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2일

미국은 중동평화의 교살자

최근 팔레스티나정부가 이스라엘의 강점을 종식시킬것을 유엔안보리사회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작성하였다.

이미 안보리사회 리사국들에 배포된 결의안은 2016년 11월을 이스라엘이 동부꾸드스를 포함하여 1967년부터 강점하고있는 모든 팔레스티나령토에서 철수하는 마감시한으로 정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관측통들은 결의안이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채택되면 이스라엘의 강점을 지체없이 끝장내기 위한 리사회의 결심이 확인되게 되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기때문에 팔레스티나의 계획이 실행되기 어려울것으로 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6월 팔레스티나는 단결된 힘으로 독립국가창건위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민족해방운동(파타흐)과 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이 련합한 잠정적인 통일정부를 수립하였다.

이것은 팔레스티나령토를 영구강점하고 중동의 지배권을 거머쥐려는 이스라엘당국에 있어서 커다란 장애물이 아닐수 없었다.

통일정부수립에 대한 보복으로 유태복고주의정권은 그 무슨 이스라엘학생살해사건을 구실로 지난 7월초부터 하마스의 자치지역인 가자지대에 무차별적인 군사적공격을 들이댔으며 미국은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뒤받침해줌으로써 분쟁해결의 중재자로서의 허울을 벗어버렸다.

미국방성은 이스라엘주둔 미군이 보유하고있는 비상물자들인 무기와 탄약의 무제한한 사용권한을 이스라엘에 주었으며 미국집권자는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미싸일방위체계를 위해 추가로 2억 2 500만US$의 자금을 지출할데 대한 법안에 서명하였다.

미국의 적극적인 부추김밑에 이스라엘군은 50일간 가자지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작전을 벌려 2 130여명의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살해하였으며 1만 850여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공식성명을 통해 하마스를 테로단체로 몰아대는 한편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이른바 자위적행동으로 비호두둔해나섬으로써 분쟁사촉자,전쟁광신자로서의 본색을 낱낱이 드러냈다.

한마디로 미국이 팔레스티나-이스라엘분쟁의 중재자로 나선 근본목적이 바로 이스라엘을 중동지역에 대한 저들의 지배주의전략을 실현하는데 써먹을 충견으로 만드는데 있다고 할수 있다.

지금 이스라엘당국자들은 미국을 등에 업고 팔레스티나의 약 400ha에 달하는 토지를 저들의 소유로 한다고 공포하고 동부꾸드스에 2 500세대의 유태인살림집을 새로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불법무도한 령토팽창정책을 거리낌없이 추진하고있다.

팔레스티나정부는 날로 더욱 로골화되는 이스라엘의 강점책동에 대처하여 지난 9월부터 이스라엘의 령토강점을 종식시킬데 대한 유엔안보리사회 결의안을 추진할 립장을 밝히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관측통들은 팔레스티나가 이스라엘만을 비호두둔하는 미국의 중재역할에 더이상 기대를 걸지 않고있으며 따라서 국제무대에 직접 팔레스티나-이스라엘분쟁문제를 상정시켜 끝을 보려고 한다고 평하였다.

미국이야말로 중재자의 탈을 쓴 중동평화의 진짜교살자,파괴자이다.

팔레스티나-이스라엘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중동에 진정한 평화가 이룩되자면 거기에 뻗쳐진 미국의 추악한 마수부터 뿌리채 제거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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