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기에 들어와 교육사업에 대한 세계적관심이 보다 높아가고있는 속에 로씨야가 교육발전에 커다란 힘을 넣고있는것이 주목되고있다.
얼마전 모스크바국립종합대학에서 로씨야대통령 뿌찐의 참가하에 제10차 로씨야대학총장동맹대회가 진행되였다.이 동맹은 700여명의 대학총장들을 망라한 전로사회단체이다.뿌찐대통령은 종합대학총장들앞에서 연설하면서 최근 대학,종합대학들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진적인 고도경제기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한데 대하여,대학들에서 과학연구사업을 위한 국가장학금제도를 수립하고 대학과 기업 호상간 협동체계를 강화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린데 대하여 평가하였다.그러면서 대학들이 현대적이며 훌륭한 교육을 줄수 있는 실력있는 대학들로 준비하고 나라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천능력을 겸비한 학생들을 키워내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로씨야에서의 고등교육체계개선문제 특히 대학들에서 교육의 질과 물질기술적토대를 제고하는 문제들과 과학연구활동을 강화하는 문제가 토의되였다.
교육사업에 대한 로씨야의 국가적관심이 높아지고있는것은 나라의 현 교육실태와 관련되여있다.
현재 로씨야에서 심각하게 제기되고있는 문제들중의 하나는 인재부족현상이다.
또한 대학들에서 교육의 질이 높지 못하고 대학생들의 거의 절반이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있어 구조적인 불균형을 이루고있다고 한다.
뿌찐대통령은 한 대회에서 모스크바에 대학들이 많다고 하여 교육의 질이 높다고 할수 없다고 언명하였다.특히 력사인식문제에 있어서 로씨야의 청년들이 자기가 누구를 본받아야 하는지,어떤 사람들이 영웅인지 지어는 제2차 세계대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고있는 상황이라고 하였다.
뿌찐대통령은 최근 력사학자,교원들과의 담화석상에서 청년들이 자기 나라의 력사를 모르는것은 국가에 있어서 가장 큰 실책이라고 말하면서 청년들에 대한 력사교육을 잘할데 대해 강조하였다.
이로부터 로씨야는 교육발전을 위한 사업에 커다란 힘을 넣고있다.
인재육성을 목표로 내세운 로씨야정부는 학령전교육발전을 위해 자금을 지역계획들에 할당하고 나라의 주요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금할당규칙도 작성하였다.
정부는 또한 대학생들에게 박물관에 대한 무료참관권리를 다시 주는 법을 비준하였으며 대학들에서 기준에 부합되는 연구생들을 양성하기 위한 대책도 세웠다.
교육을 부흥시키는것은 교원들에게 달려있다.
로씨야수상 메드베제브는 지난 10월 직업적명절을 맞는 교원들을 축하하면서 자기의 힘과 지혜,정열을 다 바치는 교원들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가장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이러한 속에서 로씨야가 교육기관들의 모든 과목의 교과서내용을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라 통일시키고있다.
이 조치는 로씨야 전국의 학교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교과서들에 해당한것이다.국가적조치에 따라 교과서들의 종류를 줄이고 유일적인 력사적 및 문화적인식에 맞게 교과서들이 집필되고있다.새로운 교과서도입의 기본원칙은 서방의 자유주의적인 견해를 배격하는 사상을 강조하는것이라고 한다.
로씨야정부가 교과서내용을 혁신하는데서 가장 큰 관심을 돌리는 분야는 력사과목이다.
새로운 력사교과서에는 1990년대에 쓰딸린에 대한 평가가 외곡된데 대하여 강조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쓰딸린은 쏘련을 건설한 인물로 남아있다고 하였다.력사교원들을 위한 강의안에는 쓰딸린이 구체적인 력사의 한 시기에 활동하였다는것을 납득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되여있다고 한다.
이딸리아신문 《꼬리에레 델라 쎄라》는 이에 대하여 《뿌찐자신이 쏘련의 해체를 〈20세기의 가장 심대한 재난의 하나〉로 평가한 사실을 고려할 때 이전 쏘련지도자를 좋게 평가하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하였다.
력사교과서뿐아니라 수학과 문학 등 다른 과목의 교과서들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롭게 집필하고있다.
교육을 발전시켜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로씨야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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