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일

[정세론해설] 국제적반발을 불러오는 반꾸바봉쇄책동

최근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미국이 꾸바에 대한 봉쇄를 중단하지 않기로 하였다는 결정을 발표하였다.이로써 세기를 두고 감행되여오고있는 미국의 반꾸바봉쇄책동의 집요성과 악랄성이 또다시 만천하에 드러났다.

미국의 반꾸바봉쇄책동은 50여년간의 력사를 헤아리고있다.

지난 세기 미국은 《토리쎌리법》,《헬름즈-버튼법》,《꾸바조절법》 등 각종 악법들을 조작하여 꾸바인민에게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미국의 반꾸바봉쇄책동은 최근년간에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꾸바의 국제금융거래들을 항시적으로 추적하고 난관을 조성하여 이 나라를 경제적으로 압살하려 하고있다.미국은 꾸바상품에 높은 관세를 적용하고있다.미국의 봉쇄로 건설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새 기술도입이 난관을 겪고있다.지난달 꾸바정부가 밝힌데 의하면 미국의 봉쇄책동으로 대외무역부문에서 최근 1년동안에 39억US$어치의 손실이 초래되였다고 한다.

사회주의,반제자주의 길로 나아가는 꾸바의 합법적정부를 전복하고 친미정부를 세우기 전에는 절대로 반꾸바봉쇄정책을 포기할수 없다는것이 미국의 속심이다.

미국이 반꾸바봉쇄철회와 관련한 유엔결의는 안중에도 없이 놀아대는것도 다 이때문이다.벌써 22년째 미국의 반꾸바봉쇄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유엔총회마당에서 울려나오고있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도 미국의 반꾸바봉쇄정책을 규탄하는 결의가 절대다수 성원국들의 지지속에 또다시 채택되였다.결의는 미국이 50여년간에 걸쳐 꾸바에 대한 경제,상업 및 금융봉쇄책동에 매여달림으로써 이 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준데 대해 폭로하고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따르는 의무들에 부합되게 꾸바를 반대하는 법과 조치들을 공표하고 적용하는것을 중지할것을 호소하였다.

유엔총회연단에 나선 각국의 대표들은 유엔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고있는 미국의 오만하고 파렴치한 처사에 격분을 표시하면서 미국이 반꾸바봉쇄정책을 하루빨리 철회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미국이 반꾸바봉쇄책동으로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있다면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비난뿐이다.지나온 력사와 오늘의 현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꾸바가 강경립장을 취하고있다.얼마전 꾸바외무성 부상이 미국의 반꾸바봉쇄책동을 단죄규탄하는 내용으로 된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하였다.

그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제봉쇄는 꾸바를 반대하는 하나의 전쟁으로서 나라의 사회경제발전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고있으며 특히 보건,교육,체육,문화분야들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주고있다고 지적하였다.그러면서 미국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불러일으키고있는 부당한 반꾸바봉쇄를 하루빨리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 다음날에는 유엔주재 꾸바상임대표부가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이 반꾸바봉쇄를 한시바삐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많은 나라들이 꾸바와 한목소리를 내고있다.

로씨야가 미국의 반꾸바봉쇄정책을 지체없이 페지할것을 주장하였다.얼마전 로씨야외무성 부상은 미국이 실시하는 반꾸바봉쇄정책을 지체없이 페지시키기 위한 꾸바측의 노력을 지지하고 타국에 계속 남아있는 꾸바공민들을 조국으로 즉시 돌려보낼것을 주장하였으며 꾸바를 《테로지원국명단》에 포함시킨것을 규탄하였다.

앙골라꾸바친선협회 서기장은 최근 꾸바의 쁘렌싸 라띠나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꾸바혁명을 말살하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는데 대해 폭로하면서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주권국가를 반대하는 저렬하고도 불법무도한 행위라고 비난하였다.

에꽈도르대통령,엘 쌀바도르외무상은 꾸바에 대한 미국의 봉쇄책동은 국제법에 배치된다고 단죄하였다.

미국은 응당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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