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조선공무원로조의 반《정부》투쟁이 각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지난 9월 괴뢰년금학회가 《새누리당》의 요구를 덥석 받아물고 그들과 함께 공무원들의 년금을 줄이는것을 기본으로 하는 공무원년금개혁정책과 관련한 토론회라는것을 가진 후 이를 반대하는 공무원로조의 투쟁은 날이 갈수록 줄기차게 전개되여왔다.
이러한 속에 지난 10월 17일 괴뢰당국이 일방적으로 공무원년금개혁안을 발표하면서 분노는 더욱 세차게 폭발하였다.
괴뢰당국의 반인민적악정에 대한 소식에 접한 공무원로조는 지난 10월 20일 공무원년금개혁안을 반대하여 총파업에 돌입하였다.공무원로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원들의 투쟁으로 저지되였던 년금학회의 개악안을 당국이 다시 들고나온데 대해 격분을 표시하면서 공무원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년금기능을 없애버린 개악안은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경한 립장을 표시하였다.그는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당국이 일방적으로 년금개혁을 시도할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고 나아가 《정권》교체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하였다고 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정권》심판에 나설수밖에 없다,개혁안통과를 반드시 저지시키겠다고 언명하였다.
지난 10월 28일에도 공무원로조는 《새누리당》청사앞에서 공무원년금개혁안을 반대규탄하는 항의투쟁을 벌리였다.투쟁에 참가한 200여명의 지부장들은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진 당사자를 배제한채 제멋대로 꾸며낸 개혁안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면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강도높게 벌리며 《대통령》신임투표여부도 검토할것이라고 선언하였다.이들은 항의의 표시로 삭발식을 단행하였다.
이날 민주로총은 공무원년금개혁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었다.단체는 당국이 공무원들의 기여금을 탕진하고는 그 책임을 공무원들에게 들씌우고있다고 개탄하면서 련대투쟁의사를 표시하였다.
투쟁은 11월에 들어서면서 더욱 강화되고있다.
지난 1일 공무원로조는 이미 선포한대로 현 집권세력의 공무원년금개혁안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을 전개하였다.
남조선의 공무원로동조합 등 50여개 단체가 참가한 《공적년금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서울에서 100만공무원총궐기대회를 가지였다.공무원로조원 6만여명,공무원로동조합총련맹 성원 3만여명,남조선로총년금공동대책위원회 성원 1만여명을 포함한 12만여명이 참가한 이날의 대규모집회에서는 공무원년금개혁저지투쟁의지가 다시금 표명되고 공무원,교직원총파업과 집권자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위한 계획이 발표되였다.집회에서 발언한 공무원로동조합 위원장은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년금을 죽이고 사적년금을 활성화하는데만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다.》고 성토하면서 《힘차게 투쟁하여 공적년금을 지키고 〈새누리당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호소하였다.공무원로동조합총련맹 위원장은 반인민적악정의 정체를 낱낱이 까밝히고 이제 더이상 집권세력의 처사를 방임할수 없다고 하면서 사회적으로 《정권》심판분위기를 조성하며 모두가 단결하여 반《정부》투쟁에 나설것을 주장하였다.
교원단체들도 《정권》심판 및 년금개악반대투쟁에 나설것이라고 언명하였다.남조선의 교직원로동조합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년금개악안을 계속 고집한다면 100만 공무원과 교원들은 거리로 떨쳐나설것이라고 하면서 오늘하루를 위한 투쟁이 아니라 생존권과 미래를 위한 굴함없는 투쟁을 벌릴것을 다짐하였다.남조선교원단체총련합회 회장은 현 집권세력이 100만 공무원을 혈세만 축내는 파렴치한으로 매도하고있지만 실지로 파렴치하고 심판대상이 되여야 할 당사자는 다름아닌 《정부》와 《새누리당》이라고 준렬히 단죄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의 한결같은 지지밑에 《공적년금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공적년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로 개편되였으며 집회에서는 각계와의 련대밑에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을 벌릴 의지가 피력되였다.
이날의 투쟁에는 야당세력들과 국제로동조합단체들도 합세하였다.새정치민주련합의 한 의원은 《새누리당》이 년금개악에 대한 민심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사회적대타협》따위를 들고나오고있다고 단죄하면서 《새누리당》이 그보다 앞서 해야 할것은 공무원년금개혁안부터 당장 철회하는것이라고 주장하였다.국제로동조합단체 대표들은 남조선당국이 《공무원년금을 해체하려 하고있다.》고 폭로하고나서 이것은 로조의 역할을 부정하는 탄압행위로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하였다.그들은 남조선의 공무원로조단체들과 련대하여 투쟁을 벌릴것이라고 하면서 반《정부》투쟁을 적극 지지해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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