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일

《인권왕국》에서의 무리죽음

최근 미국의 아리조나주 피닉스병원에서 40여명의 퇴역군인이 장기간 진찰대기상태에 있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병원에 입원하여 병을 고쳐보리라는 미련을 가지고 수십명이 문앞에서 세월없이 기다리다가 약 한첩 써보지 못하고 죽었던것이다.

미국무장관이 자국만큼 인권을 옹호하는 나라는 세계에 없으며 인권을 보장하는데서 자국을 따를 나라가 지구상에 없다고 웨친 때가 엊그제이다.그 메아리가 사라지기도 전에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이 진찰 한번 받지 못하고 무리로 죽게 되였으니 과연 미국이 인권옹호의 표본이 되는 나라인가 하는것이다.

모름지기 병원측에서는 환자들이 줄지어 늘어서있지만 그들이 퇴역군인이므로 정신이상증에 걸렸을것이라고 타산하였다든가 아니면 그들의 돈주머니부터 흔들어보고 문전거절을 하였을것이다.

미국에서 퇴역군인들이 정신병에 걸리는것은 하나의 풍조로 되여있고 청진기로 진찰 한번 받아보자고 해도 엄청난 돈이 든다는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의 인권실태는 이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해마다 세계 모든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해 이렇소저렇소 하며 훈시질하는것이야말로 주제넘은짓이다.

반동적이며 비인간적인 의료보장제도밑에서 사는 미국민들이 가련타 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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