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2일

[정세론해설] 공공연한 선전포고행위

미국과 괴뢰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발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면서 내외의 규탄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그 무슨 《년례적》이며 《방어적》이라는 진부한 넉두리를 또다시 늘어놓고있다.그러나 이것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인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서투른 가면극에 불과하다.불의적인 핵전쟁도발을 노린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본색을 가리우기에는 《년례》나 《방어》라는 가면이 너무도 낡았다.

그러면 이번 연습에서 호전광들이 정식 적용하기로 한 《맞춤형억제전략》을 통해 그 초라한 가면을 벗겨보자.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그 무슨 《핵위기상황》에 대한 《능동적대처》의 구실밑에 들고나온 《맞춤형억제전략》의 본질은 우리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불의적인 핵선제타격이다.그 근거는 충분하다.

미국과 괴뢰들은 지난해에 《맞춤형억제전략》을 꾸며내기 위해 확장억제정책위원회와 통합국방협의체회의 등을 비롯한 전쟁모의판들을 계속 벌리면서 이 전쟁각본에 선제타격개념을 포함시킬 꿍꿍이를 하였다.

그와 관련하여 전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 정승조역도는 《국회》에서 《전쟁을 감수하고라도 선제타격을 할것》이라는 위험한 폭언을 서슴없이 내뱉았다.이런 속에 미국과 괴뢰들은 지난해 10월에 있은 제45차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에서 북침선제타격을 위한 《맞춤형억제전략》을 최종합의하고 거기에 맞도장을 눌렀다.

이렇게 꾸며진 《맞춤형억제전략》에는 전시와 평시에 관계없이 그 누구의 《핵위기상황》을 《위협단계》,《사용림박단계》,《사용단계》 등으로 나누고 특히 《사용림박단계》라고 판단할 경우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력을 동원하여 선제타격을 가한다는 내용이 쪼아박혔다.

《맞춤형억제전략》의 선제공격적성격은 그것이 의거하고있는 물리적수단을 통해서도 더욱 명백히 드러난다.

《맞춤형억제전략》은 미싸일방위체계를 그 실행기초로 하고있다.

미국이 구축하고있는 미싸일방위체계라는것이 임의의 시각에 상대방의 전략적대상들을 타격할것을 노린 선제공격체계로서 《방어》의 면사포를 쓴 핵선제타격체계라는것은 세계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때문에 미국이 유럽지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이 체계를 배비하려는데 대해 주변대국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는것이다.괴뢰들이 그 누구의 《핵무기사용징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선제타격을 가하는것을 목적으로 한 《킬 체인》의 구축에 열을 올리면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핵심요소인 《THAAD》의 남조선반입을 위해 부산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것도 《맞춤형억제전략》의 실행을 위한 한 고리이다.

더우기 위험한것은 미국과 괴뢰들이 《맞춤형억제전략》에 중점적으로 쪼아박은 핵무기의 《사용림박단계》라는것이 아주 모호한것이다.이 《사용림박단계》에는 그 어떤 객관적기준도 없다.그것은 순수 미국과 괴뢰들의 판단에 따를뿐이다.

이것은 내외호전광들이 저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시각에 그 누구의 《핵무기사용림박단계》를 운운하며 북침선제공격에 서슴없이 나설수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보는바와 같이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은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이 임의의 시각에 북침핵선제공격에 나설수 있게 하는 작전적발판이다.사실들은 《맞춤형억제전략》의 본질이 불의적인 핵선제공격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올해 2월말부터 감행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맞춤형억제전략》을 모의형식으로 시험적용하면서 위험천만한 불장난질을 해댔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을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정식 적용하여 북침선제공격작전능력을 극대화하려 하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이 이번 연습기간에 《맞춤형억제전략》을 실전적용할것이라고 공언한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이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에 대한 엄중한 유린이다.

호전광들이 아무리 《방어》타령을 늘어놓아도 거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선제타격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우리 혁명무력은 미국과 괴뢰들이 《맞춤형억제전략》을 실전에 적용하는것으로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한 이상 우리 식의 가장 강력한 앞선 선제타격이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는것을 명백히 선언하였다.

미국과 괴뢰들은 허튼 말장난은 그만두고 바야흐로 저들이 치르어야 할 값비싼 피의 대가에 대해서나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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