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3일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는 무분별한 망동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가 조성되고있다.남조선에서 인간쓰레기들이 또다시 감행한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었다.이런 상태에서 제2차 북남고위급접촉이 열릴수 있겠는가고 내외여론들이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이번 삐라살포행위의 주범은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남조선당국자들은 우리와 대화를 하고 관계를 풀자고 하면서도 실지로는 말과 행동이 다르게 처신하고있다.

우리는 이미 남조선당국에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를 허용하거나 묵인한다면 모처럼 마련된 대화국면이 깨질수 있고 북남관계가 수습할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것이라고 엄중히 경고도 하고 알아들으리만큼 충고도 주었다.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민간단체의 그 무슨 《자률적행동》이니,《법적근거가 없다.》느니 하는따위의 동이 닿지 않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인간추물들의 삐라살포망동을 공공연히 비호하고 적극 부추기였다.우리의 경고에 도전하여 감행된 이번 삐라살포행위에 대해 괴뢰패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현실은 북남관계개선은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삐라살포망동이 북남관계에 최악의 장애물로 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용납 못할 도발이다.

우리 민족은 누구나 북남관계의 파국상태가 지속되고 긴장이 격화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북남관계의 악화로 우리 민족에게 차례질것은 분렬의 지속과 그로 인한 불행과 고통뿐이다.최근년간 모진 우여곡절을 겪은 북남관계를 통하여 우리 겨레는 대결의 방법으로는 결코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무력충돌과 전쟁밖에 초래할것이 없다는것을 절감하였다.

남조선 각계에서 북남관계를 전면차단하고있는 대결조치인 《5.24조치》의 해제와 금강산관광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는것은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의 철페를 지향하는 민심의 반영이다.이번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펼쳐진 남조선 각계의 열렬한 북남공동응원열기와 경기장들에서 터져나온 《우리는 하나다》의 힘찬 함성은 대결의 력사를 끝장내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의지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우리의 주동적이며 대범한 용단으로 마련된 대화분위기는 응당 고조되여 긴장완화와 북남관계의 획기적발전에로 이어져야 한다.이것을 가로막는 처사는 나라와 민족앞에 그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을수 없는 가장 엄중한 반역행위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이번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에 대해 《초보적인 상식도 량심도 도덕도 없는 반민족적범죄행위》,《안팎이 다른 처사》,《남북관계를 파괴하는 행위》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위험한 행위》 등으로 락인,단죄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내외의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광란을 중지시키기 위한 실제적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날로 격화시키고 무력충돌과 나아가서 전쟁까지 몰아오는 엄중한 적대행위이다.

북남사이의 신뢰와 관계개선분위기는 공허한 웨침이나 기만적인 말치레로는 절대로 이루어질수 없다.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긴장을 완화하자면 정세파국의 근본요인으로 되는 비방중상과 온갖 자극적인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더우기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면서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대화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는것은 로골적인 적대감의 표시로서 신뢰는 고사하고 대결과 긴장만을 고조시킬뿐이다.

그렇기때문에 남조선당국도 비방과 중상이 《신뢰조성》이 아닌 불신과 적대감조성의 근원이라고 인정하고 그 중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던것이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말로는 비방중상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인간쓰레기들을 극구 부추겨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해치기 위한 범죄적인 삐라살포망동을 끊임없이 벌리고있다.최근에도 군사분계선전역을 포괄하는 넓은 지역에서 수십차에 걸쳐 대대적으로 삐라와 미국돈,유치한 물건짝들,불순종교선전물들을 살포하였다.이로 하여 북남사이의 긴장이 극도로 격화되고 군사분계선일대에서는 언제 쌍방사이에 무력충돌이 일어날지 알수 없는 첨예한 상태가 조성되였다.이런 상태에서 또다시 삐라살포도발을 감행하는것이 화약고옆에서 불장난을 하는것이나 다름없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뻔한 사실이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심리모략전은 명백히 하나의 전쟁행위이다.력사적으로 놓고볼 때 침략자들은 의례히 전쟁전야에 허위와 날조,기만과 위협공갈 등으로 일관된 심리전놀음에 악랄하게 매달렸다.

조선반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공인되여있다.지금과 같이 첨예한 긴장국면이 조성되여있는 때에 괴뢰패당이 우리를 겨냥한 삐라살포도발을 서슴없이 감행하는것은 북침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한자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분별없는 추태이다.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흐름을 차단하기 위한 미국의 비렬한 음모책동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공모결탁의 산물이다.

미국은 북과 남이 우리민족끼리정신에서 화해하고 단합하여 자주통일에로 나아가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고있다.력대적으로 미국은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그에 한사코 제동을 걸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실현하려고 발광하면서 남조선통치배들을 동족대결에로 극구 부추겼다.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남조선의 인간쓰레기들이 북남관계를 파괴하는 반공화국삐라살포도발에 열을 올리는것은 미국과 괴뢰패당이 뒤에서 적극 후원해주고있기때문이다.미국의 모략군들이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추물들에게 돈까지 쥐여주며 삐라살포행위에로 내몰고있다는것은 결코 비밀이 아니다.

최근 미행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워싱톤에 있는 외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라는데서 북남관계개선에 대해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느니 뭐니 하면서도 《비핵화과정에 지장이 되는것을 우려》한다는 매우 고약한 수작을 내뱉았다.바로 여기에 북남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미국의 흉악한 속심이 그대로 비껴있다.

미국은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제2차 북남고위급접촉에 장애를 조성하기 위해 남조선의 인간쓰레기들을 반공화국삐라살포도발에로 몰아댔다.여기에 남조선당국이 동조해나섬으로써 북남관계는 또다시 험악한 파국을 맞게 된것이다.

현실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해치려고 발악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셔버리지 않고서는 북남관계개선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이번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이 북남관계에 미친 파국적후과는 실로 엄중하다.

남조선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똑똑히 보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전도가 전적으로 남측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는 우리의 경고를 새겨듣고 리성있게 처신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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