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3일

세계 여러 나라들의 이채로운 풍습

이딸리아북부 베네찌아부근의 어느 한 작은 마을에는 《처녀와 용사》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15세기에 앙가라노와 와라나라라는 두 청년이 귀족의 딸 레오노라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였다.풍속에 따라 이 두 청년은 지혜겨루기로써 결투를 벌려야 했는데 레오노라의 아버지는 장기에서 이긴 사람이 자기 딸을 안해로 맞을수 있다고 선포하였다.

한차례의 긴장한 장기경기끝에 와라나라가 승리하였다.

결투가 벌어진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을의 옛 성새 앞광장에서 해마다 성대한 의식을 진행한다.마을사람들은 이때가 되면 옷차림과 마을을 옛 풍습대로 단장하여 의식의 분위기를 돋군다.

먼저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녀를 《레오노라》로 선택한 다음 광장에 큰 장기판을 펼쳐놓는다.

장기판우의 장기쪽들을 전부 사람이 담당하는데 그들은 각자가 갑옷을 차려입고 손에는 무기를 드는 등 15세기의 무사로 변장한다.마지막으로 두명의 장기명수들이 광장에 들어와 각각 자리를 차지하고 결투를 진행한다.

결투가 시작되면 두편의 《장기쪽》들은 장기를 두는 사람의 지휘에 따라 치렬한 《결전》을 벌리며 이긴 사람을 《와라나라》라고 부른다.군중들의 환호속에서 《와라나라》는 자랑스럽게 《레오노라》에게로 걸어간다.

말리의 서북부지역에는 락타통구이,락타훈제를 만들어먹는 풍습이 있다.

이 지방사람들은 락타가 키가 크고 목이 길어서 큰 나무의 연한 가지나 부드러운 풀들을 뜯어먹기때문에 락타젖은 가장 맛있고 락타고기는 가장 만만하다고 생각하고있다.락타를 통채로 굽기 위해 락타를 잡아서 혹을 베여내고 내장을 털어낸 다음 깨끗이 씻는다.그리고 사전에 구워놓은 양 한마리를 락타의 배속에 넣는다.양의 배속에는 삶은 닭알 한개를 넣어서 구운 통닭 한마리가 들어있다.이렇게 한 다음 락타의 배를 꿰매고 통채로 나무불로 뜨겁게 달군 모래웅뎅이에 넣는다.그다음 모래로 락타의 몸뚱이를 얇게 덮고 그우에 마른나무로 불을 피워 2시간정도 지나면 꺼내서 먹을수 있다.

락타를 통채로 구울 때에는 본래의 특별한 맛을 보존하기 위하여 아무런 조미료도 넣지 않으며 흙이 섞이지 않은 모래를 써서 불조절을 기술적으로 한다.이곳 사람들은 락타의 나이와 몸무게,모래의 질에 따라 불을 조절하며 만만하면서도 맛좋게 구워내는 재간을 가지고있다.락타통구이가 완성되면 닭알은 다른 고장에서 온 지위가 가장 높은 귀빈들과 신혼부부의 부모들에게 나누어주고 양은 그외 손님들과 신혼부부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척들에게 나누어준다.

구운 통락타고기는 누구에게나 다 차례지게 되며 지어 지나가던 길손들에게도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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