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4일

[정세론해설] 우리 민족끼리가 제일이다

지난 42년간을 통하여 7.4공동성명에서 밝힌 조국통일3대원칙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뚜렷이 확증되였다.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의 기치따라 전진해온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가 가르치는 교훈은 무엇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민족대단결을 이룩해나가야 합니다.》

오늘날 외세와 야합한 반통일세력의 도전과 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고있다.민족앞에 확약한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고귀한 정신마저 여지없이 유린되여가고있는것이 오늘의 비극적인 현실이다.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평화로운 환경속에서 발전과 번영의 길을 걷고있는 오늘의 시대에 유독 우리 민족만이 근 70년에 달하는 분렬의 고통속에 몸부림치고 평화번영의 기회들을 다 놓쳐버리며 전쟁의 위험속에 시달리고있다.이는 우리 겨레 누구나 통탄하지 않을수 없는 일이다.

곡절많은 북남관계의 력사는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자주의 원칙은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민족앞에 약속한 조국통일의 기본원칙의 하나이다.이 원칙은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들을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중시,민족우선의 립장에서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지금까지 북과 남은 이 원칙에 따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도 채택하였다.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겨레가 하나로 뭉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장을 아로새긴 6.15통일시대는 민족의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민족적위업인 조국통일문제에 외세가 간섭하거나 끼여들 자리는 없다.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장본인인 외세는 지금도 조선의 분렬과 북남사이의 대결을 통해 저들의 리익을 추구하고있다.지난 2월 북과 남이 판문점에서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과 관련한 합의를 이룩해나가는 그 시각에 미국은 《B-52》핵전략폭격기를 끌어들여 조선서해 직도상공에서 하루종일 우리를 겨냥한 핵타격연습에 광분하였다.뿐만아니라 《년례적이고 방어적》이라는 구실밑에 핵탄을 적재한 전략폭격비행대와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을 비롯한 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끌어들여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하고있다.침략적인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외세의존세력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겨레는 핵재앙의 피해를 언제 입을지 알수 없는 항시적인 위험속에서 살고있다.

현실은 외세는 우리 겨레의 통일을 바라지 않으며 사대와 외세추종은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을 가로막는 엄중한 장애라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야 한다.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지 않는다면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은 시련과 난관을 피할수 없다.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오직 하나 자기 민족의 힘을 믿고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다.외세의존,외세공조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사이의 신뢰는 고사하고 불신과 대결의 악몽만 되풀이하게 된다.통일을 절절히 념원하는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치는 길만이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이며 전체 조선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통일위업을 하루빨리 이룩할수 있는 지름길이다.

외세보다 민족을 우선시하고 외세공조보다 민족공조의 립장에 설 때 비로소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수 있다.

자주의 원칙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칠 때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룩되며 우리 민족은 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번영하는 민족으로 위용떨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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