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
조선혁명이 걸어온 자랑찬 행로와 더불어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부름이다.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과 흠모의 정이 더해만 가는 이 시각 선군의 고귀한 부름은 뜨거운 추억을 불러온다.
총대로 개척되고 전진해온 선군혁명력사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이 뜨겁게 어려있음을 우리 인민 누구나가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
오늘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신 84돐이 되는 날이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천만군민은 총대를 조국의 자유독립과 인민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의 기치로 높이 드시고 선군으로 혁명을 개척해나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원불멸할 업적을 경건히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총대로,선군으로 우리 혁명을 개척하시고 혁명승리의 길을 열어오시였다.》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시던 그때의 우리 수령님의 나이는 10대이시였다.
일찌기 총대가 없는 민족의 수난이 어떤것인가를 뼈저리게 새기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기에 그 나이에 벌써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시여 백두산혁명무력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실수 있었다.
1930년대초 조성된 정세는 폭력적성격을 띠고 급격히 고조된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조직적인 무장투쟁에로 발전시킬것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혁명발전의 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강도 일제와 전면적인 무력항전을 벌릴데 대한 항일무장투쟁로선을 제시하시였다.조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먼저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무장투쟁로선을 반일민족해방투쟁의 기본로선으로,조선혁명가들앞에 나서는 첫째가는 과업으로 내세우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당시 무장투쟁로선은 보통 담력과 배짱을 가지고서는 내놓을수 없는 로선이였다.사실 그때 새 세대 혁명가들에게는 무장투쟁을 벌리는데 필요한 지식이 별로 없었으며 그렇다고 본보기로 삼을만 한 군사교범이나 경험이 있는것도 아니였다.
우리 수령님께 무장투쟁의 밑천이 있었다면 독립군과 화성의숙출신의 여러 동지들과 몇자루의 권총이 있었을뿐이였다.
오직 조선혁명가들자체의 힘으로,자기의 혁명적무장으로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고 조국을 해방하여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확고한 선군의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의 기치가 빛발치는 항일무장투쟁의 정당한 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그 첫 사업으로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시였다.
력사적인 카륜회의가 있은 때로부터 불과 며칠사이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첫 무장조직에 받아들일 청년들을 선발하는 사업과 함께 무기를 마련하는 일을 동시에 밀고나가도록 하시여 조선혁명군결성을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시였다.
주체19(1930)년 7월 6일 고유수의 삼광학교 운동장에서 조선혁명군결성식이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결성식에서 《조선혁명군의 사명과 기본임무에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군은 자기의 적극적인 정치군사활동으로 무장투쟁의 핵심적골간을 육성하며 무장투쟁에 필요한 무기를 마련하고 군사적경험을 축적하며 광범한 인민대중을 굳게 결속하여 조직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바로 여기에 조선혁명군의 사명과 기본임무가 담겨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조선혁명군 대원들이 자기들앞에 나선 어렵고도 무거운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기를 바란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며 첫 무장조직이 나아갈 길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마디마디 주체의 총대중시사상이 빛발치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연설은 조선혁명군 대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잊지 못할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수여하여주신 무기를 억세게 틀어잡고 백두의 청년장군을 우러러 조선혁명군 대원들이 높이 웨치던 만세의 환호성이 세기의 언덕을 넘어 메아리되여 들려오는듯싶다.
조선혁명군의 결성!
이 일대 사변은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을 새로운 무장투쟁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전환점으로 되였다.
조선혁명군은 결성된 후 불과 2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눈부신 군사정치활동을 벌리였다.
결과 우리 혁명의 행정에서는 항일무장투쟁로선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군사적준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속있게 전개되게 되였으며 새형의 상비적혁명무력을 건설할수 있는 튼튼한 기초가 마련되게 되였다.
주체21(1932)년 4월 25일 마침내 선군혁명력사의 갈피에 빛나는 자욱을 아로새기며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가 창건될수 있었다.
력사의 그날을 돌이켜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혁명의 행군로를 피로써 개척한 조선혁명군 대원들의 업적은 참으로 거룩하고 숭고한것이였다고,조선인민혁명군은 이들의 영웅적투쟁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그들이 흘린 성스러운 피의 대가로 이 세상에 상비적인 혁명무장력으로 태여나게 되였다고 감동깊이 회고하시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혁명의 개척기에 총대중시사상을 빛나게 구현하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자기의 참다운 혁명군대에 의거하여 력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수 있었다.
한평생 군사와 정치,총대와 혁명을 하나로 결합시키시여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신 불세출의 령장 김일성대원수님의 거대한 공적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혁명의 총대를 앞세우고 세기와 세대를 이어 언제나 백전백승만을 떨쳐온 선군혁명력사의 자랑스러운 전통은 오늘 또 한분의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으며 더욱 빛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거룩한 한생이 어려있는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펼쳐가시는 선군혁명령도를 높이 받들어 이 땅우에 통일되고 륭성번영하는 강성국가를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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