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지구상에는 200개가 넘는 나라들이 존재하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국제관계를 형성하고있다.
나라들사이에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고 협조하는 관계도 있고 호상 견제하고 배제하는 관계도 있다.
그런가하면 강권과 굴종으로 맺어지는 예속관계와 지배와 사대로 이루어지는 추종관계도 있다.현존국제관계는 이처럼 복잡하다.
제국주의자들과 그 련합세력들은 지배주의정책을 추구하면서 세계도처에서 침략과 전쟁,강권과 전횡,내정간섭과 제도전복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이로 하여 적지 않은 나라들의 자주권이 엄중히 침해당하고있다.
국제무대에서 국가들사이의 공정한 국제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철저히 수호해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은 공정한 국제관계의 기초이며 자주적인 대외정책은 가장 정당하고 원칙적인 대외정책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자주성이 없는 나라는 참다운 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으며 자주성을 떠난 국제관계는 본질에 있어서 지배와 예속,강권과 굴욕의 불평등만을 낳는다.
나라들사이에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에서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지시하는 나라와 지시받는 나라가 따로 있을수 없다.
작은 나라일수록 자주성을 생명으로 간직해야 한다.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힘의 우위에 의한 지배주의적경향이 여느때없이 극심하게 나타나고있다.
갖은 전횡을 다 부려도 큰 나라는 심판석에 앉고 작은 나라는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피고석에 나서야 한다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이 강요하는 국제관계이다.
강권과 압력에 굴복하여 큰 나라의 눈치나 살피고 비위를 맞추면서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려 한다면 기필코 비굴하고 치욕스러운 운명을 면할수 없다.
자주성을 견지하기 위해서는 자주적립장을 가지고 투쟁해나가야 한다.
자주적립장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지키며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혁명적인 립장이다.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는것은 자주성을 위한 혁명투쟁자체의 본성적요구로부터 흘러나온다.혁명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인것만큼 혁명투쟁에서는 마땅히 자주적립장을 견지하여야 한다.
근로인민대중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처리할 당당한 권리를 가지고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자신이 책임지고 밀고나가야 할 신성한 의무를 지니고있다.
자주적립장을 지킬 때 사람들은 자기 힘을 믿고 자기 나라 혁명을 주체적력량에 의거하여 끝까지 완수하여나가며 부닥치는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게 된다.
모든 나라들이 정치적독립을 공고히 하고 자주성을 견지하기 위하여서는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야 한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은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 경제를 건설함으로써 경제적자립을 이룩한다는것을 의미한다.
경제적자립은 정치적독립과 자주성의 물질적기초이다.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면 정치적으로 다른 나라에 예속되는것을 면할수 없으며 민족들사이의 불평등한 처지에서 벗어날수 없다.경제적으로 자립하여야만 정치적독립을 공고히 하고 자주성을 견지할수 있으며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할수 있다.
특히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이 《원조》와 《협력》의 기만적인 간판밑에 경제적침투를 통한 간섭과 지배를 실현하려고 하는 조건에서 경제적자립을 이룩하는것은 매우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자위적국방력을 튼튼히 하는것이 중요하다.
자위적인 국방력이 없이는 민족적독립을 고수할수 없으며 혁명과 건설의 성과를 보위할수 없다.자위적인 국방력은 정치적자주성을 견지하며 경제적자립을 이룩할수 있는 확고한 군사적담보로 된다.
침략과 략탈은 제국주의의 본성이며 전쟁은 제국주의의 생존방식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회유와 강박이 먹어들어가지 않는 나라들,총대가 약한 나라들에 대해서는 례외없이 군사적침공을 감행한다.
력사에는 힘이 약한탓에 제국주의자들에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유린당한 나라들의 비극적운명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제국주의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평화를 구걸하거나 그 누구의 도움으로 자기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것은 없다.
그 어떤 강적과도 당당히 맞설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보유하면 제국주의자들은 절대로 침략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강자앞에서는 꼬리를 사리고 약자앞에서는 더욱 횡포해지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의 심리이고 기질이다.
미제와의 전면대결에서 우리 공화국이 떨쳐온 승리의 전통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우리가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전쟁위협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나라의 존엄을 수호하고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을 다져왔기때문이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들은 단결하여 국제무대에서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더는 판을 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은 온갖 추종세력들을 규합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포위환을 형성하려고 발악하고있다.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국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저들의 거수기들을 발동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제재를 가하고 지어는 침략전쟁까지도 서슴없이 일으키고있는 현실은 반제자주력량의 단합을 요구하고있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이 단합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제국주의자들에게 각개격파당하게 되며 국제무대에서 부정의가 득세하게 된다.모든 자주력량이 굳게 단결하여 반제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선다면 제국주의자들을 짓부시고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할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세계인민들이 자주의 길로 나가는것을 제일 무서워한다.
현시기 국제관계의 기본흐름은 자주이다.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발악적으로 책동하여도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성을 생명으로 삼고 자주적인 대외정책을 견지해나갈 때 공정하고 원칙적인 국제관계는 반드시 수립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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