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신년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때가 되였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이상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오늘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는것은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를 막고 평화를 보장하며 나라의 통일을 앞당기는데서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있다.남조선 각계에서도 얼어붙은 북남관계를 한시바삐 해소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진정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시대와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는데서 선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동족끼리 비방중상하고 반목질시하는것을 중단하는것이다.
비방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은 북남관계를 해치는 불씨이며 군사적충돌을 유발할수 있는 위험한 도화선이다.
서로의 비방중상이 란무하고 자극적인 행동이 벌어지는 속에서는 대화와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질수 없고 설사 마주앉는다고 해도 순조롭게 추진될수 없다.
수천년동안 한강토에서 하나의 피줄을 잇고 하나의 력사와 문화를 창조하며 발전하여온 단일민족인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갈라져살고있는것만도 가슴아픈 일인데 동족끼리 비방하고 반목질시하는것은 도저히 용납될수 없으며 그것은 조선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세력들에게 어부지리를 줄뿐이다.
조선의 영구분렬을 꾀하는 외세는 북과 남이 계속 반목질시하고 대결할것을 바라고있다.만일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을 이루지 못하고 서로 반목질시하다가 종당에 동족상쟁을 빚어낸다면 손해볼것은 조선민족밖에 없다.
더우기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와 번영을 지향하고있는 오늘에 와서도 지난 세기에 시작된 분렬의 비극을 끝장내지 못하고있는것은 존엄과 영예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는 우리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참을수 없는 수치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정의롭고 지혜로우며 슬기로운 우리 민족이 무엇때문에 서로 반목질시하고 싸우며 살아야 하겠는가.
북과 남이 서로를 헐뜯으며 끝없는 대결과 론쟁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기에는 시간이 너무도 아깝다.그러한 소모적인 싸움에 민족의 재부가 헛되이 랑비되는것도 더는 참을수 없다.
북과 남은 이미 7.4공동성명과 북남공동선언들을 통하여 서로 비방중상을 중지하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데 대해 확약하였다.
조국의 평화통일을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온 겨레는 북과 남이 오해와 불신을 증폭시키고 대결과 적대감을 고취시키는 비방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을 일체 삼가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번영의 길을 열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마음과 힘을 합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힘있고 번영하는 민족으로 자랑떨치게 될것이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때는 되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