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8일

예술창조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하여 혁명적예술단체의 영예를 빛내여나가겠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는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참가자들에게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시여 주체문학예술의 강령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습니다.

전국예술인대회의 뜻깊은 연단에서 저는 모란봉악단이 오늘과 같이 당과 인민의 사랑을 받는 새시대의 예술단체로 발전하는 과정에 예술창조사업에서 예술인들의 혁명화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데 대하여 제가 직접 체험한 사실들을 가지고 토론하려고 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창작가,예술인들은 혁명가들입니다.우리에게는 순수 예술인이란 있을수 없습니다.창작가,예술인들은 당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혁명가들이며 우리 당사상사업의 척후병들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의하여 모란봉악단이 처음 조직되였을 때 우리 일군들은 배우들의 예술기량을 빨리 높여야 한다는 욕망만을 앞세우면서 예술인들을 혁명화하기 위한 사업에 응당한 주의를 돌리지 못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예술인들을 부단히 각성시키고 혁명화하여야 한다는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주시였으며 악단의 전체 성원들이 군복을 입도록 은정어린 조치까지 취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말씀과 견장에 별이 빛나는 군복을 받아안고서야 우리는 정신을 번쩍 차리고 악단의 예술창조활동을 혁명화과정으로 되게 하는데 모든것을 지향시켜나가게 되였습니다.

그때 우리의 목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에 오직 《알았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무조건 실천해나가는 군인본때,군인기질을 악단의 창조원칙,생활륜리로 구현해나가는것이였습니다.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민군대에서 타번지는 백두산훈련열풍과도 같이 안삼블과 기량훈련을 동시에 밀고나가 작품창조과정이 그대로 혁명화과정으로 되게 하였습니다.

이 나날에 어린 배우들이 보통상식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의지를 가지고 여러날째 겹쌓인 피로를 이겨내는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배우들은 오히려 전선길에 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또다시 악단을 찾아주실 때 기쁨만을 드릴수 있게 요구성을 더 높여달라고 눈물이 글썽해서 간청하는것이였습니다.

그후 현실은 이런 진정을 안고 사는 예술인들이 돌파 못할 극한점,제것으로 만들지 못할 예술적기교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노래 한곡 형상하는데 하루도 모자라던 가수가 오늘은 하루만에 두세편의 노래형상을 완성하게 되였으며 최신식전자악기에 정통하지 못하여 애를 먹던 연주가가 기름지고도 풍만한 음악형상을 창조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게 되였습니다.

이렇게 높이 세운 형상목표를 점령하고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는 순간이 늘어나는 과정에 나이는 어려도 배우들의 사상정신상태는 일군들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졌으며 악단에는 점차 군인집단에서만 느낄수 있는 강한 조직성과 규률성이 확립되게 되였습니다.

닭알에 사상을 재우면 바위도 깨뜨릴수 있다는 우리 당의 사상론을 모란봉악단은 연약한 육체에도 혁명적군인정신만 깃들면 그 어떤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다는 투쟁의 진리로 새기였으며 자기의 창조정신으로 높이 발양해나갔습니다.

주체101(2012)년 8월 모란봉악단은 정세가 극도로 긴장한 때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몸소 짜주신 화선공연작전안을 받아안게 되였습니다.

이 명령을 수행하자면 48시간동안에 23종목의 작품을 새로 창조형상하여야 하였는데 이것은 보통의 계산방법으로는 어림도 없는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예술창조와 기량훈련을 혁명적군인정신이 나래치는 군인본때,군인기질로 진행하여온 악단의 창작가,예술인들은 시간이 긴박하였지만 화선용사들처럼 창조전투에 즉시 진입하였습니다.

편곡전투가 벌어지고 렬차행군을 하면서 악보를 소화하기 위한 배우들의 긴장한 전투가 진행되였습니다.

그때의 렬차안은 그야말로 혁명적군인정신을 체질화한 창작가,예술인들이 벌리는 불꽃튀는 전투마당이였습니다.

결국 우리는 렬차행군을 하면서 이틀동안에 공연준비를 끝내고 현지에 도착하여 화선공연을 성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기어이 관철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란봉악단의 창조과정은 혁명적군인정신이 쇠물처럼 끓어번지는 용광로에서 날에날마다 군인본때,군인기질을 벼리여온 성스러운 군사복무의 나날이였습니다.

이러한 모란봉악단 창작가,예술인들에게 있어서 지난 4월에 진행한 량강도순회공연은 마침내 백두의 진짜눈보라맛을 알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였습니다.

평양을 떠나 삼지연에 도착한 첫 순간부터 우리는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였습니다.

삼지연못가에 항일빨찌산시절의 군복차림으로 거연히 서계시는 청년장군 김일성장군님을 우러를수록 지난해 겨울 이곳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다시 뵈옵는것만 같았고 며칠전 인민군련합부대 지휘관들에게 백두의 혁명정신을 깊이 심어주시던 우리의 최고사령관동지의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았습니다.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을 옹위하여 오늘도 변함없이 나팔을 불고있는 삼지연대기념비의 진격의 나팔수는 우리들에게 백두에서 울려퍼진 수령결사옹위의 노래를 더 높이 불러야 할 성스러운 사명감을 깊이 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백두의 혁명정신을 안고 무대에 나섰습니다.

항일유격대 녀대원군복차림을 한 출연자들이 무대에 나서자 관중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폭풍같은 박수가 터져올랐습니다.

가슴쩌릿한 격정과 흥분을 안고 모란봉악단의 예술인들은 항일의 녀투사가 된 심정으로 인민들에게 백두의 혁명정신을 심어주고 백두산지구에서부터 로동당만세,사회주의만세소리를 높이 울려갈 신념과 의지를 분출시키는 노래들을 삼지연과 대홍단,혜산에서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눈보라를 안고 우리가 이어간 량강도에 대한 순회공연은 그대로 항일유격대의 넋과 숨결로 투쟁하게 한 유격대생활이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직해주신 한차례의 군정학습이였습니다.

모란봉악단이 예술창조활동을 벌려온 나날은 수백일밖에 안됩니다.

그러나 그 하루하루는 악단의 창작가,예술인들을 혁명의 수뇌부와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하는 진짜배기 군복입은 혁명가가 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수놓아져있습니다.

악단의 한사람한사람을 선군혁명의 길을 끝까지 함께 갈 전우로 믿어주시고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원수님께 기쁨의 노래만을 불러드릴 간절한 소망만을 품고있던 나어린 처녀들이 오늘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제1나팔수로 성장하게 되였으며 모란봉악단은 천만군민의 사랑을 받는 전투적인 예술단체로 더욱 비약해나가고있습니다.

동지들!

오늘 문학예술부문 창작가,예술인들앞에는 선군시대 문학예술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저는 문학예술혁명의 불길이 타오르자면 작품의 내용과 형식에서의 혁신에 앞서 그 주인공이며 직접적담당자들인 창작가,예술인들의 사상에서부터 근본적인 혁명이 일어나야 하며 선군시대 예술인혁명화의 본질은 다름아닌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무장하고 군인본때,군인기질로 명작포성을 울리는것이라고 당당히 말하고싶습니다.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감히 어째보려고 양봉음위,동상이몽한 현대판종파분자들이 문학예술부문의 신념이 떨떨하고 혁명화를 부담스러워하던자들에게 더러운 마수를 뻗친 사실은 우리를 더욱 각성시키고있습니다.

모든 사업을 창작가,예술인들의 혁명화과정과 밀착시키지 못할 때 그 예술단체는 부진과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되며 혁명화를 소홀히 할 때 아무리 관록있는 예술가라 할지라도 변질과 타락의 시궁창에 굴러떨어지게 된다는것을 우리는 한순간도 잊지 않겠습니다.

모란봉악단은 감히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던 현대판종파분자들을 무자비하게 쳐갈기며 천만군민이 부른 신념의 노래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를 악단의 영원한 주제가로 내세우고 지구가 열백번 깨여진대도 오직 수령결사옹위의 노래만을 부를것이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슬하에서 자라난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예술단체의 존엄과 영예를 목숨바쳐 지켜나가겠다는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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