여도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수 있었다.이 안은 확실히 실리가 있는것으로 하여 모두의 전적인 지지를 받았다.

중심고리를 틀어쥔 일군들은 구암저수지에 연백호의 물을 잡기 위해 륜환선물길을 형성하는 공사를 완공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많은 토량을 처리하여 잠관을 파낸 후 보수해야 하는 공사와 함께 우물과 굴포파기와 보수,저류지보수,보막이공사를 동시에 밀고나가기로 하였다.

일군들은 땅이 깊이 얼기 전에 총공사량의 70%인 1단계공사를 해제낄 높은 전투목표를 세우고 공사에 필요한 나무와 세멘트를 비롯한 자재를 선행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었다.온 군에 사상전이 공세적으로 벌어지는 속에 군안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일군들은 앞채를 메고 달리며 대중의 열의를 힘있게 불러일으켰다.공사장마다에서 경쟁열풍이 세차게 일어나는 속에 련일 혁신이 창조되였다.

김정일애국주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산악같이 떨쳐나선 근로자들은 공사장마다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쳤다.연 300여m의 가물막이를 하여 하천의 물길을 돌리고 1만 900여㎥의 토량을 처리해야 하는 어려운 잠관공사에 동원된 군관개관리소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결사의 각오로 난관을 뚫고나갔다.1단계공사를 제기일에 무조건 끝낼 대중의 드높은 열의속에 실적이 련일 오르고있다.

이곳 일군들의 사업은 책임지겠다는 립장에 확고히 설 때 묘술이 나지고 아무리 방대한 일감도 해제낄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혁명의 총대에 새겨주신 숭고한 뜻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어머님의 한생은 위대한 혁명가,위대한 어머니의 한생이였으며 자기 수령에게 끝없이 충직한 친위전사의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한없는 그리움으로 불타는 12월,

우리 군대와 인민은 혁명의 붉은기 날리는 주작봉마루에 올라 어머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른다.

그러느라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령결사옹위의 한생을 바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에 대하여 감회깊이 추억하시던 30여년전의 12월 24일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오늘 어머님에 대하여 많은것을 추억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어머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북받쳐올라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어머님의 한생은 수령님에 대한 충정의 한생이고 투쟁의 한생이였으며 영웅적위훈으로 빛나는 혁명가의 한생이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여 아무 말씀도 잇지 못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은 숭엄한 격정에 휩싸였다.

한 일군이 오늘은 김정숙동지의 탄생기념일인데 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좋겠다고 어버이장군님께 간절한 청을 드리였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좌중을 둘러보시며 자신께서는 지금까지 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았다고,동무들도 아마 자신의 이러한 심정을 리해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천천히 창가로 다가가시였다.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회에 젖으신 음성으로 우리 어머님의 한생은 너무도 짧았다고,나는 어머님을 추억할 때마다 그것이 늘 가슴에 맺혀 내려가지 않는다고 교시하시였다.

아픈 가슴을 달래이시며 말머리를 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머님에 대한 추억을 이어가시였다.

수령님에 대한 충실성은 우리 어머님의 삶의 전부였고 수령님의 신변안전은 어머님의 첫째가는 생명이였다.우리 어머님은 늘 나에게 수령님이 없으면 나라도 없고 인민도 없다.수령님을 튼튼히 보위하자면 총을 잘 쏘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총쏘는 법을 배워주군 하시였다.내가 총을 사랑하는것도 어머님의 덕분이다.…

그이의 교시는 일군들로 하여금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정의 한생을 불같이 수놓아오신 김정숙어머님의 빛나는 자욱을 숭엄한 마음으로 더듬어보게 하였다.

항일의 혈전장들과 준엄한 사선의 고비마다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보위하기 위하여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시였던 어머님의 모습이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귀감으로 우렷이 안겨온다.

홍기하전투,대사하치기전투,무송현성의 잘루목전투…

그토록 총대를 사랑하시였기에 해방된 조국땅에서 혁명무력을 강화하는데 남다른 관심을 돌리시고 수령님의 군건설로선을 관철하기 위해 온갖 심혈을 다 바치신 우리 어머님이시다.

한몸이 그대로 성새,방패가 되시여 어버이수령님을 견결히 보위하신 김정숙동지의 그날의 모습은 오늘도 우리 천만군민을 수령결사옹위의 성스러운 길로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

회고록과 더불어 안겨오는 어머님추억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한생은 위대한 수령님을 위한 한생,혁명동지들을 위한 한생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 지니신 남다른 인정미에 대하여 추억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쓰신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오늘도 우리모두의 심장을 울린다.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에는 자신께서 산에서 여러해동안 입고 다니시던 솜외투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그 솜외투는 김정숙동지께서 지어드린것이였다.

언제인가 김정숙동지께서는 총알이 명주솜을 뚫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그때부터 김정숙동지께서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명주솜을 한줌두줌 모으시였다.전투와 행군길에서도 그리고 마을에 잠간 들렸다 가시는 길에서도 명주솜만은 잊지 않으시였다.

이렇게 마련하신 명주솜으로 김정숙동지께서는 외투를 만드는데 온 심혈을 쏟아부으시였다.밤에도 쉬지 못하고 한뜸두뜸 정성을 다하여 드디여 외투가 완성되였을 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명주솜외투는 위대한 수령님께 꼭 맞았다.김정숙동지께서는 기쁨을 금치 못하시며 밝게 웃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일을 늘 잊지 못하시며 숙영지에서 밤을 새거나 잠을 잘 때면 그 명주솜외투를 덮군 하였는데 몸이 훈훈하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시는 김정숙동지의 지성은 격전장에서 날아오는 총알도 막아주고 한겨울의 사나운 추위도 막아주었다.

김정숙동지께서 도천리에서 지하공작을 마치고 떠나실 때 있은 일이다.

김정숙동지와 깊은 정을 맺은 그곳 사람들은 섭섭함을 금치 못하며 멀리까지 따라나섰다.그가운데서도 한 부녀회원은 김정숙동지께서 포대산을 넘을 때까지도 그냥 따라오며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다.

김정숙동지께서 어서 돌아가라고 몇번이나 이르시였지만 막무가내였다.헤여지기에 앞서 김정숙동지께서는 자신의 은가락지를 부녀회원에게 끼워주시고 그가 띠고있던 빨간 허리띠를 풀어 자신의 허리에 띠시였다.

털실로 뜬 그 빨간 허리띠로 말하면 그 부녀회원이 김정숙동지의 보증으로 부녀회에 가입하는 날 기념으로 떠서 자랑삼아 띠고다니던 소중한 치장품이였다.

그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이 빨간 띠가 다 해여져서 마지막 실 한오리가 남을 때까지 품고다니며 정든 도천리사람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씀하시였다.그 약속대로 김정숙동지께서는 부대에 돌아와서도 늘 군복안에 그 빨간 털실허리띠를 띠고 지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그 띠와 함께 김정숙동무는 늘 인민의 체온을 자기 몸에 간직하고 살았다고,그의 넋은 언제나 인민에게서 떠나본적이 없었다고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김정숙동지께는 무척 애용하시던 한장의 모포가 있었다.준엄한 혈전장에서 김정숙동지의 배낭에는 언제나 그 모포가 얹혀있었다.사람보다 배낭이 더 커서 누구인지 가려보기 힘들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포를 보시고 김정숙동지를 제꺽 알아보군 하시였다.

어느날 한 나어린 녀대원과 헤여지게 되였을 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서슴없이 모포를 그에게 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자,기념으로 가지고 가거라,새것은 아니지만 너를 친동생처럼 사랑해온 이 언니의 온기가 스며있다는걸 잊지 말아달라고 하시며 녀대원의 배낭에 그 모포를 차곡차곡 포개여 넣어주시였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반세기이상의 기나긴 세월이 흘러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연깊은 그 모포를 다시 보게 되시였다.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여 위대한 수령님을 뵙게 된 그 녀대원이 모포를 수령님께 삼가 올리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감동깊은 사연에 대하여 돌이켜보시면서 회고록에 이렇게 쓰시였다.

그는 늘 받는 재미보다 주는 재미가 더 좋다고 하였습니다.남들의 정을 받는것도 좋지만 남들에게 자기 정을 줄 때가 훨씬 더 좋다는것이 바로 김정숙의 인생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