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협동농장들에서 병해충피해가 없는가 하는것을 미리 알아보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논벼의 병해충피해를 막자면 무엇보다도 예찰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올해 봄철에 평년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기온이 높아진 조건에서 겨울나이를 하는 논벼주요해충들의 발생시기가 서해안에서는 10~15일정도,동해안에서는 7~10일정도 앞당겨졌다.그러므로 협동농장들에서는 예찰사업을 짜고들어 모판과 모내기한 논에서 5~6월에 발생하는 주요해충들의 발생시기와 최성기,발생량을 정확히 장악하고 그에 맞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해충들의 생태학적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농업기술적방법들을 적극 리용하면 그 피해를 막을수 있다.벼물코끼리벌레는 겨울난 장소에서 모판으로 이동하는데 논두렁에 일정한 간격으로 잠복소들을 만들어놓으면 거기에 많이 모여든다.이런 특성을 리용하여 아침일찍 잠복소에 모여든 엄지벌레들을 잡아없앨수 있다.이 벌레는 하루에 10~13번정도 물속과 벼대우로 오르내리는데 벼대에 가장 많이 붙는 시간은 오전 11~12시,오후 3~4시이다.이때 후리채로 잡을수 있다.벼대벌레들은 불빛에 모여드는 성질이 강하므로 모판과 모내기한 논에 나비등을 저녁 8~11시까지 켜놓으면 많이 잡을수 있다.
논벼의 병해충피해를 막자면 또한 물관리를 과학적으로 하여야 한다.
벼잎파리는 물이 깊은 곳에 많이 모여들어 물면에 늘어진 잎에 알을 쓰는 특성이 있다.그러므로 그 피해를 막자면 논판의 수평고루기를 잘하는것과 함께 모내기한 다음 물을 깊이 대지 말아야 한다.벼물코끼리벌레는 물을 따라 이동하며 물이 있는 곳에서 알쓸이를 진행하므로 포화수식물대기를 해야 한다.포화수식물대기는 모살이가 끝난 후 2~3일에 한번씩 논물을 댔다 떼는 방법으로 한다.벼대벌레의 새끼와 번데기도 물깊이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없앨수 있다.
논벼의 해충피해를 막는데서는 가장 합리적인 농약을 선택하는것과 함께 그 사용시기,적용방법을 옳게 선정하는것도 중요하다.
벼잎파리와 벼대벌레의 새끼벌레들은 벼잎의 조직이나 벼잎집,벼대속에서 피해를 주기때문에 침투이행성농약을 리용하는것이 좋다.벼물코끼리벌레와 벼돼지벌레는 겉에서 잎을 갉아먹으므로 접촉성,소화중독성농약들을 리용하여야 한다.
농약의 선택과 함께 사용시기를 정확히 지켜야 벌레잡이효과를 높일수 있다.
벼잎파리는 엄지벌레때와 알을 많이 쓸어놓는 시기에 농약을 뿌리되 모판에서 농약처리를 하는것이 효과적이다.1세대벼대벌레는 나비가 제일 많이 생긴 때로부터 12~15일후,2세대 벼대벌레는 나비가 제일 많이 생긴 때로부터 7~10일후에 알맞는 농약을 분무해주어야 한다.붉은눈알기생벌을 리용할 때에는 첫 나비가 나온 때로부터 15~20일후에 1차놓아주기를 진행해야 한다.벼물코끼리벌레는 최성기의 5일전후에 총발생량의 65~70%가 나타나므로 이때 논두렁으로부터 3m거리안의 변두리에 약을 뿌려주어야 한다.발생량이 많거나 넓은 면적에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델타수면막제를 동시에 쳐야 한다.
논벼의 주요병을 철저히 막는데도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모판시기에 나타나는 벼모마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판산도조절을 잘하는것과 함께 밤에 모판온도가 10℃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온도관리와 바람쏘이기를 잘하여야 한다.특히 평당 씨뿌림량이 많은 경우 모영양관리를 잘하여 여러가지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벼가 한창 자라는 시기부터 가을까지 발생하는 벼무늬마름병과 벼흰잎마름병,뿌리썩음병도 막아야 한다.
여러가지 비료를 구색이 맞게 주어야 한다.특히 규소,카리비료를 질소비료와 잘 배합하여 주면 병에 견디는 힘이 세진다.이밖에도 여러가지 식물성농약들과 화학농약을 잘 배합하여 병해충피해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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