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5일

[정세론해설] 우크라이나정세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우크라이나의 정세가 복잡해지고있다.

이 나라의 여러곳에서 시위가 여러날째 계속되고있다.일부 거리들이 봉쇄되여 수도의 교통이 마비되였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21일 우크라이나정부가 유럽동맹과 체결하게 되여있는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협정조인준비를 중지한다고 밝힌데 이어 이 협정체결을 거부하기로 결정한데서 발단되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우크라이나에서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우크라이나의 일부 세력들은 마찰을 부추기며 사회를 무질서속에 몰아넣기 위해 모지름을 썼다.수도 끼예브에서는 충돌이 현재까지 지속되고있으며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심상치 않은 사태를 놓고 분석가들은 이 나라의 정국이 빠른 기간내에 바로잡힐것 같지 않다고 하고있다.

지금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내부문제를 안고있다.

오래전부터 우크라이나는 경제발전을 위해 서방의 자금과 기술원조가 필요하다고 본데로부터 유럽동맹쪽으로 눈길을 돌려왔다.그러면서도 로씨야와 우호관계,동반자관계를 맺는것을 거부하지 않았다.

로씨야가 우크라이나의 첫째가는 무역상대일뿐아니라 이 나라에 대한 에네르기공급국이기때문이다.우크라이나는 지금 운명의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볼수 있다.

문제는 착잡하게 엉킨 우크라이나의 내정에 미국이 마치도 공정한 《중재자》나 되는듯이 중뿔나게 나서서 참견질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내부문제를 이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구실로 삼고있다.미국은 지난해에도 우크라이나가 유럽동맹가입협정조인을 위한 준비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실망》하였다고 하면서 훈시질하였는가 하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하였다.누가 인정도 하지 않는 《국제인권재판관》행세도 하고있다.또 얼마전에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끼예브에서 확대되고있는 폭력사태를 규탄한다고 하면서도 이 나라에서의 긴장상태는 정부가 《실질적인 대화》에 참가하지 않은것으로 하여 초래된 《직접적인 후과》라는 소리도 하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불순한 목적을 노리고있다.

미국은 로씨야를 둘러싼 주변나라들에 미국식《민주주의》를 주입하기 위해 책동하여오고있다.

지난 시기 미국은 로씨야에 대한 포위환을 바싹 좁히고 저들의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이전 쏘련가맹공화국들에서 《색갈혁명》을 조작하고 안으로부터 녹여내여 친미정권을 조작하려고 책동하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도 이와 같은 각본을 또다시 적용하여 이 나라를 붕괴시키고 어부지리를 얻어보려 하고있다.그러나 미국의 교활한 책동은 어디서나 통하는것이 아니다.

《색갈혁명》의 도입으로 얻어지는것은 오직 정치적혼란과 무질서,종족간모순과 분렬뿐이라는것을 실체험을 통해 잘 알고있는 대다수 나라들이 그것을 용납치 않고있다.우크라이나인민들도 미국의 이러한 상투적인 수법을 간파하고 미국이 자기 나라의 내정에 참견하지 말것을 요구하여 미국대사관청사앞에서 롱성투쟁을 벌리였다.

로씨야는 우크라이나의 내정에 대한 간섭이 매우 심각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고 하면서 미국에 경고하였다.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이 배격당하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미국은 기만적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워대면서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여 지배주의야망을 실현하려는 어리석은 기도를 버려야 한다.

지금 우크라이나정세를 완화시키고 복잡하고도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를 여러 나라들이 모색하고있다.

여기에서 선택은 오직 하나이다.우크라이나문제는 오직 주인인 우크라이나인민들만이 해결할수 있다는것이다.이것은 력사의 교훈이며 진리이다.

분렬과 충돌이 나라와 민족의 발전과 번영에 손해만을 가져다주며 자기 나라 문제는 철저히 외세가 아니라 자기 인민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단합된 힘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것을 최근의 사태를 통하여 우크라이나인민들은 점차 느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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