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1일

[정세론해설] 온 겨레를 대단결에로 부르는 불멸의 기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을 높이 받드시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의 길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해주신것은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를 민족자주의 기치,조국통일의 기치밑에 굳게 묶어세우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닦아주신 크나큰 공적이다.

민족대단결5대방침은 시대의 요구,단합과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지향과 의지를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있는 불멸의 자주통일대강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확고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하여,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기어이 이룩하실 철의 의지를 안으시고 력사적인 남북조선정당,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 50돐을 맞으며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밝힌 불후의 고전적로작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를 발표하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고 애국애족의 기치,조국통일의 기치밑에 온 민족이 단결하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외세의 지배와 간섭,반통일세력을 반대하여 투쟁하며 온 민족이 서로 접촉,대화하고 련대련합하는것을 민족대단결5대방침으로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확고한 민족대단결사상이 집대성되여있는 민족대단결5대방침에는 단결의 원칙과 기치,방향과 실현방도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민족대단결을 실현할데 대한 방침은 민족의 주체적력량으로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고 통일조국의 자주적발전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게 하는 위력한 무기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민족문제해결의 핵이며 민족대단결의 기초이다.이 원칙은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겨레가 하나로 뭉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장을 아로새긴 6.15통일시대는 민족의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진정으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외세에 의존할것이 아니라 자기 민족의 힘에 의거해야 한다.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칠 때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룩되며 우리 민족은 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번영하는 민족으로 위용떨치게 될것이다.

애국애족의 기치,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단결할데 대한 방침은 사상과 제도,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민족의 넋을 귀중히 여기고 간직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 단결시켜 조국통일성업을 성취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애족,애민의 사상과 숭고한 덕망의 발현이다.

조선민족은 대대손손 한강토에서 한피줄을 이으며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창조하여왔다.외세에 의해 비록 근 70년간이나 북과 남으로 갈라져있지만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는 민족에 대한 사랑,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이 흘러넘치고있다.애국애족의 기치,조국통일의 기치는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이 사상과 제도,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계급,계층의 리해관계를 뛰여넘어 하나로 굳게 단결할수 있게 하는 가장 정당한 기치이다.

우리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자면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개선하여야 한다.

불신과 대결의 북남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키는것은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실현을 위한 절박한 요구로 나선다.북남관계가 악화된 속에서는 북과 남의 각계 단체들과 인사들사이의 단합과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질수 없고 대단결을 전민족적범위에서 이룩할수도 없다.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낳는 근원이며 북남관계개선과 민족대단결의 장애로 되고있다.최근의 불미스러운 사태도 그것을 보여주고있다.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를 적대시하는 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한다면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살려나갈수 없고 수습할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있는 조건에서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면 대결을 피할수 없다.남조선당국의 부추김을 받는 인간쓰레기들이 최근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는 삐라살포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음으로써 북남관계는 극도의 파국에로 치닫고있다.

북과 남은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는 기초우에서 화합을 이룩하고 조국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민족의 대단결을 위해서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고 외세와 결탁한 민족반역자들,반통일세력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은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의 기본장애이다.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장본인인 외세는 조선의 분렬과 북남사이의 대결을 통해 저들의 리익을 추구하고있다.

지금 미국은 말로는 북남관계개선을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핵문제니, 《인권》문제니 하고 법석 떠들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있으며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적극 부추기고있다.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는 반공화국삐라살포의 원흉,배후조종자도 다름아닌 미국이다.현실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실현의 엄중한 장애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반통일적인 외세의 간섭을 허용하고 그에 계속 추종한다면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이룩할수 없다.침략적인 외세를 단호히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야 한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는 반역행위이며 민족공조를 외면하고 외세와의 공조에 계속 매달리는자들은 용납 못할 매국역적들이다.외세의 지배와 간섭,그와 결탁한 민족반역자들을 반대하는 거족적인 투쟁을 통해서만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고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다.

온 민족이 서로 래왕하고 접촉하며 대화를 발전시키고 련대련합을 강화하는것은 민족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북과 남,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은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숭고한 뜻을 안고 서로 자유로이 래왕하고 접촉하여야 하며 련대련합을 적극 실현해나가야 한다.

북남사이의 대화는 민족단합을 위한 대화,조국통일을 위한 대화이다.따라서 북남대화는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우고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며 모든것을 조국통일에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진행되여야 한다.또한 각계각층의 의사와 요구를 반영하는 폭넓은 대화로,전민족적인 대화로 되여야 한다.

해내외의 각계각층 단체들과 동포들이 련대련합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공동행동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을 통하여 민족대단결을 공고화해야 한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철석의 통일애국의지가 어려있는 민족대단결5대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6.15통일시대의 현실을 통해 뚜렷이 과시되였으며 오늘도 온 겨레를 민족대단결위업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민족단합의 영원한 표대로 삼고 자주통일위업의 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떨쳐나섬으로써 장군님의 조국통일유훈을 빛나게 관철하여야 한다.

혁명의 승리를 확신할 때

《혁명이란 어렵고 복잡한 사업입니다.혁명을 하기 위하여서는,다시말하여 낡은것을 없애고 새것을 창조하기 위하여서는 많은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야 합니다.난관에 부닥칠 때마다 용기를 잃고 비관하며 우울해져서는 혁명가로 될수 없습니다.…

혁명투쟁에서 때로는 실패할수도 있으나 그것은 일시적인 실패입니다.공산주의는 종국적으로 반드시 승리합니다.그러므로 일시적인 실패에 실망할것이 아니라 더욱 혁명적락관주의를 발휘하여 실패를 회복하고 새로운 승리를 쟁취해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이 교시를 학습하면서 나는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머나먼 남해바다가로부터 수천리 험준한 산길을 걸어 당중앙을 찾아,최고사령부를 찾아 들어온 사람들,혈혈단신 심심산중이나 절해고도에서도 당과 수령의 숨결을 느끼며 어떠한 곤난이라도 이겨내는 당의 혁명전사들,만경창파 무서운 폭풍속에서 표류하면서도 오직 당과 수령을 믿고 용감히 싸워 끝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동시에 나는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한 시기였던 1939년 겨울에 있은 일을 감명깊이 회상하지 않을수 없다.

1939년 겨울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다.나는 이때처럼 혁명의 승리를 확신할 때 극복하지 못할 그 어떠한 난관도 있을수 없다는 진리를 가슴깊이 느껴본적은 없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미 남패자회의에서 적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수세에 빠져 쫓겨다닐것이 아니라 주도권을 튼튼히 틀어쥐고 도처에서 놈들의 《공세》를 좌절시키며 놈들을 궁지에 몰아넣을데 대한 현명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이에 따라 내가 속해있던 제1방면군은 남패자회의후 남만의 몽강과 화전일대에서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면서 활동하고있었다.

1939년에 들어서면서부터 일제는 중국본토에 대한 침략전쟁에서 전선이 고착되자 자기의 정예부대까지 동원하여 《후방안전》을 위하여 유격대에 대한 대규모적인 《토벌》작전을 감행하여나섰다.

적들의 집요한 대공세에 대처하여 제1방면군은 여러개의 소부대로 나뉘여 적을 분산시키면서 활동을 계속하였다.

내가 책임진 소부대는 지휘부와 떨어져서 매일과 같이 적들과 가렬한 전투를 진행하고있었다.

실로 우리앞에는 형언할수 없는 엄혹한 고난이 꼬리를 물고 닥쳐왔다.

앞뒤에서 집요하게 달려드는 적의 집중적《공세》를 제압해야 했으며 거기에다 우리는 나무가 얼어터지는 혹한과 굶주림을 이겨내야 했다.

이러한 때에 지휘부와의 련락지점에 나가있던 박영순동무로부터 우리는 뜻하지 않은 비보를 받게 되였다.그것은 제1방면군 지휘부성원들이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는 비통한 소식이였다.

그들을 다시는 만나볼수 없게 된 우리는 적들의 2중3중의 포위속에서 상부나 린접과의 아무런 련계도 없이 단독으로 싸워나가야 했다.

비분과 적개심으로 하여 마지막 한사람까지 적들과 결단을 내자고 이를 갈던 대원들도 전도가 막연했던지 나의 얼굴만 묵묵히 쳐다보았다.

비록 적은 성원으로 구성되기는 하였으나 한 대오를 책임진 나의 심중은 자못 복잡하여졌다.

혁명을 위하여 당장이라도 목숨을 바치려는 각오가 나의 심장을 틀어잡고있었다.

그러나 조성된 정황속에서 부닥친 시련을 극복하는 문제는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때 우리 대오는 몇십명에 불과했다.

이 적은 인원으로 몇십,몇백배에 달하는 적들의 포위속에서 어떻게 싸워나아갈것인가? 어떻게 이 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갈것인가?

나는 온 정신을 모두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있었다.

이러한 때 나의 머리속에는 남패자에서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뵙던 일이 생생히 떠올랐다.

순간 캄캄하던 눈앞이 삽시에 환해지면서 그이께서 해주시던 말씀이 쟁쟁히 울려왔다.

《앞으로 우리의 투쟁은 더욱 간고해질수 있소.그럴수록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혁명의 승리를 확신하고 끝까지 원쑤와 싸워야 하며 싸워서 승리해야 하오.》

나는 생각하였다.바로 이 말씀은 이러한 정황을 예견하고 하신것이다.그이의 사상대로,그이의 가르치심을 그대로 실천하는가 못하는가에 의하여 우리들의 앞길이 달려있고 승패가 달려있다.

그이의 가르치심대로 추호도 동요함이 없이 부닥친 난관을 극복하고 싸워나가야 한다.그러기 위해서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가야 한다.그리고 그이의 새로운 전투임무를 받아 원쑤격멸에로 나아가야 한다.…

나는 대원들에게 사령관동지의 말씀을 전달하면서 이러한 나의 결심을 이야기하였다.

나의 결심을 지지하는 대원들의 얼굴에는 비장한 결의가 력력히 어려있었다.

그런데 우리 대원들중에는 남패자에서 헤여진 후 그 누구도 그이께서 어느곳에 계신지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다만 우리들은 그이께서 제2방면군을 령솔하시고 다른 지역에 비하여 적의 력량이 몇곱절이나 더 집중되여있는 국경연안으로 또다시 진출하셨다는것만을 알고있을뿐 그후의 소식은 전혀 알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사령관동지께서 반드시 준엄한 시련을 이겨내면서 원쑤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듭하고계시리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충만되여있었다.

우리들은 그 어떤 난관이 앞길을 막더라도 그이를 반드시 찾아가야 하며 그길만이 앞으로 최후승리를 쟁취할수 있는 길이라는것을 똑똑히 깨달았다.

우리는 그이께서 계시리라고 짐작되는 동쪽을 향하여 행군을 개시하였다.

적들은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욱실거렸다.

낮에는 적들이 욱실거리기때문에 눈속에서 머리만 내놓고 하루종일 어둡기를 기다려야만 하였다.

야간에도 우리는 마음대로 행동할수 없었다.적들의 불무지사이를 은밀히 빠져 불과 몇발자국만 나가면 또 불무지가 나타나군 하였다.어떤 때에는 날이 새도록 불무지사이를 빠져다니다가 지난밤 떠난 그 자리로 되돌아오는 때도 있었다.

적들은 보병뿐만아니라 항공대까지 동원하여 아군의 종적을 찾기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으며 삐라를 뿌리고 폭탄을 퍼부으면서 우리들을 위협하였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가장 곤난한것은 식량문제였다.식량을 해결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대원들은 더욱 지쳐갈뿐이였다.

나는 우리 부대가 화전일대에서 활동할 때에 어느 한 깊은 수림지대에 식량을 묻어둔것이 생각나서 대원들을 인솔하고 그곳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지친 몸을 가눔하지 못하고 눈우에 쓰러지던 대원들도 며칠만 더 가면 식량이 있다는 말에 모두 기운을 내여 걷기 시작하였다.

한길이 넘는 생눈길을 헤치며 식량을 묻어두었던 곳이라고 짐작되는 골짜기에 이르러 우리는 언땅을 파헤쳐가면서 식량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보아도 식량은 없었다.

다음 골짜기에도 그리고 또 그다음 골짜기에도 식량은 없었다.

위만군에서 반변해 넘어온 병사들과 일부 신입병사들은 《도대체 어데로 가는가?》,《김사령이 어데 계시는지도 모르고 넓고넓은 만주땅에서 어떻게 그이를 찾아낸단 말인가?》라고 하면서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하였다.

의식수준이 어린 그들의 심정을 나는 충분히 짐작할수 있었다.

우리가 가는 길은 미리 약속한 길도 아니며 단 며칠간에 도달할수 있는 평탄한 길도 아니였다.몇달이 걸릴지 예측하기 어려운 간고한 길이였다.

나는 사령관동지께서 계신 곳을 알아보는 동시에 식량문제도 해결하고 대원들도 며칠간 휴식시킬 목적으로 송화강류역에서 활동하고있는 다른 소부대를 찾아 행군을 계속하기로 결심하였다.

화전땅을 지나 계속 굶으면서 행군하던 대원들은 하나둘 눈우에 쓰러지기 시작하였다.그들은 부축여 세우면 몇발자국 걷지 못하고 또 쓰러지군 하였다.

눈속에서나마 단 하루밤도 발편잠을 자지 못한 대원들은 행군하면서도 졸고 어떤 대원들은 얼굴이 퉁퉁 부어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했다.

군복은 다 해여지고 신발창은 떨어져서 나무껍질로 얽어매여 신지 않으면 안되였다.

손과 발은 얼다 못하여 껍질이 일었고 쓰린지 아픈지 감각조차 없었다.

드디여 우리는 송화강상류의 어느 한 지점에서 한 소부대성원들을 만날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다.그것은 이들도 사령관동지께서 어디에 계신지를 전혀 모르고있었기때문이였다.

그 소부대의 대부분의 성원들은 이미 적들의 《토벌공세》를 맞받아 용감히 싸우다가 희생되였고 몇명 남지 않은 대원들도 거의 부상을 당하였거나 동상을 입고있었다.지칠대로 지친 그들은 장차 어떻게 투쟁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었다.

우리가 그처럼 기대를 걸고있던 식량도 떨어진지 이미 오랬다는것이다.

일부 대원들가운데서는 고난을 참지 못하고 대오에서 떨어지려는 기색도 나타났다.

무엇으로 이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줄것인가?

나는 생각해보았다.

(지금 곤난한것은 식량문제이다.그러나 그것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정신상태다.우리가 신심을 잃지 않고 견딜수 있는 정신적량식을 우선 주어야 한다.우리가 하는 일은 정의로운 일이며 우리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를 가지고 이 길에 나선 혁명전사라는것을 깨우쳐주어야 하며 우리는 반드시 사령관동지의 곁으로 갈수 있으며 반드시 적과 싸워 이긴다는것을 굳게 확신시켜야 한다.

끝까지 혁명의 기치를 고수하고 싸워 떳떳한 혁명가로서 사령관동지앞에 나서게 하자.)

이렇게 생각한 나는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기로 하였다.

피곤한 대원들은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그자리에 척척 드러누웠다.

얼마 멀지 않은 곳에 나무들이 있었으나 누구 한사람 불을 피울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그처럼 모두가 피로할대로 피로해졌던것이다.

나는 도끼를 들고 비청거리며 박영순동무에게로 다가갔다.

박영순동무도 말없이 도끼를 들고 나섰다.내가 왜 도끼를 들고 나섰는지를 알아차렸던것이다.우리의 얼굴은 퉁퉁 부었고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분간하기조차 어려운 형편이였다.

우리는 서로 부축하면서 눈무지를 헤치고 나무를 찍어왔고 불을 피워 대원들이 언몸을 녹이도록 하였다.

나는 사령관동지의 사상을 담아 《혁명의 승리를 확신하고 끝까지 싸워 승리하자!》라는 내용의 글을 써서 이곳 후방공작소부대에서 가지고있던 등사기로 찍어내였다.

대원들에게 이 글을 한장씩 나누어준 후 나와 박영순동무는 불무지가에 모여앉은 대원들에게 사령관동지를 만나뵈옵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38년 11월은 1군에서 활동하고있던 내가 남패자에 도착한 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부르신다는 전령병의 전달을 받고 사령부천막으로 찾아갔을 때 그이께서는 나의 손을 힘껏 잡아주시며 나의 건강상태와 학습정형 그리고 사업정형을 자세히 물으신 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적들은 최후발악을 다하여 우리의 혁명력량을 말살하려고 하고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에도 그러하였던것처럼 앞으로도 적들과의 투쟁을 순간도 멈출수 없다.

지금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중국인민들이 일제의 학정하에서 광복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

우리는 적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놈들에게 큰 타격과 혼란을 줄데 대한 새로운 대책을 강구하여 더 억세게 투쟁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여야 하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혁명의 최후승리를 굳게 믿고 원쑤와 싸워야 한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함께 식사를 나누시면서 나를 거듭 고무해주시였다.

나는 이날처럼 자신의 사업에 대한 높은 긍지와 무한한 기쁨을 느껴본적은 없었다는것을 대원들에게 이야기하였다.

나는 이야기를 끝마치면서 우리가 비록 사령관동지께서 계시는 곳은 모르고있으나 그이께서는 적들이 발악할수록 그에 대처하여 반드시 적들에게 거대한 타격을 주면서 혁명승리의 날을 촉진시키고계시리라는것을 강조하였다.

나의 이야기에 뒤이어 이번에는 박영순동무가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시고 동만에서 싸워온 그는 사령관동지의 위대한 사상과 덕성 그리고 적들까지 《승천입지하고 동성서격,둔갑축지를 마음대로 한다.》고 비명을 지르게 한 탁월한 전략전술에 대하여 실감있게 이야기하였다.

비록 극도로 굶주리고 지치기는 하였으나 이야기를 듣고있는 과정에 대원들의 얼굴에는 점차 생기가 떠올랐다.

《사령관동지께서 어디에 계신지 정말 모르겠소?》

이처럼 안타깝게 물어보는것은 이때까지 불만을 털어놓고있던 위만군출신의 병사였다.

나는 그에게 자신있게 그리고 친절하게 타일러주었다.

그이께서는 투쟁의 길에 서계시며 우리가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싸우면 반드시 그이를 만나뵈올수가 있다는것을 이야기하였다.

우리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있던 한 대원은 불쑥 일어나 웨쳤다.

《우리도 김사령처럼 싸웁시다.나는 혁명을 위하여 끝까지 충실할것을 맹세하오.》

그의 뒤를 이어 모든 대원들이 차례로 일어나 결의를 다지였다.

이렇게 아무런 격식도 없이 시작된 회의에서 우리는 사령관동지께서 가르치신대로 일시적위기만 모면하려고 할것이 아니라 적들의 약한 고리를 찾아 적을 대담하게 침으로써 도리여 적들에게 혼란을 주어야 한다는것을 굳게 결의하고 목재소습격전투를 계획하였다.

굶주리고 지친 대원들과 함께 전투를 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러나 나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대로만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안고 계획한대로 전투를 지휘하였다.

앉아서도 움직이기조차 어려워하던 대원들도 모두 용감하게 싸웠다.

우리는 이 전투에서 적지 않은 왜놈수비대들과 위만군을 소탕하고 6마리의 소를 로획하였다.

한달,두달,수백수천리의 밀림속을 이처럼 갖은 고초를 다 겪으면서 행군을 계속하였다.

지쳐서 기진맥진할 때마다 대원들은 우리가 나누어준 종이를 꺼내여 다시 읽어보군 하였다.

벌써 종이는 손에 닳아서 군데군데 글자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서로 어깨를 부축한 대원들이 그 글을 읽고나서는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

고 《적기가》를 소리높이 부르며 전진하는것을 볼 때마다 나는 가슴이 뜨거워지는것을 어쩔수가 없었다.

끝까지 따라가지 못하고 도중에서 눈을 감을지언정 그 누구도 대오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당원들은 대원들의 앞장에 서서 생눈길을 헤쳐주었으며 전투시에는 항상 제일 위험한 장소에서 싸웠다.

그들은 먹을것이 생기면 먼저 대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오랜 대원이며 취사원인 공동무는 취사도구를 혼자서 도맡아지고도 나어린 대원들의 배낭이나 기관총을 그우에 덧놓고 걸었다.

남과 같이 굶주리고 남과 같이 지친데다가 남보다 많은 짐을 지고도 그는 늘 어린 대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들을 고무하였다.

하루는 행군도중에 적비행기에 발견되였다.신입대원들을 안전한 지대에 은페시키느라고 자기를 돌볼새 없던 공동무는 그만 기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우리는 그를 부축하려고 달려갔다.그런데 그는 자신의 괴로움에는 아랑곳도 하지 않고 상처를 싸매주려고 달려온 대원에게 자기가 넘어지면서 취사도구가 마사지지 않았는가고 물었다.

취사도구가 그대로 있다는것을 안 그는 입가에 웃음을 띠운채 의식을 잃었다.

숙영지까지 우리는 그를 업고갔다.그곳에서 잠시 의식이 회복된 그는 가쁜숨을 모두어쉬면서 말하였다.《끝까지 사령관동지를 찾아가시오.그리고 사령관동지를 만나뵈옵거든 잊지 말고 이 늙은것도 혁명을 위해서 한몸을 바쳤다고 말씀해주오.》

이것이 그가 남긴 마지막말이였다.

우리는 그의 추도식에서 기어이 사령관동지를 찾아가 원쑤들을 백배,천배로 복수할것을 다시금 굳게 결의하였다.

전투와 행군으로 낮과 밤을 이으며 송화강을 건너선 우리는 오직 사령관동지를 하루속히 찾아가자는 일념으로 모든 고통을 참아가면서 동쪽으로,동쪽으로 행군을 계속하였다.

갈수록 더 엄혹한 추위와 기아 그리고 놈들의 추격이 우리를 위협하였지만 우리는 사령관동지께서 지펴주신 혁명의 불길로 심장을 불태우며 그이께서 가리키신 투쟁의 길,승리의 길을 향하여 계속 전진하였다.

1940년 6월 중순경 150여일간의 간고한 행군끝에 우리는 안도땅에서 사령관동지를 만나뵙게 되였다.

얼마나 바라고 애타게 그리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신가.

《사령관동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는 순간 나는 너무 감격하여 이렇게 말하고는 다음말을 잇지 못하였다.

눈물이 앞을 가리우고 감격에 목이 메여 말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이께서는 나를 힘껏 포옹해주시였다.

《서철동무,수고했소.얼마나 고생이 많았소.우리는 그동안 소식을 몰라 몹시 기다렸소.》

이렇게 말씀하신 사령관동지께서는 대원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주시면서 수고했다고 몇번이나 거듭 말씀하시였다.

대원들의 눈에서는 감격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였다.

그이를 만나뵙는 순간 우리는 천리행군길에서 겪어온 말 못할 고난도,일신을 엄습하던 그 모진 피로도 씻은듯 가셔졌고 마음은 날개라도 돋친듯 가볍기만 하였다.

《동지들! 원쑤들은 더욱 미쳐날뛰지만 놈들이 패망할 날은 더욱 가까와오고있소.이제부터 우리는 멀지 않아 닥쳐올 혁명의 대사변을 맞이하기 위하여 새로운 작전에로 넘어가야 하겠소.우리 같이 한번 본때있게 원쑤들과 싸워봅시다.》

나는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고 신념에 찬 말씀에서 미래의 승리를 환히 내다보았다.

수령님에 대하여 품어온 우리들의 흠모심과 확신은 조금도 어긋나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례없이 간고한 싸움속에서 여전히 새로운 정세에 대처하여 새로운 전략적방침을 작성하시고 혁명을 새로운 승리에로 령도하고계시였다.

《사령관동지! 사령관동지께서 가리키시는 혁명의 길에 항상 충실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우러러 이렇게 마음속으로 몇번이고 몇번이고 다짐하였다.

[론평] 친미굴종의식,북침흉계의 뚜렷한 발로

남조선괴뢰패당이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빌붙어 2015년 12월 1일로 되여있던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무기한 연기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보도에 의하면 괴뢰들은 제46차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라는데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저들이 핵심적인 군사능력을 갖출 때까지 연기하기로 상전과 합의하였다.

한편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와 미2사단의 화력려단을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서울과 한강이북지역에 계속 남겨두며 미국,일본,남조선사이의 군사정보공유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꿍꿍이도 하였다.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또다시 연기한것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수치로서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그것은 군사주권을 외세에 영구히 내맡기는 희세의 매국역적행위이며 상전을 등에 업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에는 그 누구의 《위협》과 《안보상황의 변화》에 따른 괴뢰군의 핵심적인 군사능력완비라는 조건이 붙었다.이것은 사실상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이 무기한 연기되였다는것을 말해준다.이 얼마나 부끄러운노릇인가.

이 세상에 남조선괴뢰들처럼 군사주권을 완전포기하고 그것을 외세에게 무한정 내맡기는 쓸개빠진 매국노는 찾아볼수 없을것이다.

괴뢰패당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연기한 리유에 대하여 《북의 위협에 대응할만 한 독자적능력부족》을 꼽고있다.하지만 그것은 내외여론의 비난을 모면하고 저들의 흉악한 목적을 가리우기 위한 서툰 오그랑수에 불과하다.

현 남조선당국자는 지난 《대통령》선거당시 자기가 집권하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이미 합의된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약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은 저들의 공약까지 뒤집고 《북의 핵,미싸일위협》이니,《준비부족》이니 하고 요란히 떠들며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다시금 연기하는 추태를 부리였다.이것을 과연 무엇으로 합리화할수 있겠는가.

괴뢰들의 망동은 미국이 없이는 단 한시도 살수 없다고 하면서 그에 의존하여 권력을 유지하고 동족을 해치려고 발광해온 역적배들의 체질적악습,친미굴종의식이 낳은 필연적결과이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의 무기한 연기를 통해 괴뢰패당은 남조선을 미국의 북침전초기지로 영원히 내맡기고 상전과 야합하여 북침핵전쟁을 도발할 흉악한 기도를 낱낱이 드러냈다.그들이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와 미2사단의 화력려단을 현재의 위치에 계속 남겨두며 미국,일본과의 군사정보체계를 수립하는 등 3각군사동맹강화에 박차를 가하려 하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괴뢰들이 상전에게 애걸복걸하여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함으로써 미국은 저들의 리기적목적과 음흉한 계책을 손쉽게 실현할수 있게 되였다.

미국이 은근히 바라는 문제를 어리석게도 먼저 들고나와 성사시킨 결과 큰 《빚》을 진 괴뢰패당은 그 대가로 남조선강점 미군유지비의 증가,미국제무기의 대량구입,주변나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배비 등 상전의 날강도적요구를 다 받아물었다.이 수치를 남조선인민들이 어떻게 참을수 있겠는가.지금 남조선 각계가 당국이 군사주권영구포기를 선언한 10월 24일을 《국치일》이라고 개탄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바로 이런 매국노,대결광신자들때문에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파괴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위험이 날로 고조되고있는것이다.

남조선괴뢰들이 미국상전의 힘을 빌어 우리를 어째보려고 획책하는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다.우리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놀음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그에 강력히 대응해나갈것이다.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반역의 길로 질주하는 괴뢰패당에게 차례질것은 수치스러운 참패밖에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 캄팔라 도착

【캄팔라 10월 29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가 우간다공화국을 공식친선방문하기 위하여 29일 이 나라의 수도 캄팔라에 도착하였다.

강하국보건상,궁석웅 외무성 부상,서길복 대외경제성 부상,기타 수행원들이 함께 도착하였다.

우리 나라와 우간다기발이 나붓기고있는 비행장에는 우간다인민방위군 명예위병들이 정렬해있었다.

김영남동지와 일행을 아수만 키잉기 외무상대리,외무성,우간다인민방위군,경찰의 관계성원들과 명경철 우간다공화국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대사관성원들이 맞이하였다.

김영남동지는 모터찌클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로 향하였다.

이에 앞서 김영남동지와 일행은 꽁고공화국을 출발하였다.

비행장에서 쥬스땡 꿈바 국회하원 의장,알배르 은꾸아 외무성 부총서기를 비롯한 국회와 외무성의 관계성원들과 최철수 꽁고공화국주재 우리 나라 림시대리대사,대사관성원들이 전송하였다.

2014년 10월 30일

스승과 교단

우리 사회에서 자기를 배워준 스승을 위해 제자의 도리를 다하는것은 흔히 있는 보편적사실이다.

하기에 차광수신의주제1사범대학 교원인 교수 박사 김유락동무가 70돐생일을 맞는 날에 수많은 제자들이 그의 집을 찾아왔었다는 대학일군의 이야기를 우리는 무심히 스쳐들을번 하였다.

그런데 그날 제자들모두가 한사람같이 하였다는 말,《대학문을 나선 후에도 선생님과 선생님이 지켜선 교단은 우리 생활속에 항상 가까이 있었습니다.》라는 진정의 토로가 우리를 자석처럼 끌어당겼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교원들은 꽃이나 나무를 가꾸는 원예사와도 같이 조국의 미래를 가꾸고 키우는 혁명가들이다.》

문학을 전공한 김유락동무의 교수년한은 49년에 달한다.

때문에 제자들도 많다.

하지만 그의 뇌리에는 사랑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금방 새긴 조각마냥 생생하다.

제자들이 교수사업을 어떻게 하고있는가,성과가 있는가,애로는 무엇인가 하는것이 자신의 교육사업과 함께 그의 주되는 관심사이다.그 과정에 그는 1990년대초에 대학을 졸업하고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한 제자가 학위론문준비를 하고있는 사실도 알게 되였다.

그때 김유락동무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짬을 내여 제자를 만난 그는 자기가 론문지도교원이 될것을 다짐하였다.

몇해후 또 다른 제자로부터 그런 사실을 알게 되자 그의 론문지도도 맡아안았다.

대학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것과 함께 졸업시킨 제자들의 뒤배를 보아주는 일은 그의 생활에서 뗄수 없는 중요한 부분으로 되고있다.

교육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제자를 축하하는 마당에서도 그의 열정넘친 모습이 보이며 일시적으로 과오를 범한 제자의 생활속에도 그의 고무적인 목소리가 울린다.

김유락동무는 매일같이 드바쁘다.그는 하루가 멀다하게 대학도서관으로 오고간다.

그의 책상우에는 언제나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작들이 놓여있다.그리고 세계문학사와 문예리론도서들,여러 분야의 도서들도 키높이 쌓여있다.

매일 저녁 교문을 나설 때마다 그는 가방외에 두툼한 책보따리를 들고 집으로 향한다.

자체계획에 따라 읽고 발취해야 할 책들이다.

김유락동무의 하루독서량은 보통사람의 10배에 달할만큼 많은데 그 리유는 거의나 그의 제자들이라고 할수 있는 신의주시안의 초급 및 고급중학교 문학교원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참고도서집필에 필요한 지식과 자료들을 탐구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이미 대학과 중학교의 문학교수용참고도서들을 수많이 집필하여 내놓았다.

차광수신의주제1사범대학에서는 어문학부학생들이 졸업할 때 김유락교원이 쓴 참고도서들을 안고 교문을 나서는것이 하나의 상례로 되고있다.

그가 집필한 참고도서들은 또한 여러 교육기관에서 교수사업을 하고있는 수많은 제자들에게 보내여지고있다.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충만된 삶으로 하여 김유락교원과 그가 지켜선 교단은 제자들의 생활속에 언제나 함께 있는것이다.

강의료만 지불되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끝이 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한없이 고상한 륜리,조국의 래일과 제자들앞에 지닌 참된 스승의 륜리가 아름답게 꽃피는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을 우리는 한 교원의 생활을 통하여 볼수 있었다.

이런 고결한 스승의 륜리로 어제도 오늘도 조국의 교단을 충직하게 지켜가는 참된 교육자들의 생활은 민족의 창창하고 눈부신 앞날을 떠받드는 초석이고 밑거름이다.

[정세론해설] 활발해지는 우주개발활동

우주를 정복하기 위한 국제적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있다.

과학과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는 오늘 우주에로의 진출은 많은 나라들의 국가발전의 필수불가결의 요소로,하나의 국제적추세로 되고있다.더우기 우주산업의 경제적리익이 대단히 큰것으로 하여 우주상업화가 본격화되고있는 가운데 우주경제는 세계경제발전을 추동하는 중요한 부문으로 간주되고있다.

우주산업이 가져다주는 경제적리익은 대단히 크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우주과학기술분야에 1US$를 투자하면 경제전반분야에서 8US$의 수입을 얻을수 있다고 한다.통신 및 위치측정,우량작물재배,기상관측,자원탐사를 비롯한 많은 분야가 우주산업에 의거하고있다.실례로 어느 한 나라에서 우주산업에 의해 파생되는 산업규모는 이미 200여억US$에 달한다고 한다.자료에 의하면 위성방송,텔레비죤교육 등 《우주학교》를 통하여 수천만명이 교육을 받을수 있고 자원위성을 리용하여 광물과 지질,철도,다리 등 부문의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수십억US$의 자원을 절약하고 수익을 늘일수 있을것으로 보고있다.

무한대한 우주경제의 잠재력을 놓고 많은 나라들이 이를 최대로 리용하려 하고있으며 세계적인 우주개발경쟁은 날을 따라 더욱 치렬해지고있다.우주를 리용한 경제분야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있는 조건에서 우주개발을 나라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여기고 여기에 국가적힘을 넣고있다.

로씨야가 우주선진국의 지위를 고수하려 하고있다.

우주분야에서 높은 발전잠재력을 가지고있는 로씨야는 자기의 우주계획을 적극적으로 실현해나가고있다.올해에 들어와 로씨야는 통신위성,중계위성,생물위성,기상위성 등 수많은 위성들을 발사하였다.지난 6월에는 33개의 소형위성을 운반로케트에 탑재하여 발사하였다.로씨야는 세계적으로 운반로케트발사회수에 있어서 첫자리를 유지하고있다.

올해 1월초 인디아는 국산기술을 리용하여 1 982㎏의 중량급통신위성을 탑재한 로케트를 성과적으로 발사하였다.인디아우주연구기구는 이번 발사가 유인우주비행과 기타 우주계획들을 실현하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지난 9월 인디아는 처음으로 만든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의 화성궤도진입에 성공하였다.이로써 인디아는 미국,유럽동맹,로씨야에 이어 네번째로 화성에 우주비행선을 보낸 나라로 되였다.신흥경제국으로 떠오른 인디아가 2만명이 넘는 우주과학자를 가지고있다는 사실에 서방세계가 경계심을 감추지 못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이란이 지난 2월 2개의 국산제다목적위성을 공개한데 이어 가까운 앞날에 3개의 새로운 국산제위성을 쏴올릴 준비가 다되였다고 발표하였다.이란국방상은 자기 나라가 위성발사체들을 비롯하여 모든 항공우주기술을 자체로 개발하였다고 말하였다.

유럽동맹은 지난 4월 수십억€규모의 새로운 지구관측계획에 따른 첫 위성을 발사하였다.

싱가포르가 6월말 인디아우주로케트를 통해 자국의 첫 나노위성을 발사하였고 에짚트와 뛰르끼예가 바이꼬누르우주발사장에서 통신위성들을 운반로케트에 탑재하여 발사하였다.

미국이 전지구위치측정체계를 다른 나라들을 정치경제적으로,군사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리용하는데 대응하여 독자적인 항법위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 나라별로,지역별로 활발히 벌어지고있는것이 주목된다.

현재 로씨야는 항법체계 글로나쓰를 세계화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지난해말 벨라루씨가 로씨야의 글로나쓰체계의 리용 및 개발분야에서 협조할것을 조인한 뒤 올해 7월 꾸바,니까라과,아르헨띠나,브라질이 자기 나라들에 글로나쓰체계리용을 위한 기지를 건설하고 발전시키기로 합의하였다.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 그리고 이달에 국산제항법위성을 성과적으로 발사한 인디아는 다음해까지 4개의 항법위성을 더 발사하는것을 목표로 내세우고있다.이 나라는 현재 인디아지역항법위성체계를 형성하기 위해 7개의 위성을 발사하려고 한다.

유럽동맹은 미국의 우주독점을 막고 독자적우주개발을 목표로 유럽 각국의 우주개발계획을 단일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다.유럽우주국은 8월 22일 갈릴레오계렬의 새 위성 《갈릴레오5》와 《갈릴레오6》을 발사하였다.이로써 유럽위성항법계획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되였다고 유럽우주국이 공보를 통해 밝혔다.

제반 사실들은 각국의 우주개발활동이 매우 적극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한 괴뢰패당의 특대형반민족적범죄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괴뢰패당이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한것과 관련하여 29일 이를 규탄하는 보도 제1077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은 워싱톤에서 진행된 46차 년례안보협의회라는데서 미국이 2015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괴뢰들에게 넘겨주기로 하였던것을 조선반도지역의 안보환경과 괴뢰군의 핵심군사능력이 갖추어질 때까지 연기하기로 합의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다.

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하였던 미국남조선《련합군사령부》와 미210화력려단을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서울과 한강이북지역에 계속 남겨두며 미일남조선《군사정보공유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모의하였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를 놓고 상전과 주구간에 또다시 이런 흥정판이 벌어진데는 미국과의 침략적결탁을 강화하여 명줄을 부지하며 북침전쟁과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더욱 발악적으로 매달리려는 괴뢰패당의 흉심과 괴뢰들을 틀어쥐고 남조선을 군사적교두보로 하여 대조선침략정책과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범죄적기도가 깔려있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로 말하면 리승만역도가 미국의 사촉밑에 조선전쟁을 도발하였다가 영용한 조선인민군의 반격에 의해 대참패를 당하게 되자 그를 만회하고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고 전쟁와중인 1950년 7월 미국에 군통수권을 통채로 넘겨준것으로 하여 산생된것이다.

괴뢰역적들이 군통수권을 미국상전에게 팔아먹음으로써 남조선인민들은 장장 64년간이나 미국의 침략정책의 희생물이 되여 헤아릴수 없는 치욕과 불행을 강요당하여왔다.

남조선인민들은 그 수치를 벗어던지기 위해 오래동안 줄기찬 투쟁을 벌려왔으며 6.15시대에 이르러 마침내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2012년까지 넘겨받는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그러나 친미주구 리명박역도가 집권하여 그것을 2015년까지 연기하였으며 현 《정권》에 들어와서는 집권자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그것을 또다시 무기한 연기하는 천하의 매국역적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괴뢰패당이 미국상전과 결탁하여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하는 놀음을 벌린것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는 참을수 없는 민족적수치이며 용납될수 없는 특대형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의 무기한 연기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이 영구화되고 식민지지배와 예속이 심화되게 되였으며 남조선을 교두보로 한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이 일층 강화되여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핵전쟁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였다.

괴뢰패당은 군사주권을 미국에 영구히 내맡긴 대가로 천문학적액수의 남조선강점 미군유지비와 미국무기구매,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을 받고있는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배치 등과 관련한 날강도적요구를 다 받아물었으며 남조선괴뢰군을 미제침략군의 대포밥으로,남조선인민들을 미국의 핵전쟁인질로 더욱더 전락시켰다.

군사주권의 영구포기는 곧 정치주권,경제주권의 영구포기나 같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에 정치,경제적으로뿐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철저히 예속된 사대망국노의 치욕을 영원히 면할수 없게 되였다.

이 세상에 남조선괴뢰들처럼 외세에 아부굴종하면서 군사주권을 완전포기하는 쓸개빠진 매국노는 그 어디에도 없다.

온 세계가 지배와 예속을 벗어던지고 자주의 길로 나가고있는 때에 반환받게 된 군사주권을 돌려받지 않겠다고 앙탈질을 하는 괴뢰패당의 추악한 사대매국행위야말로 만사람을 경악케 하고있다.

하기에 남조선 각계층은 군사주권영구포기를 선언한 10월 24일을 《국치일》,《군치일》로 규탄하고있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하는데 도장을 찍은자들은 제2의 리완용,제2의 리승만역도로 두고두고 후세에 저주를 받게 될것이다.

국권중에서도 근본인 군권을 외세에 완전히 빼앗긴 전쟁하수인,노복에 불과한 괴뢰들이 쩍하면 《국격》을 떠들면서 《선진국》냄새를 피우는것이야말로 꼴불견이 아닐수 없다.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조선반도에서 핵위협,핵전쟁의 위험은 미국과 괴뢰패당에 의해 엄중하게 조성되고있으며 그것은 이미 한계선을 넘어서고있다.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침략책동에 대처하여 우리가 자위적핵억제력을 강화하고 선군위력을 백방으로 다져온것이 천만번 정당하였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리는 온 민족과 함께 미국과 괴뢰패당의 침략적인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놀음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단호히 대처해나갈것이다.

남조선 각계층을 비롯한 온 겨레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는 미국과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의 군사적공모결탁의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 그를 견결히 반대배격해나서야 할것이다.

[론평] 제 집안의 인권허물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아마 이 지구상에서 미국만큼 《인권》에 대해 목터지게 부르짖는 나라는 없을것이다.그들은 마치도 저들이 《인권재판관》이라도 되는듯이 해마다 《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이 나라,저 나라의 《인권허물》을 들추어내며 훈시하려들고 압력을 가하고있다.세상에 똑 저들밖에 없는것처럼 놀아대는 미국의 행위는 그야말로 오만방자하기 그지없다.

속담에 돌아서서 제 그림자를 보라는 말이 있다.이것은 남의 흉을 보기 전에 자기자신의 허물부터 돌이켜보라는 말이다.신통히도 숱한 인권허물을 안고있는 미국에 어울리는 말이다.

지난 8일 미국의 미주리주 쓴트 루이스시에서 마이어즈라는 흑인청년이 백인경찰이 쏜 10여발의 총탄에 맞아 무참히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사건경위에 대해 경찰측은 《청년이 먼저 총을 쏘았다.》고 변명하였지만 당시 그가 무방비상태였다는것이 피해자가족의 진술을 통해 확인되였다.흑인들에 대한 백인경찰의 살인만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얼마전에도 이 주의 퍼구슨시에서 한 흑인청년이 백인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되고 항의시위에 떨쳐나선 주민들에게 경찰들이 총을 겨누고 최루탄과 연막탄을 사용하면서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이런 속에서 또다시 일어난 흑인사살사건은 미국이야말로 인종과 피부색때문에 차별과 멸시를 당하고 언제 총에 맞아죽을지 몰라 공포에 떨어야 하는 암담한 인권유린국가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지금까지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해 점수를 매기며 훈시질을 하던 미국은 이번에 제 집안에서 련이어 터진 인권유린사건으로 세계의 면전에서 망신을 깨깨 당하고 웃음거리가 되였다.

미국은 《인권문제》를 놓고 다른 나라를 시비할 처지에 있지 못하다.미국은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이다.

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인 로동의 권리마저 빼앗긴 실업자들이 득실거리고 집없는 사람들이 한지에서 밤을 지새며 죽어가고있는 나라,살인과 강탈 등 각종 범죄가 판을 치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나라 역시 미국이다.

뿌리깊은 인종차별의 후과는 지금도 사회생활의 각 분야에서 뚜렷이 나타나고있다.교육,법적보호,보건,선거 등에서 소수 인종 및 민족들의 권리가 란폭하게 침해당하고있다.

교육부문 실태만 놓고보아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프리카계와 라틴아메리카계학생비률은 백인들에 비해 훨씬 낮다.미국의 해당 당국자들도 각급 교육기관들에서 학생들의 출신배경에 따르는 차별적인 요소가 의연히 존재한다고 인정하고있다.

미국에서는 소수 인종 및 민족주민들이 범죄의 주요피해자로,사법당국의 편견의 희생물로 되고있다.흑인을 위주로 한 감금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실험 등과 같은 비인간적인 행위들이 감행되고있으며 백인이 아닌 인종들에 대한 경찰들의 인권유린행위가 계속되고있다.이번에 련이어 일어난 흑인들에 대한 백인경찰들의 사살사건과 그에 대한 주민들의 평화적인 항의행동을 가혹하게 진압한것 등은 그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실례이다.

인종차별은 영원히 없앨수 없는 미국의 고질적인 악습이다.오죽하면 국제대사령이 세계적으로 가장 엄중한 《5대인권유린대상》의 맨 첫자리에 미국을 놓았겠는가.곪을대로 곪은 미국사회의 인권실태는 낱낱이 드러났다.

인권유린의 전파자도 다름아닌 미국이다.미국은 사상과 제도,종교와 문화가 다르다고 하여,일련의 나라들이 자주권을 중시하고 고유한 사회정치제도를 발전시켜나간다고 하여 《인권유린》의 감투를 씌우고 《동맹국》들에서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묵인비호하고있다.이것은 명백히 이중기준이며 인권유린을 조장하고 전파하는 범죄행위이다.

인권유린의 왕초는 바로 미국이다.자국내에서는 물론 세계도처에서 최대의 인권유린행위를 감행하고있는 미국은 인권에 대해 말할 체면도 자격도 없다.

문제는 이러한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쩍하면 《인권》소동을 일으키고 《인권문제》를 정치화,여론화,국제화하며 다른 나라들에 압력을 가하고있는것이다.

최근에는 국제무대에서 있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계속 확대시키며 못되게 놀아대고있다.국무장관을 비롯한 미행정부의 수급사환군들이 너도나도 떨쳐나 입을 모아가며 우리의 《인권상황》이 이렇소저렇소 하며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헐뜯고 유엔에까지 상정시켜 문제시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도대체 참다운 인권이라는것이 무엇인지,진정한 인권보장이라는것이 어떤것인지 알기나 하고 그따위 나발을 불어대고있는가.

미국에 명백히 말해주건대 우리 공화국에서 인민들이 누리고있는것이 바로 참다운 인권이다.우리 사회는 인간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사람중심의 사회이다.인간이 향유할 모든 권리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는것이 정치의 근본으로,나라의 어길수 없는 국책으로 되고있는 곳이 우리 공화국이다.이에 대해서는 세계가 알고있으며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있다.그런데 미국은 저들의 한심한 인권실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으면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 대해 아무 소리나 망탕 늘어놓으며 헐뜯고있다.그야말로 제밑 구린줄 모르고 남을 시비하는 머저리들이 하는 행동과 같다.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조금도 포기하지 않으려 하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까지 《인권》의 간판을 들고 감행해온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을 언제나 잊지 않고있다.이것을 언제든지 결산하고 그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려는 우리의 원칙적립장은 확고부동하다.미국이 《인권》공세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보려는것은 허황한 망상의 극치이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꺼들며 내정간섭책동에 매여달리다가 쓰디쓴 고배를 맛보기 전에 제 집안의 인권허물부터 바로잡아야 한다.이것만이 그래도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체면을 유지할수 있는 길이다.

여러 나라에서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책동을 규탄

네팔공산당(맑스-레닌주의),네팔공산당(련합),네팔로동자농민당,네팔조선친선협회,네팔주체연구소,네팔선군정치지지협회,주체사상 및 선군정치연구 네팔기자협회,네팔전국기자구락부,네팔자력갱생연구회,조선통일촉진네팔위원회가 17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인권책동을 규탄하여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우리는 유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문제》를 정치화하려는 일부 세력들의 극단적인 시도로 하여 악화되고있는 조선반도정세를 주의깊게 지켜보면서 일부 유엔성원국들의 다른 유엔성원국들에 대한 적대적인 행위들에 깊은 우려와 반대립장을 표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된다.

조선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자주권과 존엄,자주적발전을 수호할 권리를 가지고있다.

미국은 유엔을 손아귀에 넣고 자기의 리기적목적달성에 악용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인민의 선택을 침해하고있으며 《인권문제》를 걸고 근거없이 헐뜯고있다.

우리는 특정세력에 의해 규제된 《인권기준》에 구속되지 않고 나라의 현실적요구와 인민들의 리익에 맞게 인권정책을 실시하는것이 모든 나라들의 자주적권리라고 간주한다.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날조된 《인권문제》,《인권보고서》를 내들고 자주적인 성원국들의 내정에 간섭하면서 국제여론을 오도하고 유엔에까지 상정시키려는 부당한 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요구한다.

네팔로동자농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나라얀 만 비죽체가 17일 헌법의회 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을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으로 락인하고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책동을 규탄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미국은 세계도처에서 자주적인 국가들에 저들의 가치관을 강요하고있다.그것을 거부하는 나라들에 대해 《인권》이 보장되지 않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걸고들면서 부당한 제재와 압력을 가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서 인권유린행위가 끝없이 감행되고있다.

특히 미국은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이다.

미국은 자주적으로 나아가는 조선에 대한 압살책동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이것은 조선의 사회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커다란 난관과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아직까지도 조선반도에서는 전쟁상태가 지속되고있다.

미국때문에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못하고있으며 언제 또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태에 있는것이 조선반도의 현실이다.

미국의 끊임없는 압살책동이야말로 조선의 자주권과 민주주의적발전,인민들의 인권에 대한 가장 란폭한 유린이며 도전이다.

파키스탄신문 《파키스탄 옵써버》가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악의에 찬 깜빠니야》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을 규탄하는 글을 실었다.

글은 조선인권연구협회 보고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사회주의제도의 특성과 인권보장,인권향유실상을 그대로 반영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오늘 세계적으로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있으며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참다운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신성한 인권을 악용하여 선택적인 나라들에 대한 정치적탄압과 내정간섭시도가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그 대표적실례가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비렬한 《인권》소동이다.

미국은 조선에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집요하게 들고다니면서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나아가서 조선인민이 선택한 제도와 사상을 말살하려고 획책하고있으며 날을 따라 그 도수를 넘어서고있다.

글은 적대세력들의 비렬한 인권모략책동으로 하여 국제사회에 조선에 대한 외곡된 소문과 견해들이 류포되고있다고 까밝히고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걸핏하면 신성한 인권을 입에 올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걸고들것이 아니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하며 저들의 인권허물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수단민족대회당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였다

하르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수단민족대회당 제4차 총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대회에서 당신이 위원장으로 다시 선거된것과 관련하여 당신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이번 대회에서 당신이 수단민족대회당 위원장으로 다시 선거된것은 당신에 대한 귀 당지도부와 전체 당원들의 높은 신뢰와 기대의 표시로 됩니다.

우리는 이 기회에 우리 두 당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더욱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당을 강화하고 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것을 축원합니다.

김정일대원수님회고위원회 방글라데슈에서 결성

김정일대원수님회고위원회 결성식이 22일 방글라데슈에서 진행되였다.

결성식에는 방글라데슈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라쉐드 칸 메논,방글라데슈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씨에드 아부 자파르 아흐메드,방글라데슈인민련맹 위원장 가리브 네와즈, 방글라데슈주체사상연구소 위원장 엠.감룰 후다,방글라데슈선군정치연구소조 위원장 엠.자한기르 칸을 비롯한 정당,단체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결성식에서는 회고위원회 위원장으로 가리브 네와즈가 선출되였다.

회고위원회는 진보적정당,단체들,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주체사상연구조직들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높이 칭송하는 각종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할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기니스기록집에 오른 교예배우

그가 가장 난도높은 첨단동작을 수행할 때면 전문가들과 관중들은 아낌없는 절찬을 보내군 하였다.

그의 특기는 뒤로 4바퀴돌아잡기동작인데 공중에서 1 440도를 전회하는것으로 된다.

이 분야에서 제노라고 하는 다른 나라에서도 이 기교동작수행을 몹시 어려워한다고 한다.하지만 김명봉은 공연무대에서 뒤로 4바퀴돌아잡기동작을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훌륭히 수행하고있다.

2012년에 그의 첨단동작과 이름은 기니스기록집에 올랐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난 기간 우리의 주체교예예술은 년대와 년대를 이어오며 개화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공중비행,공중날기,유동그네,전회비행,3단그네비행…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84년 평양교예학원 졸업생들의 공연작품을 보아주시고 나라의 교예예술을 더욱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면서 그들에게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시였다.

당시 우리의 미더운 교예배우들은 공중그네비행종목에서 미국을 디디고 올라섰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우리 교예배우들이 출연하는 공중그네비행은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으며 그에 대한 반향은 대단하였다.

사멸되여가는 프랑스교예를 부활시키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하였다,난생 처음보는 교예이며 흠잡을데 없이 훌륭한 교예이다,모든 종목들이 그러하지만 특히 《3단그네비행》은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한다,나도 교예배우이지만 당신들의 공연을 보고 놀라움과 경탄을 금할수 없다,1년나마 훈련한 배우들이 이렇게 높은 수준에서 그것도 전체 배우들이 하나와 같이 움직인다는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영국,네데를란드,도이췰란드, 프랑스,미국 등 서방의 교예전문가들과 관중들은 찬탄의 목소리들을 아끼지 않았다.

주체교예예술의 화원을 가꾸어가는 국립교예단에서 김명봉은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펴고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웠다.그의 재능의 싹을 찾아내고 키워준것은 은혜로운 조국의 품이였다.

어려서부터 기계체조에 취미를 가지고있던 그는 평양학생소년궁전 기계체조소조에 다니였으며 10살 때에는 평양교예학원에 입학하여 훌륭한 교예배우로 성장할수 있는 기초교육과 기술을 련마하였다.

올해 32살인 그는 평범한 로동자가정의 맏아들로 태여나 10여년간 교예배우생활을 하고있다.2010년 그가 뒤로 4바퀴돌아잡기동작을 완성하는데는 불과 40여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공중그네비행은 배우가 공중에서 몇바퀴를 도는가 하는데 따라 그 수준이 평가된다.

그는 교예배우로 생활하는 나날 여러차례 국제교예축전들에 참가하여 조국의 영예를 떨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공연을 진행하였다.

현재 당의 은정속에 훌륭히 개건된 국립교예단에는 기니스기록집에 오른 첨단동작을 수행하는 배우들이 여러명이나 있다.

공중그네비행분야에서 세계패권을 당당히 쥐고있는 김명봉은 올해 공훈배우칭호를 수여받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꽁고공화국사이의 부문별회담 진행

【브라자빌 10월 28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꽁고공화국사이의 부문별회담이 28일 브라자빌에서 진행되였다.

회담들에는 우리측에서 강하국보건상,궁석웅 외무성 부상,서길복 대외경제성 부상이,상대측에서 프랑쏘아 이보비 보건 및 인구상,알배르 은꾸아 외무성 부총서기,클로딘느 무나리 상업 및 공급상이 참가하였다.

회담들에서 쌍방은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조선과 꽁고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리익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나갈데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회담들은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한편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꽁고공화국 정부사이의 보건부문 협조에 관한 량해문이 조인되였다.

[정세론해설] 불안과 공포에 떠는 백악관

최근 미국의 백악관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난 22일 저녁 7시 16분쯤에 한 남성이 백악관북쪽담을 넘어들어갔다고 한다.그가 20m정도 안쪽으로 전진하였을 때에야 대통령경호원들이 군견을 끌고 그를 현장에서 붙잡았다.침입자를 조사해보니 메릴랜드주에서 사는 23살의 청년이였다.

그렇다면 그가 왜 백악관으로 침입하였는가.

아직 그의 침입동기와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미국의 한 통신은 그가 기소될 때까지 정신감정을 위해 주변병원으로 이송되였다고 보도하였다.

문제는 괴한들의 백악관침입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다.

지난 9월 11일과 19일에도 있었다.11일이라고 하면 미국에서 2001년의 9.11사건이 일어난지 13년이 되는 날이다.이날에 한 남성이 백악관의 북쪽담을 넘었다가 붙잡혔다.아마 그 사람은 21세기의 미국의 비극을 기록한 이날에 백악관을 기습하는 새로운 형태의 9.11사건을 만들어내려 하였는지도 모른다.

19일에는 또 다른 남성이 백악관의 북쪽담을 넘어 건물내부에까지 들어갔다가 체포되였다.

그 2명의 침입자들이 백악관으로 들어간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다.정확히 말하여 백악관비밀경호국과 미국내안전성을 비롯한 해당 기관들이 밝히지 않고있다.백악관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기때문일수 있다.

련속 나타나는 백악관침입을 놓고 여러가지 추측들이 제기되고있다.

백악관을 구경하고싶어 들어간것은 아닐것이다.정신상태에 문제가 있어 그렇다고 말할수도 없다.왜냐하면 3명이 모두 정신병자일수 없기때문이다.

인종증오의 결과일수 있다.

오바마는 흑인이다.백인들이 흑인대통령의 통치를 받기 싫어 그를 살해하려 할수 있다는것이다.

최근년간 미국에서 흑인살해사건들이 자주 일어나고있다.흑인거주지역들에서 백인깡패들 지어 백인경찰들까지 흑인들을 총으로 쏘아죽이고있는 형편이다.2012년에 흑인련쇄살인사건이 있었고 올해에 백인경찰에 의한 흑인사살사건들이 련속 일어났다.

흑인멸시가 만연되여있는 미국에서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해도 흑인이라면 례외로 될수 없는것이다.

아니면 백악관 그자체가 수많은 사람들의 증오의 대상으로 되였기때문에 그럴수 있다.

백악관이라고 하면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 있는 미국대통령의 관저이다.여러층으로 되여있는데 대통령은 여기에서 살며 직무를 수행한다.

백악관에서 미국의 온갖 범죄적흉계가 다 꾸며져왔다.독점재벌들의 특권적지위를 유지해주는 한편 대중을 회유,기만,매수하고 반동적통치기구를 파쑈화하기 위한 모든 계획이 백악관의 지시에 따라 집행된다.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전쟁,내정간섭과 각종 경제제재,반제자주적나라들에서의 제도전복과 진보적인 국가 및 정당지도자들에 대한 테로행위 등 모든 음모계획들도 백악관에 집중되고 최종적으로 대통령의 결론을 받아 실행되군 한다.

백가지 계획이면 백가지가 다 악이 되여 쏟아져나온다는 의미에서 사람들은 백악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백악관은 미제국주의의 아성,악의 대명사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로부터 국내외적으로 백악관은 증오와 저주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미국이 중동의 테로조직으로 규정하고 전쟁을 선포한 《이슬람교국가》도 《백악관지붕우에 알라신의 기발을 휘날릴것》이라고 호언하고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1년 11월 11일 밤에 21살 난 청년이 워싱톤시내도로에서 백악관을 향해 소총사격을 하였다.당시 한발의 총알이 백악관의 외부유리창에 맞았다고 한다.

지난 9월 19일에 백악관에 불법침입하였다가 체포된 남성의 차안에서 800여발의 총탄과 여러개의 도끼가 발견되였다.그는 이라크전쟁귀환병이다.그를 구속한 검찰당국도 그가 오바마의 생명을 해칠수 있는 위험분자라고 규정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백악관이 증오의 대상으로 되고있다는 생동한 실례이다.카나다를 비롯한 세계 여러 곳들에서 테로행위들이 련속 일어나고있는 형편에서 이번에 또다시 백악관침입사건이 발생한것으로 하여 백악관은 공포와 불안에 떨고있다.

미국에서는 백악관을 지키는 비밀경호국이 문제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국장을 해임시키는 등 책임있는자들을 처벌하는 놀음을 벌려놓고있다.하지만 진짜 문제로 되는것은 백악관이다.

미국이 세상 못된짓을 다하는 한 백악관은 불안과 공포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할것이다.

[정세론해설]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자 미국의 정체를 발가본다(5)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이라크에서 미국주도하의 다국적군과 이라크군사이의 전쟁(일명 페르샤만전쟁)이 일어났다.

미제가 20세기 전쟁의 《모델》이라고 요란스럽게 광고한 페르샤만전쟁은 무고한 이라크사람들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대량살륙전쟁이였다.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은 곧 그 나라사람들의 인권에 대한 란폭한 유린으로 된다.

이전 미국검사총장 람제이 클라크는 도꾜에서 진행된 국제전쟁범죄재판을 위한 공개청문회에서 페르샤만전쟁이 미국이 의도적으로 일으킨 전쟁이라고 까밝혔다. 그는 1989년이래 미국은 페르샤만지역으로부터의 원유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이라크에 대한 침략을 정당화할수 있는 도발에 이 나라를 끌어들이려 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 증거로서 그는 1989년에 당시의 미중앙정보국 장관이 미국의 페르샤만원유수입량이 증가될것으로 예견된다고 국회에서 증언한 자료와 1990년초에 다국적군사령관 슈와즈코프가 미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페르샤만지역에서의 군사전략은 《미국이 페르샤만원유에 접근할수 있는 권리와 그에 대한 통제권을 보장하는것》이라고 한데 대해 말한 자료를 내놓았다.

전쟁기간 미제는 전시민간인보호에 관한 국제협약들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수많은 이라크사람들을 살해하였다.

페르샤만전쟁이 개시되자 미국은 페르샤만지역에 있는 미군이 보유한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의 5분의 1을 이라크에 발사하였으며 42일간의 공습기간 히로시마에 떨군 원자탄위력의 근 7배에 달하는 8만 2천t의 폭탄을 떨구어 약 12만명의 이라크민간인들을 살상하였다.

미제는 페르샤만전쟁기간 국제적으로 폭격을 하지 못하게 되여있는 병원과 학교들을 비롯하여 이라크에 있는 과학,문화시설들과 력사유적들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였다.

또한 땅크나 장갑차가 아닌 민간차량에 기총탄과 폭격, 미싸일공격을 가하여 수많은 민간인들을 살해하였으며 민간인방공호에 폭격을 가하여 수백명의 어린이들과 민간인들을 살해하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하기에 당시의 유엔사무총장은 성명을 발표하여 민간인방공호에 대한 미군의 폭격으로 초래된 민간인살륙만행에 《비탄한 감정》을 표시하였다.

미국의 한 법률가까지도 미제가 일으킨 페르샤만전쟁은 유엔헌장과 1907년 헤그협정,1949년의 제네바협정을 비롯한 모든 국제조약과 협정들을 위반한것으로 된다고 주장하였으며 당시 미국대통령 부쉬와 베이커,체이니 등을 뉴른베르그원칙에 따라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페르샤만전쟁을 일으켜 세상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야수성과 잔인성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륙하고 전쟁행정과는 아무런 련관도 없는 병원,학교,사원,주민지역들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한 미제는 천추만대를 두고 세계앞에서 반드시 재판을 받아야 할 특대형인권유린범죄자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단군릉을 현지지도하신 20돐 기념보고회 진행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단군릉을 현지지도하신 20돐 기념보고회가 29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최태복동지,양형섭동지와 김용진내각부총리,단군릉유적관리소를 비롯한 민족유산보호부문과 련관부문 일군들,종업원들,과학,교육,출판보도부문 일군들,교원,연구사,기자,편집원,대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보고회에서는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는 애국사업이다》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최태복동지가 정중히 전달하였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빛내여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민족유산보호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강령적지침을 받아안은 전체 참가자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충정의 결의로 가슴 불태웠다.

김용진내각부총리가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83(1994)년 10월 29일 단군릉을 현지지도하신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의 원칙,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민족유산보호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반만년의 유구한 민족사를 빛내여나가는데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고 강조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단군릉이 훌륭하게 개건된것은 우리 민족의 대경사이라고 하시면서 릉의 보존관리와 참관보장사업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민족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며 민족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중시하시고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여 반만년의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일떠선 단군릉은 위대한 수령,위대한 령도자를 모셔야 민족의 력사가 빛난다는 진리를 새겨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애족위업이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01(2012)년 1월 평양민속공원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며 건설방향을 뚜렷이 밝혀주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였으며 9월에는 준공을 앞둔 이곳을 또다시 찾으시여 민족유산보호부문앞에 나서는 과업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고 말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단군릉을 현지지도하신 때로부터 지난 20년간 민족유산보호사업에서 이룩된 성과는 주체적인 민족유산보호정책을 내놓으시고 혁명발전의 매 시기,매 단계마다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말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민족유산보호에 관한 사상리론을 지도적지침으로 틀어쥐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로작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주체성의 원칙과 력사주의원칙,과학성의 원칙을 일관성있게 견지하며 민족유산보호와 관련하여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민족적풍습과 감정정서에 맞게 풀어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사적이 깃든 대상들부터 복구복원하며 유적유물을 개건,보수관리하는 사업을 년차별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창조물들과 미풍량속을 귀중히 여기고 시대적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켜나감으로써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이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하도록 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력사박물관을 비롯한 력사교양거점들을 더 잘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며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전국가적,전인민적인 사업으로 벌려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과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장깊이 새기고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순결한 량심을 다 바쳐나감으로써 당과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다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지식인들에게 국가학위학직 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최첨단돌파전을 힘있게 벌려 강성국가건설에 이바지한 지식인들에게 국가학위학직이 수여되였다.

수여식이 2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김용진내각부총리,지식인들이 수여식에 참가하였다.

국가학위학직수여위원회 결정이 전달된 다음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목명수,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심의원 김정대,김책공업종합대학 강좌장 박지민,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강좌장 김송죽,함흥수리동력대학 학장 김영배,인민경제대학 교원 전용석에게 후보원사칭호가 수여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장 송현준,학부장 심태의,교원 김미란,연구사들인 강정남,문춘광,김련화,김책공업종합대학 부장 양기철,정준택원산경제대학 부학장 리광선,청진광산금속대학 부학장 정대록,청진공업대학 부학장 강형승,사회과학원 실장 류제일,의학과학원 연구사 리순석 등이 교수의 학직을 받았다.

김일성종합대학 강좌장 정송수,실장들인 장봉렬,한승주,한영서,교원들인 왕상덕,장명희,진학선,김희진,림고근,연구사 정춘심,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소장 안창인,실장 리소영,김일성종합대학 평양농업대학 교원 리영록,김형직사범대학 소장 김광협,교원들인 동철민,류승렬,김철주사범대학 학부장 리순철,김책공업종합대학 부강좌장 김윤성,교원들인 리정삼,정영복,최영호,김동철,김희숙,리현모,연구사들인 장성옥,김정철,평양건축종합대학 교원들인 박해심,김금순,장철구평양상업대학 강좌장 권창복,평양인쇄공업대학 과장 김순옥,평양기계대학 강좌장 최금수,평양콤퓨터기술대학 강좌장 리성수,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학부장 윤시남,평양철도대학 강좌장 박정훈,교원 김향련,조선체육대학 교원 한철호,평성의학대학 교원 김정호,강계농림대학 강좌장 백락주,정준택원산경제대학 교원 강경희,함흥화학공업대학 교원 원동수,사회과학원 연구사 최홍락,국가과학원 실장들인 석영범,권영혁,신형철,정영철,강철진,연구사들인 리성건,황윤경,리상남,생물공학분원 실장 최성운,함흥분원 소장 심재만,부소장 김영광,리과대학 강좌장 안금철,교원 박연희,리과대학분교 교원 김정남,인민경제대학 교원 리경호,농업과학원 연구사들인 박용철,현병관,국가품질감독위원회 실장 장명일,철도성 부국장 박영창,중앙과학기술통보사 부장 황금희,교육위원회 고등교육성 실장 김영숙,조선의학협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혁,장강군 읍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박옥희,민주조선사 인쇄공장 기사장 정철,조선미술박물관 과장 강승혜,연구사 최광휘,룡성기계련합기업소 기사장 지철룡,사동구역 오류남새전문협동농장 농장원 윤원종,경성도자기공장 연구사 려규범 등에게 박사의 학위가,184명에게 부교수의 학직이 수여되였다.

이어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수여식에서는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올리는 맹세문이 채택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