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0일

래일이면 늦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체육시설과 기재,숙식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얼마전 황해북도태권도선수단에서는 이례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단장동지,그몸으로 어떻게…》

종업원들의 간절한 눈빛을 둘러보며 《아니,이 길만은 내가 꼭 가야 할 길이요.》라고 말하고나서 차에 오르는 사람은 다름아닌 단장 장동서동무였다.

먼곳에 있는 탄광을 향하여 점점 속력을 높이는 자동차를 바라보는 종업원들의 눈앞에는 며칠전의 협의회장면들이 언듯언듯 스쳐지나갔다.

그날 주되는 문제의 하나로 토론된것이 바로 땔감보장문제였다.

육체훈련을 하느라 땀을 많이 흘리군 하는 선수들을 위해 목욕탕의 물온도도 보장하고 휴계실들도 보다 훈훈하게 해주자면 현재의 석탄재고량으로는 부족하였던것이다.

협의회의 초점이 여기에 집중되고있을 때 《내가 맡겠소.》라고 하는 장동서동무의 저력있는 목소리가 울렸다.

모두가 만류했다.당시 단장은 세번째 수술까지 받은 불편한 몸이였다.

선수들의 훈련은 오늘 못하면 래일 해도 되는것이 아니다.더우기 이번 겨울철훈련의 하루하루의 성과에 따라 온 한해 선수들의 기술발전과 경기성과가 좌우된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다.그러니 훈련조건보장사업은 하루 아니 한시라도 미루어서는 안된다.이런 때에 앞채를 메라고 우리 일군들이 있는것이 아닌가.래일이면 늦는다.

그때 단장의 마음은 이렇게 끓고있었다.…

래일이면 늦는다.

단장의 불같은 모습에서 다시한번 시대적사명감을 되새긴 선수단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겨울철훈련조건보장사업에 더욱 열정을 바쳐갔다.

이에 고무된 감독들과 선수들은 겨울철훈련의 첫날부터 신심드높이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뿌려가고있다.

조국의 금메달을 위한 길에 비상한 각오와 투지로 분발해나선 각지의 체육부문 일군들과 체육인들의 불타는 애국의 마음은 내 조국을 체육강국으로 빛내일 그날을 더욱 앞당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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