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7일

한생 잊지 못할 추억들

즐거운 평양견학의 첫날 보육원,교양원들은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솟아난 궁궐같은 평양육아원,애육원을 참관하였다.전설속의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는 육아원,애육원의 여러곳을 돌아보며 받아안은 감동도 컸지만 그들의 가슴을 더욱 울린것은 원아들이 펼친 공연무대였다.

원수님 지어주신 우리 집이 제일이라고,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이시라고 목청껏 노래하는 원아들을 바라보며 모두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원아들이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부르자 모든 참관자들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안고 함께 박수를 치며 합창하였다.출연자와 참관자가 하나가 되여 목메여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대동강반에 울려퍼졌다.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친어버이로 모신 온 나라 인민이 부르는 대합창이였다.

지난 14일 저녁 문수물놀이장을 나서는 희천시육아원 보육원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실내물놀이장에 들어서는 첫 순간 그들은 보는것마다 희한하고 황홀하여 어느 수조에 먼저 뛰여들고 어느 미끄럼대를 먼저 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현대적인 운동기재들로 가득찬 실내체육관이며 아늑한 치료한증방들을 다 돌아보는 사이에 어느새 시간이 흘러 떠날 때가 되였다.

희한한 물놀이장을 돌아보는데 반나절이나 되는 오랜 시간도 부족했던것이다.

그렇게 벼르던 물놀이를 얼마 하지 못하고 떠나는것이 아쉬워 그들은 차창가로 멀어지는 문수물놀이장을 보고 또 보며 말하였다.

우리 원수님의 뜻대로 원아들을 잘 키우고 후날 다시 평양에 오면 오늘의 아쉬움을 봉창하자고…

미림승마구락부를 참관한 날 저녁 보육원,교양원들이 든 봉화산려관으로는 두명의 사진사처녀들이 찾아왔다.참관자들이 승마구락부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을 가지고왔던것이다.

각 도의 보육원들과 교양원들이 달려나와 고마움의 인사를 나누며 저저마다 사진들을 찾기 시작하였다.

앞을 다투어 손을 내미는 그들에게 사진을 찾아주던 처녀들은 그만에야 사진을 삭갈리기 시작했다.모두가 말을 타고 찍은 독사진들인데 하나같이 호함지게 웃는 얼굴들이여서 선뜻 가려보기 힘들었던것이다.꿈같은 행복을 받아안고 모두의 얼굴에 만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였으니 누구를 탓하랴.

그날 저녁 려관에서는 뒤늦게야 사진을 되찾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오래도록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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