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남관계를 엄중히 해치는 가장 첨예한 문제의 하나는 남조선당국의 부추김밑에 인간쓰레기들이 감행하고있는 반공화국삐라살포소동이다.북과 남이 서로 마주앉아 관계개선을 위한 현안문제들을 토의하자고 하는 때에 대화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모독하고 터무니없이 비방중상하는 삐라들이 살포된것으로 하여 쌍방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좋은 분위기는 순식간에 흐려지고 극도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기 시작하였다.련이어 벌어진 반공화국삐라살포소동과 그로 인한 긴장상태는 반공화국삐라살포가 동족사이의 대결과 불신을 증대시키고 군사적충돌과 나아가서 전쟁밖에 몰아올것이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립증해주었다.
삐라살포는 곧 하나의 전쟁행위로서 그것이 감행되면 도발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소멸전투가 있기마련이다.더우기 쌍방이 첨예하게 대치하고있는 군사분계선일대에서의 삐라살포는 무장충돌에 이어 삽시에 철과 철,불과 불이 맞부딪치는 전면전으로 번져지게 될것이다.이것은 결코 가설이 아니다.인류력사는 단 한장의 삐라,한발의 총탄에 의해서도 전쟁이 터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삐라살포소동이야말로 그 후과를 예측할수 없는 엄중한 사태를 빚어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자들은 반공화국삐라살포광란이 몰아올 파국적후과에 대해서는 전혀 아랑곳없이 인간쓰레기들의 망동을 계속 비호두둔하며 그것을 저지시킬 저들의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괴뢰패당은 삐라살포는 《법에 의해 보장된 권리》이므로 《막을수 없다.》느니,《자률적행위를 제한할 법적근거》가 없다느니 하고 변명하고있다.하지만 그런 뻔뻔스러운 수작은 그 어디에도 통하지 않는다.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표현의 자유》니 뭐니 하며 사실상 인간쓰레기들의 망동을 비호두둔하고 이자들이 삐라살포를 마음놓고 하도록 내버려두고있다.이것을 놓고 남조선 각계는 당국이 가장 첨예한 군사적열점지역들에서 악질보수단체들이 삐라살포로 북을 심히 자극하도록 하는것이 무력충돌과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의도적이며 계획적인 책동이 아닌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항의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며칠전 남조선의 새정치민주련합소속 한 의원은 《국무총리》실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반공화국삐라살포에 가담해온 4개 단체에 수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였다고 폭로하였다.이것은 드러난 하나의 사실에 지나지 않는다.남조선당국이 인간추물들에게 쥐여주는 자금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전쟁발발의 위험까지 몰아오는 무분별한 삐라살포에 리용되였다.결국 괴뢰패당은 인간쓰레기들을 동원하여 북침전쟁을 도발하는데 숱한 돈을 탕진하고있다.이에 대해 괴뢰당국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삐라주머니를 매달고 들어오는 기구들을 화력타격으로 공중에서 풍지박산낸 우리의 정당한 조치에 대해 그 무슨 《도발》이니,정전협정과 북남기본합의서에 대한 《위반》이니 하고 고아댔지만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정전협정을 유명무실한 휴지장으로 만들고 비방중상을 중지할데 대한 북남합의를 짓밟으면서 북침전쟁도발에 광분하는것은 괴뢰패당자신이다.
반공화국삐라살포야말로 무력충돌과 북침전쟁의 위험한 불씨이다.바로 이것을 잘 알고있기에 지금 군사분계선일대의 남조선주민들은 물론 광범한 각계가 악질보수단체들과 그것들의 삐라살포를 계속 비호두둔하는 괴뢰당국의 무분별한 망동을 단죄규탄하며 항의투쟁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는것이다.
앞에서는 《대화》를 떠들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반대하는 삐라살포에 광분하는 남조선당국의 망동때문에 북남관계와 겨레의 운명이 심히 위협당하고 새 전쟁발발의 위험만이 증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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