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서 인민들의 반《정부》감정이 계속 폭발하고있는 속에 지난 19일 박근혜가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이른바 《대국민담화》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그는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느니,《민중이 겪은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느니 뭐니 하며 낯간지러운 수작을 늘어놓았다.그런가하면 부실한 대응으로 비난받는 해양경찰청을 해산할것이라고 피대를 돋구었다.
이렇게 되자 《새누리당》패거리들은 《진솔한 담화》니,《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니 하고 박근혜를 극구 추어올렸다.눅거리담화발표로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박근혜나 살인마의 사과연극으로 《세월》호정국이 다 수습된듯이 희떱게 놀아대는 《새누리당》패거리들이나 다 같고같은 어리석은자들이다.
이미 《세월》호참사를 통해 저들에게 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의사도 능력도 없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낸 박근혜패당이 아무리 최악의 위기에서 헤여나려고 발악해도 소용이 없다.
그들의 추태는 오히려 각계의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에도 불구하고 권력유지의 개꿈을 꾸면서 민심기만에 매달리고있는 추악한 몰골만을 보여줄뿐이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세월》호 침몰당시 괴뢰당국이 초기대응만 잘했어도 그것은 대참사로 이어지지 않을수 있었다.최근에 피해자가족들에 의해 공개된 여러편의 동영상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그 동영상들은 사고가 일어난 때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촬영된것이였다.그중 하나는 사고발생으로부터 9시간이 지나 촬영된것이고 다른 하나는 거의 15시간이 지났을 때의것이였다.
가라앉은 배안이였지만 상상외로 밝고 선명한 동영상들에서는 배가 뒤집혔다고 아우성치며 어쩔바를 몰라하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보이고 녀학생들의 울음소리,전원이 구조를 애타게 기다린다는 처절한 말소리 등이 들려왔다.그중에는 《엄마 진짜 미안해》하며 흐느끼는 한 녀학생의 울음소리도 섞여있었다.그러니 이 아이들은 바다속에서 15시간이상 공포에 떨며 구원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것이다.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가.
하지만 15시간이 지나도록 그 어디에서도 구원의 손길은 뻗쳐지지 않았다.그 시각에 과연 밖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그때 수백명의 민간잠수부들은 장시간 잠수하여 구조작업을 할수 있는 장비만 있으면 얼마든지 아이들을 살릴수 있다고 하면서 필요한 장비들을 요구하였다고 한다.하지만 괴뢰해양경찰은 어느 특정한 기업에만 잠수권한을 주고 그들의 요청은 거절해버렸다.사람의 생명이 아니라 돈벌이에 환장한 그 기업체는 몇명의 잠수부에게 10분정도밖에 작업할수 없는 장비나 지워줌으로써 그들이 선체진입을 할수 없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괴뢰당국은 보수언론들을 시켜 수백명의 잠수부가 구조작업을 진행하고있으며 선체진입에 성공했다는 허위보도까지 날렸다.
분초를 다투는 구조작업에서 15시간은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다.시급히 대책을 취해야 할 책임이 있는 괴뢰당국이 이 시간에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고 기껏 했다는것이 특정업체에 구조작업을 전담하여 묵돈을 벌게 할 론의였다니 이 얼마나 격분을 자아내는 망동인가.
특히 박근혜가 청와대로 찾아오는 피해자가족들을 만나주지조차 않은것은 각계의 분노를 더욱 자아냈다.
지난 9일 피해자가족들이 집권자의 사과를 요구하며 청와대로 갔으나 박근혜는 그들을 만나주기는 고사하고 주변에 13개 중대의 900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해놓고 그들의 앞길을 막아나섰다.
그에 대한 인민들의 항의규탄의 목소리가 고조되자 급해맞은 박근혜는 청와대대변인이라는자를 내세웠다.
그런데 이자의 온당치 못한 처사가 가뜩이나 격앙된 민심을 또 들쑤셔놓았다.
청와대대변인이 《순수 유가족》만 면담대상인데 실종자가족들은 현장에 있을테니 지금 그들이 여기에 있을 가능성이 적다고 발언한것이다.
말하자면 청와대를 찾아온 사람들은 《순수 유가족》이 아니니 누구도 박근혜를 만날수 없다는것이다.
이런자들이 아무리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눈물을 흘린다 하고 연극을 놀아도 사태는 달라질것이 없다.
박근혜가 이번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눈물까지 쥐여짰지만 속으로는 필경 자기를 궁지에 빠지게 한 피해자가족들과 인민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을것이다.
사실 박근혜가 이번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놀음을 벌린것은 《세월》호참사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대참사가 빚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취하려는 생각에서가 아니라 등돌린 싸늘한 민심에 의해 코앞에 박두한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할것이 두려웠기때문이다.
박근혜패당과 같은 극악한 살인마,반역무리들에게 그 무엇을 기대한다는것은 시궁창에서 장미꽃이 피여나기를 바라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남조선에서 박근혜가 계속 집권해있는 한 제2,제3의 《세월》호참사는 계속 일어날것이며 남조선인민들은 항상 죽음의 문턱에서 시달리게 될것이다.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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