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0일

여러 나라와 민족의 생활풍습

배모양으로 만든 나무신은 네데를란드사람들의 민족옷차림을 특징짓는 주요한 요소의 하나이다.이 나라의 나무신의 력사는 수백년을 헤아린다.《네데를란드》란 이 나라 말로 낮은 땅이란 뜻이다.네데를란드는 령토의 대부분이 해발 100m이하의 낮은 지대이며 일부 지역이 바다물면보다 낮기때문에 겨울이면 습기로 하여 땅에는 항상 얼음이 껴있다.과거에 대다수 빈곤한 농민들은 나무토막에 발이 들어갈만 한 공간을 파내서 바닥이 두터운 배모양의 나무신을 만들어 신고 진창이나 얼음낀 땅우를 걸어다니였는데 이런 생활이 오래 지속되면서 그것이 하나의 민족적인 풍습으로 되였다고 한다.신발공업이 발전한 오늘에 와서도 적지 않은 농민들과 어민들이 나무신발을 신고있다.

오늘 네데를란드에서는 배모양의 나무신발이 신발로서만이 아니라 사랑을 약속하는 상징물로도 되고있다.청춘남녀들이 약혼할 때 남자측에서는 나무신을 례물로 녀자측에 보내며 결혼식때 신랑이 신부에게 배모양의 나무신을 례물로 주기도 한다.오늘 번화한 거리에서는 나무신을 신고 다니는 사람을 찾아볼수 없으나 수많은 기념품상점들마다에는 크고작은 배모양의 나무신들이 진렬되여있다.

벌가리아에는 장미꽃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이름이 난 장미계곡이 있다.이 계곡에서는 매해 6월초 장미꽃이 한창 피는 기간에 장미절을 쇤다.

명절이 오면 장미계곡에 있는 여러 마을의 사람들이 화려한 민족옷차림을 하고 한데 모여 성대한 명절놀이를 벌리는데 이때 이채를 띠는것은 장미꽃뿌리기와 춤이다.

명절놀이가 시작되면 장미처녀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젊은 녀성들이 신선한 장미꽃들을 따서 화환을 만들어 외부에서 초대되여온 손님들에게 드리고 꽃잎들을 사람들을 향해 뿌린다.그러면 장미꽃잎들을 들쓴 사람들이 악대의 반주음악에 맞추어 장미의 풍작을 바라는 의식을 한다.

뒤이어 가면을 쓰고 몸에 수많은 방울들을 단 《령감》들이 장미처녀들과 함께 렬을 지어 입장하여 쾌활한 춤을 춘다.이때 사방은 맑은 방울소리에 휩싸이는데 이 방울소리는 악귀를 쫓아내고 장미꽃이 더 풍성하게 필것을 바라는 사람들의 념원을 상징한다고 한다.

꽁고강류역에서 사는 어느 한 종족에서는 명절날마다 강의한 의지와 용감성을 보여주는 악어타기경기를 진행한다.

경기가 진행될 때면 꽁고강량안에는 수많은 관중들이 모여든다.한손에는 악어의 입에 말고삐처럼 맨 끈을 잡고 다른 한손에는 노를 쥔 선수들이 악어의 잔등에 올라탄채로 입장한다.

경기시작신호가 울리면 선수들은 한손으로는 고삐를 쥐고 방향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힘차게 노를 젓는다.

경기에 참가하는 악어들은 사전에 충분히 길들인것이라고는 하지만 경기과정에 주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물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몸을 비틀어 뒤집기도 한다.이러한 속에서도 선수들은 강의한 용감성과 의지,기묘한 기교로써 악어를 다루면서 결승선을 향해 몰아간다.경기에서 우승한 사람은 모두의 존경을 받게 된다.

이곳 사람들은 악어타기경기를 강의한 의지와 용감성의 상징으로 보기때문에 청년들은 누구나 악어타기경기에 참가하는것만도 영예로운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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