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9일

휴양소를 방불케 하는 숙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적랑만이 없이는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갈수 없고 미래를 위하여 한몸바쳐 투쟁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평안남도려단 평성시대대를 찾은것은 저녁어스름이 깃들무렵이였다.

나지막한 언덕우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대대숙소는 그야말로 휴양소를 방불케 하였다.한것은 경치도 좋고 청천강의 물소리 유정한 그곳에 불장식까지 한 목조건물이 이채를 띠며 안겨왔기때문이였다.

마당한가운데 배구그물이 드리워져있었고 대대지휘부와 식당,세면장,병실 등이 하나로 이어진 ㄷ자형의 대대건물은 보기만 해도 아늑한감을 자아내였다.침구류들이 일매지게 정돈된 병실이며 깨끗하게 꾸려진 식당과 한증칸이 달린 목욕탕도 나무랄데가 없었다.

우리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선듯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데 대대정치지도원 리재명동무가 맞은켠 건물로 이끌었다.

손풍금이며 북,장고,배구공,축구공 등 문화정서생활에 필요한 기재들이 주런이 놓여있는 문화기재보관실은 혁명적랑만에 넘쳐 보람찬 생활을 꾸려나가는 돌격대원들의 생활기풍을 느끼게 하였다.

그뿐인가.리발실은 또 그대로 우리의 마음을 끌었다.

위생문화적으로 환하게 꾸려진 방 한쪽에 놓여있는 리발의자와 갖가지 리발도구들,맑은 물이 철철 넘치는 물탕크…

돌격대의 한 단위에 꾸려진 리발소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섬세하고 알뜰히 꾸려놓은 봉사기지였다.

《이곳에서는 리발뿐아니라 미용도 하고 건발도 해주어 돌격대원들 누구나가 즐겨찾습니다.》

리발사인 돌격대원 김영숙동무는 이렇게 말하며 대대의 혁신자들을 모두 미남,미녀로 내세우고싶은것이 자기의 심정이라고 하였다.

치료실도 자기의 특성에 맞게 잘 꾸려져있었다.우리가 이곳을 찾았을 때 마침 김호영동무가 돌격대원들에 대한 치료를 하고있었다.돌격대원들의 건강과 치료사업을 맡아안고 온갖 정성을 다하는 그는 건설장에 나서면 전문착암공,연마공들 못지 않은 혁신자이다.

돼지,닭,오리를 비롯한 100여마리의 각종 집짐승들이 우글거리는 축사는 보기만 해도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관리공 유련순동무는 여기에서 생산한 고기와 알로 돌격대원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여 그들의 전투사기를 부쩍 높여주고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돌격대원들을 위해 축사관리를 더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말 돌아보면 볼수록 마음이 절로 흐뭇해지는 곳이였다.

이런 보금자리가 있어 돌격대원들이 발전소건설장에서 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는것이 아니랴.

우리는 평성시대대 숙소를 떠나며 확신하였다.

혁명적생활기풍과 랑만,열정으로 넘치는 이들의 투쟁에서 앞으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리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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