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7일

논벼가을걷이와 적기보장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농촌에서 봄내,여름내 애써 농사를 지어도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제때에 하지 않으면 숱한 낟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벼가을걷이적기를 보장하는것은 낟알허실을 막고 정보당 소출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가을걷이를 적기보다 일찍 하면 낟알이 채 여물지 못하여 수확고가 떨어질뿐아니라 푸른 벼알이 많이 생겨 쌀의 품질도 떨어지게 된다.그리고 가을걷이를 늦게 하면 천알무게가 작아질뿐아니라 이삭목이 부러지고 새나 쥐의 피해를 받아 낟알허실이 많아지며 우박피해도 받을수 있다.

벼가을걷이는 여무는족족 제때에 하여야 한다.그러자면 가을걷이적기판정을 잘하여야 한다.

현재 우리 나라의 전반적지방에서 논벼는 누르익는 시기에 있다.올해 동서해안의 전반적지방에서 100년래의 왕가물과 고온현상으로 물보장조건이 좋은 포전들에서는 생육기일이 5~7일정도 앞당겨졌고 심한 가물피해를 입은 포전들에서는 생육기일이 7~10일이상 늦어졌다.

벼가을걷이적기는 여물기과정에 대한 조사를 잘하여 정확히 판정하여야 한다.

논벼는 여무는 기간과 이삭이 팬 후 여무는 기간의 적산온도,벼의 형태적특징(잎과 이삭가지,알의 색갈 등)에 기초하여 가을걷이적기를 판정할수 있다.

우선 가을걷이적기는 이삭이 팬 후 여무는 기간이 품종별로 차이나므로 포전별 이삭팬 시기와 품종의 여무는 기간에 기초하여 정할수 있다.논벼가 다 여물자면 늦종,중간늦종인 경우 45일정도,중간종이나 중간올종의 품종들은 40일정도 걸린다.

다음으로 가을걷이적기는 논벼의 여무는 시기가 재배조건과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벼의 형태적특징을 고려하여 정하는것이 좋다.

논벼는 생육후반기에 비료를 많이 주면 여무는 기간이 길어질수 있으며 올해와 같이 봄철에 기온이 높은것으로 하여 모내기를 일찍 하고 생육이 정상적으로 진행된 포전들에서는 여문 시기가 빨라질수 있다.

그러나 모내기를 늦게 하였거나 가물로 생육이 심히 억제되였던 포전들의 이삭패기가 8월 20일이후로 늦어졌으므로 이런 포전들에서는 이삭이 팬 후 날자와 함께 벼의 형태적특징들을 잘 관찰하고 가을걷이적기를 바로 정해야 한다.

논벼가 다 여물면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잎과 벼알이 누른색으로 변하고 이삭줄기 웃부분의 1/3정도가 윤기나는 누른색으로 변한다.그러나 비료를 많이 주거나 토양에 질소함량이 특별히 많은 논에 모를 낸 경우 벼가 다 여물어도 잎이 푸른색을 띠게 된다.그러므로 가을걷이적기를 이삭의 변화를 기준으로 정하는것이 좋다.

벼알이 잘 떨어지는 품종이라고 하여 여물기 전에 가을걷이를 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자료에 의하면 이 품종들인 경우 여물기 전후에 벼알이 떨어지는 정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채 여물지 않은 벼를 일찍 수확하면 수확고가 낮아진다고 한다.

벼품종별여물기판정을 정확히 진행한데 기초하여 가을걷이를 제때에 하며 가을한 벼를 잘 말리워 털어야 한다.

농촌경리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논벼가을걷이적기를 기술적요구대로 보장하여 낟알의 허실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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