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기치밑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던 소중한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6.15통일시대는 반세기이상 갈라져 분렬의 고통속에 몸부림치던 우리 겨레의 가슴마다에 자주통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 북남관계발전과 통일운동에서 경이적인 사변들이 일어난 격동적인 나날이였다.
북남대화들이 제기되는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협의해결하는 통일지향적인 대화로 발전하였으며 이 과정에 북과 남사이에 리해와 신뢰가 두터워지고 호상 협력이 강화되였다.상급회담을 비롯한 여러 갈래의 당국간 대화와 접촉들이 활발히 진행되였으며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공동의 방도들이 마련되고 하나하나 실천되였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이 구현되여 민족중시,민족공조의 기운이 강토에 차넘치고 남조선에서 련북통일운동은 급격히 고조되였으며 끊어졌던 철길과 도로,하늘길과 바다길이 이어지고 금강산관광길이 열리였다.북과 남,해외의 통일운동단체들,각계 민간단체들사이의 협력과 교류,래왕과 접촉,련대련합이 적극 실현되는 속에 각종 통일행사들이 련이어 벌어졌으며 북남관계는 우리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화해와 단합,협력의 궤도를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였다.북과 남은 여러 국제체육경기대회들에서 통일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과 공동응원으로 단일민족의 자랑스러운 기상을 긍지높이 떨치였다.그 나날에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이 하나로 된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우리 민족끼리가 가져다주는 환희가 어떤것인지를 페부로 절감하였다.그것을 통하여 온 겨레는 북남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확신하였으며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를 참다운 애국애족의 리념,자주통일의 앞길을 힘차게 열어나가도록 하는 시대정신으로 깊이 간직하게 되였다.
그러나 오늘의 북남관계는 그 환희의 나날과 전혀 상반되는 파국적위기에 처하여있다.
온 겨레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가슴들먹이던 그 시각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부르짖으며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리명박패당은 외세의 반통일책동에 적극 추종하여 반민족적인 《비핵,개방,3 000》을 《대북정책》으로 내걸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악랄하게 반대하고 부정해나섰다.《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의 통일》을 떠벌이며 북남대결에 미쳐날뜀으로써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전면파탄의 위기에 몰아넣었다.민족의 기대와 열망을 모았던 금강산관광길이 막히고 반통일적인 《5.24조치》로 앙양되던 북남사이의 모든 화해,협력사업들이 질식상태에 빠지였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의 대결적인 반통일망동은 리명박패당을 훨씬 릉가한다.괴뢰당국자들은 반통일적인 궤변과 악담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민족의 지향과 념원을 우롱,모독하면서 외세와 야합한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괴뢰보수당국은 《신뢰프로세스》니,《드레즈덴선언》이니 하는따위의 반통일궤변을 내들면서 북남사이의 민간단체들의 접촉과 공동회합은 물론 제3국에서의 각계층 단체들과 인사들의 통일문제협의마저 범죄시하면서 가혹한 박해와 탄압을 가하고있다.민간단체들의 통일운동과 협력사업은 완전봉쇄되였으며 북남관계는 헤여날수 없는 파국상태에 빠져들고있다.
괴뢰패당은 지어 《북은 빨리 없어져야 할 나라》라는 악담까지 거리낌없이 뇌까리며 반공화국《인권》모략과 삐라살포소동으로 체제통일야망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다.남조선괴뢰들의 반통일적망동으로 하여 지금 북남관계는 파국의 악순환을 거듭하고있으며 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차넘쳐야 할 이 땅우에는 대결과 전쟁의 먹장구름만 떠돌고있다.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과 동족대결의식이 골수에 배긴 현 괴뢰집권세력의 반통일적망동을 그대로 둔다면 이 땅에는 전쟁밖에 터질것이 없다.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북남공동선언의 귀중함과 그 고수리행의 절박성을 더욱 뼈아프게 절감하게 하고있다.
겨레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된 6.15통일시대는 다시 이어져야 한다.우리 민족끼리의 함성높이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손에손을 맞잡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꿈과 희망을 현실로 펼쳐가던 자주통일시대의 명맥을 이어가는 길만이 우리 민족이 살길이다.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성실한 리행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야 한다.
이것은 력사의 부름이며 시대의 엄숙한 요구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