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8일

[정세론해설] 무엇을 노린 기후변화타령인가

얼마전 미국무장관 케리가 아시아나라들을 행각하였다.그는 가는 곳마다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적인 활동을 추동하는데 힘을 넣을것이라느니,국제적인 문제로 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데서 의사소통을 강화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장광설을 늘어놓았다.동남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에 가서는 《인간의 활동으로 기후변화가 초래되고있는데 대하여 97%의 과학자들이 동의하고있다.》고 력점까지 찍어가며 기후변화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대량살륙무기가 될수 있다는 소리를 하였다.그리고는 일부 기업이나 몇몇 국가들이 기후변화를 부정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보고있는데 기후변화부정론자들이 온실가스방출량을 줄이는데 필요한 조치를 지연시키기 위해 자료를 조작하고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마치도 기후변화가 초래된것이 저들에게는 책임이 없고 일부 나라들이나 기업들에만 있는것처럼 보인다.바로 이런것을 놓고 재묻은 개가 겨묻은 개 흉을 본다고 말한다.

케리의 언행을 보면 참으로 철면피하기 짝이 없다.사실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된데는 미국에 더 큰 책임이 있다.

대량적인 온실가스방출로 지구온난화가 촉진되고 그것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되는 요인이라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적지 않은 나라들에서의 대량적인 온실가스방출은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키고있으며 그것은 이미 위험단계를 넘어서고있다.

얼마전 유엔기후변화협약정부간위원회에서 발표된 평가보고서에서도 이에 대해 경고하면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되였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집행서기는 이산화탄소의 대기중 평균농도가 400ppm을 넘어선것이 인류의 안전보장과 복지,경제발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이산화탄소방출량이 제일 많은 미국을 비롯한 발전된 나라들이 책임을 느끼고 자기 할바를 해야 한다는 일종의 경고나 같다.

그런데 미국은 이것을 귀등으로 흘려보내고 저들의 리익만을 생각하며 무책임하게 놀아대고있다.

교또의정서리행과정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교또의정서는 1997년 일본의 교또에서 진행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회의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이다.이 의정서에는 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량의 온실가스를 내보내는 발전된 나라들이 2012년까지 온실가스방출량을 1990년수준을 기준으로 하여 평균 5.2% 낮추어야 한다는것이 규정되여있다.세계적인 온실가스방출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7%로 정해놓았다.

하지만 미국은 교또의정서리행을 회피하고 방출량을 늘이는것으로 도전해나섰다.저들의 삭감몫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하면서 다른 나라들을 걸고늘어졌는가 하면 《온실가스방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그릇된 과학에 기초하고있다.》고 왼새끼를 꼬았다.지어 《환경보다 경제가 더 중요하다.》는 망발을 마구 늘어놓으며 교또의정서를 아예 휴지장으로 만들어버렸다.미국의 이산화탄소방출량은 줄어든것이 아니라 오히려 계속 늘어났다.이것은 지구온난화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지구생태환경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였다.

기후변화문제를 대하는 미국의 태도는 바로 이렇다.이런 미국이 기후변화가 어떻소,환경보호가 어떻소 하면서 여러 나라들을 돌아친것은 낯뜨거운줄도 모르는 뻔뻔스러운 행동이 아닐수가 없다.

미국은 제나름대로의 타산을 가지고 행동하고있다.그것인즉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요란스레 광고하여 막대한 온실가스를 방출시키고있는 저들의 행위를 가리우고 미국에 대한 세계의 인식이 달라지게 만들자는것이다.더 나아가서 기후변화문제를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의 수단으로 써먹으려 하고있다.

케리가 한 발언의 내용을 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이번에 그는 《지금은 매우 절박한 상황이여서 몇몇 집단이 기후변화론의를 장악하게 놔둘 시간이 없다.》고 큰소리를 쳤다.이것은 미국이 기후변화문제를 론하는데서 주도적권한을 행사하겠다는것이며 저들의 의사를 따르지 않는 나라들은 가만 놔두지 않겠다는것을 시사한것이나 같다.

미국은 인류의 운명과 관련되는 기후변화문제도 저들의 세계지배야망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려 하고있다.미국이 암시하는 몇몇 기업이나 나라라는것이 어떤 대상들이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미국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그 대상에 넣고 국제적인 압력을 가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속심은 어디 갈데 없다.미국은 오만방자하게도 세계를 눈아래로 보며 제 마음대로 놀아대려 하고있다.얼마전 오바마가 《미국이 기후변화와의 투쟁에서 지도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되였다.》고 흰소리를 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모든것은 명백하다.인류의 운명과 관련된 기후변화문제까지도 저들의 세계지배수단으로 리용해먹으려는 미국이야말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환경의 파괴자이다.

기후변화문제는 미국의 불순한 목적실현의 롱락물이 아니다.세계는 미국의 비렬하고 파렴치한 행동에 침을 뱉고있다.이것은 지극히 응당한것이다.

미국은 기후변화문제에서 자기의 책임을 느끼고 제 할바나 성실히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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