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1일

[정세론해설] 지배주의적인 결탁때문에 평화과정이 녹아난다

팔레스티나-이스라엘평화협상이 침체상태에 빠져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7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은 평화회담을 재개할데 대해 합의하고 앞으로 9개월동안 회담을 진행하기로 하였다.그러나 해를 넘긴 오늘까지도 회담은 말뿐이지 한번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다.

그것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때문이다.이스라엘은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에 계속 매여달리면서 남의 나라 땅을 제 땅이라고 우기고있다.

팔레스티나령토만을 놓고봐도 그렇다.

이스라엘은 1960년대 제3차 중동전쟁을 일으켜 팔레스티나의 많은 지역을 강점하고 령토팽창야망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이 지역에서 유태인정착촌건설을 강행하여왔다.

그로 하여 팔레스티나는 이스라엘을 가운데 두고 가자지대와 요르단강서안지역으로 갈라지게 되였다.이것은 팔레스티나를 분렬하여 강점,통치하려는 이스라엘의 검은 속심을 보여주는 산 증거이다.

이스라엘은 쩍하면 요르단강서안지역과 가자지대에 군사적공격을 들이대고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수많은 팔레스티나인들이 목숨을 잃고 피난민이 발생하였다.팔레스티나인민은 독립국가를 하루빨리 창건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민족적권리를 회복하고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들의 정당한 투쟁은 국제사회계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받고있다.많은 나라들이 중동정세악화의 원인이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에 있다고 하면서 이스라엘을 비난하고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면서 저들의 강점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놓으려 하지 않고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사이의 국경문제,팔레스티나피난민의 고향에로의 귀환,강점지역들에서의 유태인정착촌의 철수,동부꾸드스의 지위문제에 대해 이스라엘은 딴꿈을 꾸고있다.

최근에도 이스라엘은 요르단강서안지역과 동부꾸드스에 1 400채의 유태인살림집을 건설하겠다는 결정을 또다시 채택하였다.

이에 대해 팔레스티나는 정착촌건설이 중단되지 않으면 평화협상을 그만두겠다고 경고하였다.

팔레스티나수석협상자 사에브 에레카트는 성명에서 《최근의 결정은 이스라엘이 평화노력을 파탄시키고 인종차별주의제도를 수립하려 한다는것을 명백히 시사해준다.》고 밝혔다.

겉으로는 평화를 바란다고 하면서 음으로양으로 그것을 훼방하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망동을 더욱 부채질하고있다.

미국은 지금까지 유태복고주의자들의 반아랍감정과 령토팽창야망을 교묘하게 리용하여 중동지배전략을 손쉽게 실현하려고 책동하여왔다.

미국무장관 케리는 새해에 들어서기 바쁘게 중동으로 날아갔다.

케리는 행각기간 팔레스티나가 도무지 받아들일수 없는 요구조건을 들이댔다.그는 팔레스티나가 이스라엘을 《유태국가》로 인정할것을 강박하였다.그것을 인정해야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와의 평화협상이 추진된다는것이다.팔레스티나가 요르단강서안지역과 동부꾸드스,가자지대를 자국령토로 여기고있는 조건에서 미국의 요구는 통할리 만무한것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미국이 저들의 역성을 들어주어도 할 말은 한다는 식으로 불만을 드러내고있다.

이스라엘이 새로 유태인정착촌건설결정을 발표한데 대해 세계여론이 끓자 미국이 할수없이 한마디 우려를 표시한것이 고깝다는것이다.

이스라엘국방상은 미국무장관의 중동행각에 대해 이스라엘-팔레스티나평화협상을 위해 노력하는것은 《잘못된 환상과 구세주적인 열정에 따른것》이라고 하면서 제법 상전에게 저들의 일에 간참하지 말라는 식으로 놀아댔다.한마디로 상전을 노엽히는 말도 얼마든지 한다는것이다.

날로 높아가는 반미,반이스라엘감정을 눅잦히고 어떻게 하나 이스라엘을 돌격대,동맹자로 하여 이 지역의 반미적인 나라들을 고립약화시키며 중동지역에 대한 지배를 실현하자는것이 미국의 검은 속심일진대 상전의 의도도 모르고 해대는 이스라엘의 투정질이 미국으로서는 매우 불쾌하였을것이다.

하기에 미백악관 대변인은 《만약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아주 모욕적이고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내쏘았다.저들의 생각을 좀 해주어야 하지 않는가,도적질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않는가 하는 식의 불만이 엿보이는 말이였다.

이스라엘국방성은 즉시에 사죄성명을 내였다.이것만 놓고보아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어떤 관계인가 하는것을 알수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이 계속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평화협상을 둘러싸고 갖은 권모술수를 쓰는 한 중동평화는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다고 하면서 그들의 불순한 기도를 저지파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중동평화회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그릇된 책동때문에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앞으로 중동평화과정은 미국이 중재자,조정자노릇을 하는 이상 전진이 없을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중동지배정책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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