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고결한 혁명생애의 갈피마다에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는 어떻게 관철되여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하많이 새겨져있다.유격구에서 진행된 설맞이공연에 대한 이야기도 그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어머님은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나가는 길에서는 한치의 드팀도 없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동단사업과 관련하여 하신 가르치심을 누구보다 깊이 파악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그것을 연예대활동에 빛나게 구현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장재촌에 아동단학교를 건설하시는 한편 노래를 잘 부르고 춤을 잘 추는 아동단원들로 아동단연예대를 무으시였다.그러시고는 친히 공연종목을 선정하시고 련습을 지도하시여 첫걸음부터 대중의 심장을 틀어잡는 공연무대를 펼치시였다.
주체22(1933)년 설맞이공연도 김정숙동지의 발기와 지도에 의한것이였다.
그때 여러 마을에서 모여온 사람들로 공연장소는 발을 들여놓을 자리도 없었다.
공연의 막이 오르는것과 함께 김정숙동지께서 무대에 나오시자 장내가 떠나갈듯 열렬한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군중을 향하여 인사를 보내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시련으로 가득찬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지난해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불길속을 헤치고 항일대전을 개시한 해였다면 새해는 김일성장군님의 두리에 철석같이 뭉치여 강도 일제침략자들에게 섬멸적인 타격을 주는 해로 될것이라는 연설을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계속하시여 모두다 김일성장군님의 혁명로선을 높이 받들어나가자고 군중을 향하여 호소하시였다.
마을사람들은 또다시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 무대에는 혁명가무 《단심줄》이 펼쳐졌다.
로동자대표,농민대표,지식인대표,청년학생대표,녀성대표,아동단대표의 해당한 의상을 차려입은 연예대원들이 단심줄을 잡고 좌우로,안팎으로 자리를 바꾸며 혁명가요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노래가 바뀌는 가운데 무대중심에 세워진 단심대에 붉은색,푸른색,노란색을 비롯한 여러 줄들이 곱게 엮어지였다.
조선혁명의 구성이시며 통일단결의 중심이신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두리에 각계층 군중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혁명가무 《단심줄》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무대에는 이밖에도 하모니카독주를 비롯하여 여러 종목의 노래와 춤이 올라 유격구인민들을 크게 고무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 조직하신 아동단연예대의 설맞이공연은 유격구인민들에게 삶의 희열을 주고 투쟁열을 북돋아주었다.
그날 유격구인민들은 씩씩하고 생기발랄한 아동단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김일성장군님의 손길따라 온갖 시련을 헤치며 유격근거지를 건설해온 한해를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감회깊이 돌이켜보았고 이 소중한 새 세상을 끝까지 지키는 싸움에 떨쳐나설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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