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는 지난 수십년간 나라의 수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여온 굴지의 대규모수산단위이다.
기업소에는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마련된 먼바다어로선단들과 능력이 큰 가공모선을 비롯한 크고작은 고기배들이 적지 않으며 배수리기지와 물고기가공기지도 튼튼하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을 본받아 포구마다에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리게 할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수산물생산토대가 그쯘한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게 고기배와 어구설비를 합리적으로 리용하면서 올해 물고기잡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1월까지 기업소적으로 기록된 어획량은 한해전의 같은 시기보다 2.7배로 높다.고기배들의 출어일수도 늘어나고있다.비결은 무엇인가.
얼마전 이곳을 찾았던 우리는 기업소에서 이룩되는 성과를 놓고 수산부문 일군들이 대오의 기수로서의 높은 책임성과 비상한 공격정신을 발휘할 때 당면한 물고기잡이에서 실적을 낼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느끼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부문에서는 최고사령관 명령을 결사관철하여 물고기대풍을 마련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을 따라 고기배와 어구를 현대화하고 과학적방법으로 물고기잡이전투를 힘있게 벌려 포구마다에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며 바다가양식도 대대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올해 련합기업소적인 물고기잡이작전에서 주목되는 점이 있다.지난 시기와 달리 400hp부터 1 000hp이상의 큰 고기배들을 원양어업뿐아니라 우리 나라 앞바다에서의 어로전에도 적극적으로 리용한것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에 기업소에서 능력이 큰 배들은 한해치고 먼바다어로전이나 여름철에만 가동하군 하였다.그것은 큰 배를 띄워가지고서는 도저히 원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보고 여기에 관심을 적게 돌린데 있었다.보다 중요하게는 바다에 물고기자원이 적다는 관점과 당면한 연유보장조건이 어렵다는 패배주의에서 생겨난 타성이였다.
오늘 우리 당에서는 사철 바다를 비우지 말고 물고기잡이량을 끊임없이 늘일것을 요구하고있다.당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능력이 큰 배들을 물고기잡이에 적극적으로 리용하지 않는다면 언제 가도 당에서 요구하는 수준에서 물고기잡이성과를 확대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였다.
사실 바다에서의 어획량은 뭐니뭐니해도 고기배들의 가동률에 달려있다.그런데 어버이수령님의 애국유산인 자기 단위의 그쯘한 수산토대를 효과있게 리용하지 못하고있는것은 결코 바다에 물고기가 없거나 그 어떤 조건보장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일군들의 머리속에 오늘의 어로전이 곧 당정책결사옹위전이라는 투철한 사상관점이 부족한데 있었다.
이것이 올해전투를 시작할 때 일군들이 찾은 교훈이였다.기업소일군들은 어황에 따라 배들을 출항시키던 종전의 관례를 마스고 큰 배들의 출어일수를 부쩍 늘여 어장의 숨결을 높이자는데로 의견을 합치였다.
간혹 이런 경우 대포로 참새를 쏘아잡는 격이 될수 있다는 일부 사람들의 견해도 있었다.하지만 기업소일군들의 결심은 단호했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물고기잡이의 과학화가 실현되여 어황통보가 기동적이며 명백히 진행되는 조건에서 어로방법만 개선한다면 능히 큰 배들의 출어일수를 늘이고 조국의 바다우에 만선기를 휘날릴수 있다는것이 일군들의 견해였다.
이렇게 되여 련합기업소적으로 세워진 대책안에는 능력이 큰 배들의 수리정비가 주요항목으로 오르게 되였다.
기업소적으로 놓고볼 때 우선적으로 수리정비해야 할 400hp짜리 고기배수는 10척이 넘었다.모든것이 부족한 조건에서 내세운 배수리과제는 쉽지 않은 목표였지만 일군들은 혁명적으로 달라붙어 완강하게 내밀었다.
여기서 일군들이 잘한 점이 있다.
일군들은 배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앞세우는 한편 배수리전투가 한창일 때 모든 전투단위들에서 본위주의를 없애고 고기배들간에 긴밀히 협동하도록 하였다.한마디로 고기배들간에 필요이상 남거나 부족한 어구설비를 서로 교환보충하는 원칙에서 내부원천을 모조리 탐구리용하도록 한것이다.
실례로 고기배 77호와 15723호의 어로공들이 예비로 가지고있던 쇠바줄은 물론이고 활차와 기관부속품까지 15726호에 넘겨주어 어로전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게 한 사실을 들수 있다.기업소적으로 이러한 실례는 적지 않았다.
배수리와 어구설비확보에서도 성과가 이룩되였다.
전문단위와의 련계밑에 여러척의 고기배들을 가동시키는데 필요한 권양기와 확대판고리가 확보되였다.기업소아래 양화수산사업소에는 단번에 두척의 고기배를 동시에 끌어올릴수 있는 배올림대도 형성되였다.
공격전의 열풍이 휘몰아친 속에 능력이 큰 배들의 출어일수에 영향을 미치던 굳어진 타성은 드디여 사라지게 되였다.
지난 여름철과 11월에 진행된 원양어업과 집중어로전투기간 기업소에서 출항한 배들의 척수는 수산성적인 고기배총수의 절반이상에 달하였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능력이 큰 고기배들을 바다에 적극 진출시키는데 맞게 과학적이며 기동적인 어로전을 벌리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드는데도 응당한 힘을 넣었다.집중적인 어로전투가 진행될 때 책임일군들부터가 고기배우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각 사업소들과 고기배들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면서 기동적이며 적극적인 어로전을 벌리였다.수산사업소들이 분산되여있는 특성에 맞게 사업소별로 탐색선을 띄워 어장탐색을 적극적으로 벌리도록 하는 한편 동해어로탐색대와의 긴밀한 련계밑에 예견되는 어황을 제때에 알려주고 일단 물고기떼가 발견되였을 때에는 기동적으로 중심어장을 타고앉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었다.
이렇게 일군들부터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과학적이며 기동적인 작전과 지휘를 짜고드니 성과도 컸다.동해에서 집중어로전투가 한창이던 지난달에 400hp이상의 고기배들을 타고 바다에 나간 어로공들은 큰 배에 의한 건착작업을 비롯하여 어황조건에 알맞는 합리적인 어로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하루 최고 수십t의 물고기를 잡는 등 성과를 확대하였다.
그렇다.결코 바다에 물고기가 없는것이 아니였다.
기업소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게 고기배리용에서 합리적인 방법론을 찾고 성과를 확대한 나날에 이룩된 성과는 크다.이미 거둔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자체의 어로작업토대를 더한층 강화할 목표를 내걸고 걸음마다 진취적인 일본새를 발휘해가는 이곳 일군들의 사업태도와 관점에서 찾게 되는 교훈이 있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을 따라 바다에 물고기가 없다던 패배주의를 불사르고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쳐가는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답보와 침체를 모르는 불같은 공격전을 벌릴 때 어디서나 만선기를 휘날릴수 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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