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4일

연평도포격전의 교훈을 잊지 말라(2)

우리 군민이 터친 승리의 함성이 서해를 진감하던 그 시각 연평도는 말그대로 《죽음의 망령이 배회하는 지옥》으로,《모든것이 불타버리고있는 하나의 재더미》로 화하고있었다.

도발자들의 무모한 선불질은 그대로 군사적도발의 본거지로 전락된 연평도를 불태우는 불길이 되였다.적들은 저들이 지른 불에 섶을 지고 뛰여든 격이 되였던것이다.

연평도는 통채로 화염에 휩싸였다.순식간에 괴뢰군병영들과 지휘소들,경찰서를 비롯한 군,경대상물들이 재더미로 변하였으며 허세를 부리던 《K-9》곡사포들과 전파탐지기들을 포함한 각종 화력타격수단들이 파철로 되고말았다.

푼수없이 기승을 부리던 괴뢰군놈들속에서 사상자들과 부상자들이 늘어나자 살아남은 놈들은 줄행랑을 놓기 시작하였다.연평도현지의 괴뢰군부호전광들도 그에 뒤질세라 무기와 진지를 줴버리고 대피소로 몸들을 사리였다.괴뢰당국자는 청와대 지하실안에 쭈그리고앉아 《확전》만은 피해야 한다고 비명을 질러댔다.

서남전선군장병들의 무자비한 보복타격에 혼비백산한 괴뢰군부는 너무도 급해맞은 나머지 《포사격을 즉시 중지해달라.》는 통지문까지 황급히 들여보냈다.그것은 북남관계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없는 항복서나 다름없었다.

당시 서방의 언론매체들은 위성사진을 분석하면서 《북조선군이 발사한 장사정포격으로 연평도는 연기가 자욱하여 섬전체를 가려볼수 없었지만 반대로 북의 무도와 개머리상공은 먼지 한점없이 맑고 깨끗하였다.도대체 남조선군의 대응타격이 가해진 곳은 어디인가.》고 반문하는 정도였다.괴뢰언론들도 이스라엘위성 《에로스비》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당초 괴뢰군에서 목이 쉬게 자랑하던 《K-9》곡사포가 반경 50m안을 초토화시킨다고 하였는데 논밭에 패인 실제흔적을 보면 몇삽정도의 흙을 파헤쳐놓은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북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을것》이라는 괴뢰당국의 설명을 전면부정하였다.

오죽했으면 괴뢰당국과 집권여당안에서까지 《단 하루의 군복무경력도 없는 MB때문에 군모두가 패전군신세》로,《위세높던 해병대가 패잔병무리》로 망신당하게 되였으며 《국민의 혈세를 탕진하여 마련해준 고성능첨단장비들이 쓸모없는 장난감,고철로 되였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왔겠는가.

외국의 한 군사평론가는 연평도불바다를 펼친 우리 서남전선군장병들속에서는 단 한명의 희생도,단 한명의 부상자도 없는 현실을 놓고 《연평도라는 링안에서 북조선은 철퇴주먹을 휘두르며 마음먹은대로 두들겨팼으나 남조선은 팔없는 병신처럼 헛손질도 변변히 하지 못하였다.》고 평하였다.

당시 연평도포격전에 대한 강령군인민들의 반향은 무엇을 생각하게 하는가.

신암리에 사는 한 전쟁로병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정말 통쾌하였다.처음 연평도에서 쏘아대는 적포탄들이 우리 마을앞바다에 떨어지며 물기둥이 솟구칠 때에는 <저놈들을 그저>하는 적개심이 차오르더니 우리의 머리우로 날은 인민군대의 포탄들이 연평도를 불바다로 만드는것을 보자 가슴이 후련하였다.지금 나의 기분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만세를 부르던 그때의 심정 그대로이다.》

부포로동자구에 사는 한 인민반장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불길은 23일에 이어 24일에도 꺼지지 않고 계속 타번지였다.그 세찬 불길속에서 살아남은 놈이 과연 있겠는가 하는것이다.타오르는 불길을 보며 우리는 앞으로 전쟁이 터지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자부심을 더욱 굳게 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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