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0일

[론평] 우주에까지 뻗치는 군국화책동

일본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나타나고있다.얼마전 일본당국자가 미국대통령 오바마와 머리를 맞대고 쑥덕공론을 벌렸다.내용인즉 《우주에서의 일미방위협력》을 추진한다는것이다.

일본은 앞으로 지구표면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정보수집위성의 자료를 빠른 시기에 파악하기 위한 신형빛정보중계위성을 우주에 쏘아올리려고 획책하고있다.2015회계년도 예산안부터 개발 및 발사와 관련한 예산을 첨부시키고 앞으로 5년동안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우주의 군사화를 반대하는 대세의 흐름과 국제법적요구에 역행하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1967년 유엔에서 채택된 《달과 기타 천체들을 포함한 우주탐사와 리용에서 국가들의 활동원칙에 관한 조약》 제4조에는 달과 기타 천체들을 오직 평화적목적을 위해서만 리용하여야 한다고 지적되여있다.또한 천체들에 군사기지,군사시설 및 요새들을 설치할수 없으며 그곳에서 어떤 종류의 시험이나 군사적행동을 하는것을 금지한다고 밝혀져있다.

일본은 1969년에 우주를 평화적목적에 리용할데 대한 《법안》을 채택하였다.이에 따라 상업용위성들만 쏘아올리게 되여있다.

그러나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국제법도 국내법도 안중에 없이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다.

정탐위성은 군사정보수집을 기본목적으로 한다.일본의 이번 조치는 우주군사화책동의 한 고리로서 명백히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또 하나의 범죄행위로 된다.

우주를 평화적목적에만 리용하는것은 하나의 시대적흐름이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이에 역행하면서 우주를 저들의 해외팽창과 재침야망을 실현하는데 리용하려 하고있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여러차례의 군사정탐위성들을 쏘아올리는 범죄행위를 발광적으로 벌려왔다.일본반동들의 정보수집위성발사계획놀음은 우주공간에 정탐위성망을 꾸려놓고 우리 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정탐행위를 감행할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군사대국화,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불순한 기도의 발로이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으로 우주정탐체계수립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그들의 해외팽창책동이 우주공간에까지 뻗칠 정도로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가소로운것은 그들이 이번 조치가 《북조선의 탄도미싸일개발 등에 대한 방위체제를 강화하는데 있다.》고 광고하고있는것이다.

그야말로 적반하장격이 아닐수 없다.

일본은 력대적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실시하여왔다.조선반도에서 정세가 완화되는것을 달가와하지 않고 긴장이 격화되기를 바라고있는것이 다름아닌 일본이다.

지난날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한시도 버리지 않고있는 일본반동들은 어떻게 하나 그것을 실현해보려고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현시기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에 대한 대응》을 운운하며 미국과의 미싸일방위체계의 공동개발을 적극 다그치는 한편 신형빛정보중계위성을 쏘아올리려 발광하는것은 그 집중적표현으로 된다.

일본반동들은 미싸일방위체계창설과 우주군사화를 군사대국화실현의 관건적고리로 보고있다.

그 무엇을 구실로 저들의 범죄적야망을 실현하는것은 일본이 지난 시기 상투적으로 써오던 수법이다.

일본반동들이 아무리 우리의 자위적조치들을 턱대고 저들의 우주군사화책동을 합리화해보려고 해도 그것을 곧이들을 사람이 없다.

일본의 우주군사화기도가 파렴치한 력사외곡행위,령토팽창책동으로 하여 가뜩이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는 조선반도와 아시아지역정세에 엄중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여러 나라들이 일본의 우주정탐체계수립책동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팔짱을 끼고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그에 대응한 조치를 취할것이라는것은 명백하다.이렇게 되면 새로운 군비경쟁바람이 몰아칠것이다.

일본은 무모한 대조선적대행위와 군사대국화책동이 초래하게 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하며 남을 걸고 범죄적행위를 정당화하는 못된 버릇을 버리고 우주군사화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