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9일

병사들의 심정을 헤아리시여

어느해 전승절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회관에서 군인들과 함께 공훈국가합창단의 전승절경축공연 《영원한 승리의 노래》를 관람하시였다.

뜻깊은 전승절에 부대를 찾아주신것만도 더없는 영광이고 행복인데 친히 공훈국가합창단의 노래선물까지 안고오시였으니 부대안의 전체 장병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과 전사들사이에 열화같은 사랑과 정이 이어지는 감동깊은 화폭이 장내에 펼쳐지는 가운데 공연이 진행되였다.

전시가요를 비롯한 여러 합창종목들이 끝나고 다음곡목으로 《내가 지켜선 조국》의 은은한 선률이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한없이 귀중한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총쥔 병사의 자각을 더더욱 심장깊이 새겨주는 노래선률은 군인들의 심금을 완전히 틀어잡았다.

노래가 끝났지만 다시 듣고싶은 간절한 마음을 안은 군인들은 무대를 지켜보았다.

그때 그들의 심정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내가 지켜선 조국》의 은은한 노래선률이 다시 울려나오는것이였다.

순간 군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진행하는 공연이라는것도 잊은채 일시에 환성을 올리였다.

하지만 그때 그들은 자기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우리 장군님께서 노래를 다시 부르도록 해주시였다는 사실에 대하여서는 알지 못하였다.

오늘은 전승절이여서 그런지 우리 병사들의 얼굴이 더욱 보고싶다고 하시며 전선길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은 정녕 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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