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해방후 남조선을 강점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대상으로 온갖 치떨리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특히 미제침략군이 지난 전쟁시기 남조선에서 감행한 민간인대학살만행은 잔인성과 야만성에 있어서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최악의 반인륜적범죄였다.
이미 미제는 전쟁전부터 남조선을 인민들의 민주주의적권리와 자유가 짓밟히고 대중적학살이 무수히 벌어지는 몸서리치는 인간생지옥으로 만들었다.남조선인민들의 총의에 의해 수립된 인민위원회들을 총칼로 강제해산하고 애국적인 정당,단체들과 인민들에 대한 전면적인 테로와 학살만행을 감행하여 온 남조선땅을 시체로 뒤덮었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피에 주린 살인마로서의 미제침략자들의 잔인성과 야수성은 지난 전쟁시기에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미제침략군은 인민군대의 드세찬 공격에 밀려 패주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죄없는 인민들을 가차없이 학살하였다.1950년 6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에 남조선 전지역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대전감옥에서 1 800여명에 달하는 인민들을 학살한 사건과 경상북도 포항앞바다,충청남도 조치원,전라북도 리리역,충청북도 영동에서의 대학살만행은 폭로된 몇가지 사실에 불과하다.이로 하여 남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인민들의 피가 강물처럼 흘렀다.
세상에 널리 폭로된 충청북도 영동군 로근리에서의 민간인대학살만행도 바로 이 시기에 감행되였다.
1950년 7월 25일 충청북도 영동군 로근리일대에 몰려든 미제침략군은 대전에서 인민군대에게 참패를 당한 분풀이로 이 일대에서 주민들을 피난시켜준다는 구실밑에 그 부근의 집들을 발칵 뒤져 마을사람들을 모두 강변에 끌어내고는 맹사격을 퍼부어 모조리 학살하였다.
다음날인 7월 26일에는 사람들을 도로와 철길우에 집결시켜놓고 비행기를 호출하여 무차별폭격을 가하였다.여기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폭격을 피해 철길밑에 있는 굴다리에 모여들자 야만들은 야산에 기관총을 설치하고 3일동안이나 총탄을 퍼부어 무려 수백명에 달하는 주민들을 죽이는 치떨리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로근리학살사건과 관련한 미륙군 제25사단 사령부의 명령서를 입수하여 공개한 한 외신은 당시 만행현장에 있었던 이전 미군병사들의 증언을 보도하였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미군병사는 《련락병이 달려와 〈몽땅 쏴죽이라.한사람도 남겨두지 말라.〉는 명령을 전달하였다.》고 말하였으며 다른 한 병사는 《나는 총을 갈겨댔다.상관에게 더는 물어보지 않고 단지 사격만 하였다.그야말로 대학살이였다.》고 고백하였다.또 다른 미군병사는 《사령관의 명령은 움직이는것은 모조리 쏴죽이라는것이였다.피난민도 거기에 포함되는가고 묻자 그는 〈그렇다.움직이는 모든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고 실토하였다.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피난민들을 비롯한 목격자들과 체험자들은 《미국놈들은 곤충을 가지고 장난하는 총각애들처럼 우리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하였다.》고 하면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였다.
로근리에서 적수공권의 무고한 인민들을 상대로 하여 비행기들을 띄우고 중무기들을 동원하여 며칠동안이나 사람잡이에 미쳐날뛴 천인공노할 민간인대학살만행은 양키들이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승냥이,극악한 살인악마들이며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도 남조선에서는 지난 전쟁시기 미제침략군에게 무참히 학살당한 민간인들의 유해가 계속 발굴되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저들이 저지른 용납 못할 반인륜적죄악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있는가 하면 그 무슨 《유감》이니,《동정》이니 하는 허튼소리로 자기들의 범죄행위를 축소,은페하려 하고있다.
미제침략자들이 지난 조선전쟁시기 수많은 민간인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 그 피비린 죄악의 력사는 절대로 지울수도 덮어버릴수도 없다.미제침략군에 의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령혼들은 오늘도 잠 못 들고 살인마들을 천백배로 복수해줄것을 애타게 호소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백년숙적인 미제가 이 땅에서 감행한 민간인대학살만행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피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말것이다.하여 미제에 의해 세기를 두고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당한 민족의 한을 기어이 풀고야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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