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로미관계가 이전 시기처럼 적대적인것으로 변하고 그 모순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있다.한마디로 말하여 제2의 랭전에로 진입하고있는셈이다.
랭전이란 직접적으로 무력을 사용하여 대결하지는 않지만 량측사이의 적대적대립과 갈등이 극도에 이른 상태를 념두에 둔 개념이다.
미국은 최근에 있은 말레이시아려객기추락사건,우크라이나사태의 책임을 로씨야에 넘겨씌우면서 로씨야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로골적으로 대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
로씨야에 대한 경제제재가 정책화,법화되고 본격적으로 시행되고있다.
미국은 다른 서방나라들도 로씨야에 대한 경제제재에 동참해나설것을 강박하고있다.
이에 대항하여 로씨야는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라틴아메리카지역 나라들과의 경제관계를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미국의 포위환을 뚫고나가려 하고있다.
최근에 로씨야대통령 뿌찐이 라틴아메리카나라들에 대한 순회방문을 진행하였다.이에 대해 로씨야신문 《네자비씨마야 가제따》는 자국이 《옛 동맹국들을 돌려세우고 새 동맹국들을 쟁취하고있다.》고 평하였다.
다른 언론들도 뿌찐의 한주일간에 걸친 라틴아메리카방문에서 꾸바와 니까라과와의 군사정치동맹을 복구하고 그것을 남부 즉 대륙의 대국들인 브라질과 아르헨띠나에로 계속 확대하려는 의향이 엿보였다고 보도하였다.
이것은 로씨야가 라틴아메리카나라들과의 정치경제적,군사적협력을 강화하여 이 지역에서 미국을 밀어내려 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한편 로씨야는 미국의 적대시책동에 군사적으로 단호히 대처해나갈 의지를 표명하고있다.
지난 4월 16일에 흑해에 들어온 미해군원양구축함우로 로씨야전투기가 접근비행한 사건,뒤이어 오호쯔크해에서 로씨야전투기와 미군정찰기가 충돌할번 한 사건은 극도로 악화된 로미관계의 위험성을 국제사회에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로 되였다.
로씨야를 놀래워보려고 흑해에서 돌아치던 미해군원양구축함 《도날드 쿠크》호는 로씨야전투기가 접근비행하자 깜짝 놀라 로므니아항구로 꽁무니를 뺐고 그 함선에 탔던 미군해병 27명은 제대신청서를 제출하여 세상사람들을 웃기였다.
로씨야전투기가 30m까지 접근한것으로 하여 당시 훈련중이던 미군정찰기도 혼쭐이 났다고 한다.두 군용기의 속도가 대단히 빠른것만큼 그만한 거리까지 접근하는 경우 자칫하면 충돌사고가 일어날수 있는것이다.그로 하여 정찰기에 탔던 성원들이 겁에 질려 허둥지둥하였다고 한다.
로씨야가 미국 등 서방나라들의 가까이에 전략폭격기와 정찰기 등을 출격시키고있다고 미공군의 고위인물이 주장하였다.그에 의하면 로씨야전략폭격기들은 서태평양의 미국자치령인 괌도와 미국서부의 캘리포니아주해안까지 비행하고있다.
이에 따라 미군의 《F-15》전투기들이 긴급출격하는 률이 늘어나고있다고 변명하였다.
로씨야와 미국은 지금 새 세대 전략폭격기와 장거리요격미싸일과 같은 첨단공격 및 방어수단들을 개발하여 군사적우위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리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로미관계가 제2의 랭전상태에로 진입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렇다면 로미는 왜 지겹고 첨예한 랭전을 또 벌리고있는가.
물론 두 나라는 다같이 랭전을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있다.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고있지 않다.근원은 미국의 잘못된 대로씨야정책에 있다.
최근 로씨야국가회의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오바마정권의 현 대로씨야정책은 미국이 이미 로씨야에 랭전을 공식 선포하였다는것을 느껴지게 한다고 말하였다.미국의 대로씨야정책은 로미관계를 불공평한 관계로 만들자는것이다.
랭전종식후 미국은 《승리자》로 자처하면서 이전 쏘련의 계승국인 로씨야를 패배자로,자기의 하수인으로 대하려 하였다.정치경제적으로 몹시 쇠약해졌던 시기에 로씨야는 울며 겨자먹기로 미국의 굴욕적인 처사를 따르지 않을수 없었다.
로씨야는 강국건설을 추진하면서 잃었던 존엄과 지위를 되찾는 한편 로미관계의 불공평성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상반되는 두 나라의 립장은 모순을 격화시켰고 오늘에 와서 그 모순이 더는 용납될수 없는 위험한 지경에 이른것이다.
미국의 대로씨야정책은 나토확대를 통하여 로씨야를 군사적으로 포위압박함으로써 다시는 일떠서지 못하게 하자는것이다.
나토는 동유럽나라들은 물론 이전 쏘련지역에 있던 나라들까지 포섭하여 기구를 로씨야국경가까이에로 확대하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도 나토에 가입시켜 강력한 반로씨야군사기지로 전변시키려고 시도하면서 이 나라 내정에 간섭하고있다.
로씨야외무성 부상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사태가 아니라면 또 다른 문제를 끄집어내여 로미관계를 악화시켰을것이라고 하면서 오늘날 두 나라의 마찰은 완전히 피할수 없는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미국의 패권주의정책은 변하지 않았다.
그로 하여 국제무대에서 대국들사이의 모순과 마찰이 끊임없이 격화되고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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