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6일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사업으로 기적과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겠다

우리 안주시당위원회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64(1975)년 3월 11일 3대혁명전시관에 전시된 안주군당(당시) 일군들이 아래에 내려갈 때 메고다니던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배낭을 보아주시면서 높이 평가해주신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단위입니다.

그러나 사연깊은 배낭의 주인들이 여러번 바뀐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우리 시당위원회 새 세대 선전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을 빛내여나가겠다는 자각이 없이 구태의연하게 사업하고있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선전도 하고 선동도 하여야 합니다.》라고 지적하시였습니다.

우리는 1970년대의 당선전일군들처럼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사상사업을 참신하게 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습니다.

공장,기업소들과 협동농장들에 나가 로동자,농민들과 함께 일하면서 당정책도 해설해주고 노래도 불러주며 선전선동활동을 벌려온 나날은 우리가 자신의 사상과 신념,의지를 군중앞에 검열받고 당이 바라는 선전일군으로 더욱 참답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날째 계속되는 경제선동활동과정에 목이 쉬고 손발이 부르트기 시작하였으며 주저앉는 동무도 생겨났습니다.

어떤 동무는 마이크를 쥔채로 깜박 졸다가 노래를 미처 떼지 못해서 사람들의 웃음보를 터뜨린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1970년대 당선전일군들이,인민들이 우리를 지켜본다,군중의 앞장에서 생눈길을 헤치며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진짜배기당선전일군이 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언제인가 우리가 송학협동농장 제4작업반 탈곡장에 나가 경제선동활동을 벌리고있을 때 갑자기 탈곡기축이 부러지면서 작업을 계속할수 없는 정황이 조성되였습니다.

그때 우리는 일군들에게 연설이나 하고 말만 하는것이 선전사업이 아니다,군중과 호흡을 같이하고 이신작칙하면서 풀어주는것도 중요한 정치사업이라고 호소하면서 부러진 탈곡기축을 메고 농기구공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찾아온 사연을 들은 공장의 일군들과 기대공들은 탈곡기축을 짧은 시간에 가공해주었습니다.

항일유격대식으로 선전선동사업을 벌려오는 나날은 사람들의 심장속에 충정의 불을 지피며 절세위인들의 강행군정신으로 투쟁하여온 참으로 보람찬 나날이였습니다.

군중속에 들어갈 때에는 배낭 하나만을 메고 가지만 돌아올 때에는 당을 믿고 따르는 인민의 열화같은 충정,당정책을 결사관철하겠다는 대중의 산악같은 의지를 안고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경제선동의 나날처럼 당선전일군이 된 긍지와 보람을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우리 시안의 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주신 과업도 우리는 화선식선전선동활동으로 대중을 불러일으켜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집행하였습니다.

실천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항일유격대식선동방법이야말로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당정책관철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낳게 하는 위력한 선전선동방법이라는것을 깊이 절감하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시당위원회의 사상사업에서는 모든 선전선동사업을 항일유격대식으로 일관시켜 진행하지 못하는 심중한 결함들도 나타났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당위원회의 사상사업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모든 선전선동활동을 항일유격대식으로 해나감으로써 대고조전투장마다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나게 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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