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일

민족의 넋과 애국의 기상을 떨치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민족교육사업과 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대중적애국운동을 활발히 벌려 새 세대를 비롯한 총련의 군중적지반을 보다 확대강화하며 광범한 동포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성과적으로 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혹가이도지부는 결성된지 1년반밖에 안되지만 혹가이도동포사회에 거세찬 민족문화열풍을 일으키고있다.혹가이도는 동포들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가 그나마 넓은 지역에 흩어져사는 관계로 우리 동포들이 많은 도꾜나 오사까와는 달리 민족문화보급활동에서 일정한 제약을 받고있었다.종래에 이곳에는 한두개의 무용소조,성악소조밖에 없었다.그런데 지난해 4월 문학부,음악부,무용부,미술부로 이루어진 문예동 지부가 조직됨으로써 마침내 정연한 민족문화보급체계가 갖추어지게 되였다.지부위원장인 홍건일동포는 총련 금강산가극단 무용배우출신이다.40명 남짓한 지부성원들은 화목하고 약동하며 민족적정서가 철철 흘러넘치는 동포사회를 꾸리기 위한 투쟁에 앞장서고있다.그들의 노력에 의해 각지에 무용,장고,소해금소조들이 조직되고 거기에 망라되는 동포수도 날로 늘어나고있다.

지부에서는 지난해에 총련 금강산가극단 공연을 성사시킨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대규모의 미술전시회를 개최하였다.얼마전에는 총련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행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그 과정에 지부는 더욱 강화되고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신심과 랑만의 노래춤무대를 펼쳐놓으며 민족문화의 짙은 향기를 풍겨가는 지부성원들의 모습은 동포들의 가슴마다에 애국의 힘과 용기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얼마전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체련)가 결성 60돐을 성대히 기념하였다.체련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1돐을 경축하여 도꾜에서 열린 제1차 재일조선청년체육대회를 계기로 결성되였다.

현재 체련산하에는 24개의 지방체육협회와 함께 14개의 종목별경기협회 그리고 여러개의 체육단과 1 000여개의 체육소조가 있다.

지난 60년간 이 단체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체육활동으로 조국과 민족,총련의 존엄을 떨치고 동포사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특히 총련조직의 위력을 과시하는데서 체련이 논 역할과 이룩한 성과는 매우 크다.총련의 우수한 선수들은 조국의 국가대표팀선수로 활약하고있다.그 나날에 수많은 동포체육인들이 공화국의 인민체육인,공훈체육인,체육명수로 자라났다.이번에도 조국의 은정으로 체련 부회장들인 리학재,최세진동포들이 공화국 공훈체육인의 영예를,축구협회 황영종선수와 가라데도협회 강성지선수,롱구협회 송아자선수가 체육명수칭호를 지니였다.

또한 체련결성 60돐을 맞으며 특별공로상이 제정되였는데 황태익 효고체육협회 회장과 류경희 륙상경기협회 고문,최길수 배구협회 고문,리숙희 등산협회 부회장 등이 그 수상자로 되였다.

뜻깊은 결성기념일에 체련안의 전체 일군들과 체육인들은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총련의 체육활동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감으로써 자기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고 이역땅에 민족의 슬기와 기개를 더욱 높이 떨칠 의지로 가슴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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