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3일

중간선거를 통해 본 미국식《민주주의》의 진면모

절대다수 근로대중을 위해 복무해야 할 정치가 극소수 돈많은자들의 롱락물로 되여버린 썩어빠진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지난 4일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진행되였다.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이번 중간선거 역시 미국의 반인민적이고 부패한 정치제도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내보이였다.

이 나라의 VOA방송은 이번 선거에 그 어느 중간선거때보다 많은 자금이 들었다고 전하였다.

이것은 돈뿌리기마당으로 된 부패한 미국의 선거제도를 폭로한것으로 된다.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이번 선거에 약 37억US$의 자금이 탕진되였다고 한다.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선거에서 어떻게 하나 이겨 세력권을 확장할 목적밑에 자금거두어들이기를 경쟁적으로 벌렸는데 두 당이 걷어들인 자금은 각각 19억 2 000만US$,17억 6 000만US$에 달하였다.

선거기간 두 당파세력은 텔레비죤광고를 통해 상대방을 비방중상하는데 막대한 자금을 소비하였다.

민주당은 가장 치렬한 쟁탈전이 벌어졌던 지역들중의 하나인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만도 광고선전에 1억 800만US$를 쏟아부었다.

이번 중간선거는 무질서가 만연된것으로 하여 또 하나의 수치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선거구에서는 투표자와 선거위원회의 한 관리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져 선거가 일시 중지되는 등 선거장이 수라장으로 변하였다.

텍사스주와 죠지아주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선거장들에서도 콤퓨터와 전자투표기계들이 오동작하거나 파손되여 투표가 장시간 연기되는가 하면 투표자들의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 되돌아가는 등 혼란이 조성되였다.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 역시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정치적권리가 권세있는자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과정으로 되였다.

련방 및 주 법들에 쪼아박힌 재산유무정도,피부색,인종,지식정도 등에 따른 각이한 선거참가제한조건들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거장문앞에조차 가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황금만능의 미국사회에서 일반주민들은 가난이 죄 아닌 죄로 되여 선거할 권리를 여지없이 빼앗기고있으며 선거받을 권리에 대해서는 꿈도 꾸지 못하고있다.

얼마전 이 나라의 한 사회단체가 미국회 의원들중 절반이 백만장자들이라고 하면서 국회를 백만장자들의 《구락부》로 야유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와 약육강식,황금만능의 생존법칙에 기초하고있는 미국에서의 선거는 특권층내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정치도박으로 되고있다.

제반 사실은 절대다수의 근로인민대중에게는 착취와 무권리를 강요하고 극소수 특권층의 리익만을 옹호하는 미국식《민주주의》야말로 가장 반동적이고 반인민적인 민주주의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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