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관리사업에 힘을 넣어 어버이장군님의 고귀한 발자취가 어린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게 전변시킬데 대한 당의 높은 뜻을 받들고 최근 수안군에서 2 000여m의 례성강바닥을 80㎝~1m 파내여 제방을 형성함으로써 이 일대의 면모를 변모시킬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하천정리사업에 힘을 넣어 큰물피해를 막고 강하천주변을 보기 좋게 잘 꾸려야 합니다.》
군에서 례성강바닥흙을 파내여 제방을 쌓는 문제를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사업의 중요과제의 하나로 제기한데는 이런 사연이 있다.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기간을 앞둔 어느날 군책임일군을 비롯한 일군들은 례성강기슭으로 향하였다.방대한 례성강 2단계 제방공사문제를 현지에서 토의하기 위해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무더기비가 쏟아져도 물이 쭉쭉 빠질수 있게 강바닥을 파내야 한다고 하시였습니다.그런데 우리는 례성강 1단계 제방공사를 하면서 바닥을 50㎝정도밖에 파내지 못했습니다.그래서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는 강바닥을 80㎝이상 파내여 제방을 쌓는것을 중심과제로 제기하자는것입니다.》
군책임일군이 자기의 결심을 말하자 일군들은 군의 력량으로는 례성강바닥파기를 할수 없다고 하면서 난처해하는 눈길을 주고받았다.그럴만도 하였다.이 지역은 례성강상류이기때문에 너비가 평균 수십m인데 장마철에 비가 오랜 시간 내리면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 초당 수십㎥이상 흘렀다.이때 제방의 일부 구간이 물이 넘어나면서 파괴되여 평원리일대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군 하였다.큰물피해를 막자면 결정적으로 강바닥을 80㎝이상 깊이 파야 하였다.2 000여m의 강바닥흙을 파내여 제방을 쌓자면 토량만 해도 8만여㎥나 되므로 군의 력량을 총집중한다고 해도 2개월은 걸려야 할 방대한 공사였다.
이때 그들의 생각을 넘겨짚은 군책임일군이 굴착기들이 있는 단위와 련계를 가지였는데 그 단위의 방조를 받아 강바닥을 파내여 제방을 형성하면 어떻게 되겠는지 잘 타산해보자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 일군은 눈이 번쩍 트이였다.사실 군에는 굴착기가 없기때문에 례성강 1단계 제방공사를 할 때 불도젤들을 동원하였다.그런데 불도젤은 토지정리와 같이 흙을 밀어내는데는 좋았지만 강바닥흙을 파올리는데는 불리한 점들이 적지 않았다.
이 문제를 놓고 방도를 모색하던 군책임일군은 굴착기들이 있는 어느 한 단위를 찾아가 토론해보기로 결심하였다.군책임일군이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그 단위 일군은 국토관리사업도 자기들의 일이라고 하면서 적극 도와나섰다.
군일군들은 강바닥흙을 파올려 제방을 쌓는것을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사업의 중요과제의 하나로 정하고 그 단위 일군들과 긴밀한 련계를 가지며 2단계 제방공사를 성과적으로 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였다.특히 강바닥파기와 제방쌓기를 앞세우면서 장석보장준비를 따라세우게 하였다.
며칠후 례성강제방공사설계가 완성되자 여러대의 굴착기들이 현지에 도착하였다.
목표가 뚜렷하면 일욕심이 커지기마련이다.일군들은 먼저 강바닥흙을 파내여 제방을 평균 2~3m 높이 쌓는데 힘을 넣었다.수천명의 로력을 대신하는 굴착기들의 동음이 울리면서부터 강바닥파기와 제방공사성과가 올랐다.
어느날 제방공사장을 돌아보던 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 일군은 걸음을 멈추었다.강바닥은 그전보다 평균 80㎝~1m 깊어졌지만 제방공사는 설친데가 있는것이였다.얼핏 보기에는 제방공사를 완공할수 있게 된것 같았지만 자세히 보니 설계대로 되지 못하였다.제방밑너비가 설계보다 넓어진 곳이 있는가 하면 좁은 구간도 있는것이였다.원인은 기술지도를 따라세우지 못한데 있었다.
국토관리사업에서는 사소한것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이렇게 결심한 그는 굴착기운전공들에게 우리가 기술지도를 잘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제방을 다시 쌓자고 하였다.그 말을 들은 굴착기운전공들은 설계의 요구대로 되지 못했으면 열백번이라도 다시 하겠다고 하면서 일손을 잡았다.
성과의 예비는 조직사업에 있고 힘은 군중에게 있다.문제를 이렇게 본 군일군들은 2단계 제방공사의 돌파구가 열리는데 맞게 로력조직사업을 면밀히 짜고들었다.군안의 근로자들이 떨쳐나 기세를 올리였다.
뜨거운 조국애,향토애로 가슴을 끓이며 떨쳐나선 근로자들은 서로 돕고 이끌며 제방을 쌓아나갔다.
그 나날에 군에서는 8만여㎥의 례성강바닥흙을 파내여 제방을 형성하게 되였다.한편 군일군들은 여러곳을 다니며 돌원천지들을 찾아내여 장석공사를 뒤따라 내밀수 있도록 하였다.
결과 례성강 2단계 제방공사를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완공할수 있는 전망이 마련되였다.군일군들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계속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이 군의 현실은 국토관리사업은 방대한것만큼 일군들이 돌파구를 열수 있는 방도를 찾고 작전을 잘하여야 혁신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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