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9일

더욱 아름다와질 래일을 그려보며

희천6호발전소건설장의 맞은켠 양지바른 둔덕에 양묘장이 있다.

려단의 정치부장 강영훈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의 발기에 의하여 산비탈면에 규모있게 꾸려진 양묘장에서는 3만 5천그루에 달하는 애어린 창성이깔나무모들이 자라고있다.

평안북도려단의 돌격대원들은 1단계건설때에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푸른 숲 우거질 발전소의 래일을 그려보며 나무모들을 정성껏 자래우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가는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것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아야 합니다.》

얼마전이였다.깊은 밤 작업장을 마지막으로 돌아보고 숙소로 향하던 천마군대대 대대장 심광수동무는 양묘장가까이에서 들리는 말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련희야,이것봐.나무모가 1㎝나 또 컸어.》

《정말?!》

그들은 천마군대대 돌격대원들인 김금희,정련희동무들이였다.

마치 큰 경사라도 난것처럼 기뻐 어쩔줄 모르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심광수동무의 가슴은 젖어들었다.

건설장에서 일하면서도 내내 정성을 기울이며 애어린 나무모들을 자래우는 그들이 기특해서였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심광수동무는 나무모들을 관리하며 흘러온 나날들을 돌이켜보았다.

대대의 돌격대원들모두가 이른새벽에도 깊은 밤에도 누가 보건말건,알아주건말건 얼마나 애지중지하며 키워온 나무모들인가.

땅에 묻은 씨앗이 센 비바람에 파헤쳐졌을 때 너무도 안타까와 깊은 밤 양묘장에 나와 밤새도록 씨앗을 다시 묻고 물을 주던 돌격대원들,언제인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 나무모를 부둥켜안고 안타까와하던 한 돌격대원이 휴가를 받고 집에 갔을 때 군산림경영소에 들려 양묘와 관련한 지식과 상식을 적은 수첩을 안고 돌아왔던 이야기며 일하러 나갈 때에도,숙소로 돌아올 때에도 양묘장의 나무모들을 바라보며 애국의 마음을 자래우고 완공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기적과 혁신을 일으켜나가던 돌격대원들의 모습이 이랑마다 새겨져있는 양묘장이였다.…

《난 이다음 발전소가 완공된 다음에도 이 나무모들을 키우며 청천강기슭에서 영원히 살고싶어요.》

흙을 꼭꼭 눌러주며 정련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처녀시절의 꿈을 소중히 간직한 그의 손을 꼭 잡고 김금희동무도 말하였다.

《그래.우리 함께 더 아름다와질 청천강의 래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

그러는 그들의 미더운 모습에서 심광수동무는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서 삶을 빛내이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엿볼수 있었다.

-오늘은 비록 덕을 보지 못한다 해도 후대들에게 풍치수려하고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물려주자!

이것이 천마군대대 돌격대원들만이 아닌 평안북도려단 돌격대원들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된 신념이고 의지이다.

하기에 철산군대대,운전군대대를 비롯한 려단안의 돌격대원들모두가 더없이 아름다와질 청천강의 래일을 그려보며 양묘장과 더불어 아름다운 생활을 꽃피워가는것이다.

정녕 무성한 숲으로 변모될 래일의 풍치는 발전소와 더불어 얼마나 수려할것이며 그속에서 꽃피는 우리 청춘들의 생활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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